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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청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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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삶이란 끝을 모르고 덮쳐오는 파도를 응시하는 것이라 믿으며, &amp;lsquo;유영&amp;rsquo;이라는 단어에 힘을 불어 넣으려 애씁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마주한 푸르른 모든 현상을 기록합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Wed, 29 Apr 2026 18:54:22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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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삶이란 끝을 모르고 덮쳐오는 파도를 응시하는 것이라 믿으며, &amp;lsquo;유영&amp;rsquo;이라는 단어에 힘을 불어 넣으려 애씁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마주한 푸르른 모든 현상을 기록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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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닿지 않아도 - 기록 0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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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머리가 돌아간다. 지끈지끈 머리가 아프다. 머리를 쓰지 않고는 살아가기 힘든 삶이다. 사무실에 바질과 해바라기를 심었다. 화분을 들고 온 이유를 묻는 동료에게는 &amp;ldquo;물을 주러 회사에 나와야 하니깐요.&amp;rdquo;라고 짧게 답했지만, 솔직히 말해서 정확한 이유는 나조차 알 수 없었다. 그저 바쁜 업무를 쳐내다가 햇빛을 가득 내리쬐고 있는 화분을 보며 여백을 느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fDn%2Fimage%2FGDGfT-hVtTAkmnJXAMZ5LR91nnY.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6 Apr 2026 14:38:42 GMT</pubDate>
      <author>청명</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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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날씨가 좋아서 - 기록 08</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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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하루도 같은 날은 없다. 같은 시간, 같은 공간 속에서 너를 마주한다 하더라도. 결코 완전히 같을 수 없는 분위기. 어제보다 늘어진 태양의 그림자, 온기를 품은 바람 속에서 너를 향한다. 무엇보다 어제보다 짙어진 떨림.  허기를 알리는 분위기에 찾은 푸드 빌리지. 취향과 성향은 우리를 가두기엔 너무나도 좁았다. 음식점을 한 바퀴 돌고 나서 예상과는 다른 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fDn%2Fimage%2FKtzrMzu_JGZVS5JxjSmoqvy47fE.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9 Apr 2026 13:31:34 GMT</pubDate>
      <author>청명</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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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매운 쪽갈비 - 기록 0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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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오랜 시간 안고 있던 고독함이 무색해질 정도로 소중한 사람과 함께하고 있다. 특히 이번 주는 함께하는 일정이 많아 4일간 서로의 얼굴을 마주했다. 아무리 서로를 사랑한다 하더라도 서로에게 닿지 못하는 고독의 영역이 분명하게 있음을 안다고 생각했지만, 96시간의 착각이 고독의 허상을 바라는 믿음을 만들었다. 구태여 착각을 이어가고 싶은 마음에 우리는 함께 책&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fDn%2Fimage%2F-SrryKksWkb2yOa0yR2pO6hofOw.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9 Mar 2026 14:21:55 GMT</pubDate>
      <author>청명</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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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의 기억 - 기록 0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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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오늘 아침엔 비가 내렸다. 비가 내린다는 것은 참 묘한 현상처럼 느낀다. 어린 시절 장마철을 좋아했던 기억이 있다. 한없이 쏟아내리던 비는 방 안에 홀로 자리 잡고 상상의 나래를 펼치게 만들 포근한 환경을 만들어 주었다. 친구들과 무리를 지어 노는 것을 좋아하면서도, 아무도 없는 방 안에서 혼자 상상을 펼치는 놀이도 좋아했던 내게, 그 모호함의 경계를 지어</description>
      <pubDate>Sun, 15 Mar 2026 04:22:31 GMT</pubDate>
