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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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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가끔 글쓰러 옵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Wed, 06 May 2026 05:18:03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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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끔 글쓰러 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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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열심히 살아갈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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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난 태생이 나태한 인간이다. 그래서 관심 있는 무언가가 아니면 금방 싫증을 낸다. 만약 그게 하기 싫은 거라면 시작하는 것조차 꺼린다. 좋은 성격은 아니라고 본다. 금방 질린다는 건 끈기가 약하다는 뜻이고, 그건 다시 말해 필요한 일이더라도 자연스럽게 기피하게 된다는 뜻이니. 살면서 하고 싶은 일만 하면서 살 수는 없다. 때로는 하기 싫은 일도 병행해야 될</description>
      <pubDate>Mon, 08 Sep 2025 15:45:27 GMT</pubDate>
      <author>사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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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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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불안을 떨쳐내는 방법은 무엇일까. 아무런 근심 걱정도 없다면, 그땐 불안하지 않을 수 있을까? 불안은 병이다. 적어도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그리고 나는 오랫동안 이 불안이라는 병을 방치하고 내버려 두었다. 대체 뭐가 그렇게 걱정이 되는지 나조차도 이해할 수가 없다. 아직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왜 두려워하는 거야? 미래가 아니라 당장 현실을 생각하는 게 이</description>
      <pubDate>Sat, 30 Aug 2025 17:50:09 GMT</pubDate>
      <author>사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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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투른 표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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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난 항상 표현하는 게 어려웠다. 남들은 자신의 감정을 가볍게 전달하는데, 이상하게도 나는 말하면 안 되는 걸 꺼내는 것처럼 말을 아꼈다. 선천적인 성격이 가장 큰 이유라고 생각한다. 평범함을 추구했던 아이는 그런 삶을 살았다. 표현은 서툴고, 감정은 드러내지 않는다. 처음부터 그랬는지는 사실 잘 모르겠다. 그저 어느 순간부터 솔직하게 사는 게 마냥 좋은 게</description>
      <pubDate>Sat, 30 Aug 2025 17:36:58 GMT</pubDate>
      <author>사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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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처음이 어렵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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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항상 느끼는 거지만 매번 처음이 어려운 거 같다.  그렇다고 그 뒤가 쉽다는 건 아니지만, 무언가를 처음 시작하는 순간보다는 훨씬 낫다는 생각이 든다.  인간은 잘 알지 못하는 것에서 공포를 느낀다고 한다. 그리고 나는 평균적인 인간들보다 새로운 것에 취약한 편이다. 처음 하는 일이라면 손이 벌벌 떨리고 심장이 터질 것처럼 박동하기도 한다.  나는 겁이 많</description>
      <pubDate>Mon, 18 Aug 2025 17:17:02 GMT</pubDate>
      <author>사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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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잡히지 않는 것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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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득한 공허함을 달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공허. 지독히도 가슴을 후벼 파는 최악의 감정. 나는 인생의 절반을 이 공허라는 감정과 함께 살아왔다.  그렇기에 안다. 가슴 깊숙이 틀어박힌 이 가시는 그 어떤 방법을 쓰더라도 절대 지워지지 않을 상처라는 걸.  매일 밤 나는 충동에 시달린다. 너무나 아프고 슬퍼서 잠 못 이루는 밤이 계속해서 이어진다.</description>
      <pubDate>Thu, 14 Aug 2025 13:08:22 GMT</pubDate>
      <author>사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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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벼랑 끝에서 나는</title>
      <link>https://brunch.co.kr/@@83K4/36</link>
      <description>벼랑 끝에서 나는 어떤 선택을 할까.  망설임 없이 몸을 던질 것인가. 아니면 추잡한 모습을 보일지라도 끝까지 삶을 연명할 것인가.  삶의 갈림길에서 나는 항상 후자를 택했다.  살고 싶지 않았으나 죽고 싶지도 않았기에, 나는 그렇게 기어코 살아남아 현재를 살아가고 있다.  매일이 벼랑 끝이었다. 적어도 나는 그렇게 느꼈다.  날카로운 절벽. 그 끝자락에</description>
      <pubDate>Thu, 14 Aug 2025 12:55:07 GMT</pubDate>
