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rss version="2.0">
  <channel>
    <title>세타필</title>
    <link>https://brunch.co.kr/@@7stI</link>
    <description>그 어떤 것이든 공부하고 정리하기, 그리고 기록하기.</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Wed, 29 Apr 2026 02:39:23 GMT</pubDate>
    <generator>Kakao Brunch</generator>
    <image>
      <title>그 어떤 것이든 공부하고 정리하기, 그리고 기록하기.</title>
      <url>//img1.kakao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stI%2Fimage%2FKx0fr_WPB0y08nTNzGmqzsiADQw.jpg</url>
      <link>https://brunch.co.kr/@@7stI</link>
      <width>100</width>
      <height>100</height>
    </image>
    <item>
      <title>한국 주식에 집중 투자하는 이유</title>
      <link>https://brunch.co.kr/@@7stI/129</link>
      <description>글을 오랜만에 쓴다. 일주일에 4개 이상은 포스트 하기로 마음먹었는데, 잘되지 않는다. 역시 새로운 습관을 만드는 건 에너지가 많이 드는 일이다.  어제 자로 마지막으로 보유 중이던 미국 주식을 정리했다. 지수상 전 고점 부근에 도달하기도 했거니와, 현재 매크로상 미국보다는 중국과 신흥국 시장이 퍼포먼스가 좋을 거라는 판단에 근거한 의사결정이다.  신흥국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stI%2Fimage%2FA3myOhvbG5s8Bfit7QjXtoyyVFE.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8 May 2025 03:42:35 GMT</pubDate>
      <author>세타필</author>
      <guid>https://brunch.co.kr/@@7stI/129</guid>
    </item>
    <item>
      <title>채권을 살 필요가 있을까?</title>
      <link>https://brunch.co.kr/@@7stI/128</link>
      <description>모든 투자자들은 자신이 소유한 자산의 변동성을 최소화하고, 수익은 적절히 기록하길 원한다.  세상에는 그 염원을 담아 만들어진 많은 포트폴리오가 존재한다.  전통적 포트폴리오인 주식, 채권, 6:4 포트라든가, 주채금 포트이라든가, 영구 포트폴리오라든가, 올웨더 등등.  어떻게 포트를 짜든 채권은 하나의 중요한 자산 군으로서 기능한다.  자산에 일정 비율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stI%2Fimage%2FxdcIZg7wI4DRzsC6psQ-ZFyySUU.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1 May 2025 03:23:22 GMT</pubDate>
      <author>세타필</author>
      <guid>https://brunch.co.kr/@@7stI/128</guid>
    </item>
    <item>
      <title>조선업 슈퍼 사이클</title>
      <link>https://brunch.co.kr/@@7stI/127</link>
      <description>저번에 이어 조선업에 관한 이야기를 계속해 보려 한다.  트럼프는 당선 후 줄곧 미국의 무역적자 해결을 위해 한 몸 바치겠다 말했다.  미국이 수출하는 품목 중 최근 잘나가는 상품 하나를 알아보자.  미국의 LNG 수출량 증감, 출처: The Economist   보시다시피 천연가스는 미국의 주요 수출 품목이며, 수출량 또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천연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stI%2Fimage%2FUvaUe08-1ZcWVTrqBjzpsiJB3_Y.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9 May 2025 02:28:23 GMT</pubDate>
      <author>세타필</author>
      <guid>https://brunch.co.kr/@@7stI/127</guid>
    </item>
    <item>
      <title>미국의 신용등급 하락과 채권</title>
      <link>https://brunch.co.kr/@@7stI/126</link>
