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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존재와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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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일기를 씁니다. 숙제로 꾸역꾸역 하던 일기를 꾸역꾸역 시작해봅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14 Apr 2026 06:52:27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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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기를 씁니다. 숙제로 꾸역꾸역 하던 일기를 꾸역꾸역 시작해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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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윤리학이 주는 위로 - 불안이 우리에게 주는 것 - 불안에 대한 위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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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욕구로 인한 집착에서 벗어나도, 불확실성에 대해 고뇌하지 않아도 우리는 불현듯 불안을 느낍니다. 어떤 이유에서 나에게 찾아왔는지 모를 불안이 있습니다. 일상적인 삶을 살다가 불현듯 섬뜩한 기분과 함께 불안이 엄습하곤 하지요. 그 불안은 나의 욕구에서 비롯되었다고 보기도 어렵고 미래가 불확실해서 그렇다고 보기도 부족한 형태입니다. 그것을 우리는 실존적 불안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9Tj%2Fimage%2F2UTjHMNDRVvtWToEKA-4cB_hVk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30 Oct 2022 12:08:09 GMT</pubDate>
      <author>존재와시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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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윤리학이 주는 위로 - 불확실로 인한 불안에 대한 위로 - 불안에 대한 위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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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불안이라는 감정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그 안에는 두려움이 있습니다. 인간은 의식을 통해 무엇인가를 판단하고 예측합니다. 그리고 그러한 판단을 통해 자신의 삶을 통제하고 계획하지요. 하지만 우리의 삶은 우리의 판단과 예측과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전개되기도 합니다. 그럴 때 우리는 두려움을 느낍니다. 지금 곧 나에게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는 상태에서 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9Tj%2Fimage%2FBpcDDf9r72zzti9GQkEfa3TCTK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30 Oct 2022 03:41:34 GMT</pubDate>
      <author>존재와시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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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계절이 허용하는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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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내가 가장 좋아하는 것은 눈을 감고 계절의 숨을 느끼는 것이다. 특히 한가로운 풀밭에 앉아 계절의 숨을 들이마시는 것이다. 봄에는 숨 끝에 따스한 볕이 있다. 여름에는 숨 끝에 바다 내음이 있다. 가을에는 숨 끝에 바스라진 낙엽 향이 있다. 겨울에는 숨 끝에 비릿한 눈의 흔적이 있다. 그렇게 계절은 저마다의 숨을 가지고 있다.   계절이 바뀌는 찰나에, 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9Tj%2Fimage%2FIKzq_y1bVf3RsMZ98daeXZOmfp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7 Oct 2022 06:37:30 GMT</pubDate>
      <author>존재와시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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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계절이 허용하는 것들 - 그리고 다시 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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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겨울을 미끄러지듯이 지나면, 어김없이 봄은 온다. 춥고 시린 겨울을 보내면서 기다리면 예외 없이 온다. 불확실한 것이 우리의 삶이라고 하지만, 봄은 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온다. 그렇게 사계절은 순환하고, 우리 삶도 순환한다.   계절에 따라 자연은 변한다. 자연의 변화에 따라 인간도 변한다. 계절 속에서 모든 존재자들은 상호작용을 한다. 그렇게 관계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9Tj%2Fimage%2FJb1ThMXPelGP9Hx-PDeE3XKVzo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6 Oct 2022 02:33:16 GMT</pubDate>
