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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권성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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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생각은 고상하게 삶은 단순하고 평범하게 사는 목사이자 농부. '바울의 일생과 편지' 등 다수의 책을 썼어요.</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un, 26 Apr 2026 16:56:13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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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생각은 고상하게 삶은 단순하고 평범하게 사는 목사이자 농부. '바울의 일생과 편지' 등 다수의 책을 썼어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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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때론 울타리를 치고 살아야 합니다. - 토머스 킹의 〈Borders〉에 나온 이야기를 생각하면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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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엊그제 예배당 옆 작은 텃밭과 주차장 사이에 울타리를 쳤습니다. 텃밭 안쪽과 바깥에 경계선이 없어서 그랬는지 개와 고양이 떼들이 마구마구 양파를 헤집고 다닌 까닭이었어요. 녀석들은 양파 모종을 심을 때부터 지금까지 계속 파헤치고 다녔는데 그때마다 나는 다시 심어주곤 했죠. 그렇게 계속하다가는 양파 모종이 뿌리를 내리지 못할 것 같아 이제는 참을 수가 없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sxK%2Fimage%2FLmJGrf2ycX09iXpfF3fqQadmITw.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1 Feb 2026 03:17:36 GMT</pubDate>
      <author>권성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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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의 몸과 등에 매달려 온 그 인생처럼 - 로맹 롤랑의 〈미켈란젤로 예술과 인생〉을 읽고서</title>
      <link>https://brunch.co.kr/@@7sxK/78</link>
      <description>엊그제 입춘을 맞이한 것 같은데 벌써 우수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올겨울엔 목포 지역에 두 번 정도 많은 눈이 내리지지 않았나 싶어요. 매서운 한파도 세 번 정도는 지나간 것 같아요. 눈이 쌓일 때마다 내가 한 일이 있습니다. 예배당 앞 마당과 지나가는 길에 쌓인 눈을 치우는 거였죠. 사람들이 들고 날 때, 앞길 도로를 지나갈 때 미끄러지지 않도록 헤아려주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sxK%2Fimage%2FZI1TyJMG_mS-NsPWvLqTVPRN7Q8.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4 Feb 2026 05:08:03 GMT</pubDate>
      <author>권성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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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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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길 위를 달리는 인생 - 미용실에서 개인택시를 내려놓는다는 어느 아내의 남편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title>
      <link>https://brunch.co.kr/@@7sxK/77</link>
      <description>한 달에 한 번 정도 머리를 자르러 미용실에 가고 있습니다.  동부시장 파출소 뒤편에 있는 박영숙 미용실이 그곳이에요.  그곳을 찾아 다닌 지 5년도 훌쩍 넘은 것 같네요.  그 미용실 주인장은 내게 반값으로 머리를 잘라 주고 있어요.  덩달아 내가 소개한 두 분도 싼 가격으로 해 주고 있고요.  물론 머리도 세련되고 깔끔하게 잘라 주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sxK%2Fimage%2FE9_T5Y0dJsestIcsKxKrhW6bJO8.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7 Feb 2026 03:42:15 GMT</pubDate>