      <description>2025년 5월 17일,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가 미국의 신용등급을 Aaa에서 Aa1로 변경했다.  이 무슨 일인가 싶어 기사를 찾아보니,  2023년 11월에 이미 미국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바꾼 적이 있었다.  더욱 의문이 생겼다.  국가 신용전망을 하향시키고 1년 반이 지나서 실제로 신용등급을 하향시킨다고?  할 거면 미리 하든지, 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stI%2Fimage%2FXnNIRRQxoCTt0DuwJ9QZyKPl8pk.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8 May 2025 01:42:02 GMT</pubDate>
      <author>세타필</author>
      <guid>https://brunch.co.kr/@@7stI/126</guid>
    </item>
    <item>
      <title>피부로 느낀 K-뷰티</title>
      <link>https://brunch.co.kr/@@7stI/125</link>
      <description>직업적인 이유로, 나는 성인이 된 2010년대부터 2020년까지, 그리고 COVID-19 이후 해외를 자주 돌아다녔다. 엄청 멋진 그런 건 아니고, 어디까지나 해외로 나가는 일은 비행기를 타고 가는 출장과 같은 개념이었다.  그렇지만 해외를 들락날락 한 이상, 현지인들과의 교류할 수 있는 기회는 분명 국내에서 주로 업무를 처리하는 분들보단 많았다. 원활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stI%2Fimage%2FFlnJ2RyKwShQJWxNhp7M3aqdRz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6 May 2025 04:38:58 GMT</pubDate>
      <author>세타필</author>
      <guid>https://brunch.co.kr/@@7stI/125</guid>
    </item>
    <item>
      <title>미국의 조선과 조선의 조선</title>
      <link>https://brunch.co.kr/@@7stI/124</link>
      <description>최근 전 직장에서 함께 근무했던 선배를 만날 기회가 있었다. 그러기 쉽지 않은데, 함께 근무할 때 죽이 잘 맞았던 사이라 인연을 계속 이어나갈 수 있었다. 평소처럼 식사를 하고 커피를 마셨다. 선배가 최근 업무차 미국의 필리 조선소를 다녀올 기회가 있었다는 말을 했다.   그 말도 많았던 필리 조선소 말이다. 한화오션이 인수한 바로 그 조선소. 선배가 관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stI%2Fimage%2F7UOtykjfI0Zd97SyXoxufcT0-w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5 May 2025 03:10:31 GMT</pubDate>
      <author>세타필</author>
      <guid>https://brunch.co.kr/@@7stI/124</guid>
    </item>
    <item>
      <title>한국인으로서 살아간다는 것</title>
      <link>https://brunch.co.kr/@@7stI/123</link>
      <description>ChatGPT를 필두로 한 LLM형 AI가 많은 분야에 걸쳐 사용되고 있지만, 개인적으로 사용 시 가장 만족스러운 순간은 바로 내 생각을 정리할 때입니다. AI과 문답을 통해 내가 생각하던 것을 글로 만들어 낼 수 있으며, 문답의 과정에서 내가 알고 있지 못한 것들, 알고 있다고 생각했으나 부족한 것들을 깨울 칠 수 있다는 거죠.  밑의 대화 또한 제 생각</description>
      <pubDate>Wed, 14 May 2025 04:25:15 GMT</pubDate>
      <author>세타필</author>
      <guid>https://brunch.co.kr/@@7stI/123</guid>
    </item>
    <item>
      <title>27 - 1</title>
      <link>https://brunch.co.kr/@@7stI/122</link>
      <description>이제 더 이상 할 이야기가 없다. 나는 글을 쓰기 전에 대개 결말을 어느 정도 구상해 두는 편이다. 하지만 이번에는 그렇지 못했다. 마무리를 어떻게 지어야 할지 통 감이 오질 않았기 때문이다. 다만 글을 써 내려가다 보니, 한 가지 말하고 싶은 게 생겼다. 그래서 &amp;lsquo;우리는 행복하게 지냈답니다.&amp;rsquo;와 같은 마무리보다는, 그 이야기를 해보려 한다.   최근에 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stI%2Fimage%2FqNn49EPgnK9QWlIUrkuQeOojVZ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8 Feb 2024 12:02:43 GMT</pubDate>
