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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버과장</title>
    <link>https://brunch.co.kr/@@7qjp</link>
    <description>글쓰는 비버</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hu, 30 Apr 2026 04:38:55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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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글쓰는 비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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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두워지기 전에 - 내 연인에겐 남편이 있었다 - 1</title>
      <link>https://brunch.co.kr/@@7qjp/31</link>
      <description>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다. 스팸이나 홍보 전화라면 보통 070으로 시작할 텐데 또렷이 010으로 시작하는 번호다. 이중주차도 안 했고, 최근에 어디 면접을 본 것도 없는데. 그때부터 이미 불길했다.  전화부스로 들어가 핸드폰의 통화 버튼을 눌렀다. 상대가 먼저 말하길 기다렸지만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 괴상한 침묵이 몇 초간 흐른다. 잠시 후 숨을 깊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qjp%2Fimage%2F-VcOfCiJH5NuX0aJtG4jmCa3FFk.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5 Apr 2026 11:22:44 GMT</pubDate>
      <author>버과장</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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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퇴사의 이유 - 아동 의류 영업MD가 하는 일</title>
      <link>https://brunch.co.kr/@@7qjp/30</link>
      <description>타이밍이란 게 있다.아무리 좋아도 시간대가 맞지 않으면 그저 스쳐갈 뿐인 인연들. 이런 순간들은 때로 잔인할 만큼 슬프지만, 인생이 생각보다 가볍다는 걸 알려주기도 한다. 평생을 함께할 사람이 지나가도, 이미 내 곁에 누군가 있다면 그저 그런 순간으로 흘러간다. 수만 개의 우연 중 하나를 선택해 짚는 것, 그게 운명이 되는 것이 인생의 묘미다.  퇴사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qjp%2Fimage%2FBcW4qv1DR5-pY1YKKADuTxMwQgI.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5 Jan 2026 12:17:55 GMT</pubDate>
      <author>버과장</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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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본사 매장을 세팅한다는 것 - 아동 의류 영업MD가 하는 일 - 02</title>
      <link>https://brunch.co.kr/@@7qjp/29</link>
      <description>휴가를 갔을 때 매장에 물건이 비었다고 사장님이 회의 때마다 얘기했다고 한다.  VM팀이 요청한 유형에 맞춰 물건을 채웠다. 고객 데이터가 없었기 때문에 B급으로 설정하고 상태를 지켜보기로 했다. 옷걸이에 걸 수 있는 수량은 한정적이라 물량을 늘리는 건 의미가 없었다. 신상 위주로, 이월이라면 잘 팔리는 상품 위주로 채우는 게 효율적이라고 판단했다. 이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qjp%2Fimage%2FSqu5emZZqLvgRpVxuKBO06ffae8.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7 Jan 2026 12:37:32 GMT</pubDate>
      <author>버과장</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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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재고를 다루는 사람의 특권 - 아동 의류 영업MD가 하는 일 - 01</title>
      <link>https://brunch.co.kr/@@7qjp/28</link>
      <description>기획한 프로모션이 생각보다 빠르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전 직장인 아동 의류 회사에선, 매년 5년 차 상품을 정리한다. 기부를 하거나, 배에 태워 수출을 보낸다. 23년이 신상품이라면 18년도 이월 상품은 정리 대상이 된다는 뜻이다. 쌓여봐야 판매도 되지 않고, 시간이 갈수록 가치는 더 떨어진다. 헐값이라도 창고 효율을 높이는 편이 낫다. 이번 기획은 그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qjp%2Fimage%2FKyKWyWefOl97jbx2qIazXVBG0Uw.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4 Jan 2026 12:02:43 GMT</pubDate>
      <author>버과장</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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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꼬인 경력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 날 받아 줄 회사가 있다면.</title>
      <link>https://brunch.co.kr/@@7qjp/26</link>
      <description>딩동, 알람이 울린다.  관심기업 알림. (주)한X 공정설계 채용이 시작되었습니다. (주)엘에스XX 자동화 장비설계, 기구설계 상시채용.  우대 사항에 내가 끼어들 만한 게 있나 좌르륵 훑어보고, 습관처럼 지원하기를 누른다. 물론 지금보다 더 나은 회사일 경우에만. 어디를 가나 뚜껑 열리는 일과 인간은 있는 법이니까.  20개쯤 넣으면 더 이상 넣을 기업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qjp%2Fimage%2FtjjxwU6hTDdtckyEPtSvkG2tUqU.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9 Dec 2025 13:06:35 GMT</pubDate>
      <author>버과장</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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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현장에서 가장 먼저 닳는 것은 마음이다</title>
      <link>https://brunch.co.kr/@@7qjp/25</link>
      <description>생기를 잃어가는 구만. 내가 일하는 생산기술부서에서 우스갯소리로 하는 말이다. 공정 개선, 설비 관리, 선행 개발, 설비 투자, 공장 건축. 안 되는 것을 되게 만드는 부서가 우리가 있는 곳이다.  사람이 하던 일을 자동화로 바꾸고, 설비가 고장 나면 가장 먼저 뛰어가며, 관리 공차가 0.5mm에서 0.05mm로 바뀌면 업체를 쪼고 닦달해서라도 가능하게 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qjp%2Fimage%2Fl7vvA-2D2aNUQ332wWYNIXshrFg.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5 Dec 2025 12:43:58 GMT</pubDate>
      <author>버과장</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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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별것 아닌 밤에 남은 사람들 - 같이 웃어본 후에야 보이기 시작하는 얼굴</title>
      <link>https://brunch.co.kr/@@7qjp/24</link>
      <description>관리팀의 A 과장은 안전관리 팀장이다. 팀장이라 해봐야 혼자 일하니 팀장인 것이다.  얼굴은 빵실하고 머리는 뽀글거린다. 미생의 장그래 선배 김대리를 닮았다. 성격은 순하고, 어딘지 허술해 보이기까지 한다. 나보다 다섯 살이 많지만 그리 늙어 보이지 않는 건, 아마도 그의 성격 덕일 것이다. 그는 스트레스를 주워 담지 않는 사람처럼 보였다.  위험물 보관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qjp%2Fimage%2FJcpSAzfJkDDNST094_VbmklXG_o.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0 Dec 2025 10:36:38 GMT</pubDate>
      <author>버과장</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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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회사에서는 늘 엉뚱한 순간에 사람을 시험한다 - 준비하지 못한 순간에 찾아오는 시련</title>
      <link>https://brunch.co.kr/@@7qjp/23</link>
      <description>1. &amp;ldquo;이거 더 네고 안 된다니?&amp;rdquo; 애칭 라인에 들어가는 소모품이었다. 난 그 제품의 구매 품의서를 막 올린 참이었다. 회사 관행상 어떤 제품이든 형식적으로라도 네고를 해야 결재가 떨어졌다.  마침 다른 일로 해당 업체와 통화를 하고 있던 중이었다. 상사의 질문 한마디에,  &amp;ldquo;아, 지금 그것 때문에 전화하고 있어요.&amp;rdquo; 라는 말이 본능처럼 목구멍까지 차올랐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qjp%2Fimage%2FWxBaizqRPbYZcyPDumJ7XNtlwEQ.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0 Dec 2025 03:14:22 GMT</pubDate>
      <author>버과장</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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