      <author>존재와시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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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윤리학이 주는 위로 - 집착으로 인한 불안에 대한 위로 - 불안에 대한 위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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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불안은 어디에서 시작하는 것일까요? 불안이라는 감정의 첫 불씨는 어디서 찾을 수 있을까요? 불안의 불씨는 욕구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눈앞의 사탕을 너무나 원하는 사람에게 사탕을 손에 쥐고 있지 않은 상황은 불안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탕을 원하지 않는 사람에게 눈앞에 사탕이 있는 상황은 사탕이 없는 상황과 다를 게 없지요. 욕구에는 의식이 따릅니다. 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9Tj%2Fimage%2FWEBaRzLNvZaugGsOeeg_2gxSzD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5 Oct 2022 17:10:06 GMT</pubDate>
      <author>존재와시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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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윤리학이 주는 위로 - 불안에 대한 위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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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죽음에서 삶으로 넘어와, 가장 먼저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은 불안입니다. 삶 안에서 위로가 필요한 것들은 많습니다. 그 많은 위로의 대상 중에서 불안을 먼저 이야기하는 이유는 안정적인 정서는 삶의 기초이기 때문입니다. 삶이 편안하고 살만하기 위해서는 삶 밑바탕에 깔려있는 정서가 안정적이어야 합니다. 작은 자극에도 무너져 내리는 땅 위에는 어떤 것도 세울 수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9Tj%2Fimage%2FfhZAKLwPDsy-_2UNb2JVmjum9o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4 Oct 2022 16:21:35 GMT</pubDate>
      <author>존재와시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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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윤리학이 주는 위로 - 죽음이 우리에게 주는 것 - 죽음에 대한 위로</title>
      <link>https://brunch.co.kr/@@89Tj/23</link>
      <description>죽음이 고통도, 소멸도 그리고 이별도 아니라면, 무엇일까요? 우리는 왜 죽음을 의식하고 상상하는 걸까요? 모든 존재자에게 의미가 있다면, 죽음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아니, 무엇이어야 할까요? 죽음은 죽음일 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인간은 아주 오랜 시간 동안 죽음에 대해 상상하고 그것이 존재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생각했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9Tj%2Fimage%2F45dxRh9wqF4l-IjcnTkM4o0zwp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3 Oct 2022 02:01:49 GMT</pubDate>
      <author>존재와시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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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계절이 허용하는 것들 - 겨울: 미끄러지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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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겨울은 수분을 가진 모든 것을 옴짝달싹 못하게 얼려버린다. 풀잎 위로 미끄러지는 작은 물방울을 얼리고, 잔잔하게 출렁이는 호수도 얼리고, 무심하게 철썩대는 바다도 얼린다. 그리고 내 발밑의 웅덩이도 얼린다. 겨울에는 투명하지만 얼어버린 그 속은 모르겠는 얼음 위를 지나야 한다. 얼음 위를 걷는 것이 아니라 미끄러지듯이 지나야 한다.      사람들로 북적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9Tj%2Fimage%2F9Y8AcYj9mrVgqpGxhrnklnW5l8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7 Oct 2022 05:15:48 GMT</pubDate>
      <author>존재와시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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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윤리학이 주는 위로 - 가까운 이의 죽음에 대한 위로 - 죽음에 대한 위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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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죽음 그 자체를 받아들인다고 하더라도, 죽음에 따라오는 이별은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습니다. 나와 가까운 이가 내 곁을 영영 떠난다는 사실은 깊은 절망을 안겨주지요. 사랑하는 이와의 시간은 기억에 깊게 남아 있는데, 앞으로 영원히 만질 수도 목소리를 들을 수도 미소를 볼 수도 없다는 사실은 견디기가 힘듭니다. 이것이 죽음이 남겨진 이에게 주는 고통입니다. 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9Tj%2Fimage%2FdlRtBRa62XnBKeeG3wvpHOsnt-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5 Oct 2022 01:16:08 GMT</pubDate>
