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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곽그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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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낮에는 농사를 짓고 밤에는 글을 짓습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Mon, 04 May 2026 23:58:28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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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낮에는 농사를 짓고 밤에는 글을 짓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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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2. 대파김치 찍다가 이만기 선생님을 만났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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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절임배추만 하더라도 누구는 짜다, 누구는 싱겁다, 누구는 너무 절여졌다, 누구는 너무 덜 절여졌다 다 다르다. 하물며 김치는 어떨까. 맵고, 짜고, 달고, 싱겁고, 식감도 그렇고 평가할 것들이 너무나 많다. 그래서 엄마는 김치를 보내기 전에 늘 조마조마한 마음이라 했다. 마치 채점을 기다리는 꼬마학생처럼.  그래도 우리만의 김치를 만들겠다는 고집같은 열정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oQW%2Fimage%2FsKRhXjopArt8qVSlQ9SCPIjNo-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6 Apr 2026 13:26:07 GMT</pubDate>
      <author>곽그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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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1. 드디어 영업신고증이 나왔다 - 8개월만에 돌아올 수 밖에 없었던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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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작년에 두 번째 공장을 준비하면서 초심을 잃지 말자는 마음으로, 과정 중 발생할 생생한 감정들과 행정처리  상황 등을 생생하게 공유함으로서 누군가에게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브런치에 공장일대기를 적었다. 실제로 가족들에게도 말하지 못 할 고민들을 글에 담아 털어내면서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기도 했다.  그러나 도중에 도저히 글로도 털어낼 수 없을만큼 마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oQW%2Fimage%2F58A-DxBz8RlEXDnVJ0nAcu5Jkz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2 Apr 2026 00:00:11 GMT</pubDate>
      <author>곽그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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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 돈이 없다면 말 뿐인 사랑이 된다. - 이럴거면 왜 대출을 해준다고 했어</title>
      <link>https://brunch.co.kr/@@7oQW/84</link>
      <description>결혼하기 전에, 남편과 통화를 하다가 돈 때문에 펑펑 운 적이 있다.  우리 농장은 매년 배추농사를 몇 천 평 지어서 다 '절임배추'로 팔았다. 그런데 절임배추하는게 너무 힘들어서, 내가 책임지고 팔테니까 우리도 올해는 상인과 계약재배를 하자고 졸랐다.  늘 상인들과 계약재배를 하는 친한 진도언니를 통해 우리도 4천 평이나 월동배추를 심었다. 우리가 절임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oQW%2Fimage%2FKvaPbfENPpC8_IapjyEA8VwTpd0"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9 Jul 2025 05:33:19 GMT</pubDate>
      <author>곽그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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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9. 돈이 없으면 죄인이 된다 - 제발 돈 좀 달라고 사정해야 하는 건축주의 하소연</title>
      <link>https://brunch.co.kr/@@7oQW/83</link>
      <description>완공을 눈 앞에 두고 있는 우리 공장이 하도 으리으리해서, 지나가는 이웃들이 물어보기 시작했다. 이런거 지으려면 얼마나 들어? 그럴 때마다 그냥 많이 들어요, 하고 웃는다.  패기있게 땅부터 파시는 황정민 사장님을 보고 이래도 되나, 싶었던 마음이 들었다. 오래 돼서 가물가물하지만, 내 기억에는 저번에 후계농 융자로 첫 번째 공장을 지을 때 자금집행이 오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oQW%2Fimage%2FrZc116R6p0VlcCaE6gnG4FD9Au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2 Jul 2025 22:25:24 GMT</pubDate>