      <author>세타필</author>
      <guid>https://brunch.co.kr/@@7stI/122</guid>
    </item>
    <item>
      <title>25 - 3</title>
      <link>https://brunch.co.kr/@@7stI/121</link>
      <description>의자에 털썩 앉았다. 내 앞의 둘은 열심히 눈빛을 교환하더니, 유리가 호열이를 어깨로 툭 하고 쳤다. 호열이는 자동반사처럼 몸을 앞으로 내밀더니 나에게 물었다.   &amp;ldquo;어떻게 됐어?&amp;rdquo;   &amp;ldquo;뭘 어떻게 돼. 아는 사람 맞아서 이야기 좀 하고 왔지.&amp;rdquo;   나는 짐짓 아무렇지 않은 척하며 말을 이었다.   &amp;ldquo;예전에 자주 가던 카페 사장이었어. 난 종업원인줄 알았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stI%2Fimage%2FHt3jgyaBtL1tphaaw8J2ZNwFIw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1 Feb 2024 10:10:08 GMT</pubDate>
      <author>세타필</author>
      <guid>https://brunch.co.kr/@@7stI/121</guid>
    </item>
    <item>
      <title>25 - 2</title>
      <link>https://brunch.co.kr/@@7stI/120</link>
      <description>퇴근시간과 금요일의 환상적인 조합으로 지하철에는 사람들이 참 많았다. 약속장소를 찾는데 시간이 조금 걸렸다. 가게 앞에서 시간을 확인했다. 다행히 늦지 않았다. 문을 열었다. 사람들의 왁자지껄한 대화소리가 겹겹이 내 귓속으로 들어왔다. 고깃집은 만원이었다. 나는 호열이를 찾아 고개를 두리번거렸다.  &amp;ldquo;잘 지냈냐?&amp;rdquo;   녀석을 발견하고 나는 웃으며 테이블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stI%2Fimage%2F1H0b5dcQoBIE6kjM6rWgkagMRZ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4 Feb 2024 09:29:05 GMT</pubDate>
      <author>세타필</author>
      <guid>https://brunch.co.kr/@@7stI/120</guid>
    </item>
    <item>
      <title>25 - 1</title>
      <link>https://brunch.co.kr/@@7stI/119</link>
      <description>수건으로 머리의 물기를 털었다. 몸도 깨끗이 닦았다. 침대로 저벅저벅 걸어갔다. 몸을 그대로 매트리스에 던지고 싶었지만 그럴 수 없었다. 오늘은 약속이 있었다. 참으로 오랜만의 약속이었다. 그날 이후 나는 나만의 동굴로 도망쳤다. 친구와 가족, 지인 모두가 나를 찾으려 했지만 나는 세상 밖으로 나오기를 거부했다. 계절이 두번 변하고 모두가 나를 포기했을 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stI%2Fimage%2FSbBha4uGbTmsrDX7DNdDaXS9yL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8 Jan 2024 09:49:42 GMT</pubDate>
      <author>세타필</author>
      <guid>https://brunch.co.kr/@@7stI/119</guid>
    </item>
    <item>
      <title>21 - 5</title>
      <link>https://brunch.co.kr/@@7stI/118</link>
      <description>공연의 여운을 가슴속에 가득 품고 우리는 물고기를 만나러 가기로 했다. 화강암으로 조각된 길을 따라 수족관으로 향했다. 기분이 좋았다. 극장에서 끝내주는 영화를 보고 난 후의 기분. 왼편으로 찰랑대는 바다가 보였다. 시선을 위로 옮겼다. 하늘은 구름 한 점 없이 파랬다. 하늘이 바다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돌고래가 뛰어노는 푸르른 바다. 고개를 돌렸다. 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stI%2Fimage%2FbgN44MjpTe-5nmQUjEDzuWLRM3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1 Jan 2024 12:10:53 GMT</pubDate>
