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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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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울퉁불퉁하지만 향이 좋은 모과</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Fri, 24 Apr 2026 20:08:37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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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울퉁불퉁하지만 향이 좋은 모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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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정자에게  - 언젠가 사람이 되어 나타날 너를 기다리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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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정자야, 안녕 너에게 편지를 쓰기로 마음먹은 건 꽤 오래전이다. 하지만 막상 시작하려니 너를 뭐라고 불러야 할지 감이 잡히지 않더구나. 그래서 첫 문장을 시작하기까지 시간이 좀 걸렸어. 고민 끝에, 나는 너를 그냥 정자라고 부르기로 했다. 남자의 몸속에는 보통 약 2억에서 5억 마리 정도의 정자가 들어있다고 해. 그런데 그중에 결국 나와 만나게 될 정자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5B%2Fimage%2FV5MF5h4fCuuY8kbuilesxJTLC0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3 Apr 2026 23:43:48 GMT</pubDate>
      <author>모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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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촌 임장 - 사람이 죽어야 매물이 나오는 동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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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언젠가 서촌에 갔다가 인적이 드문 골목길을 걸었던 적이 있다. 그 길엔 나와 비슷한 보폭으로 걷고 있던 또래 행인이 한 명 있었다. 여기 저기 기웃거리는 나와는 달리 모자를 눌러쓰고 에코백을 둘러 멘 그는 어딘가 여유있어 보였다. 나는 그를 의식하지 않은듯 의식하며 걸음을 옮기고 있었는데 갑자기 그가 길가에 있던 한 건물의 문을 열더니 안으로 쏙 들어가버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5B%2Fimage%2FDeC-ftehIZ_SAbrMyrmm8z7HaLs.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2 Apr 2026 12:23:14 GMT</pubDate>
      <author>모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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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것은 소설이 아니다 - 카타리나는 INFJ</title>
      <link>https://brunch.co.kr/@@85B/159</link>
      <description>하나의 사건에 대한 보고서의 형태로 쓰여진 책입니다. 소설이 끝날때까지 대화체가 거의 등장하지 않아요. 보통 우리는 인물들이 주고 받는 대화를 통해 각 캐릭터의 성격을 파악하기 마련인데요. 읽기 어려운 고전소설이 비교적 재밌어지는 구간이 인물간의 대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이기도 하고요. 하지만 이 소설에서 우리는 카타리나의 음성을 거의 들을 수 없습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5B%2Fimage%2FoG1la2kWRuD-3v_1batoI4kX5Cw.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6 Apr 2026 21:23:56 GMT</pubDate>
      <author>모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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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싸움 - 그냥 나가 이 집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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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엄마와 나는 36년 간 한 집에서 살았다. 나는 아빠보다 엄마와 비슷한 점이 많았다. 잘 웃고 잘 떠들었다. 냄새를 잘 맡았고 모밀국수를 좋아했다. 둘 다 참을성이 없는 편이었고 상대를 조롱하는 걸 좋아했다. 그래서 우리는 가끔 좋은 친구가 되기도 했다. 하지만 그 당시에는 가장 최악의 관계를 맞이하고 있었다.  안타깝게도 대화는 주로 밥상머리에서 시작된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5B%2Fimage%2FoaW-YqAOiP-NLgRG9YgTXn0Ahf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5 Apr 2026 00:09:07 GMT</pubDate>
      <author>모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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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니가 혼자 살아봐야 어른이 될텐데 - 하지만 굳이...?</title>
      <link>https://brunch.co.kr/@@85B/158</link>
      <description>니가 좀 나와서 혼자 살아봐야 어른이 될텐데&amp;hellip;  운전을 하던 J가 중얼거렸다. 그는 대구 사람이었고 서울에서 대학을 나왔다. 그가 얼마나 어른인지는 모를 일이었지만 꽤 긴 시간 동안 독립해서 혼자 살아온 것은 확실했다. 가끔 신사동에 있는 그의 집에 놀러가 술을 마셨다. 방이 2개 정도 딸린 작은 빌라였는데 남자 치고는 깔끔하게 잘 꾸며놓고 살았다.  가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5B%2Fimage%2Fx8whPHb3Ifx4BxySZOlGPZABhTY.jfif"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5 Apr 2026 00:03:33 GMT</pubDate>
