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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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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일상 여행자. 기억하고 싶은 삶의 가치를 기록해요.</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14 Apr 2026 06:26:40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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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상 여행자. 기억하고 싶은 삶의 가치를 기록해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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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순간을 그리는 사람, 이자벨 드 가네 전시 후기 - 찬란한 세상을 향한 영원한 헌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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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dquo;이 순간의 빛은 다신 돌아오지 않는다.&amp;rdquo;  &amp;ldquo;풍경 속에서 불현듯 마법 같은 순간이 찾아옵니다. 그 순간이 오면, 저는 망설임 없이 온 힘을 다해 그립니다.  저는 순간을 붙잡아, 영원으로 남기는 화가입니다. 제 그림은 세상을 향한 감사함의 표현입니다. &amp;ldquo;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 Isabelle de Ganay : Moments (2025.09.12~&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2nf%2Fimage%2Fqx06fxHbV7HdWHFLicMbjtlLRlg.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3 Oct 2025 08:49:58 GMT</pubDate>
      <author>하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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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쓸 만한 인생을 쓸 만한 인간 - &amp;lt;쓰다 보니, 쓸 만해졌습니다&amp;gt;를 읽고</title>
      <link>https://brunch.co.kr/@@82nf/28</link>
      <description>어릴 적 나는 스스로의 쓸모를 잘 알지 못한 채 살았다. 늘 부족했고, 미래는 상상조차 되지 않을 만큼 아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숙제라서 꾸역꾸역 써 내려간 일기, 방학 숙제 계획표, 친구와의 교환 편지, 미술 시간에 그렸던 그림 같은 것들은 여전히 선명하게 남아 있다. 애써 기록했던 그 순간들이 오랫동안 내 안에서 반짝이고 있었다는 걸, 이제는 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2nf%2Fimage%2FTQaiei1ouKdbg8F9as9agzBixi4.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5 May 2025 11:08:06 GMT</pubDate>
      <author>하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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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겨울아이 - 눈처럼 깨끗한 세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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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겨울에 태어난 열 살짜리 조카는 사계절 중 눈이 오는 겨울을 가장 사랑한다.  그래서 만나면 극한 추위에도 종일 눈놀이 하러 바깥에 머무르는 시간이 많은데, 마침 지난주 전북 지역에 조카가 사랑하는 눈이 아주 많이 내려서, 하얀 풍경을 기대하며 함께 고창 상하 농원을 찾았다.  눈 내린 넓은 평야 위 농원과 작은 목장에서 동물들에게 먹이 주는 체험을 하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2nf%2Fimage%2Fln8g3pZpBa3xnPoUZEkMueZQzck.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7 Jan 2025 11:39:03 GMT</pubDate>
      <author>하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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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생각대로 살 용기 - 첫 직장을 졸업했다.</title>
      <link>https://brunch.co.kr/@@82nf/25</link>
      <description>퇴사를 했다.  내 삶의 거의 반을 함께한 첫 직장에서. 올해로 서른다섯인 나에게 인생 최대 용기다.  동기와 딱 1년만 버티자고 했던 세월이 벌써 이렇게나 쌓였다. 1년쯤은 뺀질거렸던 것 같고, 대체로는 일에 애정이 있어 진심으로 임했던 것 같다.  운을 믿지 않지만, 운이 좋았다고 밖에 설명할 도리가 없을 만큼 좋은 사람을 참 많이 만났다. 지쳐있다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2nf%2Fimage%2Fbl-xgsGufS1zh2zwZQYHDaFFlM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7 Jan 2025 09:05:29 GMT</pubDate>
      <author>하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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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계절이 그린 그림 - 계절이 그림으로 태어난다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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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넓고 높은 푸른 하늘, 고루 분사되는 마른 햇살의 화사함, 한 철 피고 지는 꽃처럼 노랗게 붉게 알록달록 변해가다 떨어지는 낙엽들.  여름에게 몇 번의 작별을 고했는지 모르게 긴 무더위가 지나가고 비로소 찾아든 가을의 서늘한 바람이 나를 차갑게 훑는다.  선명해지는 가을의 빛과 온도. 놀랍도록 쨍한 하늘과 나무의 생생한 색감으로 그려진 것만 같은 풍경에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2nf%2Fimage%2F-6hf89dcCoW2x_TlD7UBiRFvTgU.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9 Oct 2024 12:09:35 GMT</pubDate>
