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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찬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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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생각이 많은 사회초년생. 오찬우는 '오찬 후'에서 영감을 얻은 필명으로, 평일에도 아침 내내 자고 점심 먹은 후에 하루를 시작하고픈 맘을 담아낸 것입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21 Apr 2026 12:42:51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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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생각이 많은 사회초년생. 오찬우는 '오찬 후'에서 영감을 얻은 필명으로, 평일에도 아침 내내 자고 점심 먹은 후에 하루를 시작하고픈 맘을 담아낸 것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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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물 흐르듯 들이받으며 살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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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오랜만에 대구에 내려갔다. 부모님께서는 늘 그렇듯 부지런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계셨다. 엄마는 주말에도 일찍 일어나셔서 사무실에 출근을 하셨다 돌아오셨다. 사유는 꽃에 물 주는 걸 까먹어서라는데, 가서 꽃에 물도 주고 겸사겸사 일도 챙긴 뒤에 오시는 걸 잘 알고 있다. 전형적인 워커홀릭이다. 아빠는 일어나자마자 이불을 개고 스트레칭을 하신 후, 집 근처 강가</description>
      <pubDate>Tue, 21 Sep 2021 14:08:15 GMT</pubDate>
      <author>오찬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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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코드 어드벤처 - 악뮤 &amp;lt;낙하&amp;gt;를 듣고_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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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상담 선생님은 지마에게 왜 전학을 왔는지, 이전 학교가 1지망이었는지, 학교 수업은 잘 따라가고 있는지, 친구랑 사이는 어떤지, 동아리 활동은 만족스러운지 물었다.  지마는 질문에 짧지만 솔직하게 답변을 하면서, 자신은 곧 선생님들 사이에서 '더 나은 면학 분위기를 찾아 전학 온 아이', '수업 수준을 못 따라오는 아이', '대인 관계를 힘들어하는 아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4nL%2Fimage%2FzdzTCWJsAPTzr3urf1zKrM1tIb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6 Sep 2021 11:32:36 GMT</pubDate>
      <author>오찬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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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작아지는 방 - 악뮤 &amp;lt;낙하&amp;gt;를 듣고_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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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빛의 속도는 소리의 속도보다 빠르다. 비가 오면 일단 번개가 '나 왔다'를 알리지만, 우리는 천둥이 칠때가 되어서야 비로소 큰일이 났구나 알아챈다. 집단 생활을 하는 이들도 마찬가지라서 처음에는 그저 등장만 했다가 갈수록 제 목소리를 낸다.  오늘도 지마의 뒷모습은 반 아이들에게 익숙하게 스쳐가고 잊혀진다. 지마는 자신이 본래 세상을 차갑게 대하는 사람이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4nL%2Fimage%2FcK9PLSwcLKrecPq3iIOxqNwICn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6 Sep 2021 11:31:08 GMT</pubDate>
      <author>오찬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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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째깍 째깍 째깍_07:35 ~ 08:35 - 악뮤 &amp;lt;째깍 째깍 째깍&amp;gt;을 듣고_1</title>
      <link>https://brunch.co.kr/@@84nL/154</link>
      <description>--미레도시라 미레도시라-- -- 다시 울리기 -- 주연의 휴대전화에서는 매일 6시 30분에 알람이 울린다. 주연은 이때부터 10분 간격으로 울리는 알람을 최소 5번은 더 연장한 뒤에 가까스로 일어나 부은 눈을 물로 적신다. 커리어가 양지에서 싹을 틔우려다 사지로 들어가기 시작하는 시각은 7시 35분이다. 7시 35분을 넘겨서부터 준비를 하기 시작하면 종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4nL%2Fimage%2FeumnWxp8kWLUGwhTbgEA5xuc_5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1 Sep 2021 10:10:07 GMT</pubDate>
