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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플랫화잍</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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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책을 읽고 글을 씁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un, 03 May 2026 14:53:43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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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책을 읽고 글을 씁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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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젖가슴 수난사(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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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임신과 함께 내 젖가슴에는 제2의 역사가 펼쳐졌다. 그전까지 내 가슴은 단지 여성성의 상징일 뿐이었다. 임신 이후, 철분제와 산전 교육을 받으러 간 보건소에는 &amp;lsquo;모유는 엄마가 아기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amp;rsquo;이라는 문구가 크게 적혀 있었다. 산부인과 대기실에는 분유 한 통 가격을 기준으로 모유 수유가 얼마나 경제적인지 환산해 둔 포스터가 걸려 있었다.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yCJ%2Fimage%2FqmXE9hEIyz--9z5dhOc_gp_2k0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4 Jan 2025 03:37:13 GMT</pubDate>
      <author>플랫화잍</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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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렇게 앞으로 나아간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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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dquo;OO아, 가방을 통째로 도둑맞았어.&amp;rdquo; 지난 월요일 오후, 졸던 나는 엄마의 전화에 퍼뜩 잠이 깼다. 부모님은 지난 일요일 처음으로 두 분만의 유럽 패키지여행을 떠났다. 부모님 친구들과 함께 가는 단체 관광도, 세 딸이 모시고 가는 가족 여행도 아닌, 두 분 스스로 선택한 여행이었다.         그동안 부모님은 당신에게 들어가는 돈이라면 끔찍이 아껴왔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yCJ%2Fimage%2FSHuZTskOBIXpN-Y2npvq8zC9-U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7 Jan 2025 03:36:10 GMT</pubDate>
      <author>플랫화잍</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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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독한년 선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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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dquo;언니가 내 대변인이라도 돼? 이런 도움 필요 없으니 언니 애들이나 신경 써.&amp;rdquo;  5학년 큰아이의 공개수업 날 나는 가차 없이 그를 향해 쏘아붙이고 등을 돌렸다. 그이는 나처럼 아이 셋을 키우는 엄마였다. 초보 강사 시절, 간헐적으로 이어지던 수업 의뢰가 한 건 들어왔는데, 공교롭게 큰아이 학교 행사와 시간이 겹친 게 문제였다. 아이 셋, 학부모 총회와 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yCJ%2Fimage%2FeFi8WA0ogo9fDjgXO8dO4jWJbls.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8 Jan 2025 08:39:17 GMT</pubDate>
      <author>플랫화잍</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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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럼 이제부터 좋은 직선을 그려보자</title>
      <link>https://brunch.co.kr/@@7yCJ/87</link>
      <description>누군가에게 털어놓을 시간을 기다린 비밀, 이야기하고 난 뒤 상대의 표정을 살피게 되는 비밀. 과연 비밀이었을까? 모든 사람에게는 비밀이 있다. 희망, 꿈, 콤플렉스, 부족함, 결핍, 잘못 등, 비밀에는 갖가지 사연이 있다. 비밀이 있다는 자체가 문제라기보다 그 비밀을 감추는 것에서 비롯한 마음의 병이 문제일 뿐이다. 채운, 지우, 소리의 가운데에는 감추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yCJ%2Fimage%2F99hdGEwHvQmKSGL4Gy35WDY7CSE.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4 Nov 2024 23:55:47 GMT</pubDate>
