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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루시아</title>
    <link>https://brunch.co.kr/@@851s</link>
    <description>50대 중반 전문직 여성의 이야기. 결혼, 남편, 자녀, 친구, 여행에 대한 소소한 이야기. 입가에 저절로 미소가 지어지는 생활속 이야기를 공유하고자 글 쓰기를 시작함</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Wed, 22 Apr 2026 13:58:48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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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0대 중반 전문직 여성의 이야기. 결혼, 남편, 자녀, 친구, 여행에 대한 소소한 이야기. 입가에 저절로 미소가 지어지는 생활속 이야기를 공유하고자 글 쓰기를 시작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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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연도 보고 아들도 보고 - 계속 서울 나들이 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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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군대 간 아들의 제대가 이제 3개월 남았다. 방학을 하였으니 평일에는 교재와 수업준비를 하지만 주말은 면회를 가겠다 했다. 아들에게.... ㅎ  남편은 이제 3개월 후면 나오는데 뭘 그리 자주 가냐고 투덜대지만.... 아들은 인천 송내에서 군생활을 하고 있으니, 아들 핑계로 서울의 다양한 전시와 공연은 앞마당처럼 가깝다.  크리스마스 미사를 함께 보며 아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51s%2Fimage%2F5xQERSTmGvHx_Z2xGnYIZMf7eb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8 Jan 2026 14:01:31 GMT</pubDate>
      <author>정루시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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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저녁은 간단하게!! - 샐러드의 무한 변신을 기대하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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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갱년기는 바람 빠진 풍선 같은 때인가 보다.  조금만 먹어도 풍선이 부풀듯 살이 찌고, 살이 조금만 쪄도 발바닥이 너무 아프고~~~.  조금만 적게 먹어도 힘이 없고 머리가 핑 돌고, 기운이 없어 일을 할 수가 없고 집중력이 급속도로 약해지고~~~~.  야채만 먹으면 기운이 없어 헛헛하고, 위가 헛헛하니 단것을 찾아 하이에나처럼 냉장고와 팬트리를 뒤지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51s%2Fimage%2F0NpP023uzA62SWX8MZ6wQIy-qE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8 Jan 2026 03:13:20 GMT</pubDate>
      <author>정루시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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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I와 수업이미지 만들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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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IoT(Internet of Things)를 설명하면서 옛 추억을 떠올리며 수업설명의 인트로를 만들었더랬다. 대학교 교양 강의라 하여도 너무 딱딱하게 시작하면 학생도 질리고 나도 질리니 말이다. 소프트한 이야깃거리를 넣어 IoT의 센서, 컨트롤러, 액추에이터를 설명하는 나만의 방식인데 문제는 그런 상황의 사진이 내게 있을 리 없다. 그래서 ChatGPT에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51s%2Fimage%2FKusVRz4sqf5wiZtvcIapehaYX9M.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8 Jan 2026 02:42:32 GMT</pubDate>
      <author>정루시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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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해 첫 작업은 AI와 함께 - 원고기반 PPT 작업을 시작하며</title>
      <link>https://brunch.co.kr/@@851s/374</link>
      <description>2026년 1학기 강의를 위해 PPT를 전면적으로 수정해 볼까 하여 AI 프로그램을 찾고 몇 년간 작성한 원고를 조금씩 옮겨 PPT를 구성해 봤다. 아~~~ 인공적이다.  내가 기존에 만든 PPT에 비해 느낌은 없다. 그러나 정보는 꽉 차고 알차다. 내가 늙어가니 강의를 위해 정보를 채우는 것도 좋은 방법일 듯하다. 기존에는 그림만 봐도 정보가 술술 나오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51s%2Fimage%2FO3fXcCsV0b4sldS-c7yA5orfW4o.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5 Jan 2026 07:28:42 GMT</pubDate>