      <author>세타필</author>
      <guid>https://brunch.co.kr/@@7stI/118</guid>
    </item>
    <item>
      <title>21 - 4</title>
      <link>https://brunch.co.kr/@@7stI/117</link>
      <description>&amp;ldquo;칸쿤에 가면 고래와 함께 스노클링을 할 수 있대.&amp;rdquo;  나리가 말했다. 그녀의 얼굴에는 노트북의 푸른빛이 비쳤다.  &amp;ldquo;칸쿤? 멕시코에 있는 도시 아니야?&amp;rdquo;  &amp;ldquo;맞아&amp;hellip;.&amp;rdquo;  나리는 내 말에 건성으로 대답하더니 계속해서 노트북을 두드렸다. 책상 의자에 쪼그려 앉은 그녀의 모습은 마치 고양이 같았다. 나는 침대에서 일어나 그녀에게로 걸어갔다.  &amp;ldquo;오키나와에서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stI%2Fimage%2F3_1uZR2xSDfOSu1_01-yj7y87r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4 Jan 2024 12:47:33 GMT</pubDate>
      <author>세타필</author>
      <guid>https://brunch.co.kr/@@7stI/117</guid>
    </item>
    <item>
      <title>21 - 3</title>
      <link>https://brunch.co.kr/@@7stI/116</link>
      <description>나리의 양 볼은 술기운 때문인지 살짝 발그레 해져 있었고, 규리는 재미있는 장난감을 본 듯한 표정으로 나를 쳐다보고 있었다. 나는 긴장해서 굳은 얼굴로 고개를 까딱했고, 규리는 진품명품의 감정위원처럼 나를 한참 뜯어보았다. 나리도 규리와 함께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나는 미친 듯이 불타는 마음과, 그 반대로 미친 듯이 얼어버린 몸을 가누는데 모든 힘을 쏟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stI%2Fimage%2F3M9zuXYY7x0z8XfW6zn8t7td45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1 Jan 2024 14:37:26 GMT</pubDate>
      <author>세타필</author>
      <guid>https://brunch.co.kr/@@7stI/116</guid>
    </item>
    <item>
      <title>21 - 2</title>
      <link>https://brunch.co.kr/@@7stI/115</link>
      <description>굉장히 반가웠다. 정말 오랜만이었으니까. 우리는 중학교에 진학하면서 서로 다른 학교에 배정되었다. 하필 두 학교는 굉장히 멀리 떨어져 있었고, 휴대전화가 없었던 우리는 조금씩 멀어지게 되었다.   &amp;ldquo;너 전화번호 알아낸다고 엄청나게 고생했어, 인마.&amp;rdquo;   녀석의 첫마디였다.   &amp;ldquo;안 그래도 물어보려 했는데, 내 번호 어떻게 알았냐?&amp;rdquo;   나는 실실 웃으며 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stI%2Fimage%2F12xBZakwmFtd-Cq086GBk1RPSS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7 Jan 2024 10:34:37 GMT</pubDate>
      <author>세타필</author>
      <guid>https://brunch.co.kr/@@7stI/115</guid>
    </item>
    <item>
      <title>21 - 1</title>
      <link>https://brunch.co.kr/@@7stI/114</link>
      <description>이야기는 비교적 수월하게 끝이 났다. 나는 담당자분과 마무리 인사를 하고 밖으로 나왔다. 비는 그쳤지만 하늘은 여전히 흐렸다. 경비 아저씨에게 기분 좋게 인사하고 회사로 복귀했다. 돌아오는 길은 헤매지 않았다.   사무실로 복귀한 후, 별일 없이 시간이 흘렀다. 땡. 시계가 퇴근 시간을 모두에게 알렸다. 눈치를 보던 나는 번개와 같은 속도로 퇴근 준비를 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stI%2Fimage%2FHngev_WsaCKU8PCxnWpBm6keKu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8 Dec 2023 04:14:29 GMT</pubDate>
      <author>세타필</author>