      <author>곽그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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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8. 아직도 어려운 세금의 세계 - 김치는 과세인가, 면세인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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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7년 전, 첫 공장을 만들 때 정말 '공장'에만 집중하느라 너무나 중요한 것을 잊고 있었다. 바로 '세금'이다.  할머니 때부터 농사를 짓고, 엄마가 블로그로 열심히 농산물을 팔았을 때는 '세금'에 대한 개념이 없었다.  농부는 세금 안 내도 된다던데? 하는 정도였지, 언젠가 청년농업인들을 위한 세무교육을 들었을 때, 아무 생각 없이 농산물 도소매업으로 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oQW%2Fimage%2FTyDzbA5JjTZaW_f1P86uFZjXrCE"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9 Jun 2025 02:47:25 GMT</pubDate>
      <author>곽그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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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7. 뭔 놈의 돈이 끝도 없이 드는 걸까 - 당신이 건물을 짓기로 했다면 일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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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마 100만원 조금 더 나올 거예요. 며칠 전, 새로 짓는 공장의 '수도계량기' 때문에 군청 환경수질과에서 나와주셨다. 수도 인입비가 발생하는데, 미터 당 얼마 이런 식이라서 아마 100만원 좀 넘게 나올 거라고 하셨다.  무슨 물쓰는데 초기비용이 이렇게 높은거여, 이번 달 나가야 할게 많은데 참나. 하고 있었는데 오늘 아침에 받은 문자를 보고 내 가느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oQW%2Fimage%2FFGu_-KXvm8YiZs_WKlaSsxQMdW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8 Jun 2025 14:09:24 GMT</pubDate>
      <author>곽그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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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6. 창문 하나 내맘대로 못 달아요? - 드디어 판넬을 골랐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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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이제와서 말하자면, 나는 일이 이렇게 커질 줄 몰랐다. 그저 막연하게 고추가, 감자가 심어진 자리에서 '언젠가' 공장을 짓고, 체험장을 짓겠지 할 뿐이었다.  돈이 한 두 푼 드는 것도 아닌데 어떻게 공장을 또 지어. 지금 있는 공장도 잘 못 돌리는데 미쳤네, 미쳤어. 그렇게 생각하면서도 한 편으로는 나도 모르게 틈날 때 마다 밭 한 귀퉁이를 거닐며 '여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oQW%2Fimage%2FSgCIUJh3Uc7nBAi1wkQAEXMLkJk"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3 Jun 2025 13:39:43 GMT</pubDate>
      <author>곽그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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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5. 호구가 되지 않는 선에서 - 신뢰의 반대는 불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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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내가 얼마나 소심한 사람이냐면 상대방은 별 의미없이 짓는 무표정이나 툭 던진 한 마디에 하루종일(혹은 그 이상) '혹시 나 때문인가? 내가 뭘 서운하게 했을까?' 하며 혼자 속상해한다.  그래서일까. 어렸을 때부터 나는 어딜가나 '착한 아이' 소리를 들었고, 서른이 훌쩍 넘은 지금도 웬만한 모임에서는 '천사 그루'라며 과분한 칭찬과 기대를 받는다.  밖에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oQW%2Fimage%2FGhM0gkj7udIzL0HpqNiwAVlmgHU"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1 Jun 2025 13:28:26 GMT</pubDate>
      <author>곽그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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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4. 이 세상에 안 귀한 사람이 없다 - 내가 아침마다 커피 10잔을 타는 이유</title>
      <link>https://brunch.co.kr/@@7oQW/78</link>
      <description>나름 모태신앙 집안에서 태어났지만 불교의 세계관을 더 선호(?)하는 나로서는 전생과 인연을 믿는다.  옷긴만 스쳐도 인연이라는 말은 일리가 있다. 수 억년의 시간 중 하필 지금 이 순간, 하필 수백 개의 나라 중에 대한민국에서, 그것도 바로 여기서 마주칠 확률은 기적이 아니면 무엇이겠어.  그런 이유로 이번에 공사를 진행하면서 만나는 '삼촌들'은 내게 인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oQW%2Fimage%2FI6RLvw-Ce10ihbG2obnaO67KRT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9 Jun 2025 13:52:38 GMT</pubDate>
      <author>곽그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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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3. 진짜 할머니 이름이 양념이야? - 건물에도 이름이 필요한 이유</title>
