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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곰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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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작은 나무에도 고동과 주장이 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Wed, 15 Apr 2026 19:35:03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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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작은 나무에도 고동과 주장이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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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토스트 - 배가 따끈 마음은 더 따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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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회기역 1번 출구 앞에는 할머니가 운영하시는 토스트 노점이 있다. 학부시절 학생회 활동을 하느라 경희대에 오갈 일이 많았던(그러다 이 동네에서 살게 될 줄이야&amp;hellip;) 나는 할머니의 가게 앞에서 자주 식사를 했다. 천 원, 주머니가 가벼운 누구나에게 할머니의 천 원짜리 토스트는 허기를 해결할 수 있는 요긴한 한 끼였다. 그전엔 600원인가 했다던데 기억이 잘 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3j0%2Fimage%2F99SeSvVq9rwHMhVKAxkjdRBvF9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4 Apr 2025 10:41:18 GMT</pubDate>
      <author>곰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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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로초 - 붙잡을 수 없는 젊음이니 한잔 먹세그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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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가전주라고 하기에는 좀 전통이 짧지만 우리 집엔 설, 초파일과 추석 때 빚어서 마시는 술이 있다. 이름은 불로초. 탁주다.  외할머니는 수도승이었다. 당신이 드시는 음식은 식재료에 거의 양념이나 조미를 가하지 않고 소박하게 드셨는데 사람들에게는 음식과 술을 넉넉하게 베푸는 것을 좋아하셨다. 특히 불로초는 그 맛과 향이 썩 괜찮아 인기가 좋았다. 말하자면 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3j0%2Fimage%2FJ7yTbSH05wlVIWobztMwWzd8zZ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0 Apr 2025 04:26:08 GMT</pubDate>
      <author>곰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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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메밀국수와 만두 - 은둔의 메밀 고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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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쉬는 날, 느즈막히 일어났다. 비오고 갠 뒤, 쨍한 날씨에 발길 닿는대로 동네 식당 문 연 곳에 들어가서 비빔메밀국수와 만두를 주문했다.  1996년부터라... 30년이 다 되어가는 가게구나. 심드렁하게 넋놓고 있다 주인 할머니가 내주신 음식상을 보고 정신이 좀 들기 시작한다. 허름한 가게 외관과는 달리 먹음직하고 멋스러운 고명. 호방하고 시원한 그릇. 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3j0%2Fimage%2FoIVEv6MTLHvsC3wAFVXLzT85eu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8 Apr 2025 04:54:53 GMT</pubDate>
      <author>곰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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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갈치조림 - 할머니의 갈치조림은 불평등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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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dquo;아유 언제 자리가 나는겨?&amp;rdquo; 혼자 온 할머니가 역정을 내신다.   &amp;ldquo;할머니 1인석이 나야 들어가실 수 있어요, 좀 기다리셔.&amp;rdquo; 사장님이 할머니를 달랜다.  좁은 골목에 손님들과 냄비를 끓여대는 화구의 열기가 꽉 찼다. 남대문 갈치조림 골목은 예나 지금이나 사람들이 줄을 선다. 회의를 하나 마치고 한 시간 정도 시간이 나서 근처 남대문 시장으로 향했다. 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3j0%2Fimage%2Fe5S_Gd2UfRSncVKRkA2ckTCp_f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7 Apr 2025 01:51:35 GMT</pubDate>
      <author>곰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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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돈까스 - 엄마의 밍크코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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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지금이야 돈까스는 거의 한식의 반열에 있는 매우 대중적인 음식이지만 1991년 무렵의 돈까스는 뭔가 격식을 차려야 하는, 소위 &amp;lsquo;칼질&amp;rsquo;하러 가서 먹는 음식이었다.   &amp;ldquo;아, 금방 준다잖어. 그걸 못 기다리고 계속 독촉하면 거래를 어떻게 하나 이 사람아.&amp;ldquo; &amp;rdquo;그 말이 대체 몇번째요? 벌써 두달이 넘어 가는데 OO사는 말만 하고 한푼도 안 주고 있잖아요!&amp;ldquo;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3j0%2Fimage%2FSE_t9se_wKCfCyuqA3eV4-9A22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5 Apr 2025 06:35:21 GMT</pubDate>
      <author>곰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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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평양냉면 - 귀염둥이 근본주의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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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2004~5년인가. 남북관계가 지금보다는 괜찮아서&amp;nbsp;민간교류가 활발하게 진행되던 시절에 나는 추첨에 당첨되어 인천에서 진행된 남북 청년학생 상봉모임에 참가한 적이 있었다. 같은 테이블에 앉은 무용대 학생과 의대 학생 두 분하고 냉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있었는데, 당시 많은 인명 피해가 있었던 용천 열차 사고와 북측 청년들의 구조 활동, 남측에서의 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3j0%2Fimage%2F6au72a4nSug3OxZQ8XG1FINIRe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2 Apr 2025 23:28:24 GMT</pubDate>
      <author>곰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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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squo;참치&amp;rsquo;김치볶음밥 -       반드시 참치여야 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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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quot;밥물은 손등에 찰랑찰랑할 정도로만 해야 해. 물 젖은 손으로 코드 만지지 말고, 알았지? 응?&amp;quot;   엄마는 국민학교 들어가면서 아궁이에 불 때고 밥 짓는 법을 배웠다고 했다. 유달산 공장들에서 나오는 냉각수를 길어다 팔아서 돈을 벌었다는 이야기와 늘 한 두릅으로 묶여서 나오는 레퍼토리였는데, 아부지는 옆에서 듣고 있다가 당신도 &amp;ldquo;내가 9살 때 말이야, 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3j0%2Fimage%2F4JQVgkvCuIqEsJ3NfYxIByFGrt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2 Apr 2025 00:59:45 GMT</pubDate>
      <author>곰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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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믈렛 - 붉은 이마의 그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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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dquo;말씀하시면 바로 만들어 드립니다&amp;rdquo;  조식 오믈렛 코너 앞에 있던 조리노동자는 무표정한 얼굴로 계란 프라이 6개를 동시에 만들고 있었다. 달그락 거리는 소리마저 푸석한 화로 앞에서 나는 오믈렛을 만들어 달랄까말까 고민하다가 쭈뼛쭈뼛 말했다.  &amp;ldquo;저&amp;hellip; 저기&amp;hellip; 오믈렛.. 되나요?&amp;rdquo;  &amp;ldquo;네 되세요, 치즈 넣어드려요?&amp;rdquo;  &amp;ldquo;넵넵! 감사합니다~&amp;rdquo;  양파를 먼저 챠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3j0%2Fimage%2FZwJq07N0vFcKilCQPnjfM5algB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31 Mar 2025 23:41:07 GMT</pubDate>
      <author>곰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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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등갈비 양념구이 - 할머니의 아름다운 요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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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할머니는 김포 부자집 셋째 딸이었다.  어릴 때 할머니와 대화하다 보면 복식, 요리, 셈법, 욕심 등에 대해 남다른 식견을 들을 수 있었다. 옷을 잘 입는 것도 투자라던가, 좋은 요리를 먹을 줄 알아야 복이 온다던가, 욕심을 칼처럼 잘 갈아서 필요헐 때만 요긴하게 써야 한다던가. 말 안듣는 자식, 성에 안차는 며느리에 대한 답답함을 다서여섯살짜리 손주들에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3j0%2Fimage%2Fz0IdiahC9jM9Xc9XjyN7vdfAKy4.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31 Mar 2025 00:00:38 GMT</pubDate>
      <author>곰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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