      <author>존재와시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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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윤리학이 주는 위로 - 죽음 자체에 대한 위로 - 죽음에 대한 위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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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죽음은 고통스럽다는 생각이 착각이었음을 깨닫더라도, 죽음은 달갑지가 않습니다. 죽음은 고통이 아니더라도 우리가 피하고 싶은 것입니다. 죽음이 내포하고 있는 것은 고통만이 아닙니다. 죽음은 상실, 소멸, 이별, 잊혀짐 등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죽음이 두려운 이유는 내가 가진 것을 두고 떠나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나의 육체와 의식이 소멸되기 때문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9Tj%2Fimage%2FmMmgm1sSqaUdwKTkfWE9VCiHHzI.jpg" width="200" /&gt;</description>
      <pubDate>Thu, 13 Oct 2022 23:39:45 GMT</pubDate>
      <author>존재와시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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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윤리학이 주는 위로 - 죽음의 고통에 대한 위로 - 죽음에 대한 위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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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죽음에 대한 공포는 보통 죽음이 고통스러울 것이라는 생각에서 시작합니다. 죽음의 순간을 한번 떠올려 볼까요? 병이 들어 시름시름 앓다가 죽음을 맞이하는 모습이 떠오르나요? 아니면 차에 치여 아스팔트 위에서 피를 흘리며 죽어가는 모습이 떠오르나요? 또는 잡무와 못된 상사에게 시달리다가 스트레스로 쓰러지는 모습이 떠오르나요? 죽음의 순간을 떠올리면, 경험해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9Tj%2Fimage%2FyvlBN_NtkgNsJvfN6mYDv-cl5X4.png" width="200" /&gt;</description>
      <pubDate>Wed, 12 Oct 2022 23:21:33 GMT</pubDate>
      <author>존재와시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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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윤리학이 주는 위로 - 죽음에 대한 위로</title>
      <link>https://brunch.co.kr/@@89Tj/18</link>
      <description>우리 삶에서 위로가 필요한 일들은 많습니다. 그 수많은 위로의 대상 중에서 저는 첫 번째로 죽음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우리 삶에 대한 위로를 준다고 해놓고서, 왜 죽음에 대해 이야기한다는 것일까 하고 생각하실지 모릅니다.   제가 죽음에 대해 가장 먼저 이야기하는 이유는 첫 번째로 인간은 죽음을 상상할 수 있는 존재이기 때문입니다.&amp;nbsp;아직 오지 않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9Tj%2Fimage%2FU97pKyUUz4u0gAysjZYGSr2Cws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2 Oct 2022 06:30:21 GMT</pubDate>
      <author>존재와시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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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계절이 허용하는 것들 - 가을: 홀로서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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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가을의 끝은 서럽다. 선선했던 공기가 어느새 시리게 느껴지고 겨울이 다가옴이 느껴지면 서럽다. 광합성을 하는 식물도 아닌데, 해가 짧아지는 것이 이렇게나 서럽다. 서러운 가을의 끝자락에서 계절은 홀로 서는 시간을 허용한다.&amp;nbsp;서러움을 퍼런 손 끝과 함께 주머니에 담고 서러운 시간을 견디게 한다. 내 곁을 떠난 사람에 대한 그리움을 주머니에 담고, 내 곁에 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9Tj%2Fimage%2FRP9uAVJMOYYxKQ9FjzEgcjvChs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1 Oct 2022 04:02:07 GMT</pubDate>
      <author>존재와시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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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계절이 허용하는 것들 - 여름: 늘어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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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여름에는 이웃집 강아지의 혀가 늘어진다. 아스팔트에 붙은 껌이 늘어진다. 인간의 육신도 늘어진다. 늘어짐이 본래적으로 부정적인 것인가에 대한 논의는 제쳐두고, 늘어짐은 보통 게으름처럼 여겨진다. 그러한 늘어짐이 게으름으로 치부되지 않을 수 있는 계절이 여름이다. 뜨거운 여름의 열기에 얼굴이 발갛게 달아올라 늘어진 사람에게 누가 돌을 던지겠는가. 여름이라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9Tj%2Fimage%2Fev9_nNSKyl_0b6pgi8hg2Uo4tG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5 Oct 2022 00:47:37 GMT</pubDate>
