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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탄소포인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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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영화를 보고, 머리로 생각하고, 글로 씁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at, 18 Apr 2026 19:09:45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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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화를 보고, 머리로 생각하고, 글로 씁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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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입으로 시작해서 손가락으로 끝나는 영화 - 미키 17 (Mickey 17, 202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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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봉준호는 사실 말보다 입이 중요했던 것은 아닐까? 그동안 언어의 엇갈림을 통합하는 통역의 중요성이나 장광설을 강조하는 것이 무색하리만큼 &amp;lt;미키 17&amp;gt;은 입에 주목하는 것만 같다. 초반 미키 17(로버트 패틴슨)은 마마 크리퍼의 입을 통해 들어가고,  전반부 내내 식량의 중요성에 대해 떠들고, 상벌을 모두 음식을 두고 하며, 미키 17을 두고 불량식품이어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2nW%2Fimage%2FQZn1oVOtmn_6ddUxiEJVPTP35fQ.JPG" width="349" /&gt;</description>
      <pubDate>Sat, 01 Mar 2025 16:34:15 GMT</pubDate>
      <author>탄소포인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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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을 가지고 존재한다는 것 - 절해고도 (절해고도, 202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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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제목이기도 한 &amp;lsquo;절해고도&amp;rsquo;는 육지에서 멀리 떨어진 섬을 뜻한다. 과연 그 말대로 &amp;lt;절해고도&amp;gt;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하나의 멀리 떨어진 섬처럼 존재한다. 윤철(박종환)은 생계를 위해 작품을 하지 못하는 조각가인데, 그는 주변부 인물 몇 명을 제외하고는 교류를 이어 나가지 못한다. 그의 딸 지나(이연)는 그림에 재능 있지만 마음의 상처를 다룰 줄 몰라 윤철을 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2nW%2Fimage%2F4KEMMSQ1RY_1z0MEuGEsTgaaRQ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4 Jan 2024 18:13:35 GMT</pubDate>
      <author>탄소포인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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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장막에 갇힌 여성들 - 정순 (정순, 202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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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0 3명의 여성 노동자가 문 프레임 안에 걸린 채 비좁은 세탁실에서 이야기하고 있다. 공장의 상황과 그만둔 직원에 대한 뒷말들. 이어지는 장면. 근무 투입을 하기 전 살균을 위해 사람들이 들어온다. 먼저 들어와 있는 두 사람과, 뒤에 들어오는 앞 장면의 세 사람. 그리고 또 다른 사람이 차곡차곡 들어와 마치 장막처럼 한 여성을 앞뒤로 막는다. 거기엔 알 듯&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2nW%2Fimage%2FUkMgB6nkUKLXlh6nxeqwO3vn7z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3 Jan 2024 06:15:41 GMT</pubDate>
      <author>탄소포인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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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태양을 피하는 방법 - 애프터 썬 (Aftersun, 202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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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이상한 일이다. &amp;lt;애프터썬&amp;gt;에 대해서 글을 쓰려고 하니, 어떤 방식으로 쓰든 영화의 비밀을 발설할 것만 같은 기분이 들어서다. 그건 스포일러와 같이 내러티브의 문제만은 아니다. &amp;lt;애프터썬&amp;gt;은 그 어떤 정보(그런 의미에서 이 영화의 시놉시스는 추천하지 않는다.)도 없이, 마치 시간을 때우러 왔다가 우연히 보게 된 영화처럼 보길 권한다. 그러니 이 글도 가급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2nW%2Fimage%2F_VbPFiUMykS-VIXjyaiyHaA52oc.WEBP"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7 Aug 2023 14:01:23 GMT</pubDate>
