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rss version="2.0">
  <channel>
    <title>방망이</title>
    <link>https://brunch.co.kr/@@81Ou</link>
    <description>공부를 좋아하고, 조금은 더 잘하고 싶습니다. 문학, 철학, 신학, 여성주의를 주로 공부하고 있고, 배운 내용을 글로 옮겨보려고 합니다. 사실 설교문도 씁니다. 하고 있거든요.</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05 May 2026 14:45:02 GMT</pubDate>
    <generator>Kakao Brunch</generator>
    <image>
      <title>공부를 좋아하고, 조금은 더 잘하고 싶습니다. 문학, 철학, 신학, 여성주의를 주로 공부하고 있고, 배운 내용을 글로 옮겨보려고 합니다. 사실 설교문도 씁니다. 하고 있거든요.</title>
      <url>//img1.kakao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_F_jsoaaM5zceuIl27CRkVhKftI.JPG</url>
      <link>https://brunch.co.kr/@@81Ou</link>
      <width>100</width>
      <height>100</height>
    </image>
    <item>
      <title>체험은 없다</title>
      <link>https://brunch.co.kr/@@81Ou/63</link>
      <description>&amp;lt;체험, 삶의 현장&amp;gt;(1993-2012)이라는 TV프로가 있었다. 연예인이나 저명한 인사들이 고된 노동으로 하루를 보내고, 그야말로 소소했을 일당을 받는 모습까지를 화면에 담은 프로그램이었다. 대략 20년을 꽉 채워 방영했을 만큼 좋은 반응을 얻었던 TV프로였던 것 같다. 비교적 솔직한 프로그램이었고, 강한 자극 없이 볼 수 있어 편안했다.  그런데 이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1Ou%2Fimage%2FnCXRgVpg2KCvPOENKzS5Z4PEQ7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30 Apr 2026 13:32:44 GMT</pubDate>
      <author>방망이</author>
      <guid>https://brunch.co.kr/@@81Ou/63</guid>
    </item>
    <item>
      <title>마음에 찍는 점</title>
      <link>https://brunch.co.kr/@@81Ou/62</link>
      <description>뒤늦게 드라마 &amp;lt;나의 해방일지&amp;gt;를 보는 중이다. 극 중 염창희(이민기 분)가 자신을 쫓아다니며 못살게 구는 동료에게 &amp;lsquo;직장인에게 하루 중 유일한 낙이 점심 한 끼 먹는 건데&amp;rsquo;라며 억눌렀던 감정을 쏟아내던 장면이 떠오른다. 그다지 중요한 말은 아니었을 텐데, 유독 그 말이 기억에 남는다. 이유는 단순하다. 내가 염창희 같은 평범한 직장인들에게 점심때 음식 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1Ou%2Fimage%2FO-Y9NzZWAo5B0xBfxyj8SC8zdC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2 Apr 2026 13:55:30 GMT</pubDate>
      <author>방망이</author>
      <guid>https://brunch.co.kr/@@81Ou/62</guid>
    </item>
    <item>
      <title>예수께서 사라지셨다 - 누가복음 24장 13-35절</title>
      <link>https://brunch.co.kr/@@81Ou/61</link>
      <description>● 돌아가는 두 사람 본문은 엠마오로 가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두 사람은 지금 이동 중입니다. 누가복음 아니랄까 봐 그들은 길에 있습니다. 누가복음의 주요 공간은 길입니다. 누가복음은 길을 나선 예수의 여정을 다룬다고 말한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여정의 방향은 예루살렘입니다. 달리 말하면, 예수는 십자가를 향해 걷습니다. 이것을 또 달리 말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1Ou%2Fimage%2FgHScA61RRCuB6ywLZ9G54KOe40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2 Apr 2026 13:28:18 GMT</pubDate>
      <author>방망이</author>
      <guid>https://brunch.co.kr/@@81Ou/61</guid>
    </item>
    <item>