      <guid>https://brunch.co.kr/@@7stI/114</guid>
    </item>
    <item>
      <title>15 - 9</title>
      <link>https://brunch.co.kr/@@7stI/113</link>
      <description>2월 14일이 도래했다. 나는 오늘이 밸런타인데이라는 것을 깨닫지 못한 채 잠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런 날에 대해 신경을 써 본 적이 없었다. 나는 평소처럼 아침을 먹고, 샤워를 하고, 학원에 갈 채비를 했다. 학원에 도착해서도 평소와 별로 다를 건 없었다. 수업 시작 전 남자 놈들끼리 동네 친구 누구가 누구에게 초콜릿을 줬느니 마느니 하는 이야기를 엿들으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stI%2Fimage%2FYwm5cEkGrp3ZMtWhGeYWN-TGDp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1 Dec 2023 12:21:24 GMT</pubDate>
      <author>세타필</author>
      <guid>https://brunch.co.kr/@@7stI/113</guid>
    </item>
    <item>
      <title>15 - 8</title>
      <link>https://brunch.co.kr/@@7stI/112</link>
      <description>우리는 원탁의 기사단처럼 종이가방을 중심으로 둘러앉았다. 가방 안에 도시락이 있다고 생각하니 괜히  배가 더 고파졌다. 나리가 도시락을 꺼내기 시작했다. 총 3단으로 된 도시락이었는데, 1단에는 김밥, 2단에는 유부초밥, 3단에는 여러 가지 과일이 먹기 좋은 크기로 손질된 채 들어 있었다. 나리의 얼굴을 슬쩍 훔쳐보았다. 그녀의 볼은 발그레 상기되어 있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stI%2Fimage%2FKWmQRybm1fwDRAdvnO1RtKk0cO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7 Dec 2023 13:29:54 GMT</pubDate>
      <author>세타필</author>
      <guid>https://brunch.co.kr/@@7stI/112</guid>
    </item>
    <item>
      <title>15 - 7</title>
      <link>https://brunch.co.kr/@@7stI/111</link>
      <description>&amp;ldquo;이쪽으로 가는 거 맞지?&amp;rdquo;   우리 앞에서 걷던 유리가 큰 목소리로 물었다.  &amp;rdquo;응. 맞아. &amp;ldquo;   나리가 대답하며 유리에게 다가갔다. 나는 멀어지는 나리를 바라보며 잠시 생각에 잠겼다. 놀랍게도 나는 나리와 대화를 이어 나가는 데 아무런 문제를 느끼지 못했다.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다. 나는 괜히 으쓱해져, 어느새 내 옆으로 다가온 호열이를 괜히 밀쳤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stI%2Fimage%2Fc6-FrJvVPQtG6fqYRivuI4FsaI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4 Dec 2023 13:39:21 GMT</pubDate>
      <author>세타필</author>
      <guid>https://brunch.co.kr/@@7stI/111</guid>
    </item>
    <item>
      <title>비</title>
      <link>https://brunch.co.kr/@@7stI/110</link>
      <description>하늘은 우중충했다. 회색빛으로 가득한 구름에 가려 하늘은 자신의 색을 잃어버렸다. 비가 내렸다. 비는 바람과 함께 온 세상을 씻어내려 갔다. 비는 산등성이를 따라 흐르더니, 어느새 모여 강물이 되었다. 수위가 높아진 하천은 사납게 물을 흘려보냈고, 숲은 두려움에 몸을 떨었다.  램프가 깜빡거리다 켜졌다. 나는 턱을 괸 채로 멍하니 창밖을 응시했다. 빗방울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stI%2Fimage%2FcxHr-lTmoAH7OGoFK8pezZsphK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1 Dec 2023 06:51:35 GMT</pubDate>
      <author>세타필</author>
      <guid>https://brunch.co.kr/@@7stI/110</guid>
    </item>
  </channel>
</rs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