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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킥더드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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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출퇴근을 하고, 사람을 만나고, 영화를 보고, 그리고 글을 쓰면서...</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Mon, 13 Apr 2026 19:01:43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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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출퇴근을 하고, 사람을 만나고, 영화를 보고, 그리고 글을 쓰면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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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재미를 찾아서&amp;nbsp;Epilogu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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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목성의 수많은 위성 중에 하나인 유로파는 얼음으로 이루어져 있다. 가늠할 수 없을 만큼의 두꺼운 얼음 층 밑은 물로 가득 차 있다. 최근 TESS 우주망원경으로 발견한 골디락스존의 여러 행성 중 하나인 행성 멜로맴파에는 외계생명체가 살고 있다. 외계 생명체 중에는 과학 문명을 지닌 지적 생명체가 있고 그들은 지구인보다 역사가 수십억 년 오래됐다. 멜로맴파인</description>
      <pubDate>Sat, 26 Oct 2024 09:17:24 GMT</pubDate>
      <author>킥더드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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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재미를 찾아서 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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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dquo;정말이요?&amp;rdquo; 기우가 고개를 끄덕인다. &amp;ldquo;군대 있을 때 고참한테 그리고 사회 초년생 때 상사한테도 느꼈습니다. 살인마에 대한 기사를 보면서 인간은 동일한 DNA 구조를 가지고 있고 똑같은 생물학적 메커니즘으로 사고하고 행동하는데 어째서 그들은 실행하고 나는 왜 하지 않았는가,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성장 환경의 차이, 타고난 기질의 차이. 그런 차이로 실행</description>
      <pubDate>Sat, 26 Oct 2024 09:15:58 GMT</pubDate>
      <author>킥더드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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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재미를 찾아서 8</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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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형서의 갑작스러운 화제 전환에 기우는 더듬거리며 말한다. &amp;ldquo;U... F... O요?&amp;rdquo; &amp;ldquo;네. UFO요. 요즘은 UFO라고 하지 않고 UAP라고 한대요.&amp;rdquo; &amp;ldquo;맞아요. 요즘은 UAP라고 한다고. 아마 Unidentified Aerial Phenomenon의 약자인 것 같더라고요.&amp;rdquo; 마치 길을 가다가 친한 친구를 우연히 만난 것처럼 반갑게 형서가 말한다. &amp;ldquo;맞아</description>
      <pubDate>Sat, 26 Oct 2024 09:13:48 GMT</pubDate>
      <author>킥더드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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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재미를 찾아서 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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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dquo;혹시 여자친구 있어요? 왠지 지금은 없을 것 같아요.&amp;rdquo; &amp;ldquo;왜 없다고 생각하죠? 제가 인기가 없어 보여요?&amp;rdquo; &amp;ldquo;아니요. 인기는 많을 것 같아요. 안락사를 생각하고 있다고 하니 당연히 결혼은 안 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고요. 연애를 하고 있는 중이라면 지금보다는 활기가 있어 보였을 테고요.&amp;rdquo; &amp;ldquo;제가 활기가 없어 보여요?&amp;rdquo; &amp;ldquo;말하는 모습은 그렇지 않은데 말하는</description>
      <pubDate>Sat, 26 Oct 2024 08:34:05 GMT</pubDate>
      <author>킥더드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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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재미를 찾아서 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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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dquo;아니에요. 부모님이 제가 7살 때 이혼했습니다. 그때 이후로 엄마를 본 적이 없습니다. 여동생이 둘이 있거든요. 어떻게 자식 셋을 낳고 그렇게 나 몰라라 가버릴 수가 있는 건지 이해가 안 돼요. 저는 엄마처럼 살지 않으려고요.&amp;rdquo; &amp;ldquo;아, 그런 것도 모르고 죄송합니다.&amp;rdquo; 기우는 다시 한번 사과했다. 현서가 미소를 지으며 말한다. &amp;ldquo;아니에요.&amp;rdquo; 그녀의 미소가</description>
      <pubDate>Sat, 26 Oct 2024 08:25:25 GMT</pubDate>
      <author>킥더드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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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재미를 찾아서 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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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기우는 약속시간보다 10분 일찍 도착했다. 약속 시간보다 최소 10분 전에는 도착해야 마음이 편하다. 얼마 지나지 않아서 형서도 왔다. 약속 시간보다 일찍 오는 점이 맘에 든다. 윤희는 만날 때마다 15분에서 20분 정도 늦는다. 그렇게 되면 10분 일찍 오는 사람은 30분을 기다려야 한다. 매번 늦는 것이 몹시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윤희에게 불만을 토로하</description>