      <author>탄소포인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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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저 너머로 - 모어 (모어, 202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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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0.   주디스 버틀러1)는 기존의 젠더이원론 체계를 뒤흔들며 섹슈얼리티조차 규범화 되어있다고 주장한다. 즉 우리가 &amp;lsquo;생물학적인 성&amp;rsquo;이라고 인식하는 섹스(Sex) 역시 젠더이원론 규범체계 때문에 &amp;lsquo;그렇게&amp;rsquo; 받아들이고 있다는 것이다. 그 결과 우리는 마치 (적어도 생물학적으로는) 남성과 여성, 두 개의 순수한 성을 가진 육체가 있다고 생각하게 되지만 실제로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2nW%2Fimage%2Fnhy3nJR3qXW8mVMhClL-Y5mWcC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1 Jan 2023 15:08:29 GMT</pubDate>
      <author>탄소포인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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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작은새와 돼지씨 - 작은새와 돼지씨 (작은새와 돼지씨, 202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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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작은새와 돼지씨  0 &amp;lt;작은새와 돼지씨&amp;gt;(2021)에 대해 떠올리면 언제나 그때가 생각난다. 영화제에서 처음 &amp;lt;작은새와 돼지씨&amp;gt;를 보게 되었는데 당시는 GV가 예정된 상영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영화의 주인공 김춘나(작은새)와 김종석(돼지씨) 부부가 참석해서 인사를 하고 간 것이었다. 여기까지만 해도 흔히 있을 수 있는 상황이었겠지만, 상영 끝 무렵에 벌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2nW%2Fimage%2Fbh6LnAZXi6aeQimFhElWuweQRnw.JPG" width="420" /&gt;</description>
      <pubDate>Mon, 01 Aug 2022 16:46:22 GMT</pubDate>
      <author>탄소포인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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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흐릿하고 지워진 - 그림자들의 섬 (그림자들의 섬, 201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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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모든 장소는 저마다의 역사를 간직한다. 심지어 똑같은 부분을 공유하더라도 누군가에겐 환희와 사랑의 장소로, 누군가에게는 비극과 잔혹의 장소로 기능하기도 한다. 이렇듯 장소는 저마다의 역사가 부글거리며 끊임없이 자신을 재정의하는 현장이다. 그런 측면에서 장소는 인간의 기록과 떼래야 뗄 수 없는 존재이기도 하다. 그가 있기에 장소는 다르면서도 또 같게 기능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2nW%2Fimage%2FnWJ-I4xI3HNavtayLMIyfl31tk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1 Aug 2022 16:39:56 GMT</pubDate>
      <author>탄소포인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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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연과 상상</title>
      <link>https://brunch.co.kr/@@82nW/44</link>
      <description>(하마구치 류스케 작품에 대한 글인 줄 알고 헐레벌떡 뛰어온 당신, 죄송한다는 말 먼저 전합니다. 저는 영화를 못 봤습니다)  어제(1시간 전) 도서관에서 빌린 책 사이에서 별안간 한 장의 사진이 발견했다. 갈대밭을 배경으로 얼듯 말듯한 강의 풍경을 담은 한 장의 사진.   누가, 왜, 어디서 찍은 것일까? 만약 사람이 찍혀있었다면 그럭저럭 탐정 흉내를 낼</description>
      <pubDate>Tue, 15 Feb 2022 00:52:48 GMT</pubDate>
      <author>탄소포인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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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샹치는 상추다</title>
      <link>https://brunch.co.kr/@@82nW/43</link>
      <description>&amp;lt;샹치&amp;gt;가 보여주는 거대한 실패는 사랑을 감각하는 방식에 있다. 사랑의 극단, 즉 세상을 파멸시킬 수 있을 정도로 치명적인 면모를 마블이 재현할리 없다.   그런 측면에서 양조위의 얼굴은 최악의 선택이다. 마블은 그 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양조위의 얼굴을 데려와 그가 이루려는 사랑의 방식을 기어코 좌절시킨다. 만년의 사랑을 실현시키려는 그의 일대기는 천년을</description>
      <pubDate>Sun, 31 Oct 2021 08:00:05 GMT</pubDate>
      <author>탄소포인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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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물이 된 카메라 - 종착역 (종착역, 2020)</title>
      <link>https://brunch.co.kr/@@82nW/42</link>
      <description>0. &amp;lt;종착역&amp;gt;을 보고 나서 누군가에게 영화를 설명하려고 한다면, 여름방학 때 &amp;lsquo;세상의 끝&amp;rsquo;을 찍어오라는 다소 황당한 숙제를 내주는 장면부터 기억날지 모르겠다. 느슨한 내러티브 중에 그나마 사건을 추동하는 계기가 바로 거기에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amp;lt;종착역&amp;gt;에서의 출발은 그야말로 극의 시작과 동시에 이루어진다. 그러니까 시연(설시연)이 사진 동아리 &amp;lsquo;빛나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2nW%2Fimage%2F5vek0geab5MDup7iq8Y52t3gw5Q.JPG" width="490" /&gt;</description>