      <title>그보다 중요한 일은 없다</title>
      <link>https://brunch.co.kr/@@81Ou/60</link>
      <description>두 전문가 강형욱과 오은영에겐 겹쳐 보이는 지점이 있다. 그건 상황을 꿰뚫어 보는 정확한 시선도, 사태를 풀어가는 탁월한 기술도 아니다(물론 대단하지만). 그들에게서 공통으로 발견할 수 있는 건 대상에 대한, 그러니까 아이나 개를 향해 각자가 지닌 태도다. 두 사람은 아이나 개를 다루는 기술자처럼 보이지만, 많은 경우 그들이 주목하는 건 아이나 개가 아니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1Ou%2Fimage%2FCtFHRNdXMQSTd_fsLtoDPfW37-Y.gif"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7 Apr 2026 14:17:34 GMT</pubDate>
      <author>방망이</author>
      <guid>https://brunch.co.kr/@@81Ou/60</guid>
    </item>
    <item>
      <title>자신으로 살아가려면 역사를 잘못 알아야 한다 - 『우연은 비켜 가지 않는다』, 줄리언 반스</title>
      <link>https://brunch.co.kr/@@81Ou/59</link>
      <description>● 이해는 오해다 &amp;lsquo;이해는 오해다.&amp;rsquo; 존경하는 선생님에게 십수 년 전 들었던 문장이다. 원래 있던 말인지, 그에게서 비롯한 표현인지는 분명치 않다. 오직 주어와 서술어 딱 두 단어로만 이루어져 단조로운, 하지만 그래서 더욱 선명한 저 문장은, 내 어딘가에 꽤 짙게 각인되어 남았다. 그리곤 종종 소환된다. 소통을 위해 건너오고 또 건너간 말이, 의도와 의미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1Ou%2Fimage%2FYV97eg2-1GzgF7Pn7hh5vxy2F7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0 Apr 2026 14:32:48 GMT</pubDate>
      <author>방망이</author>
      <guid>https://brunch.co.kr/@@81Ou/59</guid>
    </item>
    <item>
      <title>몸을 굽혀서 들여다보니 - 요한복음 20장 1-14절</title>
      <link>https://brunch.co.kr/@@81Ou/58</link>
      <description>&amp;ldquo;울다가 몸을 굽혀서 무덤 속을 들여다보니&amp;rdquo;       부활주일입니다. 교회는 기쁨을 함께 나누고, 의미를 되새깁니다. &amp;lsquo;우리 주님이 부활하셨습니다&amp;rsquo;라는 인사를 나누고, 기쁨의 노래를 부릅니다. 교회는 깊은 어둠과 짙은 슬픔을 쫓아 보냅니다. 교회는 어떠한 어두움에도, 무의미에도, 무력감에도 잠식당하지 않습니다. 부활을 믿는 우리는, 죽어버린 세계, 생기를</description>
      <pubDate>Wed, 08 Apr 2026 14:16:53 GMT</pubDate>
      <author>방망이</author>
      <guid>https://brunch.co.kr/@@81Ou/58</guid>
    </item>
    <item>
      <title>오늘도 내일도  나는 그 길을 가야하겠다 - 창세기 15장 1-12,17,18절</title>
      <link>https://brunch.co.kr/@@81Ou/57</link>
      <description>&amp;ldquo;해 질 무렵, 아브람 위로 깊은 잠이 쏟아지는데, 공포와 짙은 암흑이 그를 휩쌌다.&amp;rdquo;  예수는 &amp;lsquo;나는 내 길을 가야 하겠다&amp;rsquo;고 말합니다. 결의에 찬 말씀입니다. 시작된 길을 끝까지 걷겠다는 의지가 드러나는 구절이죠. 결의에 찬 예수와는 달리, 본문에는 시들시들하고 기운 없는 인물이 등장합니다. 믿음의 조상 아브람입니다.  아브람은 하나님에 대해 가진 지식</description>
      <pubDate>Fri, 20 Mar 2026 14:16:25 GMT</pubDate>
      <author>방망이</author>
      <guid>https://brunch.co.kr/@@81Ou/57</guid>
    </item>
    <item>
      <title>산 위의 세운 마을은  숨길 수 없다 - 마태복음 5장 13-16절</title>
      <link>https://brunch.co.kr/@@81Ou/56</link>
      <description>우리는 주현절을 보내는 중입니다. 주현절은 드러남의 절기입니다. 우리는 나타남, 드러남에 대해 생각했습니다. 예수는 하나님을 드러냅니다. 예수는 자신의 말과 몸짓과 삶으로 하나님을 나타냅니다. 그다음 예수는 숨겨진 존재들, 큰 것들이 은폐한 작은 존재들, 작은 삶들, 작은 이야기들을 드러냅니다. 이렇게 말해도 될지 모르겠습니다만, 어쩌면 우리가 주목할 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1Ou%2Fimage%2FfesdOujeTR5tAgbkEmdTpf26Sz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8 Mar 2026 14:28:52 GMT</pubDate>