      <pubDate>Sat, 26 Oct 2024 08:20:17 GMT</pubDate>
      <author>킥더드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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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재미를 찾아서 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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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약속 시간까지 시간이 많이 남았다. 기우는 백화점 주변 거리를 무작정 이리저리 돌아다녔다. 걷다 보니 어느새 여의도 한강공원에 왔다. 한강공원을 목적지로 두고 걸은 건 아니었다. 사무실이 한강공원 바로 옆에 있지만 와본 기억이 별로 없다. 마지막으로 왔던 게 언제인가? 기억나지 않는다. 페인트칠이 빛바랜 나무 벤치에 앉았다. 시야가 훤히 뚫린 한강공원은 고</description>
      <pubDate>Sat, 26 Oct 2024 08:12:10 GMT</pubDate>
      <author>킥더드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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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재미를 찾아서 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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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기우는 동료들과 헤어지고 인근에 있는 백화점에 왔다. 여러 번 왔던 매장에서 옷을 둘러본다. 다른 고객을 응대하던 한 점원이 다가와서 미소를 띠며 인사를 건넨다. &amp;ldquo;안녕하세요? 또 오셨네요.&amp;rdquo; 표정과 말투에 진심으로 반가워하는 모습이 엿보인다. &amp;ldquo;네, 안녕하세요? 오늘은 진짜로 옷 사려고 왔어요.&amp;rdquo; 점원은 환하게 웃으면서 말한다. &amp;ldquo;오늘도 사지 않으셔도 괜</description>
      <pubDate>Sat, 26 Oct 2024 08:06:55 GMT</pubDate>
      <author>킥더드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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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재미를 찾아서 2</title>
      <link>https://brunch.co.kr/@@8321/159</link>
      <description>기우는 투자자산운용사를 다닌다. 지금 다니는 회사가 첫 직장이고 8년을 다녔다. 오늘은 퇴사하는 날이다. 마지막 날이기 때문에 일이 별로 없다. 최종적으로 인수인계를 마치고, 자리를 정리하고, 회사 동료들과 작별 인사 정도만 하면 된다. 그러다 보니 평소보다 두 시간 늦게 출근했고 두 시간 일찍 퇴근한다. 회사 건물 앞에 정장 차림을 한 다섯 명의 동료 직</description>
      <pubDate>Sat, 26 Oct 2024 08:02:22 GMT</pubDate>
      <author>킥더드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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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재미를 찾아서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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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서기우는 지하철을 타고 출근하는 중이다. 선로 위를 달리는 전철의 진동이 신발 바닥을 타고 온몸에 퍼진다. 양다리로 흔들리는 몸의 균형을 잡으며 랜덤 플레이로 음악을 듣는다. 무선 이어폰에서 오랜만에 듣는 반가운 발라드 음악이 흘러나온다. 너무 오랜만이라서 노래 제목과 가수 이름이 바로 떠오르지 않는다. 갑자기 목덜미가 따끔하다. 조금 지나니 따끔한 부위가</description>
      <pubDate>Sat, 26 Oct 2024 08:00:13 GMT</pubDate>
      <author>킥더드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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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모지정 1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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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연지는 퇴근하고 병원에 갔다가 집으로 왔다. 현관문 옆에 커다란 소포가 있다. 오늘 오기로 예정된 택배가 없는데 이게 무엇인지 어리둥절하다. 크고, 넓고, 납작한 것이 TV처럼 보인다. 그런데 박스 겉면에 전자제품 회사명과 제품 브랜드가 없는 걸 보니 TV는 아닌 게 분명하다. 그리고 이렇게 커다란 사이즈의 TV를 설치도 하지 않고 문 앞에 두고 갈 리가</description>
      <pubDate>Sat, 21 Sep 2024 04:29:02 GMT</pubDate>
      <author>킥더드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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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모지정 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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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유효민은 정호의 작업실에 있다. 정호는 없고 혼자서 여기저기 둘러보는 중이다. 작업실이 매우 깔끔하게 정리가 돼있다. 여러 화구가 종류별로 선반 위에 줄을 지어 놓여있고 캔버스, 이젤 같은 커다란 도구는 한 쪽 벽면에 포개어 정돈되어 있다. 다른 쪽 벽면에는 이미 완성된 몇 작품이 줄지어 세워놓아 있다. 천천히 그림을 살펴보고 있는 중 유독 두 작품에 눈길</description>
      <pubDate>Sat, 21 Sep 2024 04:27:41 GMT</pubDate>
      <author>킥더드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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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모지정 8</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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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2년이 지났다. 두 사람은 각자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있다. 연지의 남자친구는 사회적 통념으로 볼 때 좋은 집안, 좋은 학벌, 좋은 직업을 가지고 있다. 정호와 헤어지고 아홉 달 후에 지금의 남자친구와 사귀기 시작했다. 어머니 지인의 소개로 알게 됐고, 처음 만남 이후 남자가 매우 적극적으로 다가왔다. 정호처럼 누구나 봐도 매력적인 외모에 스타일이 좋은 것</description>
      <pubDate>Sat, 21 Sep 2024 04:19:30 GMT</pubDate>