      <author>권성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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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의악단〉, 냉혹한 상황에서도 거듭남의 변화 계속된다</title>
      <link>https://brunch.co.kr/@@7sxK/76</link>
      <description>〈신의악단〉은 지난 12월 31일 개봉했다는데 이제서야 본 영화에요. 영화가 소리소문없이 80만 명의 구름같은 관객을 끌어모은 이유가 있었던 것 같아요. 영화는 북한 보위부가 외화벌이를 목적으로 가짜 찬양단을 급조하는 데서부터 시작을 하죠. 하지만 북한의 체제나 이념 문제를 다루기보다는 그 안에서 부대끼는 인물들의 관계와 변화에 초점을 맞춘 영화였어요.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sxK%2Fimage%2FweSSbH-Q_5jJYAtYqfWTwwnKIw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31 Jan 2026 04:57:52 GMT</pubDate>
      <author>권성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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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amp;ldquo;인자는 믿어뿌요이.&amp;rdquo; - 어느 목사님들과 커피를 마시면서 듣게 된 신뢰에 관한 이야기</title>
      <link>https://brunch.co.kr/@@7sxK/75</link>
      <description>엊그제 목사님 몇몇 분과 커피를 마셨어요. 그때 어느 분이 그런 이야기를 했어요. 나이 많은 여성 장로님과 몇몇 권사님이 전부인 시골 교회에 부임한 이야기였어요. 부임한 지 한 달이 지날 때까지 기도만 했고 필요한 것이 있어도 함부로 돈을 쓰지 않았다고요.   그렇게 한 달이 지날 무렵 그 장로님이 드디어 목사님에게 말했다고 해요. &amp;ldquo;목싸님. 내가 한 달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sxK%2Fimage%2FeiCoAOE2ciU0pRpN3ZejwJEFH10.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4 Jan 2026 03:59:01 GMT</pubDate>
      <author>권성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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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생의 한밤중을 맞이할 때 - 니고데모가 예수님을 찾아간 모습을 보면서 내 친구 생각이 떠올랐습니다</title>
      <link>https://brunch.co.kr/@@7sxK/74</link>
      <description>하루라도 통화를 하지 않으면 입 안에 가시가 돋게 하는 친구가 있습니다. 〈명심보감〉에 나오는 말처럼 &amp;ldquo;하루라도 책을 읽지 않으면 입안에 가시가 돋는다&amp;rdquo;고 하듯이 말입니다. 책과 성경을 읽어야만 생각과 말이 정화되듯이 그 친구와 통화를 하고 나면 뭔가 정화되는 게 많습니다. 그래서 전화가 오지 않으면 그날은 괜히 궁금해지기도 하는 친구입니다.  어제는 처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sxK%2Fimage%2FJhlRa-5I23iKB7N1EuBIbOpD_D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7 Jan 2026 04:35:32 GMT</pubDate>
      <author>권성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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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너무 좋은 시절이지만 죽음은 코끝의 호흡처럼 따라 다녀 - 창세기에 나오는 '야곱의 죽음'을 마주하며 떠올린 생각</title>
      <link>https://brunch.co.kr/@@7sxK/73</link>
      <description>엊그제 누군가와 청국장을 먹으며 이야기를 나눴어요. 죽음에 관한 이야기였어요. 6&amp;middot;25 한국전쟁 전후로 태어난 이들이 많이 죽던 때라고 말이죠. 듣고 보니 내가 살던 시골 동네도 마찬가지였어요. 먹을 게 많지 않던 그때는 다들 영양실조로 죽었어요. 죽은 귀신이라도 붙은 것마냥 걸핏하면 죽어가는 때라 출생신고도 몇 년 후에나 올렸죠. 내 형제들의 호적도 늦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sxK%2Fimage%2FFZQ9tKacqx92fx-6nIatc61pOh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0 Jan 2026 07:01:17 GMT</pubDate>
      <author>권성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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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하나님을 찾아가는 길은 언제나 쾌적하지만은 않다 - 김기석 목사의 〈고백의 언어들〉을 읽고서</title>
      <link>https://brunch.co.kr/@@7sxK/72</link>