      <author>방망이</author>
      <guid>https://brunch.co.kr/@@81Ou/56</guid>
    </item>
    <item>
      <title>커피의 쓸모</title>
      <link>https://brunch.co.kr/@@81Ou/55</link>
      <description>비염 치료를 위한 한약 때문에 당분간 커피를 끊은 일이 있었다. 하루에 두세 잔씩 습관처럼 마시던 커피를 멈췄으니, 얼마나 어려웠을까. 솔직히 하나도 안 힘들었다. 물 마시듯 삼키던, 혹은 커피 중독이라도 걸린 듯 마셔대던 커피는, 물을 대신하지도 않았고 중독은 더더구나 아니었다. 커피 안 마셔도 삶에 아무런 지장이 없었다. 쓸모로 따지자면, 없어도 그만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1Ou%2Fimage%2F-JzdWxQRiTR-z5idf2BVD-Mvhh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5 Oct 2023 09:14:11 GMT</pubDate>
      <author>방망이</author>
      <guid>https://brunch.co.kr/@@81Ou/55</guid>
    </item>
    <item>
      <title>Send 버튼 누르기 - &amp;lt;Her&amp;gt;</title>
      <link>https://brunch.co.kr/@@81Ou/54</link>
      <description>1. Siri농담의 끝판왕 (*소제목은 영화평론가 이후경 님의 한줄평을 인용)   그것을 사랑이랄 수 있을까. 어떤 미래에 나에게 최적화된 Siri와 사랑을, 그것과 비슷한 감정을 나눌 수 있을까. 까탈스럽고 해로운 인간과의 관계는 치워버리고 말이다. 잠들기 전 쓸쓸한 시간을 함께 공유하고, 더할 나위 없는 대화를 깊게 나눌 수 있다면 그걸 뭐라 부르든 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1Ou%2Fimage%2FNtaxbY_ZeSeEMovzevedl_8RI4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4 Jul 2021 10:10:28 GMT</pubDate>
      <author>방망이</author>
      <guid>https://brunch.co.kr/@@81Ou/54</guid>
    </item>
    <item>
      <title>말의 홍수가 아니라, 생의 바다 - 『생의 한가운데』</title>
      <link>https://brunch.co.kr/@@81Ou/53</link>
      <description>1. 말의 홍수가 아니라 생의 바다에서 『생의 한가운데』는 생(生)을 중심으로, 세 인물이 등장한다. &amp;lsquo;생을 중심으로&amp;rsquo;라는 말은 과장이 아니다. 생을 객관화한 다음, 그것의 의미를 끊임없이 묻고 정리하려는 인물, 그와는 달리 생 속에 뛰어들어서 그것과 부딪히며 살아가는 인물, 그들 간에 오가는 실랑이 사이에서 자신의 생을 다시 숙고하는 인물 등을 소설은 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1Ou%2Fimage%2FfuZeuTyFQRKQ0PYJG1R1NyvXxL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6 Apr 2021 05:46:46 GMT</pubDate>
      <author>방망이</author>
      <guid>https://brunch.co.kr/@@81Ou/53</guid>
    </item>
    <item>
      <title>권태에 반항하기, 그리고 실패 -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프랑수아즈 사강</title>
      <link>https://brunch.co.kr/@@81Ou/52</link>
      <description>소설 제목에 말 줄임표(...)가 붙은 경우는 처음이다. 저자가 그렇게 하기를 원했다고 한다. 소설에서는, &amp;lsquo;브람스를 좋아하세요?&amp;rsquo;라는 물음은 여러 차례 반복되지만, 정작 말 줄임표는 나오지 않는다. 그런데 제목에는 왜 말 줄임표를 넣었을까. 조심스러운 권유 같은 걸까? 권유라면 누구를 향한 걸까? 브람스의 음악을 전혀 몰라도 책을 읽는 데는 아무런 지장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1Ou%2Fimage%2FF-RetPFP-GXwVpbopUSTXSRq-M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1 Feb 2021 18:44:43 GMT</pubDate>