      <author>청명</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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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언어의 바다 - 기록 0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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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삶을 즐긴다는 것은 여행한다는 것이며, 느끼는 것이라고, 어쩌면 믿어왔을 소망의 파편들. ​ 그래서 감각을 쓰고 싶었을까. 많은 것을 느끼고 싶었을까. 지각이 사유가 되지 않기를 바라왔던 것일까. 이성에 빼앗기지 않을 날것을 신성시 여겼을지도. ​ 자연이 쏟아져 내릴 수 있는 커다란 유리창 앞에 자리를 잡았지만, 언어로 정의된 수많은 대화들이 쏟아져내린 생</description>
      <pubDate>Sun, 08 Mar 2026 13:25:27 GMT</pubDate>
      <author>청명</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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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7611번 버스 - 기록 0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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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세상의 뜨거움이 절정에 다다르던 날. 예상보다 일찍 전철에서 내린 나는. 아직 수업 시작이 한참 남았다는 사실을 알아채고 사람이 없는, 빙빙 돌아서 학교를 향하는 버스에 몸을 실었다. 이 버스의 냉기를 나 홀로 독식할 수 있다는 욕심과, 창밖의 초록이 절정으로 향하는 세계를 구경할 수 있다는 작은 위로를 안고 있었다.  ​ 버스가 정류장이 아닌 곳에 정차했</description>
      <pubDate>Sat, 07 Mar 2026 10:02:27 GMT</pubDate>
      <author>청명</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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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람을 보았다 - 기록 0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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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산다는 것은 무엇일까. 시시한 것은 무엇이며, 평범한 것은 무엇일까. &amp;rdquo;시시한 것은 싫다&amp;ldquo; 누군가로부터 흘러나온 말이며, 내게 스며들었던 문장이다. 그 시시한 것이 무엇이길래.  ​ 참 단순하게도 뱉어진 말과 달리 그리 단순하지 않은 것이었다. 아니, 복잡했기에 시시해졌다고 말하는 것이 나을지도 모르겠다. 머리에 힘을 줄수록, 염려에 날선 변명을 쏟아 낼수</description>
      <pubDate>Sat, 07 Mar 2026 10:01:23 GMT</pubDate>
      <author>청명</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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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기에. - 기록0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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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내가 서있다. 느낀다. 그것이 나다. 두 손을 뻗고, 두 눈 속으로 쏟아져 들어오는 세계를 담고, 느끼고, 다시 발걸음을 옮기고, 손을 올린다. 바람들이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간다. 세계의 소리를 담는 두 귀를 통해 듣는다. 윙윙 울리는 것이 느껴진다. 코를 통해 저 멀리서부터 품어진 것을 맡는다. 느껴진다. 가장 분명한 것이 있다면 느껴진다는 것이다. 계산</description>
      <pubDate>Thu, 26 Feb 2026 14:28:24 GMT</pubDate>
      <author>청명</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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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벗겨지고, 벗겨진 - 기록 01</title>
      <link>https://brunch.co.kr/@@7fDn/44</link>
      <description>다시 직장 생활을 시작한 요즘. 큰 불만은 없지만, 이따금 아르바이트를 끝내고 무인 카페에 홀로 앉아 무언가를 지독하게 탐구하던 내가 떠오른다. 최소한의 생계를 유지하기 위한 최소한의 노동이 끝나도 태양은 가장 높은 곳을 가리켰다. 일터를 나와 카페로 향하는 길은 모든 것이 녹아내릴 것 같던 한여름. 그 지독한 태양이 축복이자 저주였다. 마치 나를 감싼 껍</description>
      <pubDate>Tue, 24 Feb 2026 13:28:41 GMT</pubDate>
      <author>청명</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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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착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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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물음이 시작된 이래로 멈추지 못한다. 나는 무엇으로 사는가. 어쩌면 삶이란 그 물음에 답할 수 없는 응답을 찾아 나서는 과정일지도 모르겠다. 이러한 물음들에 침묵할 방법은 얼마든지 널려있다. 아니, 오히려 너무나도 많은 방법들이 즐비해 있기에 멈추지 않는 물음이 그리 문제가 되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정말일까? 허무와 희망 사이를 오가는 삶을 인생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fDn%2Fimage%2Foo8Y7a21fm0JoGKbKQOIYUe3DQo.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2 Feb 2026 13:50:46 GMT</pubDate>