      <description>엊그제 신년하례회가 있었어요. 그 모임에서 올 6월에 은퇴를 앞둔 목회자가 그런 말을 했죠. 은퇴할 나이가 되니까 이제야 목회가 보이는 것 같다고 말이죠. 자신의 뒤늦은 후회라기보다 아직 기회가 많은 젊은 목회자들에게 호소하듯 들렸어요. 남은 날을 계수하며 더 신실하게 목회하라고 말에요. 그럴 때 &amp;ldquo;천 가지 좋은 일이 구름처럼 몰려든다&amp;rdquo;(千祥雲集)고 하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sxK%2Fimage%2FK9rt7ElNhxP1pwTktlnwB8OnHp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3 Jan 2026 09:41:27 GMT</pubDate>
      <author>권성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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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몸에 착 달라붙는 슈트를 입어야 당당함이 살아난다 - 이정민의 〈밀라노, 이곳에서 나는 영원히 시작이다〉를 읽고서</title>
      <link>https://brunch.co.kr/@@7sxK/71</link>
      <description>이틀 간격으로 울 엄마가 두 번이나 그 일에 대해 내게 전화해 왔어요. 집에 있는 무스탕을 민주 엄마에게 주고 싶다고 말이죠. 내 기억이 맞다면 그 색깔이 고동색이라 오십에 들어선 아내에게는 잘 어울리지 않을 것 같았죠. 그래도 시어머니가 생각해서 막내며느리에게 물려주는 것이니, 잘 맞을 거네, 하고 맞장구를 쳤어요.  나이 들어 점차 기운이 빠지면 젊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sxK%2Fimage%2FPeqLg8xi41lJwYdj9G3pkphvpz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7 Dec 2025 04:16:27 GMT</pubDate>
      <author>권성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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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시기와 질투가 끓어오를 때 본연의 정체성을 생각해야 - 김종천&amp;middot;김태균의 〈이탈리아 르네상스 탐방〉을 읽고서</title>
      <link>https://brunch.co.kr/@@7sxK/70</link>
      <description>1954년 문선명은 서울에서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을 창립할 때 한국을 &amp;lsquo;메시아가 태어난 중심 국가&amp;rsquo;로 규정했어요. 자신을 메시아로 삼고자 초석을 다진 거죠. 그 후 70년대까지 통일교가 국제적으로 확장되면서 각 국가에 상징적인 역할도 부여했죠. 1981년 일본에서 열린 국제회의에선 &amp;lsquo;국제평화고속도로&amp;rsquo; 구상을 발표했고요. 그때 한국을 &amp;lsquo;아담 국가&amp;rsquo; 곧 아버지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sxK%2Fimage%2FzCzuo4Jq1rN6-CcCppCZYLteYp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0 Dec 2025 06:47:29 GMT</pubDate>
      <author>권성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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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무소부재하신 신은 그 방처럼 밀라노의 정원처럼 찾아온다 - 아우구스티누스의〈고백록〉을 읽고 밀라노 외곽 &amp;lsquo;카시아코&amp;rsquo; 정원을 떠올리다</title>
      <link>https://brunch.co.kr/@@7sxK/69</link>
      <description>박인경은 인천교대를 나와 동두천초등학교 교사로 일하다가 인하대학교 사범대학에 편입했어요. 졸업 후 6년간 조교로 일하며 캠퍼스 사역에 몸을 담고 있다가 경상도 출신의 남자와 결혼해 일산장로교회의 담임목사 사모로 섬기게 되었죠. 그런데 그 교회에 부임한 지 14일째 되던 날 아들을 잃고 말아요. 더욱이 18년 후에는 그토록 건강하던 56세의 남편도 갑자기 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sxK%2Fimage%2F_4mHz8TM5GY2wmvO-IGVbif6An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3 Dec 2025 09:26:00 GMT</pubDate>
      <author>권성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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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저마다 황금빛 산속에 올라 헤세가 되자 - 해남 도솔암과 미황사와 달마산에 올라 헤르만 헤세의 몬타뇰라를 떠올리며</title>
      <link>https://brunch.co.kr/@@7sxK/68</link>