      <author>정루시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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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디오스~ 2025년! - 올해의 마지막 달리기...</title>
      <link>https://brunch.co.kr/@@851s/373</link>
      <description>2025년의 마지막 날에 달려볼 심산이었다. 올해는 새만금 마라톤 대회에 나가 커플런으로 10km를 뛰었었고, 기회가 되는 대로 남편과 함께 뛰었으니 말이다.  가벼운 아침을 먹고 이런저런 일을 하다 10시 40분쯤 남편을 꼬드겼다.  &amp;ldquo;점심에 떡국 먹을까? 마지막 달리기 하고 떡국떡 사다 끓여 먹으면 어떨까?&amp;rdquo; &amp;ldquo;떡국? 나야 좋지. 떡만 사면 되나? 국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51s%2Fimage%2F0onmr5YW6BC1TahQ1WjQ3MZd21c.jpg" width="492" /&gt;</description>
      <pubDate>Wed, 31 Dec 2025 11:53:03 GMT</pubDate>
      <author>정루시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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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대홍수&amp;quot;와 &amp;quot;신인류&amp;quot; - 감독의 질문?!</title>
      <link>https://brunch.co.kr/@@851s/357</link>
      <description>&amp;quot;대홍수&amp;quot;는 재난 그 자체를 보여주는 영화다. 영화평이 어떤지 모르고 영화를 봤다. 대홍수라는 제목에서 한 번, 거대한 쓰나미가 고층 아파트를 밀고 들어오는 장면에서 한 번, 애띤 여주인공과 어린아이가 끌어안고 물 위를 걷는 장면에서 한 번, 그렇게 낚였기 때문이다.  감독이 누구인지는 신경 쓰지도 않았다. 한국 영화라서 봤다라기보다는, 영화관에 걸리는 좋&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51s%2Fimage%2F9ir46b0EMC3gGUgLYCjjLrPslnw.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30 Dec 2025 05:17:37 GMT</pubDate>
      <author>정루시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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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4. 늙은 소녀 숙이 - 꿈</title>
      <link>https://brunch.co.kr/@@851s/372</link>
      <description>어린 숙이가 성당 마당에서 친구들과 공깃돌을 하며 까르르 웃고 있었다. 늘 첫 순번도 제대로 못 돌던 숙이 손에 공깃돌이 착착 감기고 있었다.  주미는 놀란 눈으로 숙이를 바라봤고,덕희는 믿기지 않는 표정으로 말했다.  &amp;ldquo;숙이야, 너 웬일이니? 너무 잘한다!&amp;rdquo;  성미는 숙이 손에 들린 공깃돌을 넋 놓고 바라보다 감탄을 터뜨렸고,수연은 작은 손으로 박수를 치</description>
      <pubDate>Tue, 30 Dec 2025 02:07:57 GMT</pubDate>
      <author>정루시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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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3. 자신만의 궤도 - 다람쥐 쳇바퀴일까?</title>
      <link>https://brunch.co.kr/@@851s/371</link>
      <description>숙이만 제자리였다.정확히 말하자면, 친구들은 하늘을 나는 듯 자유롭고,&amp;nbsp;숙이는 자신만의 궤도에서 돌고 있는 항성 같았다. 가방을 정리하던 숙이는 문득 책상 앞에 놓인 작은 거울을 바라보았다. 거울 속에는 주름이 깊고, 눈 밑이 검게 그늘진 얼굴이 있었다. 깜짝 놀랐다.  생기 없는 눈, 불룩한 눈가, 늘어진 입꼬리.마치 만화 속 늙은 할멈처럼 보였다. 숙이</description>
      <pubDate>Tue, 30 Dec 2025 02:07:56 GMT</pubDate>
      <author>정루시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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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2. 기간제 교사 숙이 - 평범한 일상들</title>
      <link>https://brunch.co.kr/@@851s/370</link>
      <description>숙이는 친구 모임에 한 번도 빠진 적이 없었다.가볍게 술 한 잔 하며 수다 떠는 이 모임은, 숙이에게 숨 쉬는 공간처럼 편안하고 소중한 자리였다. 하지만 그날따라 마음 한구석이 허전했다. 작은 소도시에서 함께 자란 친구들의 삶이 어쩌면 이렇게나 달라질 수 있을까?숙이는 그런 의문이 들었다. 자신은 아직도 집과 학교에 묶여, 늘 같은 자리를 맴도는 듯한 삶을</description>
      <pubDate>Tue, 30 Dec 2025 02:07:56 GMT</pubDate>
