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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전찬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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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다정한 사람이 되고싶지만, 친절한것 조차 결심이 필요한 사람, 성실함은 재능이라 믿기에 무엇이되건 꾸준히 하는 사람을 동경하는 아직 부족한 사람, 사랑하나면 되는 사람.</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28 Apr 2026 09:06:15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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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정한 사람이 되고싶지만, 친절한것 조차 결심이 필요한 사람, 성실함은 재능이라 믿기에 무엇이되건 꾸준히 하는 사람을 동경하는 아직 부족한 사람, 사랑하나면 되는 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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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이상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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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교복을 입고 곱게 머리카락을 정돈하고 방과 욕실을 열두 번 들락 거리며 부산스럽게 빨딱 뛰어다니는  생명체, 그녀는 정말이지 사전적 의미대로 표현하는 것이 가장 적절하다. 살아있는 물체이다.   그녀가 내 삶에 합류된 이후, 나를 힘들게 한 적은 없다 떼를 쓰는 것도 짜증을 부리는 것도 없고 괜한 고집을 부리는 흔한 여자아이들이 할법한 어느 것 하나 그녀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nMd%2Fimage%2FUW-a6EaHv9ly9eev0VlGTRGUx_M.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7 Jan 2026 08:01:36 GMT</pubDate>
      <author>전찬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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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의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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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앉지 못하는 의자다. 원래 내 자리였지만, 마치 알았던 적이 없다는 듯 모르 척했던 의자, 그 앞에서 서서 서성였다. 망설이고 머뭇거렸다. 한참을 노려보다 덥석 앉았다. 노을로 물들여지고 있는 하늘과 흔들리다 다시금 제자리를 찾아오는 나뭇가지 이리저리 제 볼일에 바쁜 사람들, 내 등뒤에 지나가는 버스가 정차하는 소리, 모든 것이 익숙하다.   &amp;lsquo;별거 아니네</description>
      <pubDate>Thu, 11 Dec 2025 13:43:27 GMT</pubDate>
      <author>전찬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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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작은 딸, 시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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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벽에 걸린 한 달 일정표를 기입하는 담당은 작은딸이다. 네 식구의 일정을 꼼꼼히 기재한 후, 중요한 날의 전날에 당사자에게 알려주는 것을 일종의 게임같이 즐기는 아이인데 어쩐지 12월은 한 날 밖에 적혀있지 않다.   &amp;ldquo;しほの バースーデー&amp;rdquo;   하얀 여백에 파란색 팬으로 적힌 12월 9일, 나에게 두 번째 딸이 태어난 날이다. 난 형제가 없어 늘 2명 이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nMd%2Fimage%2FqpFNp2551o-xJDjpVhITUEJvs8s.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9 Dec 2025 07:47:48 GMT</pubDate>
      <author>전찬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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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본값</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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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모두의 디폴트 값이 다른 줄 몰랐다. &amp;lsquo;누구네집은 뭐 시키나&amp;rsquo;의 질문은 밥반찬은 뭐해먹나 정도의 궁금증이었다. 누구든 물어보면 하나같이 &amp;ldquo; 안 해요. 딱히&amp;rdquo; 가 대부분의 답이었다. &amp;lsquo;안 해요&amp;rsquo;라는 말에 안심했고 &amp;lsquo;딱히&amp;rsquo;라는 말에 의심했지만, 그래도 해봤자 구몬 이나하고 영어노래나 틀어주겠지 했다. 뭐 특별하게 하겠어 할 놈은 알아서 다 한다 싶어 나의 대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nMd%2Fimage%2FEFjMiVbjmyX9t8tyew4sfxsYIKM.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1 Nov 2025 00:36:56 GMT</pubDate>
      <author>전찬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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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매미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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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내가 낳은 건 아기가 아니라 매미였다.  가슴, 등, 손&amp;hellip; 어디에든 매달려있던 매미들&amp;hellip; 매달린 채 시도 때도 없이 팔다리를 흔들며 온몸을 들썩 거리던 나의 매미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바람이 부나 자전거를 타도 땀띠가 나도 늘 한 몸이었다. 그랬던 매미들은 이제 자신의 방에 들어올 땐 노크를 하라며 그건 매너라 하는 아니꼬운 사춘기 중이다. 여전히 내 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nMd%2Fimage%2FYtkC95AcxUCNmKfho63ib6k3DHI.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4 Nov 2025 11:34:48 GMT</pubDate>
      <author>전찬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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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낯선 듯, 낯설지 않은 존재</title>
      <link>https://brunch.co.kr/@@7nMd/2</link>
      <description>11살 큰아이는 아침마다 숨바꼭질을 한다. 매번 숨는 곳은 같다. 나는 이제 눈감고도 찾아낸다. 아침에 조용히 사라졌으면 그곳이다. 나올 때마다 기분은 다르다. 어느 날은 만족스러운 웃음을 띠며 나오고, 어느 날은 입을 삐쭉거리며 불평스러운 얼굴로 나온다. 이 숨바꼭질을 위해 늦잠 한 번을 안 잔다. 알람 없이 일어나 후다닥 바쁘게 달려가듯 숨어버린다. 오</description>
      <pubDate>Tue, 28 Oct 2025 04:24:13 GMT</pubDate>
      <author>전찬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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