      <author>사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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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구속</title>
      <link>https://brunch.co.kr/@@83K4/35</link>
      <description>침묵의 칼날이 내 목을 죄어오니. 그 끝에 남는 건 처절한 고통과 절망뿐이리라.  나의 아픔은 곧 나의 선택이다. 그 과정 속에서 영원과 같은 후회와 지독한 연민이 어둠 속에 갇힌 나를 철저히 괴롭힐 테니.  거짓된 자여. 그대는 그토록 처량했다. 그토록 어리석었다.  하나 돌아갈 생각은 없다. 그 끝에 남는 결과가 한 줌의 희망조차 비치지 않는 무저갱일지</description>
      <pubDate>Sat, 07 Jun 2025 10:32:31 GMT</pubDate>
      <author>사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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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방황</title>
      <link>https://brunch.co.kr/@@83K4/34</link>
      <description>나름대로 길었던 여정의 마침표를 찍었다.  처음 든 생각은 후련하다는 거였다. 처음엔 의지가 있었다. 뜨겁게 타오른 불꽃은 멈출 줄 모르고 거세게 타올랐으니. 문제는 그 불꽃이 원동력이었던 희망마저 불태워버릴 줄은 몰랐던 거지.  좋아해서 시작했던 일이다. 그래서 나는 아픔이 찾아와도 내성이 있을 거라 착각했다. 그래, 멍청한 나의 착각이었다.  어느 순간</description>
      <pubDate>Thu, 01 May 2025 15:40:18 GMT</pubDate>
      <author>사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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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급함</title>
      <link>https://brunch.co.kr/@@83K4/33</link>
      <description>생각했다. 왜 이렇게 쫓기듯 살아가는 걸까. 무엇이 나를 그렇게 잡아먹으려고 하는 걸까.  막상 문제를 내려놓고 생각해 보면 나는 그렇게 쫓기는 입장이 아니었다. 누가 뭐라고 한 것도 아니고, 책임질 가정이 있는 것도 아니었으며, 당장 급하게 해결해야 될 문제가 있지도 않았다.  근데도 나는 조급함에 휩쓸려 스트레스를 받았다. 아주 어릴 적부터 이어진 과한</description>
      <pubDate>Wed, 26 Feb 2025 06:21:51 GMT</pubDate>
      <author>사해</author>
      <guid>https://brunch.co.kr/@@83K4/33</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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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런 생각을 한다</title>
      <link>https://brunch.co.kr/@@83K4/32</link>
      <description>어쩌면 내가 지금까지 걸어온 길이 잘못되지는 않았을까.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 여러 사람들을 만났고 셀 수 없이 많은 경험들을 겪어왔다.  그것들로 성장했느냐고 묻는다면, 글쎄.  확신이 들지 않는다. 이따금씩 나는 과연 여태껏 잘해왔을까라는 생각이 머릿속을 가득 채우곤 한다.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었을 텐데. 더 나은 결정을 내릴 수 있었을</description>
      <pubDate>Wed, 05 Feb 2025 16:08:22 GMT</pubDate>
      <author>사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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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목적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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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는 언제나 시작하기를 주저하는 사람이었다.  아무래도 고민이 많아서 그랬던 거 같다. 언제나 걱정이 앞섰기에, 불행한 미래만을 그리며 시야를 가려버렸다.  노력해 봐도 좀처럼 고쳐지진 않았다. 매번 시작을 하다가도 뒤를 돌아보고, 옆에서 달리는 사람들은 얼마나 움직였는지 확인하기 바빴다. 그래서 정작 내가 얼마나 걸어갔는지를 확인할 시간이 없었다.  제대</description>
      <pubDate>Wed, 25 Dec 2024 11:13:02 GMT</pubDate>
      <author>사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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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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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잠시 내 라면을 바라보던 여자는 말없이 등을 돌렸다. 그리곤 진열대 앞에서 한참을 고민하다가 편의점을 빠져나갔다. 뭐야? 이럴 거면 왜 물어본 건데. 묻고 싶었지만 안타깝게도 내겐 그럴 용기가 없었다. 잠깐 아른거리던 얼굴을 떨쳐내곤 식어가는 라면 국물을 들이켰다. 왠지 모를 찝찝함이 목구멍을 타고 내려가는 기분이다. 테이블에 있던 음식을 비우니 어느 정도</description>
      <pubDate>Sun, 03 Nov 2024 03:00:03 GMT</pubDate>
      <author>사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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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변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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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quot;어서 오세요.&amp;quot;  편의점 문을 열자 알바생의 인사 소리가 들려왔다. 대답을 할까 머뭇거리던 나는 약간 고개를 숙이고 코너를 돌았다. 심장이 터질 것처럼 박동하고 있었다. 왜 이러지? 기억을 더듬어보니 최근 밖으로 나간 적이 없었다. 일주일 만에 밖으로 나온 거 때문에 그러는 건가? 평소에도 대인기피증이 있긴 했지만 이 정도는 아니었는데. 고개를 기울여 힐</description>
      <pubDate>Wed, 30 Oct 2024 16:36:04 GMT</pubDate>