      <author>플랫화잍</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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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너와 나, 서로 다름을 인정할 것. - &amp;lt;사람을 목격한 사람&amp;gt; 저자 북토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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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첫 아이를 낳고, 첫 외출을 경험하며 세상의 바닥이 평평하지 않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마치 차곡차곡 쌓인 인류의 역사를 상징하듯 세상은 온통 계단이었다. 유아차가 올라갈 수 있는 경사로를 찾으려면 멀리 돌아야 했다. 아기와의 외출은 아기띠로 아기를 안거나, 유아차를 함께 들어 옮겨줄 도움이 필요했다. 그마저도 남편이 없는 경우에는 도움을 청하기 어려웠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yCJ%2Fimage%2FsRk45ijtVnz-aOHJ2hAPGryM29c.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8 Apr 2024 16:12:35 GMT</pubDate>
      <author>플랫화잍</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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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치 다짐 - &amp;ldquo;사과 한쪽 먹고 가.&amp;rdquo;</title>
      <link>https://brunch.co.kr/@@7yCJ/84</link>
      <description>이동하는 지하철 안에서도 뛰어야 했던 바쁜 날이 있었다. 그 무렵 큰아이는 초등학교에 막 입학했고, 둘째는 유치원, 막내는 어린이집에 막 입소한 참이었다. 아침이면 세 아이 세수시켜 밥 먹이고 내복 위로 양말을 야무지게 올려 신겨서 가방 세 개를 유모차에 주렁주렁 걸고 마지막으로 막내 아이를 태워 두 아이를 양 옆에 달고 집을 나서곤 했다.  이따금 예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yCJ%2Fimage%2F5-g2FRA7fi4WshsrH1-r4cQEwB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6 Mar 2024 01:59:03 GMT</pubDate>
      <author>플랫화잍</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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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청소년 생애사를 통한 &amp;lsquo;가난&amp;rsquo;의 고찰 - 『가난한 아이들은 어떻게 어른이 되는가』, 돌베개, 2023</title>
      <link>https://brunch.co.kr/@@7yCJ/83</link>
      <description>직접 겪어보기 전에 알 수 없는 일이 있다. 나는 조금 전 이 문장을 &amp;lsquo;알 수 없는 일이 많다&amp;rsquo;라고 적으려 했다. 하지만 겪어보지 않아도 알아야만 하는 &amp;lsquo;어떤 일&amp;rsquo;도 있다. 과거도, 지금도 현재진행형인 이야기, 돌고 돌아 내게도 닥칠 수 있는 이야기, 중립이라는 입장을 표명하는 자세가 &amp;lsquo;외면&amp;rsquo;의 선언과 다름없는 이야기가 그러하다.   나는 &amp;lsquo;가난&amp;rsquo;과 &amp;lsquo;아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yCJ%2Fimage%2FDBs7t6IR4akz8UhL8eHv70J_Nxs.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2 Mar 2024 23:12:07 GMT</pubDate>
      <author>플랫화잍</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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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원책담, 인연의 시작 - 그럼 어디 한번? 아님 말고!</title>
      <link>https://brunch.co.kr/@@7yCJ/82</link>
      <description>&amp;lsquo;어제부터 작년&amp;rsquo;이고 &amp;lsquo;오늘부터 새해&amp;rsquo;라는 구분이 의미 없어진 지 오래다. 올해는 시작부터 휘몰아치듯 시간의 파고가 덮쳐온다. 책방의 모임을 늘려가기 위한 판을 깔고, 협동조합의 운영체계를 잡아가기 위한 크고 작은 회의를 반복하는 중이다. 마흔 후반에 찾아든 일복이라니.   사실 겨울은 일 벌이기 적당한 시기는 아니다. 아이 셋의 긴 방학인 데다 고등학교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yCJ%2Fimage%2FZVLrVmIAx3FowysXWFxG4I_W5E0.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7 Feb 2024 22:35:39 GMT</pubDate>
      <author>플랫화잍</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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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길들지 않은 불행은 누구의 책임인가. - &amp;lt;다섯째 아이&amp;gt; 도리스 레싱, 민음사</title>
      <link>https://brunch.co.kr/@@7yCJ/81</link>
      <description>『다섯째 아이』(도리스 레싱, 민음사, 2008)의 해리엇과 데이비드 부부는 시대의 조류에 역행하는 &amp;lsquo;괴짜&amp;rsquo;이자 &amp;lsquo;변종&amp;rsquo;(p.9)이다. 노스탤지어를 꿈꾸는 이들은 1960년대 어느 연말 파티에서 만나 결혼에 이른다. 이들은 아이를 적어도 여덟은 낳겠다고 호언장담한다. 당시 영국 사회는 1950년의 이념 갈등에서 반핵, 페미니즘, 생태 운동, 세대 간 갈등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yCJ%2Fimage%2FoazpoZJs9t0mZ9hmx7oBJYB7jfQ.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31 Jan 2024 06:25:39 GMT</pubDate>
      <author>플랫화잍</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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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치 있게 같이 성장하는 우리. - 꾸준함을 견인한다는 건</title>
      <link>https://brunch.co.kr/@@7yCJ/79</link>