      <author>청명</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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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함께 쌓아 올려지는 세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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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오랜 시간 동안 바라왔던 염원이 있다.   나는 어린 시절부터 엄마에게 자주 듣던 말이 있는데, &amp;ldquo;넌 참 4차원이다&amp;rdquo;라는 말이었다. 보통의 사람들이라면 하지 않을 행동이나, 생각들을 자주 했던 나를 보며 하셨던 말씀이다. 나는 개개인 모두가 자신만의 개성을 안고 살아가기에 &amp;lsquo;보통&amp;rsquo;이라는 의미가 성립할 수 없다고 생각하지만, 아마도 자식이 별 탈이 없는 평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fDn%2Fimage%2F6eOjrz3Z3-XKu0B8SjSNmXabZWo.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8 Feb 2026 02:32:32 GMT</pubDate>
      <author>청명</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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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의 현상 - 사랑의 목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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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삶을 사랑하는 사람을 목격하고 있다. 나의 소망은 이 상호 간의 목격이 시공간의 뒤틀림을 거쳐 영원을 향하는 것. 그리고 우리는 그 영원을 향한 존재하지 않는 진리를 탐구하곤 한다.  ​ 사랑은 어디에서 왔는가. 태초에 나를 품어준 어머니의 세계. 이후 첫 들숨과 날숨. 어머니를 통하지 않고 처음으로 세상과 마주하는 순간. 숨을 들이쉬고, 내쉰다는 것은 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fDn%2Fimage%2Fzc5M63dH0hHiNCiL4CxWxVjIBI8.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2 Feb 2026 14:26:01 GMT</pubDate>
      <author>청명</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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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파도가 바다의 일이라면, 난 기꺼이 유영을 하겠어 - 생각의 끝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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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그간 수십 번 돌아보고, 충분한 지리를 익혔다고 느꼈던 나의 섬. 온전한 나의 공간들 위에 정원을 가꾸고, 집을 짓고 매일 저녁 저무는 석양을 바라보았다. 그곳에선 언제, 무엇이 일어날지 알고 있었기에, 너무나도 안락하고, 따스한 그런 나의 섬.   어느 날 심상치 않은 바람에 난 지평선 너머를 바라보았다. 고요함을 벗어던진 거친 파도가 나의 공간을 덮칠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fDn%2Fimage%2FaZhpNBh8_dBbPDfKvVQ40hUG0B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8 Jan 2026 06:53:52 GMT</pubDate>
      <author>청명</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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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끝나지 않을 여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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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만남 뒤에 감도는 여운, 그것은 영원히 밝혀지지 않을 미지이자 인간다움의 증거가 아닐까 나는 너와 분명히 이 순간을 함께하고 있지만, 순간의 현재를 증명할 수 없듯이 모든 것들이 과거의 추억에 흡수되어 버린다. 찰나를 잡으려는 욕심은 눈앞의 흘러넘치는 존재에 대한 예의가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난 모든 것들을 주워 담지 못한 채로 계속해서 응시할 수밖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fDn%2Fimage%2F3mfplLkDzvizHvhF9W24bjIMfL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8 Jan 2026 06:45:26 GMT</pubDate>
      <author>청명</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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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주의 충돌 - 관계의 윤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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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우주와 우주가 충돌하는 것은 시공간의 뒤틀림이다. 그 뒤틀림의 현상은 감히 이해될 수 없다. 뒤틀림이라는 말 그대로 기존에 우리가 사용하는 그 모든 것들은 의미를 잃어버린다. 이 소용돌이와 같은 경험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말 그대로 현상을 바라보고 또 바라보는 것뿐이다. 만약 이 이해될 수 없는 사건을 이해하기 위해 그 무엇을 시도한다면, 끝없는 블랙&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fDn%2Fimage%2FmrTVPys9pq9g5B0ozQUS_iB-It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8 Jan 2026 06:44:18 GMT</pubDate>
