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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문박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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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크로스핏) 박스에 가서 운동하고, (택배) 박스로 만들기를 합니다. &amp;lsquo;나&amp;rsquo;라는 박스가 담은 이야기, 비운 이야기를 씁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at, 25 Apr 2026 18:49:25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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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크로스핏) 박스에 가서 운동하고, (택배) 박스로 만들기를 합니다. &amp;lsquo;나&amp;rsquo;라는 박스가 담은 이야기, 비운 이야기를 씁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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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노랩 금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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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월볼샷(Wall Ball Shot)*은 나랑 안 맞는다. 와드에 월볼샷이 있는 날은 아이의 표현을 빌리자면 '기대는 되는데 긴 날'이다. 요즘 검도에 푹 빠진 아이가 도장에 들어설 때마다 종종 하는 말이다. 수업이 1시간 반인 까닭에 검도가 좋아도 체력이 달려서 길게 느껴진다는 것이다. 월볼샷을 하는 몇몇 날에는 기대는커녕 길게만 느껴질 때도 있다. 무거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hzI%2Fimage%2FOsonY9EbDwsrAwVOzFg_4GjLxW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1 Oct 2023 18:35:27 GMT</pubDate>
      <author>문박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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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운동을 했는데 몸무게가?</title>
      <link>https://brunch.co.kr/@@7hzI/40</link>
      <description>나름 꾸준히 오운완 생활을 하는 데도 몸무게가 자꾸 늘었다. 평소 입던 청바지가 터질 듯이 꽉 껴서 지퍼가 쉽게 잠기지 않았다. 인바디를 재보니 2년 전과 비교해서 6KG이 늘어 있었다. 근육량은 그대로이고 체지방만 는 무게였다. &amp;lsquo;운동한 건 다 어디로 간 거지?&amp;rsquo; 근육량의 무변화에 절망했고, 체지방 증가량에 더욱 절망했다. 30대 초반, 감자탕을 먹고 급&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hzI%2Fimage%2FOnFlV5VlO2kpK0pai_-v8karMu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1 Oct 2023 18:33:57 GMT</pubDate>
      <author>문박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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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의 운동권을 보장해 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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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운동과 방학은 불가분의 관계다. 아이의 방학이 시작되면 운동이 중단된다. 아이를 맡길 데가 없어서다. 초등학생이라 혼자 집에 있을 수 있는 나이이지만 아직 저학년이고 외동이라 아이만 두고 나오려면 마음이 쓰인다. 유치원 여름 방학은 일주일이라 괜찮았는데, 초등학교 여름 방학은 한 달이었다. 겨울 방학은 두 달이라고 한다. 믿을 수가 없다. 내가 초등학생 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hzI%2Fimage%2FfhJMcQucBcKl--ySZGdrzUG_lV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1 Oct 2023 18:32:35 GMT</pubDate>
      <author>문박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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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과부하를 걸자</title>
      <link>https://brunch.co.kr/@@7hzI/50</link>
      <description>&amp;ldquo;언니는 무게를 안 늘리잖아.&amp;rdquo;  정체기가 왔다. 왜 실력이 제자리걸음인지 푸념했는데 함께 운동하던 회원이 해준 말을 듣고 머리가 &amp;lsquo;반짝&amp;rsquo; 깨어났다. 매번 같은 무게만 들었으니 당연한 결과였다. 늘 드는 무게인데도 늘 힘들어서 원판 무게를 높일 생각을 못했다. 평소보다 적은 횟수를 들더라도 무게를 높이면 근육 성장과 근력 획득에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hzI%2Fimage%2FLHLXBFKCwtzHCH4M2z07Ssy8NB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1 Oct 2023 18:31:46 GMT</pubDate>
      <author>문박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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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뭘 생각하다니요?</title>
      <link>https://brunch.co.kr/@@7hzI/48</link>