      <description>1년 전 이맘때, 저는 며칠을 뜬눈으로 지새웠습니다. 빽빽이 정리한 자료를 비장한 각오로 떠들었지요. 무슨 이야기를 했나 싶을 정도로 들떠있었어요. 남이 정리한 내용에 숟가락만 얹으면 되는 짜깁기 전달식 강의가 아니라, 내가 공부한 내용, 내 삶, 내 아이들, 나만의 교육관을 정리해서 말해야 했기 때문이었지요. 수십 페이지의 발표자료를 만들고 강연시간의 1&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yCJ%2Fimage%2FxbrkRoggroGX87f7mTFw4CC2myo.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6 Dec 2023 23:54:20 GMT</pubDate>
      <author>플랫화잍</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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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안녕히 - 온 마음 다해</title>
      <link>https://brunch.co.kr/@@7yCJ/75</link>
      <description>화요일 오전은 글방 수업이 있어 책방에 간다. 집 앞에서 버스를 타고 혜화동 로터리에서 건널목을 건넌다. 동사무소 방향 골목에 접어들면 쭉 뻗은 골목길 어귀에 배롱나무 한그루가 머리에 분홍 꽃무리를 이고 섰다. 초여름에 아롱다롱 봉오리가 달렸는데, 한여름 찌는 더위에 만개했다. 배롱나무는 백일동안 꽃이 피어서 &amp;lsquo;백일홍&amp;rsquo;이라고도 부른다. 처음 꽃봉오리를 눈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yCJ%2Fimage%2FuMFKFlJ66jXI_5e7W8GK_GWo02g.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30 Aug 2023 05:57:24 GMT</pubDate>
      <author>플랫화잍</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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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squo;시작의 설렘&amp;rsquo;은. - 온몸을 풍덩 담그는 이의 것</title>
      <link>https://brunch.co.kr/@@7yCJ/74</link>
      <description>토론을 시작하기 전 &amp;ldquo;저는 토론에 참여하기보다 들으러 왔습니다&amp;rdquo;라고 한 발짝 물러서는 분들을 많이 만난다. 그때마다 &amp;ldquo;들으러 오셨다는 분 치고 말씀 적게 하고 가시는 분을 못 보았답니다.&amp;rdquo;라 대답한다. 누구나 경험 여부, 내성적이거나 목소리가 크건 작건 상관없이 주인공이고픈 순간이 있게 마련이니까. 무엇보다 내 시간을 값지게 쓰고 싶으니까. 이런 분들을 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yCJ%2Fimage%2FZ0DZMqk3JQREXEG2JbzOA-7e6d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8 Aug 2023 21:30:03 GMT</pubDate>
      <author>플랫화잍</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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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되풀이만이 삶이다 - 초급에서 중급을 향해, 그리고 실전으로</title>
      <link>https://brunch.co.kr/@@7yCJ/73</link>
      <description>문지혁의 &amp;lsquo;한국어 수업&amp;rsquo; 시리즈 두 번째 소설 『중급 한국어』가 출간되었다. 소설은 2020년 출간된 『초급 한국어』의 후속작이다. 첫 번째 소설이 미국의 대학에서 초급 한국어를 가르치는 한국인 청년 &amp;lsquo;문지혁&amp;rsquo;을 담았다면 두 번째 소설은 한국의 대학에서 소설을 쓰고 글쓰기를 강의하는 &amp;lsquo;문지혁&amp;rsquo;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첫 번째 소설 속 주인공의 경험과 상황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yCJ%2Fimage%2FX28I5Z9UZagSnUwUWyEkYLG3Hi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7 Aug 2023 07:35:21 GMT</pubDate>
      <author>플랫화잍</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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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2. 당장의 행복과 안위를 보살피기 - 어차피 흔들리며 나아갈 테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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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삶을 사랑하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다. 독서, 글쓰기, 달리기, 맛집탐방, 여행 등, 자신의 삶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각자의 노하우나 방법을 하나씩 가꾸며 산다. 삶을 사랑하기 위한 나만의 방법을 잘 가꾸는 이는 아마 무미건조한 삶에 걸려 넘어져본 적이 있는 사람일지도 모른다. 매일 눈뜰 때마다 내 앞에 주어지는 스물네 시간이 거저 주어지는 게 아님을 아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yCJ%2Fimage%2F2ke1HBwkmVxEK94s0g-ZqI_Myq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4 Aug 2023 23:22:02 GMT</pubDate>
      <author>플랫화잍</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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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행의 속성이란. - 처음에서 단단한 다음을 끌어내는 것.</title>
      <link>https://brunch.co.kr/@@7yCJ/70</link>
      <description>&amp;ldquo;한 달만 기다려주시면 다녀와서 보충수업까지 성실히 메꿀게요. 정말 감사합니다.&amp;rdquo;   무작정 과외를 미뤘다. 학기 말까지 시험공부를 병행하며 일주일 2번, 4건의 과외를 소화했다. 그야말로 숨 가쁘게 달렸다. 통장 계좌에 뿌듯하게 남은 삼백만 원 중 계약금 10만 원을 봉투에 담아 학교 담벼락에서 보았던 한 달 유럽 배낭여행을 광고했던 여행사로 향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yCJ%2Fimage%2FxdrYwzqZLyqu4Wo7e32KQaleuN4.JPG" width="480" /&gt;</description>