      <author>오찬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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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교축제 복면춤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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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지난주 금요일 학교 축제에서 꿀벌옷에 꿀벌 탈을 쓰고 김연자의 &amp;quot;아모르파티&amp;quot;를 불렀다. 태어나서 이런 무대는 처음 서 보는데,  학생회 아이들이 &amp;quot;선생님 어차피 복면을 쓰기 때문에 뵈는 게 없어서 용기가 날 거예요&amp;quot;, &amp;quot;선생님 케이팝 고인 물 대표로 한번 나가주셔야죠!&amp;quot; 하는 말에 홀라당 넘어갔다.   학교에서 부르는 노래라 선곡이 참 어려웠다. 나의 노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4nL%2Fimage%2FPOM0tv8Aq4MXwKRZdsweLrZZte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31 Aug 2021 14:15:48 GMT</pubDate>
      <author>오찬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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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매일 평균 3.5시간 모노드라마를 찍습니다</title>
      <link>https://brunch.co.kr/@@84nL/149</link>
      <description>며칠 전에 개학을 했다. 고등학교에는 무기력해지는 약이라도 풀어둔 건지, 갓 입학했을 무렵에는 초롱초롱한 눈망울로 수업에 잘 참여하던 아이들이 여름방학이 지나고 나자 너무 길게 뽑아서 서 있을 힘을 잃은 가래떡 마냥 책상 위에 풀썩 쓰러져 있었다.   운이 좋게도(?) 고1, 고2, 고3을 모두 가르치고 있다. 그런 내가 관찰해본 결과 고3으로 갈수록, 수</description>
      <pubDate>Thu, 19 Aug 2021 13:43:14 GMT</pubDate>
      <author>오찬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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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부는 왜 하는 걸까? 하면 뭐가 좋을까? - 학창 시절 살았던 동네에 갔다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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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오랜만에 중학교 때 살던 동네에 왔다. 매일 커피를 마시는데 오늘은 마시지 않고 나왔으니 한 잔 하자는 핑계로 중학교 때 그 자리에 아직 남아있는 아이스크림가게에 와서 커피를 시켰다. 세상은 따라가기 힘들 정도로 빨리 바뀌는 듯하면서도 그 자리에서 묵묵히 제 모습을 지키고 있어 준다.  누구나 그렇듯 나의 중학생 시절은 가능성으로 가득 찬 시기였다. (지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4nL%2Fimage%2FEB0QTjz6znMbWmbkfVcNoZiDWTo"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3 Aug 2021 11:56:32 GMT</pubDate>
      <author>오찬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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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 아이스티노를 마셨다 - 달달한 첫맛에 쌉쏘름한 끝 맛</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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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방학 한 지 2주가량이 되었다.  학기 중에는 일을 배우느라, 그리고 제로 상태에서 네 과목 수업을 준비하고 해내느라, 눈치 굴려가며 사회생활을 하느라 힘이 들었다. 쉴 새 없이 출력되는데 입력되는 건 없는 상태였달까. 나는 계속 비워지기만 하는 일상을 어떻게든 채워보기 위해 운동, 드라마 보기, 독서, 공부,  글쓰기를 했다. 그중에서 내게 가장 필요했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4nL%2Fimage%2FvwJu-XjxJD7aQoHYC8UgETaVvS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31 Jul 2021 04:19:58 GMT</pubDate>
      <author>오찬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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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여름 밤의 백일장]존버: 선 존중 후 버티기 - &amp;lt;미드나잇 라이브러리&amp;gt;를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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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quot;너 그렇게 K-pop 많이 듣다간 찬우쌤처럼 된다!&amp;quot; 수업 시간에 아이들이 어쩔 수 없이 외워야 하는 과학 지식을 좀 더 재밌게 익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K-pop을 과학 버전으로 개사해서 불러주거나 해석해주곤 했다. 재밌어하긴 했지만 어느새 나는 '케이팝 너무 좋아하다간 찬우쌤처럼 된다'의 찬우쌤이 되어 있었다. 저런 맥락이라면 당연히 아주 좋은 뜻으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4nL%2Fimage%2Fbn-qQTCE6zyGIzhdzOSq_16dW7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1 Jul 2021 08:22:00 GMT</pubDate>