      <description>9월 26일 화요일. 오랜만에 팀 와드를 했다. 두 명이 한 팀이 되어 진행하는 와드다. 팀 명을 생각해 보라는 코치님 말에 &amp;lsquo;이름만이라도 Rx라고 해볼까?' 하는 객기가 발동했다. &amp;ldquo;저희 팀명은 Rx로 해주세요.&amp;rdquo;  우리 박스에서는 'Rx'D'를 간단하게 'Rx'라고 부른다. Rx'D는 '처방전'이라는 뜻이다. 본래 해당 와드가 짜인 의미에 합당한 무게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hzI%2Fimage%2FhnmUEr8sgTpR2SHZ75fMJhOzJb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1 Oct 2023 18:29:41 GMT</pubDate>
      <author>문박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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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Toes To Bar 딱 한 번, SNS 무한 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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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시도 때도 없이 근육통과 부상에 시달리길 1년쯤 하고 나니 점차 통증을 겪는 시간이 단축되고 다치는 빈도도 줄었다. 웬만한 근육통은 하루가 지나면 괜찮아졌다. 근육통이 최대 72시간까지 간다는데, 내 육체가 보내는 신호로 봐서는 72시간의 정점을 찍은 뒤 점차 24시간을 향해 회복 속도를 좁히며 근력을 향상시키고 있었다. 육체가 중강도 근력 훈련을 잘 받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hzI%2Fimage%2FSsvPltGX1012sWk5BdQ97GnoJE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1 Oct 2023 18:27:53 GMT</pubDate>
      <author>문박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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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기 싫은데 기대돼</title>
      <link>https://brunch.co.kr/@@7hzI/42</link>
      <description>나흘 넘게 팔을 접지도 들지도 못한 적이 있다. 팔 굽혀 펴기(Push-Up) 100회가 포함된 걸스 와드 &amp;lsquo;엔지(Angie)&amp;rsquo;를 하고 나서다. 정식 팔 굽혀 펴기를 못하는 팔알못인 나는 웨이브 푸시업(Wave Push-Up)으로 대체해서 진행했다. 일반 푸시업은 상하체를 바닥에서 띄운 상태로 팔만 움직여야 하기 때문에 전신 코어 근육의 힘이 필요한 반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hzI%2Fimage%2F9BVfVIMmTAl2f7jOrija9daj3-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1 Oct 2023 18:25:20 GMT</pubDate>
      <author>문박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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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괜히 왔다</title>
      <link>https://brunch.co.kr/@@7hzI/37</link>
      <description>나에게 크로스핏이란 체력을 단련해 준다는 미명 아래 감춰진 빌런일 지도 모른다는 의심이 들 때가 많다. 일 년 넘게 양날의 칼 같은 크로스핏을 하는 동안 걸을 수 없는 날이 부지기수였다. 내 다리를 내 다리라 부를 수 없고, 내 허리를 내 허리라 부를 수 없는 상태가 릴레이 바통 이어받듯 끊임없이 따라붙었다. 지난봄 초등학교에 입학한 아이가 5월에 열린 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hzI%2Fimage%2FpNuohSisJkKFispnTBh8wA-MjC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1 Oct 2023 18:23:02 GMT</pubDate>
      <author>문박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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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문미란 식 라이프 스타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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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장미란 선수가 들던 바벨을 내가 들 줄이야. 내 생애 역도를 할 날이 오게 될 줄은 몰랐다. 토크 프로그램에 나온 장 선수가 억지로 역도를 시작하던 때를 회상하던 모습이 기억난다. 우락부락한 여자가 되고 싶지 않아서 마음 앓이 하며 눈물 흘렸던 소녀 시절의 이야기가 내 귀를 사로잡았다. 어린 미란이는 도망치고 싶어 했던 역도 인생인데, 나는 자발적으로 문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hzI%2Fimage%2FlTLdL4-jV3vqDikCCUxHuYNVe6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1 Oct 2023 18:21:41 GMT</pubDate>
      <author>문박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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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박스를 넘는 운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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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분명 봉을 드는 운동인 줄 알았는데, 박스를 넘는 운동인가?'  '*BOX'라는 간판을 쳐다보며 크로스핏 체육관 입구에 들어설 때였다. 나는 &amp;lsquo;박스를 넘는 운동이라면 잘 안 맞겠다&amp;rsquo;고 생각했다. 이름처럼 체육관 안에 박스가 쌓여 있었다. 체험 수업에 참석한 나는 박스를 넘나들 생각을 하니 귀찮았다. 그런데 어찌 된 일인지 수업 내내 박스는 등장하지 않았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hzI%2Fimage%2FAyNUi75vLihicqfcSQJEwb5T0x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1 Oct 2023 18:20:16 GMT</pubDate>