      <author>킥더드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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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모지정 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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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한 달 후. 목포를 갔다 온 이후로 연지는 정호를 향한 마음이 예전 같지 않다. 한 달이라는 시간이 지났고, 또 그가 효민에게 느낀 호감이 아무것도 아니란 걸 알면서도 신경 쓰이는 마음을 떨쳐낼 수가 없다. 머리가 마음을 통제하지 못한다. 연지는 이러한 자신의 마음을 최대한 티 내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정호는 미묘하게 달라진 그녀의 마음을 알고</description>
      <pubDate>Sat, 21 Sep 2024 04:10:47 GMT</pubDate>
      <author>킥더드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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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모지정 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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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그의 말은 더욱 그녀의 기분을 더 밑으로 끄집어 내렸다. &amp;ldquo;아.. 그.. 그렇구나.&amp;rdquo; 새끼 손톱만한 작은 야채 조각 하나 남기지 않고 그릇을 싹 다 비웠다. 서울로 출발하기 전에 그녀는 화장실에 들러서 손을 씻고 나왔다. 그는 고속도로를 달리는 동안 그녀가 모르는 사실이 무엇이 있을까, 생각하고 또 생각했지만 잘 떠오르지 않는다. 30분 정도 지났을 때 그</description>
      <pubDate>Sat, 21 Sep 2024 04:01:49 GMT</pubDate>
      <author>킥더드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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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모지정 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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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카페에 온지 두 시간이 다되어 가고 이제 서울로 돌아가야 한다. 자리에서 일어났고 연지는 1층에 내려가기 전 화장실에 들렀다. 1층에서 컵과 접시를 반납하면서 카운터에서 주문을 받는 여자와 잠시 이야기를 나누었다. 여자와 남자가 같이 카페를 운영한지 3년 정도 되었고 1년 전에 결혼했다고 한다. 두 사람 모두 집은 서울이라고 했다. 사투리를 쓰지 않는 것으</description>
      <pubDate>Sat, 21 Sep 2024 03:56:51 GMT</pubDate>
      <author>킥더드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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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모지정 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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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가는 동안 차 안에서 두 사람의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는다. 드디어 목포에 도착했고 시내에서도 한참을 달린다. 카페가 있을 것 같지 않은 오래된 골목에 진입했다. 차 두 대가 동시에 오고 가기 쉽지 않은 좁은 골목길이다. 연지는 조심스럽게 서행한다. 양 옆으로 식당들이 띄엄띄엄 있고 오래된 간판들은 출입문 위에 힘겹게 매달려 있다. 지금은 보기 힘든 알루미늄</description>
      <pubDate>Sat, 21 Sep 2024 03:52:13 GMT</pubDate>
      <author>킥더드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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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모지정 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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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효민은 문화예술 정보 콘텐츠를 제작하여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통해 서비스하는 회사에 다닌다. 그녀는 매달 한 명의 유망한 신진 예술가를 소개하는 온라인 영상 콘텐츠의 기획과 제작 그리고 진행까지 직접 맡고 있다. 1년 이상 전에 그 프로그램에서 정호의 작품을 소개하면서 그와 인터뷰를 했다. 효민과 정호는 그때 처음 만났다. 알려지지 않은 여러 작가들을 찾아보</description>
      <pubDate>Sat, 21 Sep 2024 03:20:55 GMT</pubDate>
      <author>킥더드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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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모지정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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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1년 전 연지는 친구 유효민과 함께 &amp;ldquo;감각 깨부수기&amp;rdquo;라는 테마로 기획된 전시회에 갔었다. 여러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이는 규모가 그리 작지 않은 전시회였고, 그 중에 정호의 그림 두 점이 전시됐었다. 두 점 중 하나는 신발 그림이었다. 50센티미터 폭 높이의 가로로 긴 캔버스에 다양한 종류의 신발 열 켤레를 옆으로 나열한 그림이다. 신발 그림은 바닥으로부터</description>
      <pubDate>Sat, 21 Sep 2024 03:12:11 GMT</pubDate>
      <author>킥더드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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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모지정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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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서해안 고속도로 행담도 휴게소. 손을 씻는다. 비누 거품을 다 헹구고 나서 다시 손에 비누를 묻혀 한 번 더 씻는다. 비누기가 다 없어졌음에도 헹구고 또 헹군다. 핸드백에서 손수건을 꺼내어 물기가 있는 손을 닦는다. 손가락 사이사이 작은 물기조차 남지 않게 꼼꼼하게 닦아낸 후 손에 핸드크림을 바른다. 화장실에서 나오니 오후의 햇살에 눈이 부시다. 최연지는</description>
      <pubDate>Sat, 21 Sep 2024 03:07:43 GMT</pubDate>
      <author>킥더드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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