      <link>https://brunch.co.kr/@@7oQW/77</link>
      <description>3년 전 돌아가신 우리 할머니 성함은 '허양념'이다. 아들만 내리 낳다가 느즈막히 얻은 양념같은 딸이라고 해서 그렇게 지었다고 했다. 양념씨는 또 8남매를 낳고 길렀는데(어렸을 때 돌아가신 고모까지 합치면 총 9남매) 우리 아빠는 그녀가 마흔살에 얻은 늦둥이이자 막둥이 아들이다.  지금이야 결혼을 늦게 하니 출산도 늦어지는게 자연스럽다지만, 당시에 할머니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oQW%2Fimage%2FuTqZwD-4oDiciIqxG2Ef229KyR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8 Jun 2025 05:10:36 GMT</pubDate>
      <author>곽그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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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2. 황정민을 빼닮은 시공사 사장님 덕분에 - 공장을 지으며 다시 한 번 사업을 배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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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7년 전, 첫 공장을 지었을 때는 엉망진창이었다. 뚜렷한 계획과 목적 없이 무턱대고 시작한 것도 있었고, 한창 절임배추로 바빠서 공사 현장을 자주 들여다보지 못한 것도 있었다. 무엇보다 시공 견적은 여러 업체에서 받아보고 싶었는데, 아는 곳이 없어서 아부지의 지인에게 툭 맡긴 것이 정점을 찍었다.  둘째 큰아빠가 건축을 하셔서 어렸을 때 H빔이나 C형강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oQW%2Fimage%2FUN_nz1zm4Pk7mW7xyiVFgnRlfbY"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6 Jun 2025 14:01:24 GMT</pubDate>
      <author>곽그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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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1. 대출이 안 나올 수도 있다니요? - 서른이 되기 전에 2억이 넘는 빚이 생겼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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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학교다닐 때 급식비를 내지 못해 교실 칠판에 이름이 적힌 적이 있었다(꽤 여러번). 지금 생각하면 그게 뭐 어쨌다고 싶기도 하고, 선생님들이 너무했다 싶기도 하고, 선생님들이라고 그러고 싶었겠나 싶기도 하다. 어쨌든, 한창 사춘기 시절의 나는 그게 너무 창피해서 아침에 눈을 뜨기 싫은 적도 많았다. 학교에 가면 선생님을 봐야 하는데 그게 너무 무서웠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oQW%2Fimage%2F38vvrjGd7BkSQcLeLkTaQ3mgQA0"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5 Jun 2025 14:25:26 GMT</pubDate>
      <author>곽그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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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0. 당장 이 지옥부터 벗어나기로 - 우리가 김치를 시작한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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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요즘 내 추구미는 '여유로운 사람'이다. 여유는 통장 잔고와 체력에서 나온다는 것을 깨닫게 된 후로, 여유로워지기 위해 잠시 여유를 잃고 사는 중이다.  진도에 다시 내려와 부모님과 함께 농사를 시작한 지 올해로 딱 10년차이다. 그 10년 동안 우리는 참 많이도 싸웠다, 여유가 없어서.  처음에 내려왔을 때는 마치 내가 뭐라도 되는 줄 알고 우리집의 기둥&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oQW%2Fimage%2FnoQVBRGss7C81KMbd9rZutaiCM4"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4 Jun 2025 12:53:49 GMT</pubDate>
      <author>곽그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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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결국, 공장을 짓기로 했다. - 우주최강 가족농부의 새로운 도전기 시작</title>
      <link>https://brunch.co.kr/@@7oQW/73</link>
      <description>작년 내내 고민을 했다. 김치 공장을 지을까, 말까. 굳이 공장을 지어야 할까. 또 다시 빚을 내서 공장을 지어놓고, 잘 못 팔면 어떡할까. 이 빚은 언제쯤 다 갚을 수 있을까.  결국 짓지 말자. 그냥 하던 대로 하자. 하다가 못 할 정도로 주문이 많이 들어오면, 공장짓는 건 그 때 생각해보자. 그렇게 정해놓고 나니, 마음이 홀가분한 것 같으면서도 한 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oQW%2Fimage%2Fbc8sY5L7EAjx2rQwzwO0n6aFGD0"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3 Jun 2025 09:44:14 GMT</pubDate>
      <author>곽그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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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래, 공장 짓지 말자 - 현명한 선택일까, 용감하지 못한 회피일까</title>
      <link>https://brunch.co.kr/@@7oQW/71</link>