      <author>문박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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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드럽지 않아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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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크로스핏이 무릎 골골대는 아줌마가 하기에 부드러워 보이는 운동은 아닐 거다.  크로스핏을 시작한 건 다소 연관성 없어 보이는 풋살 때문이었다. 학창 시절에 체육을 좋아했던 나는 10대 당시의 몸과 40대 현재의 몸이 별반 다르지 않다고 여겼나 보다. 푸석한 머리칼을 묶고 고등학교 체육 시간의 열기를 떠올리며 여성 풋살 클럽에 입단했다. 풋살장에 하나, 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hzI%2Fimage%2FFo1AELLuk_bShfl8NJS80FEHXu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1 Oct 2023 18:19:19 GMT</pubDate>
      <author>문박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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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호모 박스쿠스의 여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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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뽕뿌아르다!  아이가 팝아티스트 제프 쿤스(Jeff Koons, 1955~)의 벌룬독(Balloon Dog)을 볼 때마다 '뽕뿌아르'라고 외쳤다. 미술관 아트샵이나 인테리어 소품 가게에 벌룬독이 비치돼 있으면 그냥 지나치는 법이 없었다. 색깔 별로 열 개쯤 진열된 장식장 앞에서 하나, 둘, 세어 가며 반가워했다.   우리가 읽은 그림책 『최고 예술가는 바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hzI%2Fimage%2FX0uwQlC2XBFc_6EqTcKkpZBGFR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2 Oct 2022 16:24:08 GMT</pubDate>
      <author>문박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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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다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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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평소 애정하는 가족이 우리 집에 찾아왔다. 손님 세 식구와 우리 세 식구가 모인 자리는 할 말 많고 화기애애했다. 모임의 마지막은 미술 놀이로 장식했다. 손님과 미술 활동을 했다는 게 의아해 보일 수 있다. 하지만 평소 아이와 나의 택배 상자 놀이를 재밌게 봐줬던 가족이라 어색할 건 없었다. 한 번쯤 아이들과 다다 놀이를 해보고 싶었고, 여럿이 모여야 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hzI%2Fimage%2FwvIKhVrhYDuiaia7snB4lmr7D_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2 Oct 2022 16:21:35 GMT</pubDate>
      <author>문박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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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적인 예술 언어 사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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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새우[새우] 1. 무섭다 2. 얕보면 안 되다  '새우'라고 쓰고, '무섭다', '얕보면 안 되다'라고 해석하면 된다.   갓 잡은 대하 한 상자가 집에 도착했다. 스티로폼 박스를 열어보니 아직 새우 다리들이 꼼질대고 있었다.   자, 새우 관찰 드로잉을 해보자.   택배 상자로 매번 큰 규모의 작업을 하는 게 아이 입장에서는 부담스러울 수 있지 않을까 싶&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hzI%2Fimage%2FYI2gV0EqnyabPB7u58oIFvpk4gU.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2 Oct 2022 16:20:36 GMT</pubDate>
      <author>문박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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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룡이 끼어든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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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6,600만 년 전에 멸종했다는 공룡에 관해 나의 전 생애 어느 시기에도 관심을 가진 적이 없었다. 길 가다 만난 꼬마가 으월ㄹㄹㄹ~(이 소리만큼은 영어 발음이 더 리얼한 것 같다. roarrr~)!!!, 공룡계의 갑이 된 척 으름장을 놔도 재미가 1도 없어서 대꾸조차 하지 않았었다. 남자아이를 키우기 전까지는 그랬다. 어느 날, 나의 지난날에 콧웃음 치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hzI%2Fimage%2Fy-ZtL1-dJntf0n83X5ROxW8mE4s.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2 Oct 2022 16:19:12 GMT</pubDate>