      <author>하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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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여름 안에서 - 눈부신 계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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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여름을 무척 사랑한다. 초록은 여름의 상징인 것만 같고, 그래서 초봄에 푸른 잎이 돋아나기 시작할 무렵부터 여름을 만날 생각에 벌써부터 설레곤 한다. 작열하는 태양과 꿉꿉한 바람을 온몸으로 맞으며, 머리 위로 드리우는 가로수 그늘 아래에서 행복해하며 걷는다.  단골 카페로 가서 차가운 아메리카노를 주문하고 적당한 곳에 자리를 잡고 앉아 사사로운 시간을 보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2nf%2Fimage%2FxW-L0EBRmjhc2ZCpwiCVuHtoLe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3 Aug 2024 05:54:23 GMT</pubDate>
      <author>하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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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라산 - 대자연의 그늘 아래에서 혼자</title>
      <link>https://brunch.co.kr/@@82nf/22</link>
      <description>꼭 가야겠다는 생각은 없었다. 날 좋은 날 기회될 때 한 번쯤 가보면 좋겠다 정도. 상반기 휴가를 제주도에서 보내기로 했다. 곧 제주 장마라니 비소식이 있으면 굳이 산에는 가지 않으려고 했는데, 일기예보를 확인할 때마다 그날의 날씨가 가장 좋았기 때문에, 점점 꼭 가야겠다는 의무감 같은 것이 생겨 버렸다.  돌아오는 날 일정을 홀로 보내게 되어 외로이 한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2nf%2Fimage%2F5sB5ndtCgI_9IaAhu9Q3Lj163I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2 Jun 2024 15:15:22 GMT</pubDate>
      <author>하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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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상처보다 더 아픈 모습 - 아픔의 흔적에 과몰입 금지</title>
      <link>https://brunch.co.kr/@@82nf/21</link>
      <description>손가락을 크게 다쳤다. 방심하다 예고 없이 닥친 고통이라 참을 수 있을 정도의 얼얼함과 피가 쏠려 약간 붉어진 정도의 손가락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지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서서히 손끝이 터져 피가 고이고 멍은 더욱 짙어지는 모양을 보고 적잖이 충격을 받고 말았다. 더 이상 아프지 않은데도, 점점 고통의 흔적이 적나라해지는 손가락을 볼 때마다 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2nf%2Fimage%2FUyAbTy3HcNxZcnJqDErKO4hb63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1 Jun 2024 04:32:12 GMT</pubDate>
      <author>하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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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름을 들이는 봄 - 이번 역은 여름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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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푸른 하늘 아래 활짝 핀 이파리들이 햇살을 받으며 살랑살랑 흔들린다. 이팝나무 잎 사이 풍성하게 피어난 잘고 흰 꽃잎들이 화사하게 빛난다.  일 년 열두 달 중 가장 행복한 달을 묻는다면 푸르름이 급상승하는 5월이라고 답하겠다.  걸을 때 딱 좋아하는 온도의 시원한 바람, 싱그러운 초록의 빛깔과 향기, 걸음걸음마다 솟아나는 활기에 찌든 마음이 개운해진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2nf%2Fimage%2Ft-Oce02-Ov5GPw1wPeLX5E2bu3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30 May 2024 09:54:16 GMT</pubDate>
      <author>하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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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봄이 내린다. - 계절의 스위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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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매서웠던 바람이 따뜻한 미풍으로 번져 가고 꽃잎이 피어나기 시작하면, 덤덤했던 계절 감각에 스위치가 탁하고 켜지는 것 같다.  꽃도 사람도 화사한 빛으로 만개하는 계절이 왔다. 색색의 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있는 거리의 밤낮이 더욱 환해진다. 일조량의 변화에 미처 적응하지 못한 무기력한 마음에도 불을 켜두고, 꽃잎들은 춤추듯 낙화한다. 꽃이 진 자리에 연둣빛&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2nf%2Fimage%2FhPNUfh9axQMG-iofW7nPeKu99F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6 Apr 2024 18:59:25 GMT</pubDate>