      <pubDate>Wed, 20 Oct 2021 13:44:01 GMT</pubDate>
      <author>탄소포인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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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통제 불가능한 얼굴 - 아담샌들러 연기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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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0. 어떤 배우들은 배역에 맞추어 자신을 지우고자 할 때, 어떤 배우들은 도리어 배역보다 자신을 더욱 부각시켜 배역을 자신에 맞추어 새롭게 창조하기도 한다. 잠깐 논의를 돌려 하나의 예를 들어보도록 하겠다.   던킨도너츠 광고에 알 파치노를 섭외하기 위해 농구 코트를 찾는 광고기획자 잭. 그에게 농구 경기는 안중에 없고 오로지 알 파치노를 만나는 게 급선무</description>
      <pubDate>Mon, 02 Aug 2021 15:12:01 GMT</pubDate>
      <author>탄소포인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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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상, 무순을 가로질러 - 무순, 세상을 가로질러, (무순, 세상을 가로질러, 201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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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t;무순, 세상을 가로질러&amp;gt;(2021)를 두고 그동안의 다른 영화들이 한국 사회의 &amp;lsquo;청춘&amp;rsquo;(혹은 청년세대)의 재현 방식을 그대로 답습한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겠다. 미디어 안의 청년들은 얼마간 불안함을 내재하고 있는 존재처럼 여겨지는데, 정도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청년들은 언제나 고용 불안정에 시달리거나 사회 구조 하의 폭력과 억압을 받는 대상처럼 묘사된다. &amp;lt;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2nW%2Fimage%2FrHIoXVbWMXe--CepE2x85RBtPZ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3 Jul 2021 05:01:04 GMT</pubDate>
      <author>탄소포인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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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록과 기억 사이 - 당신의 사월 (당신의 사월, 201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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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0. 영화감독 테시가하라 히로시는 아무리 의도되고 통제된다 하더라도 자연물의 움직임까지는 통제할 수 없는 영화의 속성을 은유하면서 자신의 영화 &amp;lt;모래의 여자&amp;gt;를 &amp;lsquo;다큐멘터리 판타지&amp;rsquo;라고 명명한 바 있다. 이 말이 시사하는 건 어떤 실사 영화에서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 &amp;lsquo;지금 이 순간을 카메라로 찍는다&amp;rsquo;는데 있다. 그것은 다시 말해 &amp;lsquo;기록&amp;rsquo;하는 행위다. 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2nW%2Fimage%2FjVIgBuceb2WfvFrncKmquhYqGq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6 Apr 2021 11:20:43 GMT</pubDate>
      <author>탄소포인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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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오슨과 맹키위츠, 데이빗과 잭 - 맹크 (Mank, 202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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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영화 밖 얘기부터 시작해보자. &amp;lt;맹크&amp;gt;가 핀처의 오랜 염원이었다는 것과, 아버지 잭 핀처의 각본으로 만들어졌다는 사실은 영화를 이야기하는 데 있어서 어느 층위에서든 핵심적인 사안이다. 그런 의미에서 &amp;lt;맹크&amp;gt;는 데이빗 핀처의 작품에서 독특한 위치를 가진 작품인데 그는 영화를 찍는데 흑백을 고집했고, 그렇기 때문에 넷플릭스 시대에 이르러서야 제작이 가능할 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2nW%2Fimage%2FrbCsevKMnuWSogUu82YI4Ps2dr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0 Mar 2021 23:13:34 GMT</pubDate>
      <author>탄소포인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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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킨다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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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일련의 한국 상업 영화들을 보고 있으면, 폐허 속에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 필사적인 것 같다. 언제나 누군가(특히 아이)를 지키기 위해 뛰었던 조성희는 말할 것도 없고, 어느샌가 연상호 역시 마찬가지의 형태를 보이며, 윤성현 역시 사춘기의 우정을 지키기 위해 이리저리 뛰어다닌다. 단순히 물리적 폐허뿐만 아니라 상징적 폐허 역시 마찬가지다. &amp;lt;소리도 없이&amp;gt;</description>
      <pubDate>Sat, 13 Feb 2021 15:42:47 GMT</pubDate>