      <author>방망이</author>
      <guid>https://brunch.co.kr/@@81Ou/52</guid>
    </item>
    <item>
      <title>전쟁은 죽은 자에게만 끝난다 - &amp;lt;블랙호크다운&amp;gt;</title>
      <link>https://brunch.co.kr/@@81Ou/51</link>
      <description>리얼리티 경쟁?지친다. 쉴 틈이 없다. 전쟁영화를 그다지 선호하지 않는데, 하필 선택한 전쟁영화의 대부분을, 오후부터 다음날까지 계속된 전투 장면이 차지한다. 숨을 고를 틈이 없으니 지치지 않을 도리가 없다. 내용도 못지않다. 답답하기 그지없다. 영화 속 인물들은 납득하기 어려운 선택을 반복한다. 목적이 분명했던 전투는 어느새 구조를 위한 전투로 바뀌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1Ou%2Fimage%2FWSdRFJpC376AOmCZqJ7Mwgl8hvI.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2 Feb 2021 08:07:35 GMT</pubDate>
      <author>방망이</author>
      <guid>https://brunch.co.kr/@@81Ou/51</guid>
    </item>
    <item>
      <title>우리 바울은 그런 사람 아니에요 - &amp;lt;첫 번째 바울의 복음&amp;gt;, 존 도미닉 크로산 &amp;amp; 마커스 보그</title>
      <link>https://brunch.co.kr/@@81Ou/50</link>
      <description>1. 우리 바울은 그런 사람 아니에요마커스 보그와 존 도미닉 크로산이 함께 쓴 『첫 번째 바울의 복음』을, 한 마디로 정리하자면 &amp;lsquo;우리 바울은 그런 사람 아니에요!&amp;rsquo; 정도가 아닐까. 두 저자는 바울의 변호사를 자임한다. 바울에 관한 케케묵은 오해와 비교적 최근에 생겨난 바울을 향한 따가운 비판으로부터, 두 저자는 바울을 건져내려고 한다. (1) 케케묵은 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1Ou%2Fimage%2F9Y7Ak7DWlfAo-kh1pfFeoHhQ1K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2 Feb 2021 06:32:08 GMT</pubDate>
      <author>방망이</author>
      <guid>https://brunch.co.kr/@@81Ou/50</guid>
    </item>
    <item>
      <title>보이지 않지만, 소리를 보라고 - &amp;lt;어느 가족&amp;gt;</title>
      <link>https://brunch.co.kr/@@81Ou/49</link>
      <description>좀도둑질이 첫 장면이지만, 그리 어둡지는 않다. 첫 장면이 건네는 분위기도, 부자(父子)로 보이는 두 인물의 표정도 밝고 경쾌하다.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영화이니 좋을 건 물론이고, 거기다 내 욕심을 얹어 밝고 포근하기를 내심 기대해 본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경쾌하게 뚱땅거리며 영화를 받쳐주던 피아노 소리가, 불협한 소리를 내며 불길한 음정으로 미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1Ou%2Fimage%2FG_o2GKFWBnfuyNP4pHVKVzroPk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1 Feb 2021 04:47:50 GMT</pubDate>
      <author>방망이</author>
      <guid>https://brunch.co.kr/@@81Ou/49</guid>
    </item>
    <item>
      <title>폭력에 사연을 붙이지 마라 - &amp;lt;윈드리버&amp;gt;</title>
      <link>https://brunch.co.kr/@@81Ou/48</link>
      <description>1. 살려고 하는 의지를 어떻게 측정하겠어요하얀 눈, 그 외에는 아무것도 없는 황량한 땅에 한 여성이 쓰러져 있다. 그녀의 몸은 이미 얼었다. 죽은 것이다. 그녀는 피를 토했고, 피를 흘렸다. 그녀를 죽인 것은 폭력일까, 아니면 추위일까. 누가 그녀를 혹한으로 내몰았을까. 시신의 발에는 양말조차 없다. 그런 발로 눈밭을 얼마나 걸은 걸까.아니, 이렇게 시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1Ou%2Fimage%2FDiEGGfOEVC8z98d6f0JeCb2PjH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2 Jan 2021 05:30:19 GMT</pubDate>
      <author>방망이</author>
      <guid>https://brunch.co.kr/@@81Ou/48</guid>