      <author>오찬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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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백 투 더 베이직 - &amp;lt;어린이라는 세계&amp;gt;를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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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요즘 나의 관심사는 '어떻게 사람을 대할 것인가'이다. 겉으로 봤을 땐 몸과 마음이 다 자란 듯한데, 나름의 인생 고민으로 괴로워하며 마치 성체가 되기 전 변태를 겪는 때가 2학년인 것 같다. 나는 이 시기의 아이들을 만나는 교사인데, 아이들이 충분히 성숙했으므로 그들은 책임 있는 선택을 할 것이라고 믿고 조퇴를 하고 싶다고 하는 아이들 대부분에게 조퇴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4nL%2Fimage%2FTiGPKku3IAR98Ge4RNVEwNFzoss"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5 Jul 2021 13:53:06 GMT</pubDate>
      <author>오찬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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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월급타는 일에 사사로운 생각 끼워넣기 힘든 이들을 위한 - 소설 &amp;lt;서른의 반격&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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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0. 들어가며: 이 책을 선택한 이유 사회초년생인 주인공 김지혜가 자신이 원하는 업계에 발가락만 겨우 담근 채 정규직을 준비하는 모습이 남일 같지 않았다. 사실 한국 나이로 앞자리에 3을 달게 되면서 삶의 방향성을 재정비해야 하는 것이 아닌지 고민이 되었다. 다른 서른들은 어떻게 사는 걸까, 아마도 서른에 경제활동인구가 된 나보다 대부분 일찍 사회에 진출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4nL%2Fimage%2FT9FCaqeMTuSAYTglUIgCwSjvL8E" width="467" /&gt;</description>
      <pubDate>Thu, 01 Jul 2021 12:25:07 GMT</pubDate>
      <author>오찬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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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외할머니를 보내드리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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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2021년 6월 10일, 외할머니께서 작고하셨다. 나에게는 가족의 죽음이 태어나서 처음이다. 나는 외할머니가 돌아가시면 내 세상 한 조각이 사라져 온 세상이 흔들리고 하늘이 무너지는 느낌이 들면서 아이고 아이고 통곡할 줄 알았다. 내가 예상했던 것과 달리 소식을 듣고 눈물이 나지도, 슬프다는 생각이 들지도 않았다. 오히려 마음이 백지장이 되어서 아무 생각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4nL%2Fimage%2FDatn6gVW4u7xi41MQOYv_0WUdT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1 Jun 2021 09:55:21 GMT</pubDate>
      <author>오찬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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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진지한 막내, 장난꾸러기 막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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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풀타임 교사가 된 지도 어언 3개월이 되어간다. 내가 지내는 교무실은 총 7명이 사용하는 아담한 사이즈인데, 거기에서 나는 생일로 1개월 밀리긴 했지만 아무튼 한국 나이로는 가장 어리고, 사회생활을 늦게 시작한 덕에 아직 호기심 어린 눈빛이 남아있는 터라 사람들이 좀 어리게 봐줘서 막내 라인에 들게 되었다.  흔히 막내라고 하면 싹싹하고 귀여운 구석이 있거</description>
      <pubDate>Sat, 15 May 2021 16:13:32 GMT</pubDate>
      <author>오찬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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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 정도도 괜찮아'는 언제 꺼내야 적당할까? - 서른 살 신규의 고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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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는 종종 인생은 시간, 상황, 상황 대처의 함수라 생각한다. 나이가 들면서 좋은 점은 비슷한 상황에 대한 경험이 다채로워짐은 물론이요 돌발 상황도 자주 맞닥뜨리게 되어 웬만한 일에는 적절히 꺼내 쓸만한 데이터를 이미 갖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러나 서른이 된 아직도 풀지 못한 미스터리가 있다. 이 정도면 됐다, 이 정도도 괜찮다 카드는 대체 어떤 때 꺼내야</description>
      <pubDate>Thu, 29 Apr 2021 22:19:30 GMT</pubDate>