      <author>모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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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납장도 짐이다  - 우리의 짐이 줄어드지 않는 건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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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내와 집을 합친 이후로 계속 짐을 정리하고 있다. 집의 크기에 비해 서로의 짐이 너무 많다는 걸 이사를 끝낸 뒤에 깨달았다. 충격을 받은 아내는 '이 집엔 내 필통 하나 둘 곳이 없어!'라고 소리쳤고 (물론, 그 정도는 아니었다) 쌓여있는 이사 박스를 바라보며 연일 '이 집엔 수납장이 필요해...'라고 중얼거렸다. 우리는 날을 잡고 곳곳에 쌓여있는 물건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5B%2Fimage%2FKziGtf8T1Dz62EarW13sZMB_r3g.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1 Mar 2026 15:20:22 GMT</pubDate>
      <author>모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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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는 왜 여전히 종이책을 살까 - 읽지도 않으면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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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가끔 광화문 교보문고에 간다. 책을 사거나 보러 갈 때도 있지만 보통은 더 가벼운 마음으로 간다. 요즘 무슨 책이 매대에 진열되어 있는지 베스트셀러 책장엔 무슨 책이 올라와 있는지 보고 싶은 마음에 서점을 찾는다. 온라인 페이지만으로는 충족이 안 되는 책의 풍경을 보고 싶은 마음인 것 같다.  그런데 갈 때마다 종종 놀란다. 생각보다 사람이 너무 많다. 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5B%2Fimage%2Fex_ORORAHKqMXQCjD1mXrpQnij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6 Feb 2026 02:43:31 GMT</pubDate>
      <author>모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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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작은 취미생활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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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언젠가부터 밥을 남기지 않고 있다. 집에서 먹을 때야 내가 만들어 먹는 것이니 말할 것도 없고 밖에서 밥을 사 먹을 때도 차려진 음식을 가능한 말끔히 먹으려 한다. 반찬까지 싹 비워버린다. 누가 시켜서 하는 것도 아니고 일정 기간을 두고 하는 챌린지도 아니다. 이런 것도 일종의 취미나 특기라고 부를 수 있을까. 취미의 사전적 정의는 '전문적 일이 아닌&amp;nbsp;기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5B%2Fimage%2FauMlVBBPWZKrbb12mND-MS2Zm1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1 Feb 2026 16:40:44 GMT</pubDate>
      <author>모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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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월은 원래 춥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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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쉽지 않은 1월이었다. 이번 겨울은 이상하게 더 춥고 길다. 찾아보니 작년과 크게 차이는 없는데 한파가 지속되는 시간이 길어 더 춥게 느낄 수는 있다고 한다. 아무튼 춥다. 창가에 앉아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발이 너무 시립다.  12월 말일에 돌려받지 못했던 아내의 전세금을 돌려받았다. 공증과 소송 같은 단어가 오가는 3개월 간의 어려움 끝에 받아낸 돈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5B%2Fimage%2FTjw7-nyO4HoZwKu4vtsmg27NUu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8 Jan 2026 14:17:36 GMT</pubDate>
      <author>모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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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의미부여 - 한 해를 마감하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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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올해는 이상하게 연말이 연말처럼 느껴지지 않는다. 나만의 기분인가 싶어서 십분의일 다른 직원들에게도 넌지시 물어봤는데, &amp;quot;저도 그런 거 같아요. 왜냐면 맨날 나와서 일만 하니까요.&amp;quot;라는 답변이 돌아와 어딘가 숙연해졌다. 이 자리를 빌려 와인 바의 12월을 버텨낸 십분의일 직원들에게 미안함과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  매일 나와 일을 한 것도 아닌 나는 왜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5B%2Fimage%2FGjM4YA1qvOGGSMryLJUwt66WdZ8.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31 Dec 2025 12:09:24 GMT</pubDate>