      <author>탄소포인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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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두의 착각들 - 더 골드 버그 (El escarabajo de oro, 2014)</title>
      <link>https://brunch.co.kr/@@82nW/25</link>
      <description>0   불완전한 오감 때문에 빚어지는 &amp;lsquo;착각&amp;rsquo;은 생명체라면 누구나 경험하는 것이지만 그만큼 매혹적인 존재이기도 하다. 특히 인간에게 착각은 단순히 감각적인 차원에서 끝맺지 않는다. 때로 자신의 감각을 믿지 않기도 하는데, 우리에게 한 번쯤은 오인한 &amp;lsquo;사실&amp;rsquo;을 믿을 수 없는 순간이 온다. 그래서 인간은 착각을 말미암아 진실이나 진리, 혹은 당연한 사실에 대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2nW%2Fimage%2FLfjr1WftOuzWYdP0FPxtGpw2FYQ.JPG" width="414" /&gt;</description>
      <pubDate>Sat, 28 Nov 2020 12:55:10 GMT</pubDate>
      <author>탄소포인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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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역겹고 아름다운 인간들 - 구모 (Gummo, 1997)</title>
      <link>https://brunch.co.kr/@@82nW/24</link>
      <description>0.   &amp;lt;구모&amp;gt;(1997)를 보면서 영화의 성질을 직감했던 순간들이 있다. 사람들이 흔히들 이야기하는, &amp;lsquo;역겹고 불쾌한&amp;rsquo; 이미지가 아니라 오히려 그것과 거리가 먼 조각들에 있다. 세간에 알려진 이미지들 덕분에 &amp;lt;구모&amp;gt;를 두고 이른바 &amp;lsquo;퍽큐 시네마&amp;rsquo;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하지만, 나에게는 영화에서 잉여의 상태로 존재하는 요소들이 더 흥미롭다. 이는 흡사 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2nW%2Fimage%2FPIV8VW5KryNvrk9FzPHh4Xtjz4M.JPG" width="280" /&gt;</description>
      <pubDate>Fri, 25 Sep 2020 15:56:58 GMT</pubDate>
      <author>탄소포인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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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렛츠고 무비 - 레고 무비 (The Lego Movie, 201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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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0.영화가 강한 목적성을 가졌을 때, 우리는 흔히 어느 순간 그 목적을 알아차리게 된다. 그러나 훌륭한 프로파간다 영화는 자기도 모르는 새 배경에 깔려있는 대전제를 납득시켜버리는 영화다. 그것은 마치 전쟁 영화의 전장에서 모두가 겪는 차별을 깨달으며 구성원들의 화합을 감동적으로 그려내지만, 전쟁의 아이러니는 전혀 다루지 않는 영화와 같다. 그런 점에서 나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2nW%2Fimage%2FmlpfHhNK6U5l5yhmB6DgAx2GtO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2 Sep 2020 14:36:47 GMT</pubDate>
      <author>탄소포인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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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런 계절 - 브로크백 마운틴 (Brokeback Mountain, 200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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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그런 계절&amp;ldquo;나의 세계엔 사랑밖에 없었어.&amp;rdquo; A가 자신의 앞에 놓인 카메라를 쳐다보며 누구에게 말하는지 불분명하게 말했다. &amp;ldquo;나는 언제나 그것을 반쯤 숨겨야 했지.&amp;rdquo; A는 이제 카메라에서 눈을 떼고 마주 보고 있던 나의 눈을 똑바로 쳐다보며 말했다. 그의 눈을 쳐다보며 나는 생각했다. &amp;lsquo;역겨워. 사랑이 세상의 모든 것이라도 되는 것 마냥 굴면서 번지르르한 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2nW%2Fimage%2F6qOBjpMWtrybGAYdXgJlocRTauk.JPG" width="250" /&gt;</description>
      <pubDate>Mon, 17 Aug 2020 15:12:20 GMT</pubDate>
      <author>탄소포인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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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살아남아야만 하는 카메라 - 사마에게 (برای سماء,201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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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0.&amp;lt;사마에게&amp;gt;를 &amp;lsquo;사적 다큐멘터리&amp;rsquo;라고 명명하기엔 조심스럽지만, 우리는 감독이 자신의 딸에게 보내는, 아직 전해지지 않은 편지를 읽는다는 점에서 아주 개인적 영역 안으로 소환되었다는 것은 분명하다. 이는 영화가 사실상 사마를 향한 편지가 아니라고 해도 마찬가지다. 지극히 사적인 영역에서 시작되는 영화는, 정보의 운신 폭도 좁을 수밖에 없다. 그렇기 때문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2nW%2Fimage%2F6R3pOuUWqY1ib5GQ0ghk83ZCTQk.JPG" width="414" /&gt;</description>
      <pubDate>Thu, 13 Aug 2020 15:25:29 GMT</pubDate>
      <author>탄소포인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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