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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백승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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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후천적 길치. 별보고 돈먹기. 천문스쿨 교육강사. 호주에선 청소부였고 오래 전 꿈은 천문학자.</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Fri, 03 Apr 2026 17:56:12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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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후천적 길치. 별보고 돈먹기. 천문스쿨 교육강사. 호주에선 청소부였고 오래 전 꿈은 천문학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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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창문이 열리지 않는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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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창문이 열리지 않는 날 낙엽처럼 눈이 내렸다  나가기 힘들 줄은 알았다 방 안엔 원반, 빈 이디야 커피잔, 바나나 보트 찌그러진 스키날  부서지고 싶은 날엔 먼지가 되어서 그것들을 덮고, 덮고 안기고 엉키고 붙고  미지근하거나 차갑거나 그러다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으면 다시 떨어져 인간 모양을 하고  부서진 마음을 주워담았다 부러진 샤프심으로 샤프를 채우듯이</description>
      <pubDate>Fri, 14 Jul 2023 11:20:30 GMT</pubDate>
      <author>백승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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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지개색 나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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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무를 심었다돌보지도 않았는데 금방 내 키를 넘었다왜 자꾸 커지는가 봤더니네가 바보같이 웃고있었다&amp;quot;아, 같이 심었었지&amp;quot;나무에 이름을 새겼다 색이 없는 나무가 싫어자전거를 걸자고 했다&amp;quot;자전거를 걸기엔 너무 높은데?&amp;quot;사다리가 필요해서 걸었다걸었던 길은 사다리가 되었다자전거를 걸었더니 여의나루도 걸렸다한강냄새가 났다나무 밑에서 땅따먹기를 했다너는 발이 작은데도</description>
      <pubDate>Thu, 29 Jun 2023 11:17:54 GMT</pubDate>
      <author>백승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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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라오커피가 내어준 숙제 - 인생이라고 뭐 다를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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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quot;나는 누구일까&amp;quot;라는 물음에 지구를 표류한지 1년이 조금 넘었다. 해외생활을 하면서 많은 나라들을 여행하고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면서 많은 것들이 변했지만, 내게 일어난 가장 큰 변화는 내가 커피를 즐길 줄 알게 되었다는 것이다. 한국에 있을 때 커피는 그저 졸음을 이기기 위한 수단이었다. 나에게 커피는 &amp;ldquo;쓰고 맛 없지만 졸음을 없애주며 간혹 목 마를 때 마</description>
      <pubDate>Sun, 11 Jun 2023 21:56:45 GMT</pubDate>
      <author>백승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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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무래도 이름은 종이에 새기는 게 아니라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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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한 동안 머물다 사라진 것들은구태여 지우지 않았고이미 패여 지울 수 없는 것들은대충 덮어놓고 모른 체 할수밖에누군가를 바라며 내가 새긴 것도누군가가 바라여 내게 새긴 것도결국은 자국으로만 남아곧 지워지길 바라게 되었다그리하여 내 몸엔 구석구석 여러 자국들이 있고형태없는 생채기라 할지라도읽을 수는 있어서 차라리 보지 않게 되었다그럼에도 자국만이라도 남길 바라</description>
      <pubDate>Sun, 29 Aug 2021 10:17:28 GMT</pubDate>
      <author>백승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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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말벌 사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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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몇 달 전 아침 자전거를 꺼내다가 놀라 자지러질뻔했다. 말벌 한 마리가 난리를 치는데 자기도 놀란 듯싶다. 아닌 게 아니라, 내가 사는 집 문 위에 벌집을 지어놨던 것이다. 두세 마리 정도가 살기에 적당해 보이는 작은 집이었다. 에프킬라를 뿌릴까 빗자루로 쓸어내릴까 싶다가도 그냥 놔두기로 한다. 작은 집이니까 봐준다. 자기네들도 살기 위해 이 곳을 택한 이</description>
      <pubDate>Sat, 27 Feb 2021 04:11:30 GMT</pubDate>
      <author>백승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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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 오는 날엔 빨래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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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끄물끄물 하더니 결국 내린 비에내가 졌나 싶은 목요일 오후검은 구름 한 데 모아무심하게 돌려놓고남은 널브러진 것들은천천히 정리해야지소중한 것들은 잘 보이게 두고아픈 것들을침대 밑에 숨겨선 안돼구석구석 끌어내서밖에 내다놓으면이제 아플 일 없지쓰지않는 추억들은갖다 버릴까작은 먼지까지도훌훌 털어버리자세탁기소리 멈추면 그 속에 이젠 하얀 구름들바람 드나드는 길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5Lu%2Fimage%2F7Tgopzg-WkVvIOR0-q7uZO5QyDM.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7 Sep 2020 05:33:56 GMT</pubDate>
      <author>백승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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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잃어가는 세상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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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멀리 있는 것들은그 자리에 있고가까이 있는 것들은 금방 사라져 버린다별과 달이 그렇고바람과 향기가 그렇다소중히 여긴다는 것은가까이 두고 싶은 것그래서 우린 소중한 것들을 잘 잃어버린다잃어가는 세상에서우리가 해야 하는 것은부둥켜안는 것이제 우린 안으러 가자소중한 것들을서로를 안으러 가자</description>
      <pubDate>Sat, 05 Sep 2020 05:08:17 GMT</pubDate>
      <author>백승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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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타임머신이 갖고 싶어 - 불량품이 되는 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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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로널드 물렛. 어린 시절 사고로 아버지를 잃은 후 아버지를 되찾고 싶은 마음에 타임머신 만들기에 평생을 몰두한 사람. 그는 흑인으로 살기 어렵던 시절 국가의 지원을 받기 위해 군입대를 결심한 후 군대에서 연구를 계속한다. 박사과정을 마친 그는 아인슈타인의 일반상대성이론을 기반으로 시간여행을 위한 신이론을 완성했으며 성공적인 실험으로 자신의 이론을 증명해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5Lu%2Fimage%2FA7rzmCKfpq-lkhhkKlt8CPW37L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0 Aug 2020 05:33:06 GMT</pubDate>
      <author>백승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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