      <author>청명</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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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관계의 숨 - 명명되지 않은 관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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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사람은 관계로 인해 살아가며, 관계로 인해 죽어간다고 느낀다. 삶과 죽음 사이의 이 관계는 정의될 수 있을까? 많은 사람들이 죽지 않고 살아내기 위해 관계를 정의 내리는 것은 아닐까 느낀다. 정의를 내린다는 것은 그것이 대상이 된다는 의미이며, 개념화하기 위해 대상을 분석하고 비교하게 된다. 무엇보다 이해하기 위해서, 그것을 나의 살아냄의 수단으로 활용하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fDn%2Fimage%2FtAf7aqNxSbC4jrCsO7MyIor2lj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8 Jan 2026 06:26:59 GMT</pubDate>
      <author>청명</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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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깊은 동굴을 통과해 마주한 - 추락의 윤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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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자기수용을 위해서는 지독한 자기혐오와 자기비판을 통과해야 한다는 말이 있다. 개인적으로 공감하는 말이다. 한없이 나의 나약함 속으로 추락하다 보면, 어느샌가 내가 나를 품고 있다. 인간의 위대한 생명력을 느끼기도 한다. 내가 나를 끊임없이 상처 내고, 넘어뜨리려 해도, 결국엔 내가 나를 살려낸다. 강인함은 나약함 위에 피어나는 것은 아닐까.   백수 생활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fDn%2Fimage%2FAv843R1tV-esPn6galnj7LyXk4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8 Jan 2026 06:22:27 GMT</pubDate>
      <author>청명</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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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를 찾아온 흔적 - 자아의 죽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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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지나온 세월을 돌아보면, 난 끊임없이 나를 찾아 헤맸다. 내가 처한 환경에 따라 달라지는 나의 모습에 혼란을 느꼈다. 대표적으로 내가 몰입했던 행위들이 그 흔적들이다. 운동하는 나, 사진을 찍는 나, 책을 읽는 나, 철학을 공부하는 나, 상담을 수련하는 나와 같이 수많은 나의 모습들이 있었다. 그 행위들에 몰입하다 보면, 그 행위 자체가 나의 자부심이 되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fDn%2Fimage%2FjHzJjx38vM6sHtW2cZjGmHiGel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8 Jan 2026 05:43:30 GMT</pubDate>
      <author>청명</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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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끊임없이 흐르고 변화하는 - 유영의 태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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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헤라클레이토스였나, 만물은 변화하며 흐른다고 말한 고대의 철학자. 같은 강물에 발을 담글 수 없다는 말이 내겐 늘 강렬하다.&amp;nbsp;그의 울림은, 변하지 않는다는 말 자체에 거부감을 품게 했다.   한때 관심을 가졌던 강신주 철학자의 강연 또한 떠오른다. 바쁘다는 이유로, 여유가 없다는 이유로 올해 피어난 벚꽃을 마주하지 않는 자들에게 했던 말. 내년에도, 내 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fDn%2Fimage%2FlC5KFwpt-xdZ286-5zJCvqlUBvc.jpg" width="466" /&gt;</description>
      <pubDate>Wed, 28 Jan 2026 05:40:15 GMT</pubDate>
      <author>청명</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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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안의 진동 위를 살아간다는 것은 - 불확실성의 용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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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불안이라는 감정은 하나의 감정으로 여겨지지만, 참 많은 것들과 관련된 것 같다. 다른 감정들도 당연하겠지만, 특히 불안은 관계와 삶, 나아가 삶을 향해 내던지는 그 무엇의 역할을 하는 것처럼 느꼈다.   나는 나름 미래에 대한 고민을 자주 하는 편이다. 당장 내일도 예상할 수 없는 하루이지만, 그럼에도 내일을, 모레를, 나아가 먼 미래에 대한 그림을 그렸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fDn%2Fimage%2FPh1W3fPV0v5Ukg-oRiLz4sHFwU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8 Jan 2026 05:24:07 GMT</pubDate>
      <author>청명</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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