      <author>하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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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참을 수 없는 타인을 마주쳤을 때 - 참는 것이 최선일까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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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dquo;아우. 이게 무슨 냄새야..&amp;rdquo;  버스 안의 사람들이 코를 틀어막으며 냄새의 근원을 찾기 시작했다. 나이 든 아저씨와 아주머니 한 분은 연신 크게 신경질을 내었다.  &amp;ldquo;이런 씨 X. 냄새 진짜 X 나게 나네.&amp;rdquo;  나이 든 아저씨 한 분은 멈추지 않고 욕을 했고, 극기야 내 옆에 손으로 코를 틀어막은 여성분에게도 오지랖을 펼치셨다.  &amp;ldquo;아가씨, 아가씨도 냄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2nf%2Fimage%2FI1lrqRFNfzueYW0Wsk6YbY_dEH8.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2 Mar 2024 20:20:03 GMT</pubDate>
      <author>하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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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잘하고 싶다. - 내가 잘할 수 있는 방식으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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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10년 전이었던가?  사소한 일로 작은 하소연을 하던 내게, 솔직함을 넘어 무례하게 말하는 친구에게 화가 나 서운한 감정을 토로하고는, 반년 동안 연락하지 않은 적이 있다. 원치 않는 충고가 내 아킬레스건을 깊이 건드린 것이 화근이었다. 그녀로서는 나를 위한 충고라고 생각했겠지만, 당시의 내가 받아들일 수준이 아니었나 보다. 뼛속까지 때릴 기세로 말하는 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2nf%2Fimage%2FyrjjuykYnDlT7G1Ji8tf9ku7au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2 Mar 2024 10:51:14 GMT</pubDate>
      <author>하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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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쁘게 여유롭게 - 나아가는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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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이동하는 순간을 좋아한다. 갓 들이마신 시원한 공기로 호흡하며 걷는 순간이 좋다. 덜컹거리는 버스나 경적을 울리면서 달리는 기차 안, 이륙하기 직전 비행기에서의 설렘도. 바삐 흘러가면서 유유히 떠 있는 것도 같은 여유로운 시간을 사랑한다.  목적이 있건 없건 어딘가를 향해 가고 있다는 사실 자체만으로 위안이 되는 날이 있다. 아무것도 하지 않을 때보다 어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2nf%2Fimage%2F0vmwFfvmb2DiwvZ1ZQ8TSjK7JT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7 Feb 2024 14:24:49 GMT</pubDate>
      <author>하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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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얼른 내일이 왔으면 좋겠다. - 소중한 사람들이 편안하기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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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박진감 넘치게 새해를 맞기 위해 팔달문 거리로 나섰다. 통제된 찻길은 금세 사람들로 가득 찼다. 크고 화려한 전광판은 없지만, 이 시각 떠도는 활기와 기대 같은 것들이 마음을 들뜨게 했다. 2024년 새해를 알리는 몇 번의 종소리가 울려 퍼지고, 작은 전광판을 따라 한마음으로 카운트 다운을 세다 해피 뉴 이어! 하고 동시에 외치는 사람들의 경쾌한 목소리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2nf%2Fimage%2FRdzU1Ku32N0mBNgVsQ2a21Ep1pY.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1 Jan 2024 15:06:25 GMT</pubDate>
      <author>하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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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잘 지내고 있나요? - 목적 없는 안부 인사가 고맙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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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잘 지내고 있느냐고, 친구가 오랜만에 안부를 물어오며 말했다.  &amp;ldquo;뭐 보증이나 이런 게 필요해서 그런 건 아니야. 결혼하는 것도 아니야. 그냥&amp;rdquo;  그냥.  생각나서 연락했다고. 그냥이라는 말이 이렇게 고맙고 반가운 말이었던가?   가깝게 지내던 사람들과 연락하고 지내는 일이 점점 어려워진다. 각자의 바쁜 생활 속에 집중해 살다 서서히 멀어져 연락이 끊긴 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2nf%2Fimage%2F9VMjELgXdGu8s6fvqt5d6kyCEM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2 Dec 2023 06:20:27 GMT</pubDate>