      <author>모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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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북살롱 텍스트북 - 지금, ai가 할 수 없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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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전생인가 싶을 정도로 까마득하긴 하지만 한 때 십분의일도 회사 형태로 운영되던 시절이 있었다. 2017년 2호점을 오픈하고 2019년 3호점인 '아무렴 제주'를 오픈하기 직전 만들었던 것 같다. 정확한 설립 시점이 가물가물할 정도로, 내가 그때 공방에서 멋진 도자기를 하나 만들었었는데 그게 아마 2018년이이었지... 정도의 무게감이지만 분명 주식회사 법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5B%2Fimage%2FJSv0HeSg-q9Wwo6hMThdXURh6E4.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7 Dec 2025 10:31:45 GMT</pubDate>
      <author>모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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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커피한약방 - 어떤 공간은 그 공간 자체로 환대가 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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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적당히 알고 지내는 사장님을 소재로 글을 쓰려하니 쓰면서도 계속 눈치를 보게 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장인어른에 대한 이야기를 쓰며 혹시 장인어른이 블로그 이웃신청을 하는 건 아니겠지...? 하는 마음과 거의 유사한 상태로 을지로 카페를 이야기를 쓰고 있었던 것이다. 한 두 번은 그렇다해도 계속 그럴 수는 없어 방향을 조금 바꾸기로 했다.  사실 괜히 찔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5B%2Fimage%2FIoPi4yUiokSg7UVCFwaKK6OVC1w.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3 Dec 2025 13:14:56 GMT</pubDate>
      <author>모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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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더 데일리카페인 을지로 - 힙하지 않은 동네 사랑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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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환대에 대해 적어보기로 했는데 어떻게 쓸 수 있을까. 추상적인 개념을 정리하려면 역시 레퍼런스가 최고! 꼭 십분의일과 비슷하진 않아도 방문했을 때 자신만의 방식으로 환대를 잘하고 있는 곳들을 정리해 보기로 했다. 아무래도 을지로 주변의 가게들이 될 것 같다. 그 첫 번째 장소는 을지로의 작은 에스프레소바 &amp;lt;더 데일리카페인 을지로&amp;gt;다.  그런데 막상 글을 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5B%2Fimage%2FiiN2rkpBvqqqX0MGVTp3EKEP4Q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9 Nov 2025 13:22:14 GMT</pubDate>
      <author>모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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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 모두는 누군가의 단골이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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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단골은 원래 무당을 뜻하는 말로, 전라도 지역에서 무당을 '당골'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작은 마을에서 무당은 손님이 찾아가는 존재이기도 하지만, 반대로 무당이 마을로 내려와 제사를 지내주기도 하는 사람이다. 그래서 당골이라는 단어에는 자연스럽게 서로 자주 고정적으로 찾아간다는 의미가 묻었나 보다. 시간이 흐르면서 당골은 단골로, 그 뜻은 '단골 무당처럼 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5B%2Fimage%2FpZRMdLQW-fzAUF3v_y5JESu5Ht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5 Nov 2025 16:19:54 GMT</pubDate>
      <author>모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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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짜파게티에 대한 몇 가지 단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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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1 짜파게티를 주문하면서 조금 우습다고 생각됐는지 괜히 킥킥 웃는 손님들이 있다. &amp;ldquo;저기요, 짜파게티 풉- 하나 주 세요.&amp;rdquo; 이런 식이다.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다.  2 어떤 날은 손님이 나를 부르더니 &amp;ldquo;여기 와인 한 병이랑 짜장면 하나 주세요!&amp;rdquo;라고 했다. 역시 이유는 알 수 없지만 괜히 웃음이 나와 혼자 킥킥 웃고는 직원들에게도 알려주니 직원들도 킥&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5B%2Fimage%2Fc87P-h8KCGdp7vUdYpZ4mES5s7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6 Oct 2025 12:52:41 GMT</pubDate>