      <author>정루시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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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1. 선생 숙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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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오전 수업이든 오후 수업이든, 칠판에 수학 문제를 풀이하고 숙이가 돌아서면 반 이상의 아이들이 책상에 엎드려 있었다. 언제부터였는지는 정확히 기억나지 않지만, 중학교에 들어온 아이들은 이미 &amp;lsquo;수학&amp;rsquo;이라는 단어에 질려 있었다. 어렵지 않은 문제도 쇼를 하듯 재미있게 수업을 해봐도, 아이들 눈에서는 흥미를 찾아볼 수 없었다.  처음엔 숙이도 교실을 돌아다니며</description>
      <pubDate>Tue, 30 Dec 2025 02:07:56 GMT</pubDate>
      <author>정루시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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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 덕희아 성미의 Santiago! - 산티아고 길의 끝</title>
      <link>https://brunch.co.kr/@@851s/368</link>
      <description>&amp;lsquo;Santiago&amp;rsquo;란 커다란 글자가 새겨진 조형물 앞에서 성미와 덕희는 사진을 찍기 위해 줄을 섰다. 모든 순례자들이 저마다 포즈를 취하며 사진을 남기고 있었다. 이곳은 긴 순례길 여정의 마지막을 알리는 신호이자, 마음의 준비를 하라는 의미이기도 했다.  30분만 더 걸으면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대성당이 나온다. 두 사람은 마음이 조급해졌다. 덕희와 성미</description>
      <pubDate>Tue, 30 Dec 2025 02:07:55 GMT</pubDate>
      <author>정루시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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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 덕희를 닮았던 딸과 엄마! - 엄마의 넋두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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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덕희는 종종 큰딸과 직장을 다니는 아들과 통화를 했고, 이십 일이 지나자 남편과도 영상통화를 하며 주변 풍경을 보여주었다. 식사는 어떻게 하고 있는지, 몸은 괜찮은지, 남편이 물었고, 결혼하지 않은 작은 딸은 집에 돌아와 손가락 하나 까딱하지 않는다며 덕희 남편의 불만이 전화기 너머로 들려왔다.  &amp;ldquo;걜 왜 시켜요? 나처럼 밥순이 만들려고 그래요? 바랄 걸</description>
      <pubDate>Tue, 30 Dec 2025 02:07:55 GMT</pubDate>
      <author>정루시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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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 아버지의 사랑 - 곰팡이 같은 감정</title>
      <link>https://brunch.co.kr/@@851s/366</link>
      <description>눈물을 훔치며 산을 오르던 성미는 오전에 지났던 철의 십자가에 쌓인 돌무더기를 떠올렸다. 그러자 어린 시절의 기억, 아버지가 젊은 여자와 살고 있던 초라한 단칸방이 문득 떠올랐다.  어릴 적, 아버지는 바람이 나서 건너 마을의 단칸방에서 젊은 여자와 살았다. 성미는 몰래 그곳을 찾아가 보고는 어린 마음에도 혀를 차며 분노했었다. 작고 누추한 방이 역겨웠고,</description>
      <pubDate>Tue, 30 Dec 2025 02:07:55 GMT</pubDate>
      <author>정루시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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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7. 관계의 고리 - 뒤늦은 깨달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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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13일째, 부르고스(Burgos)에서 온타나스(Hontanas)로 가는 길엔 하루 종일 비가 내렸다. 두 사람은 알베르게에서부터 우비를 입고 길을 나섰다. 대도시 부르고스를 4km쯤 걸어 빠져나올 때까지는 괜찮았지만, 도시를 벗어나자 길은 온통 물바다였다. 몇 킬로미터씩 이어지는 진흙길에 신발이 빠지고, 진흙이 발에 붙어 무거워졌다. 풀을 밟아 걷다가도 깊</description>
      <pubDate>Tue, 30 Dec 2025 02:07:54 GMT</pubDate>
      <author>정루시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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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6. 순례길에서 만나는 사람들 - 길의 역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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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둘은 가끔 다른 일행과 함께 걷기도 했다. 성미를 유심히 바라보던 두 명의 남자 일행과는 종종 카페에서 커피를 함께 마시거나 길을 같이 걷기도 했다. 처음엔 머쓱했지만 서로 소개를 하고 난 뒤로는 금세 말문이 트였다.  유 박사라는 사람은 작은 회사를 운영하는 이로, 3년 전 아내와 사별한 후 우울증을 겪다가 걷기를 시작해 순례길에 오르게 됐다고 했다. 키</description>