      <author>사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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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내라는 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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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지나친 날들의 슬픔과 고통을 잊지 마라. 지치고 쓰러질지언정 포기하지 않은 근성은 칭찬할 만한 것이다.  그 누가 손가락질 할지라도 끝내 버티고 견뎌낸 의지는 다른 누구와 비교할 수 없을 것이다.  심란하다는 걸 안다. 부족하다는 것도 알고, 나약한 인간이라는 것도 알고 있다.  그걸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한다.  인간은 시련 속에서 성장한다. 쓰라린 통증을</description>
      <pubDate>Tue, 22 Oct 2024 05:44:16 GMT</pubDate>
      <author>사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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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허무</title>
      <link>https://brunch.co.kr/@@83K4/26</link>
      <description>희망이란 무엇일까. 곰곰이 생각해 봤지만 나는 희망이란 걸 겪어본 적도, 쫓아본 적도 없기에 쉽게 이해할 수가 없었다. 누군가는 희망을 삶의 원동력이라 말했다. 글쎄. 꼭 무언가 삶을 지탱할 요소가 있지 않아도 사람은 살아갈 수 있다. 나처럼 부모가 없고, 일가 친척도 없으며, 고아원에서 쫓겨난 처지라 하더라도 일단 숨은 붙어 있으니까. 아. 오래간만에 머</description>
      <pubDate>Sun, 20 Oct 2024 08:41:51 GMT</pubDate>
      <author>사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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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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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노는 게 좋다. 일하는 건 싫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느끼는 공통적인 감정일 것이다. 나 또한 그렇다.  하루종일 놀아도 지겹지 않았다. 누구는 하루만 쉬어도 마음이 불안하다는데. 나는 일주일, 한 달, 아니 일 년을 놀아도 더 놀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머리로는 알고 있다. 가치 있는 일을 찾아 생산적인 활동을 해야 된다는 걸.  근</description>
      <pubDate>Wed, 16 Oct 2024 07:48:56 GMT</pubDate>
      <author>사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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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짝사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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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가끔 너의 생각이 난다.  잘 살고 있을까. 무슨 일이 있었던 건 아닐까.  감추지 못한 궁금증이 불쑥 고개를 내밀지만, 안타깝게도 나는 너를 찾아볼 자격이 없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았던 너와 나의 연애가 끝난 순간부터 우리는 남이 되었으니까.  되돌아보지 않겠다 결심을 했지만, 시시때때로 돌아가는 고개를 막을 순 없었다.  사람 마음이란 게 뜻대로 움</description>
      <pubDate>Mon, 07 Oct 2024 11:31:40 GMT</pubDate>
      <author>사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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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전하지 못한 말</title>
      <link>https://brunch.co.kr/@@83K4/23</link>
      <description>너를 처음 본 순간을 아직도 기억해.  바람결에 살랑이는 머리카락. 따스한 봄날처럼 싱그러운 미소. 얕게 파인 보조개는 안 그래도 사랑스러운 너를 더욱 돋보이게 만들었어.  홀린 다는 게 이런 거구나, 그때 처음 느꼈을 거야.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좋았었어.  멀리서 지켜볼 때마다 간혹 웃는 모습을 볼 때면 이상하게 가슴이 간질 거리더라. 시선을 주지 않으려</description>
      <pubDate>Fri, 04 Oct 2024 05:14:04 GMT</pubDate>
      <author>사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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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갈증</title>
      <link>https://brunch.co.kr/@@83K4/22</link>
      <description>많은 걸 바라지 않았다.  너의 따뜻한 한마디. 그거면 충분했는데 너는 나를 무참히 짓밟아버리는구나.  기대하지 말았어야 했다. 그랬다면 실망조차 남지 않았을 테니.  어리석은 자신을 탓해봐도 지나간 순간은 돌아오지 않는다. 켜켜이 쌓여가는 메마른 감정이 숨 막힐 듯 목을 조여와도 달라지는 건 없을 테지.  이리도 허망한 결과만이 남았을 뿐이라면 나는 그때</description>
      <pubDate>Thu, 03 Oct 2024 15:16:29 GMT</pubDate>
      <author>사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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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에게</title>
      <link>https://brunch.co.kr/@@83K4/21</link>
      <description>문득 그런 생각을 해봤어. 다시 너를 만나게 된다면 무슨 말을 해야 될까.  고르고 골라 단어를 곱씹어봐도, 마땅한 단어가 떠오르지 않아 이렇게 말할 거 같다.  잘 지냈어?  너의 대답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아쉽게도 나는 진부한 질문을 던질 수밖에 없는 인간인가 봐. 다른 사람은 몰라도 너는 알고 있잖아. 내가 어떤 사람인지.  가끔 너 생각을 하곤 해.</description>
      <pubDate>Wed, 02 Oct 2024 15:58:52 GMT</pubDate>
      <author>사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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