      <description>며칠 째 TV와 인터넷이 정신없다. 21세기에 거짓말같은 일들이 벌어지고 있고, 내 머릿속도 혼란스럽다. 가족들 역시 마찬가지이고 절임배추의 여파와 함께 우리 모두의 컨디션이 썩 좋지 않다.  그리하여 간만에 네 식구 모두 외식을 했다. 외식이라 해봤자 집 밖에서 먹는 국밥이지만, 그래도 정말 간만에 네명 모두 집 밖으로 나선 것이다.  엉망진창인 기분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oQW%2Fimage%2F5evmyJAHemqtPZGiU9X_EchoJXQ"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9 Dec 2024 07:09:00 GMT</pubDate>
      <author>곽그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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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난 정말 멍청하게 일하는 걸까? - 누구나 쉽게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하더라</title>
      <link>https://brunch.co.kr/@@7oQW/70</link>
      <description>일주일 내내 비가 잡혔다. 일요일과 월요일, 이틀 동안 쉴 새 없이 배추를 해다 쌓아두었다(나와 엄마는 밭으로 가지 않았지만). 날씨는 배추농사도, 절임배추 작업도 힘들게 하는구나 싶었다.  그래도 이틀동안 배추를 두둑히 해놓아서 참 든든하다. 편하게 작업할 수 있잖아, 싶었는데 갑작스럽게 대한민국의 꼭대기가 폭설로 난리다. 택배차가 움직이지를 못 하고 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oQW%2Fimage%2FfcS-PR_xe1m7toJphkfuxJdE9q8"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9 Nov 2024 13:45:57 GMT</pubDate>
      <author>곽그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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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 우리 내년에도 절임배추 할까? - 절임배추를 때려 치우고 싶은 세 가지 이유</title>
      <link>https://brunch.co.kr/@@7oQW/69</link>
      <description>내가 중3때부터 했으니 올해로 18년차다. 사람으로 치면 수험생 준비를 해야 하는 나이다. 그 만큼 오래된 것이다. 우리 가족과 절임배추의 인연은.  27년 전, 쫓기듯 진도로 내려와 20년 전 또 쫓기듯 농사를 시작한 우리 부모님에게 절임배추는 위기를 기회로, 절망을 희망으로 바꿔준 고마운 존재다.  남들은 배추를 못 팔아서 걱정인데, 우리는 '팔까, 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oQW%2Fimage%2FHQag25RmuUKwB50rFKNaQqj8aOE"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4 Nov 2024 03:13:10 GMT</pubDate>
      <author>곽그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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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누가 우리아빠를 이렇게 만들었나 - 하소연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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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우리 아빠는 할머니가 아홉번 째로 낳은 자식이다. 할머니 나이로 마흔에 아빠를 가졌는데, 할머니는 그게 너무 '여러워서' 제발 떨어지라고 산에서 대굴대굴 굴렀다고 했다. 그렇게 대굴대굴 굴렀는데도 악착같이 살아남아 한창 바쁜 모내기철에 태어난 아빠는 올해로 딱 육십이 되었다.  할머니가 생의 마지막 무렵에 입버릇처럼 하던 말이 있다. 내가 저걸(아빠) 안</description>
      <pubDate>Thu, 21 Nov 2024 10:37:14 GMT</pubDate>
      <author>곽그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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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를 힘들게 하는 것 - 하소연1</title>
      <link>https://brunch.co.kr/@@7oQW/67</link>
      <description>올해 첫 절임배추 작업 딱 하루 전날, 엄마가 크게 아팠다. 밤새 열이 펄펄 혼자 끙끙대며 밤을 지새우던 엄마를 모시고 병원에 갔는데, 원인도 몰라서 피검사에 씨티까지 찍었다.  열이 펄펄 끓고 링거바늘을 몸에 몇 번이나 찔렀다 뺐다 하는 와중에도 엄마는 '내일부터 일해야 하는데, 오늘까지만 아파야 하는데'라고 했다. 아픈 것도 마음편히 하지를 못 하다니,</description>
      <pubDate>Wed, 20 Nov 2024 12:43:20 GMT</pubDate>
      <author>곽그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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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터가 아닌 우리 모두의 놀이터가 되기를 - 브랜드 '루밍'을 보며 진도농부의 미래를 그려보았다</title>
      <link>https://brunch.co.kr/@@7oQW/66</link>
      <description>부지런한 엄마 덕에 평소에 설거지를 잘 하지 않는다. 한 달에 두 세번 정도 하려나. 오늘은 간만에 설거지를 하는 그 두 세번 중 하루였고, 그 몇 분을 못 참고 그새 유튜뷰를 틀었다.  엊그제 윈키아 플래너를 쓰면서, 새해에는 시간낭비를 하지 않는 것을 중요항목으로 배치했기에 '유튜브를 삭제해버릴까?'도 생각했지만, 건강한 컨텐츠만 봐주면 되잖아라는 나다</description>
      <pubDate>Fri, 15 Nov 2024 10:48:02 GMT</pubDate>
      <author>곽그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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