      <author>오찬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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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30대 계약직이 현재에 충실한 삶을 사는 이유 - 기회비용 증가에 대한 불안 회피이자 선택에 대한 책임 이행</title>
      <link>https://brunch.co.kr/@@84nL/88</link>
      <description>대학원 시절부터 관심을 두고 있었던 주제에 대해 연수가 열린다는 공문을 접했다. 일정과 연수 진행 방법을 둘러보며 연수를 신청하려다 멈칫했다. 나만의 수업 콘텐츠를 꾸려갈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해야 할지, 정교사(정규직 교사)가 되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 교원임용고사 공부 시간을 잡아먹는 일이라고 생각해야 할지 고민이 되었다. 좀 더 냉철하게 봤을 때</description>
      <pubDate>Sat, 24 Apr 2021 04:24:43 GMT</pubDate>
      <author>오찬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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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단 세 단어 - 살아있는 글쓰기의 시작</title>
      <link>https://brunch.co.kr/@@84nL/104</link>
      <description>나는 머릿속으로 생각을 충분히 가다듬고 나서야 비로소 실행에 옮기는 버릇이 있었다. 글도 그렇게 썼었고, 아주 못 쓴 글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만족스럽다고는 할 수 없는 논문을 던지고 사회로 나왔다.   브런치 서랍에 제목과 대략적인 목차만 잡혀있는 글이 퇴근 길마다 하나씩 쌓여서, 어느새 발행한 글보다 제목만 저장해 놓은 글의 수가 두 배를 넘어서는 지경에</description>
      <pubDate>Wed, 14 Apr 2021 13:20:54 GMT</pubDate>
      <author>오찬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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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갈아만든클래스</title>
      <link>https://brunch.co.kr/@@84nL/87</link>
      <description>풀타임 기간제 교사로 일한 지 3주가량이 되었다. 좀 있으면 월급날인데, 퇴직하는 데 돈이 든다고 하더라도 내게 퇴직이 나은 선택으로 여겨질 정도로 일이 많다. 특히, 화요일은 7교시 중 6교시를 연달아 수업하는 날이라 하루를 맞이하는 인체의 긴장감이 다른 날의 배가 된다.  위태롭고, 초조하다.  나는 어느 정도의 수업 퀄리티를 유지하기 위해, 데드라인을</description>
      <pubDate>Mon, 22 Mar 2021 20:57:21 GMT</pubDate>
      <author>오찬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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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쌤 젊어서 좋아' 의 참 뜻</title>
      <link>https://brunch.co.kr/@@84nL/83</link>
      <description>오늘 새 학년 담임으로서 처음으로 학생들을 만났다.  귀가 시간이 되자 학생들은 저마다 복도에서 새 담임교사를 만난 소감을 왁자지껄 나누고 있었다. 키가 그리 크지 않은 나는 그 틈에 폭 싸여서 발을 반자동으로 구르며 교무실까지 나아가면서 체육(샘)은 엄해서 싫고, 수학샘은 담임반에 수학 많이 시킬 것 같아서 두렵고, 우리 반 아이는 내가 젊은 사람이라 좋</description>
      <pubDate>Fri, 26 Feb 2021 02:59:33 GMT</pubDate>
      <author>오찬우</author>
      <guid>https://brunch.co.kr/@@84nL/83</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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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 여고 금지어 알려드립니다 - &amp;quot;여학생들이라 수학을 못해요&amp;quot; 금지!!</title>
      <link>https://brunch.co.kr/@@84nL/82</link>
      <description>3월부터 여고에서 과학 교사로 일하기로 계약을 했고, 요 며칠 자리도 정하고 업무도 알아갈 겸 하여 출근을 하였다. 정시 비중이 40%로 늘어남에 따라, 이에 따른 입시 지도 계획을 세워야 한다는 교감선생님의 요청이 있었고 과학과 선생님들이 둘러 앉아 전년도 3학년의 입시 성적 통계를 찾아보았다. 국어와 영어, 사회탐구 과목 성적은 학교 평균이 전국 평균을</description>
      <pubDate>Thu, 18 Feb 2021 10:27:20 GMT</pubDate>
      <author>오찬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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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 책이 싫다는 자에게 책을 안겨주고 왔다 - 거절을 거절로 받아들여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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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는 좋게 말해 배려심이 많고 나쁘게 말해 오지랖이 넓은 사람이다. 집 근처 편의점은 사장님과 가족 들이 운영하는 곳인데, 내가 밤늦게 자주 밤샘 공부를 위한 커피, 탄산수,  견과류를 사러 갔더니 대견하다며 주전부리를 따로 챙겨주시곤 했다. 나는 대코로나 시대에 대구와 해외에 사는 가족들과 거의 이산가족으로 살면서 대면 보살핌에 대한 고마움의 역치가 낮아</description>
      <pubDate>Tue, 09 Feb 2021 17:19:17 GMT</pubDate>
      <author>오찬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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