      <author>모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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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짜파게티 vs 짜짜로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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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작년 봄 농심에서 '짜파게티 더블랙'이라는 게 출시됐다. 짜파게티 사천에 이은 세 번째 버전이다. 생각보다 짜파게티(정확히 하면 짜장라면) 종류가 많다. 짜파게티를 시작으로 삼양 짜짜로니, 오뚜기 진짜장, 농심 짜왕, 팔도 짜장면 등. 물론 나름의 팬층을 나누고 있는 일반 라면에 비하면 짜파게티가 압도적이다. 이름마저 일종의 고유명사화돼버렸으니.  개인적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5B%2Fimage%2F_M0kWoLtn1c1js9LZO4NFW3Rkb0.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6 Oct 2025 10:08:38 GMT</pubDate>
      <author>모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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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랬구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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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들어올 때부터 범상치 않은 기운을 풍겨 긴장하게 만드는 분들이 간혹 있다. 이날은 카운터 바로 옆에 위치한 바자리에 앉은 나이 지긋한 두 손님이 그랬다. 이미 꽤 취한 상태로 가게에 입장한 두 사람은 무슨 답답한 일이라도 있는지 조금씩 목소리가 높아지기 시작하더니 돌연 가게 직원인 L에게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amp;ldquo;야 너 목소리 좋다. 앉아서 같이 한 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5B%2Fimage%2F6Ht1RlJE-22ZC6_Y72x7XN6tUL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6 Oct 2025 10:02:56 GMT</pubDate>
      <author>모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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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환대 - 주인이&amp;nbsp;손님, 방문객 또는 낯선 사람을 선의로 환영하고 대접하는 행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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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미국 드라마 &amp;lt;더 베어&amp;gt;는 세계 최고의 다이닝에서 일하던 주인공 카르멘이 샌드위치 노포를 맡게 되며 벌어지는 요식업 이야기다. 가게를 파인다이닝으로 바꾸기 시작하는 시즌2에서 카르멘은 직원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자신의 옛 동료들이 있는 레스토랑으로 하나 둘 파견을 보낸다. 이 중 7화 에피소드가 재밌다. 홀 매니저인 리치는 사람들을 좋아하고 친화력이 좋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5B%2Fimage%2Fyxlrsh7cAUP-zYn5MGux5UjeW74.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1 Oct 2025 14:51:26 GMT</pubDate>
      <author>모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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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커피와 와인 - GDP는 좀 갑작스럽지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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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최근 와인 산업의 성장세가 무섭다, 라는 말은 이제 옛말이 됐을 정도로 국내에서 와인을 마시는 것은 어느샌가 익숙한 주류 문화가 되었다. 이렇게 아예 없던 문화가 생긴다는 것은 생각해 보면 참 신기한 일이다. 내가 20대를 보낸 2006~2015년 경만 해도 정말 아무도 와인을 마시지 않았다. 와인이라는 술의 존재는 알았다만 그건 어떤 특정 어르신들의 동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5B%2Fimage%2F1w4Wx49_1TPcTaB9JZQuaYbO2i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7 Sep 2025 07:44:49 GMT</pubDate>
      <author>모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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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빠 미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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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십분의일 리뷰를 보면 가끔 대화하기 편했다는 후기가 올라온다. 십분의일은 그렇게 노래를 크게 트는 곳이 아니다. 테이블 간섭도 너무 빡빡하지 않고 넉넉한 편이다. 그러다 보니 사람들은 필요 이상으로 너무 소곤거리지도 않고 너무 큰 소리로 말하지도 않는다. 대화하기 편한 공간이란 것은 그런 곳인 것 같다. 그냥 평상시처럼 편하게 얘기할 수 있는 곳.   그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5B%2Fimage%2FEwRmM_zQ58Aq71VxRUjJPHIICa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3 Sep 2025 14:12:58 GMT</pubDate>
      <author>모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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