      <description>하늘 끝에 걸려 있는 듯 위태롭게 세워진 암자가 하나 있어요. 그 모습이 너무 옹색하지만 나름대로 여유를 느끼게 하죠. 전각 왼쪽의 바위에 기대고 있는 팽나무도 마찬가지예요. 그 고목이 바위에 몸을 기댄 채 이파리를 하나둘 달고 있는데 그것만으로도 깊은 운치를 느낄 수 있죠.  땅끝마을 해남 달마산 정상에 자리한 도솔암이 그렇죠. 손바닥만한 작은 마당과 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sxK%2Fimage%2FAy5RVFNFobeZZAt6HewEUH_5lH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6 Dec 2025 06:02:15 GMT</pubDate>
      <author>권성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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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거리 다방 일대와 온금동 실스마리아와 생모리츠처럼</title>
      <link>https://brunch.co.kr/@@7sxK/67</link>
      <description>1909년에 시작하던 &amp;lsquo;다방&amp;rsquo;은 서양 문물을 접한 엘리트들이 운영하던 공간이었죠. 시인 이상도 서울 청진동 종로1가에 &amp;lsquo;제비다방&amp;rsquo;을 운영했죠. 대구지역 최초라고 알려진 &amp;lsquo;아루스다방&amp;rsquo;은 화가 이인성이 운영을 했고요. 그 당시 다방에선 예술가와 문인들이 많이 드나들었죠. 조영남&amp;middot;송창식&amp;middot;윤형주&amp;middot;양희은 같은 가수도 다방에서 통기타를 치고 노래를 부르면서 예술 활동&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sxK%2Fimage%2FWHvgvevk4PlCzGB8367-eaUXSf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9 Nov 2025 09:38:02 GMT</pubDate>
      <author>권성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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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생의 겨울을 맞이한 이에게 따뜻한 샘물이 되라</title>
      <link>https://brunch.co.kr/@@7sxK/66</link>
      <description>우스갯소리 같지만 30대 부부는 서로 손을 잡고 잔다고 하죠. 40대 부부는 서로 천장을 보고 자고요. 50대가 되면 서로 등을 돌리고 자고, 60대가 되면 각자 방에서 잔다고 하죠. 70대가 넘으면 어느 방에서 자는지도 모른 채 자고요. 그러다가 갑자기 누군가 먼저 세상을 떠나면 그 허전함은 말로 할 수가 없다고 하죠. 그러니 살아 있을 때, 인생의 겨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sxK%2Fimage%2FyrIiYSIEW6I_VblAjsaMWMToZm4.jpg" width="458" /&gt;</description>
      <pubDate>Sat, 22 Nov 2025 06:35:05 GMT</pubDate>
      <author>권성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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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작은 30cm가 내 몸이자 인간 역사의 통로다 - 켄트 던랩의 〈목 이야기〉</title>
      <link>https://brunch.co.kr/@@7sxK/65</link>
      <description>지지난 주 유리병에 담근 모과차 향이 너무 좋네요. 코끝에 스며드는 그 향내는 목젖을 타고 심장까지 퍼지는 것 같아요. 그렇다고 지금 단계에선 차로 우려내 마실 순 없어요. 한 달은 더 숙성시켜야 하니까요. 이틀에 한 번 정도 병 안에 든 모과를 흔들어 주는 이유죠. 그때가 되어 따뜻한 물에 타 마시면 추운 겨울도 거뜬히 이겨낼 수 있겠죠. 자주 쓰는 목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sxK%2Fimage%2Fn4Lq2YkecpwXls3xm4-r-1PUmUk.jpg" width="458" /&gt;</description>
      <pubDate>Sat, 15 Nov 2025 04:18:21 GMT</pubDate>
      <author>권성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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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흔들려도 다시 중심을 잡고 살 수 있는 길 - 민유하의 〈초역, 다산의 말〉</title>
      <link>https://brunch.co.kr/@@7sxK/64</link>
      <description>어제는 태어나 처음으로 모과차를 만들어 봤어요. 이웃 블로그랑 유튜브를 보면서 따라 했죠. 모과는 맨 처음 칼로 자르는 게 어려웠어요. 그걸 조각조각 잘게 써는 건 더욱 힘들었고요. 무채를 썰 듯 가느다랗게 썰 수 있다면 좋으련만 실력이 안 되니 어쩔 수가 없었죠. 그렇게 잘게 자른 모과를 유리병에 넣고 설탕에 재웠죠. 정갈해 보이진 않았어도 오늘 아침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sxK%2Fimage%2Fk0eSZCeNG10bceYbAN6JxiVsBl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1 Nov 2025 07:32:25 GMT</pubDate>