      <author>문박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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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멸종 동물을 되살리는 방법</title>
      <link>https://brunch.co.kr/@@7hzI/25</link>
      <description>아이가 상자 밖으로 얼굴을 쏙 뺐다. 창고형 마트에서 물건을 담아 온 상자에 구멍이 뚫려 있었다. 상자째 물건을 진열해두는 매장 특성상 한쪽이 넓게 개방돼 있었다. 아이 얼굴이 빠져나오기에 충분한 너비였다. 얼굴을 통과한 상자가 아이의 어깨에 걸쳐졌다.   엄마, 이걸로 공룡 만들래!   공룡 사랑이 한창때만큼은 아니었지만, 한 번쯤 무시무시하게 포효하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hzI%2Fimage%2F3LUPhTWqjhR_OPQ7zVTdCbzCvEk.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2 Oct 2022 16:17:46 GMT</pubDate>
      <author>문박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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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예술이 없으면? 지루하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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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우리가 만든 '거인 로봇'을 SNS에 올렸다. '좋아요'를 누른 사람 중에 '뒤뷔페전'이란 이름이 눈에 띄었다. 뒤뷔페전? 살짝 아재 개그 같지만, 전 씨 성을 가진 뒤뷔페 팬의 계정인 줄 알았다. 크헉. 클릭해서 들어가 보니 장 뒤뷔페 전시 홍보 페이지였다. 주최 측에서 눌러준 하트 덕분에 전시가 열릴 예정이란 사실을 알게 됐다. 한국에서 자주 접할 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hzI%2Fimage%2Fq0A1v7ET5f4MJmuE1sYuB4URILA.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2 Oct 2022 16:16:40 GMT</pubDate>
      <author>문박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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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거인, 로봇, 상상하는 무엇이든</title>
      <link>https://brunch.co.kr/@@7hzI/26</link>
      <description>마감 시간 있어?   출근 준비를 하려고 새벽에 일어난 남편이 물었다. 나는 출근하는 사람보다 먼저 일어나서 택배 상자를 칠하고 있었다. 전날 밤 잠자리에 누우면서도 일어나고 싶었다. 빨리 작품을 완성하고 싶어서 몸이 근질거렸다. 누가 시킨 일도 아닌데 잠만보 아내가 새벽부터 상자를 잡고 앉아 있으니, 부스스 일어난 남편이 놀랠 수밖에 없었다. 재밌어서,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hzI%2Fimage%2FpxLEoTGeWlonNG_M3K5zXkMYdE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2 Oct 2022 16:13:37 GMT</pubDate>
      <author>문박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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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와 나의 안개 한 방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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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기억은 '키오스크 랩'의 구석구석을 빠짐없이 남기진 않을 거다. 아이의 기억 속엔 본인의 키보다 높게 둘러싼 것, 상자에서 났던 먼지 냄새, 안쪽에 쓴 낙서, 본인을 찾으러 왔던 엄마, 아빠의 얼굴 같은 단편들, 혹은 이보다 훨씬 일부만 새겨질 수 있다. 내 기억 속엔 아이와 함께 색을 칠한 장면, 아이가 자신을 찾아보라고 부르던 목소리, 상자 속에서 나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hzI%2Fimage%2FPVVmM3AJMX0I6TP3KtZrr6XwVTw.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2 Oct 2022 16:12:46 GMT</pubDate>
      <author>문박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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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워둔 지 한 달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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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넘버블럭스 숨바꼭질 큐브'를 만든 후에 보다 큰 공간을 만들어야 할 필요성을 느꼈다. 아이가 상자 속에 들어가는 걸 너무 좋아했다. 자기만의 비밀스러운 공간인 것처럼 아기자기한 물건을 숨겨두고 본인도 들어가서 함께 숨었다.   어린 시절을 돌아보면 지극히 개인적인 공간, 특히 다락방에 대한 로망이 컸다. 아이를 키워보니 대개가 품는 마음이란 걸 알았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hzI%2Fimage%2FfR8JSo-NOtFWabfgvf98ZgKmhy0.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2 Oct 2022 16:11:47 GMT</pubDate>
      <author>문박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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