      <pubDate>Thu, 03 Aug 2023 11:51:59 GMT</pubDate>
      <author>플랫화잍</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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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원책담, 책잇는 모임. - 나와 당신의 취향이 이어지는 곳.</title>
      <link>https://brunch.co.kr/@@7yCJ/69</link>
      <description>막내아이의 방에는 커다란 책장이 나란히 두 개 놓여있다. 그중 왼쪽 책장에는 약 8년어치의 먼지와 손때로 빛이 바래고, 습기에 얼룩진 책들이 어른의 눈높이에 나란히 혹은 키 맞춰 두 겹, 세 겹으로 꽂혀있다. 육아서와 심리학, 아이들 독서법에 대한 책이 대부분인데, 육아라는 장벽, 우울이라는 터널을 돌파하도록 도와준 책들이라 애착이 간다. 오른쪽에는 치열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yCJ%2Fimage%2FMmHXoi40OiK3QuI0JKpOEbQYex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9 Jul 2023 06:50:59 GMT</pubDate>
      <author>플랫화잍</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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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11. 한방의 순간은 다시 찾아온다. - 가드 올려!</title>
      <link>https://brunch.co.kr/@@7yCJ/68</link>
      <description>딱 달라붙는 트레이닝 글러브를 낀다. 운동 마치고 도장 밖을 나서기 전까지는 트레이닝 글러브를 벗지 않는다. 멋져야 하므로. 건조대에 널어둔 콩나물 대가리 모양 무에타이 글러브를 들고 구겨 넣은 신문지를 뺀다. 글러브에 습기가 차면 온종일 손에서 고린내가 난다. 땀내며 운동할 때만 쓰는 거라 습기가 차는 건 당연하지만, 고린내는 곤란하다. 킁킁 냄새를 확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yCJ%2Fimage%2FitnXvCBYsoA9x5AUL2Pcx8Vu7ag.JPG" width="479" /&gt;</description>
      <pubDate>Tue, 11 Jul 2023 13:56:20 GMT</pubDate>
      <author>플랫화잍</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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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능소화 피고 지고 - 마음 문드러지게 기다리고 또 기다리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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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할머니는 열무김치를 좋아하셨다. 빨갛고 고운 고춧가루가 풀린 김칫국물을 좋아했다는 쪽이 더 맞겠다. 모든 열무김치를 다 좋아하신 건 아니다. 엄마가 담근 열무김치만 &amp;lsquo;유독&amp;rsquo; 좋아하셨다. 엄마가 담근 열무김치는 깔끔하고 시원한 맛. 할머니는 사이다보다 좋다며 꿀꺽꿀꺽 국물을 들이켜곤 했다.   싱싱한 열무는 보리밥에 고추장과 참기름만 넣어 비벼 먹기만 해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yCJ%2Fimage%2FdUfYmtIxYzNSLaO3CS3h-eiHPiI.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3 Jul 2023 12:43:07 GMT</pubDate>
      <author>플랫화잍</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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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의 풍경을 만나러 오세요 - 소원책담 풍경수집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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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squo;평대&amp;rsquo;라는 단어를 알게 되었다. 책방에 책을 눕혀 진열하는 평평한 진열대를 의미한다. 오랫동안 책을 좋아했지만 어떤 식으로 책이 진열되는지 딱히 관심을 두지 않았다. 인터넷으로 책을 구입하면서부터는 더욱 그러했다. 그러던 몇 개월 사이, 내 책상 위에는 &amp;lt;앞으로의 책방 독본&amp;gt;이나 &amp;lt;무지개 그림책방&amp;gt;, &amp;lt;동네 책방 생존탐구&amp;gt; 같은 책이 하나둘 놓였다. 그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yCJ%2Fimage%2FU4qdPVLBCMJdfVD4mUg08ohrHII.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4 Jun 2023 14:24:28 GMT</pubDate>
      <author>플랫화잍</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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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함께 딛는 바닥 - 늘 있었다. 단지 몰랐을 뿐.</title>
      <link>https://brunch.co.kr/@@7yCJ/64</link>
      <description>그와 나는 팔짱을 끼는 사이다. 십 대 소녀도 아니고 마흔 중반을 훌쩍 넘겨 누군가와 팔짱을 끼고 거리를 걷게 될 줄 몰랐다. 나는 그를 &amp;lsquo;팔짱메이트&amp;rsquo;라 부른다. 팔짱 메이트보다 한 발짝 앞에 서서 내 오른팔을 쓱 내밀면 그는 내 팔에 자기 손을 수줍게 걸어준다.   이십 대의 그는 재잘재잘 참 말이 많다. 그와 팔짱을 끼고 걸으면 내 말수가 자연스레 줄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yCJ%2Fimage%2FAVBJ-ZehMXNx1Og083ZKFtJnQS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2 Jun 2023 11:47:39 GMT</pubDate>
      <author>플랫화잍</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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