      <pubDate>Tue, 30 Dec 2025 02:07:54 GMT</pubDate>
      <author>정루시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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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 성미와 덕희 - 순례길에서 평범을 묻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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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성미와 덕희는 생장에 도착해 짐을 풀고, 인천공항에서 처음 본 네 명의 여자와 한방을 썼다. 17명의 순례자 중 남자는 4명, 여자는 13명이었다. 그중에는 이미 두 차례 순례길을 경험한 70대 여성부터 세계 곳곳을 여행한 이들까지 전국 각지에서 모인 사람들이었다. 첫날, 간단히 인사를 나눈 후 모두는 조용히 짐을 정리하며 인솔팀장의 호출을 기다렸다.  젊</description>
      <pubDate>Tue, 30 Dec 2025 02:07:54 GMT</pubDate>
      <author>정루시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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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 미친년 - 욕망의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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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그는 여자의 몸을 아는 사람이었다. 키스 하나, 손길 하나에도 정성을 다했고, 성미가 그를 받아들일 수밖에 없도록 그녀의 마음과 몸을 차근차근 열어주었다. 그 순간에도, 사랑을 나누며 그의 눈동자를 바라보는 순간에도, 성미는 그가 그리웠다. 이미 눈앞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그리움은 성적 결합과는 다른 차원의 결핍이었다.  이후로 최 교수는 일주일에</description>
      <pubDate>Tue, 30 Dec 2025 02:07:53 GMT</pubDate>
      <author>정루시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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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 제안과 잘못된 선택 - 밤에만 피는 꽃</title>
      <link>https://brunch.co.kr/@@851s/361</link>
      <description>성미는 자유롭고 싶었다. 간호사 동료들과 철마다 등산과 스키를 즐겼고, 시간이 나면 요가나 수영을 했다. 타고나길 가늘게 태어난 데다 먹성을 부려도 살이 찌지 않아 몸매 관리는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그러나 최 교수를 만나지 못하는 날이면, 하루가 심심하고 허전했다. 집에 들어서면 25평 아파트가 어쩐지 휑하게 느껴졌다. 꿈에도 최 교수가 자꾸 나왔다.</description>
      <pubDate>Tue, 30 Dec 2025 02:07:53 GMT</pubDate>
      <author>정루시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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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 성미와 최 교수 - 달맞이꽃 같은 사랑</title>
      <link>https://brunch.co.kr/@@851s/360</link>
      <description>최 교수가 온 후로 성미는 수술실 근무가 좋았다. 능수능란한 손재주와 빠른 판단, 간결한 지시는 수술실에 안정감을 불어넣었고 함께 일하는 사람들도 만족도가 높았다. 레지던트나 팰로우도 최 교수를 따랐고 매사가 매끄러웠다. 최 교수는 성미보다 7살이 많았고 부임했을 때 이미 두 아이의 아빠로 강남에서 유명 학원강사로 일하는 아내가 있었다. 최 교수가 온 몇</description>
      <pubDate>Tue, 30 Dec 2025 02:07:53 GMT</pubDate>
      <author>정루시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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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덕희와 성미의 출발 - 긴 길의 시작</title>
      <link>https://brunch.co.kr/@@851s/355</link>
      <description>인천공항 만남의 장소에 일찌감치 도착한 덕희는 사전 모임에서 받은 산티아고 순례길 책자를 들여다보았다. 이미 한 번 정독했지만, 책 내용을 다시 읽을수록 출발이 믿기지 않았다.  신기한 일이었다. 평생 억척같이 돈을 모아 동생들 학비를 대고, 자식들 교육비에 썼던 자신이 이렇게 큰돈을 흔쾌히 들여 첫 해외여행인 순례길에 오를 줄은 꿈에도 몰랐다. 책을 손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51s%2Fimage%2FNKHqUngzkcPmM31xXIIYXqgZ5P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30 Dec 2025 02:07:53 GMT</pubDate>
      <author>정루시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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