    </item>
    <item>
      <title>마태는 꼼꼼한 사람이었다 - &amp;lt;마태복음&amp;gt;, 존 쉘비 스퐁</title>
      <link>https://brunch.co.kr/@@81Ou/47</link>
      <description>1. 마태가 망쳤다?&amp;lsquo;마태가 망쳤다&amp;rsquo;고 내심 생각했다. 아니, 몇몇 역사적 예수 연구자들의 주장에 공감했다. 공관 복음 중 마태복음이 가장 흥미가 떨어진다고 여겼다. 날 것 같은 마가복음이나 자유로운 누가복음에 비해, 마태복음은 미리 정해진 답으로 채색된 듯 보였다. 양과 염소, 알곡과 가라지 등의 교훈은 뚜렷한 이분법이고, 현실에서 맞닥뜨린 문제들은 종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1Ou%2Fimage%2FgAWPq4oJzYkPS-8t8LWKMhMzqoM.PNG" width="378" /&gt;</description>
      <pubDate>Fri, 08 Jan 2021 11:44:05 GMT</pubDate>
      <author>방망이</author>
      <guid>https://brunch.co.kr/@@81Ou/47</guid>
    </item>
    <item>
      <title>원본은 없다 - &amp;lt;나를 보내지마&amp;gt;, 가즈오 이시구로</title>
      <link>https://brunch.co.kr/@@81Ou/46</link>
      <description>복제 인간을 다룬 가장 유명한 영화는 『아일랜드』가 아닐까. 스칼렛 요한슨과 이완 ￼맥그리거가 출연한 『아일랜드』는, 인간의 수명 연장을 위해 만들어진 복제 인간들이 자신에 관한 진실을 마주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다룬다. 복제 인간은 흥미로운 소재다. 미답의 영역이면서도(확신할 수는 없지만) 머지않은 앞날에 맞닥뜨릴지 모를 세계이기 때문이다. 영화는 무엇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lH7zN-augvfZwHKsmiwE1dfV0yY.JPG" width="300" /&gt;</description>
      <pubDate>Mon, 29 Jun 2020 13:16:05 GMT</pubDate>
      <author>방망이</author>
      <guid>https://brunch.co.kr/@@81Ou/46</guid>
    </item>
    <item>
      <title>카산드라가 다시 쓴 신화 - &amp;lt;카산드라&amp;gt;, 크리스타 볼프</title>
      <link>https://brunch.co.kr/@@81Ou/45</link>
      <description>1. 다시 쓰기『뫼르소, 살인 사건』, 『광막한 사르가소 바다』라는 두 소설에는 공통점이 있다. 앞의 소설은 제목이 암시하듯 『이방인』을, 뒤의 소설은 『제인 에어』를 다시 쓴 작품이라는 점이다.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전자는 뫼르소가 살해한 아랍인 옆에 있던 친구의 시선으로, 후자는 제인 에어가 살던 저택에서 하녀로 일하던 아프리카 출신의 버사 메이슨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qwEXh4jIOSIMQZZPQ89swNKwcn4.jpg" width="382" /&gt;</description>
      <pubDate>Wed, 06 May 2020 06:11:00 GMT</pubDate>
      <author>방망이</author>
      <guid>https://brunch.co.kr/@@81Ou/45</guid>
    </item>
    <item>
      <title>'롤리타'에 대한 오해? - &amp;lt;롤리타&amp;gt;, 블라디미르 나보코프</title>
      <link>https://brunch.co.kr/@@81Ou/44</link>
      <description>1. 롤리타와 콤플렉스프랑켄슈타인이 몬스터를 가리키는 말이 아니라, 그것을 창조한 과학자의 이름이라는 걸 사람들은 알까. 『프랑켄슈타인』을 쓴 메리 셸리는 자신의 작품 속에서 괴생명체를 만든 창조자의 이름이 훗날 그의 피조물과 결합하게 되리라고 예상했을까. 알 수 없다. 그렇다면 이제라도 바로 잡아야 할까. 글쎄. 이제 작가의 의도는 중요하지 않다. 프랑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3-5driYUkZ3DF4KYNajalHEHbxw.JPG" width="300" /&gt;</description>
      <pubDate>Wed, 15 Apr 2020 11:40:01 GMT</pubDate>
      <author>방망이</author>
      <guid>https://brunch.co.kr/@@81Ou/44</guid>
    </item>
  </channel>
</rs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