      <author>권성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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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dquo;아야. 주딩이 닥치고 존말 할 때 나오그라.&amp;rdquo;</title>
      <link>https://brunch.co.kr/@@7sxK/63</link>
      <description>예배당 옆 길가에 있는 고구마밭에 고구마 순을 뜯고자 할머니들 몇 분이 옹기종기 모여들었어요. 모자를 눌러 쓴 분도 있고 수건을 쓰고 나온 분도 있고 세련된 안경을 착용한 분도 있었죠. 그분들에게 인사를 건네는데 평소 알고 지내는 분들이라 그런지 반갑게 나를 맞아줬어요.  길가에 있는 고구마밭이라고 해 봤자 10평도 안 되는 길쭉한 밭이에요. 다들 익숙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sxK%2Fimage%2FS9yNFE-61vzdWp59_mkCawD50W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5 Oct 2025 06:43:55 GMT</pubDate>
      <author>권성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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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안군 임자면〈청년바다마을〉젊은이들 많이 뿌리내려야  - 다나카 데루미의 〈인구의 진화-지역소멸을 극복하는 관계인구 만들기〉</title>
      <link>https://brunch.co.kr/@@7sxK/62</link>
      <description>한참을 기다려도 마늘 새싹이 올라오지 않더니만 드디어 싹이 올라오기 시작했어요. 어쩌다 비늘구멍에 싹이 보이지 않은 곳에는 새 종자를 심었어요. 그런데 몇몇 구멍에 꽃양귀비 싹이 올라온 게 있었죠. 길가에 피던 양귀비꽃 꽃씨가 바람을 타고 날라 왔거나 빗물에 휩쓸려 스며들지 않았나 싶어요. 마늘밭에는 그게 어울리지 않아 그 싹을 뽑아 주차장 옆으로 옮겨 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sxK%2Fimage%2F7dG4bV3IJpD0ExOTR3GkfWrTGV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8 Oct 2025 05:40:27 GMT</pubDate>
      <author>권성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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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신만의 개성화를 위해 잠잠히 참고 기다려야 - 정여울의 〈데미안 프로젝트-눈부신 &amp;lsquo;나&amp;rsquo;를 발견하는 특별한 순간〉</title>
      <link>https://brunch.co.kr/@@7sxK/61</link>
      <description>추석 명절에 시골 엄마에게 다녀왔어요. 92세 울 엄마는 예년과 달리 움직임이 불편해 곁에서 부축해야 하는 상태에요. 물론 총기는 아직 좋아요. 내가 육회를 좋아하는 것도, 내 딸이 어디서 무얼 하는지도 자세히 기억할 정도니까요. 그런 울 엄마에게 마늘 심은 게 두 주가 지났는데도 왜 싹이 나오지 않는지 물어봤어요. 그랬더니 세상에 금방 나오는 건 없다면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sxK%2Fimage%2FImyIuPnnw6e3wJ04gEhKFgUq2V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1 Oct 2025 03:38:53 GMT</pubDate>
      <author>권성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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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가 시대의 창조자가 되기까지 그녀의 '경청'이 있었다 - 강인숙의 〈만남: 이어령 강인숙 부부의 70년 이야기〉</title>
      <link>https://brunch.co.kr/@@7sxK/60</link>
      <description>매주 토요일 아침 9시면 카톡으로 영어 회화를 배우고 있어요. 미국 캘리포니아에 사는 Steve Lee로부터 말이죠. 그는 우리나라에서 태어나긴 했지만 어릴 때 미국으로 이민을 갔다고 했어요. 지금은 그곳에서 일하면서 가정도 꾸리고 자녀들을 키우고 있고요.  얼마 전까지만 해도 초보 수준의 영어 회화를 배웠어요. 인사말과 각종 요일과 날씨와 여행에 필요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sxK%2Fimage%2F0W6ptzj3X_uUe5D65m4JgHjJKg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4 Oct 2025 05:15:42 GMT</pubDate>
      <author>권성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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