      <author>하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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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파민으로 샤워하는 기분 - 먹고, 자고, 스피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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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달리기를 좋아한다. 한동안 집 근처 경기장 주변을 뛰다가 발목에 무리가 와 멈췄었는데, 이제는 스피닝을 하는 시간 동안 맘껏 달릴 수 있어 행복하다.   모든 운동이 그러하듯 스피닝도 올바른 자세를 유지할 수 있어야 무리가 없다. 페달을 밟고 똑바로 서서 위로 통통 점프하듯 뛰어야 무리가 없다. 무게 중심이 앞으로 쏠리면 무릎이나 발목에 부상이 생길 수 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2nf%2Fimage%2FRr0If78rprIcfd_RZBCnKFiqvM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5 Nov 2023 11:42:20 GMT</pubDate>
      <author>하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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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변화의 장면 - 그라데이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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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회사 앞 버스 정류장에 하차 후 걸어가는 가로수 길에서 고개를 들면 보이는 은행나무 잎이, 서서히 물들어 가고 있다. 건물의 그늘이 내리는 구역이라 조금 늦는 것 같다. 잎은 안에서부터 끝으로 번지듯이 노랗게 물들어 간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화하는 자연의 모양을 순간 포착한 것 같다. 평생 지나온 풍경인데도 볼 때마다 생경하고 신비롭다. 생각해 보면 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2nf%2Fimage%2FdtfM3nCG2TAjdqLcHodtIHUE-7c.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9 Nov 2023 14:00:46 GMT</pubDate>
      <author>하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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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요즘 글을 쓰면서 생각한 것들 - 사실 나는 뭐가 되고도 싶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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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1.   얼마 전 나는 친구에게  쓰는 게 좋고, 좋아서 잘하고 싶고, 그러려면 목표가 있어야 할 것 같아서 책 한 권을 꼭 내야겠다고 말했다.  &amp;ldquo;결과물만 중요한 건 아니지만 결과물을 생각해야 뭐든 진척이 되는 것 아니겠냐. 그런데 좋아서 스트레스 풀면서 술술 하던 일을 잘하려고 생각하니 너무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고 스트레스받으면서 너무 힘들게 하고 있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2nf%2Fimage%2FSOOl9cZQ4jNo5UZn1EsuvborTDk.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7 Oct 2023 12:32:07 GMT</pubDate>
      <author>하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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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버스에서 마주하는 풍경들 - 만원 버스를 타고 출근하며 든 생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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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상당한 피로감에 눌려 여유 눈곱만큼도 없이 달려 나온 아침. 보통 일찌감치 나와 한적한 버스를 타고 카페로 가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을 정도로 넉넉하게 하루를 시작하는데, 며칠에 한 번씩 피로감을 이기지 못하고 나오는 날엔 큰일이다 싶을 만큼 빽빽한 차와 사람들 사이에서 아침부터 신경이 곤두서있곤 한다.  오늘 만원 버스를 탔는데 운 좋게도 좋&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2nf%2Fimage%2Fcc-CfqURX0T0QzPUzRvtmbMn2H4.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3 Oct 2023 12:55:29 GMT</pubDate>
      <author>하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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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안주하고 있다는 생각 - 그러나 의식하고 있는 한 멈춰 있는 것이 아니다.</title>
      <link>https://brunch.co.kr/@@82nf/9</link>
      <description>어쩌다 보니 꽤 오래 전 시간 직장인으로 살고 있는 나는 현생활에 제법 만족하는 편이다.  하지만 문득 시간이 흘러 안주했던 지금 순간의 나를 후회하는 날이 오진 않을까 하는 막연한 생각이 들기도 했다고 이야기했을 때, 독서 모임 멤버 중 한 분께서 이런 말씀을 해주신 적이 있다.  &amp;ldquo;아시니까 정말 다행이에요. 저는 살면서 아이를 키웠던 10년이 가장 행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2nf%2Fimage%2FKLJJhbDF6_C7E2KJFEA4JHfceO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5 Oct 2023 10:16:30 GMT</pubDate>
      <author>하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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