      <author>존재와시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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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계절이 허용하는 것들 - 봄: 봄밤의 벚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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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시린 겨울을 보내고 봄이 오면 모든 것은 찬란하게 핀다. 따스한 볕을 환영하는 축제를 하듯이. 웅크리면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삶의 순환을 환영한다. 환영의 축제에 벚꽃은 빠지지 않는다. 연분홍 벚꽃잎이 봄바람에 흩뿌려지는 모습은 마치 축제의 피날레 같다. 이처럼 봄은 벚꽃이다.      따스해 일렁일렁하는 봄볕을 받고서 분홍빛을 발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9Tj%2Fimage%2FLIoX6GVqyv6jdVHrn32Htd2wqp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5 Oct 2022 00:45:36 GMT</pubDate>
      <author>존재와시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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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계절이 허용하는 것들 - 겨울: 웅크림 속의 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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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겨울에는 뱀이 긴 몸을 돌돌 말아 웅크린다. 거대한 곰도 거대한 송 뭉치처럼 몸을 웅크린다. 개구리도 용수철 같은 다리를 접어 넣어 웅크린다. 코끝과 발끝이 시려 동동거리며 서 있는 버스정류장의 사람들도 몸을 웅크린다.           모든 생명은 자기 보존을 위해 웅크리는 시간이 필요하다. 꽃은 피어야 하고, 동물은 운동하고 번식해야 한다. 그리고 인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9Tj%2Fimage%2F4MFcOScD8JL86YgHKE42cC_wLa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5 Oct 2022 00:39:29 GMT</pubDate>
      <author>존재와시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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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윤리학이 주는 위로 - 윤리학과 위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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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외롭고, 헛헛하며, 숨 막히는 세상에 위로를 주는 것들은 다양합니다. 타인의 공감이 위로가 되기도 하고, 나의 이야기 같기도 하고 나의 이상 같기도 한 드라마가 위로가 되기도 합니다. 마음을 어루만지는 음의 선율이 위로가 되기도 하며, 때로는 타인의 불행이 나의 위안이 되기도 합니다. 저는 위로가 필요한 우리의 삶에 윤리학이 위로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적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9Tj%2Fimage%2FZjQsklKnMBEZIXztbResf1VaSq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30 Sep 2022 00:13:45 GMT</pubDate>
      <author>존재와시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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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계절이 허용하는 것들 - 가을: 가을볕 사이의 바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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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더움과 시원함. 뜨거움과 서늘함. 이러한 상반됨을 함께 품고 있는 것이 가을이다. 가을은 상반됨을 한 계절 안에 모두 품고, 우리가 상반된 것들을 함께 놓고 즐길 수 있도록 허용한다.      여름날의 달리기에서는 시원한 바람을 기대하긴 어렵다. 비가 그치고 난 뒤 축축한 땅 위를 달릴 때. 혹은 우연히 바람의 방향과 러닝의 방향이 맞부딪힐 때 바람은 아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9Tj%2Fimage%2F1JxvSwR2WRgMOQadY7s45CzH9A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30 Sep 2022 00:12:05 GMT</pubDate>
      <author>존재와시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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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계절이 허용하는 것들-여름: 진심의 복숭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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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일렬로 가지런하게 주차된 차들을 지나 &amp;lsquo;113동 7-8라인&amp;rsquo;이라고 적힌 아파트 입구를 지나칠 때, 익숙한 그 향기가 나면 여름이다. &amp;lsquo;아니! 벌써 이 향기가?&amp;rsquo; 하고 머리 위를 올려다보면 살랑살랑 하얀 듯 보랏빛인 듯한 아카시아가 보인다. 아카시아 향기는 슬쩍슬쩍 존재를 드러내기 때문에, 코를 휙-하고 지나가는 순간을 놓쳐서는 안 된다. 아카시아 향기가 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9Tj%2Fimage%2FnFUyaG76AmR7GbaIkyM6k4M4Od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9 Sep 2022 00:07:44 GMT</pubDate>
      <author>존재와시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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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계절이 허용하는 것들 - 봄: 애도 후의 설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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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겨울을 찬 바람에 실어 보내면 어김없이 봄은 온다. 열두 달 사계절이 신의 계획인지 에너지의 순환인지 알 수 없지만, 그것은 삶의 순환을 보여준다. 차갑고 시린 마음을 잘 애도하고 나면 애도 후의 설렘은 온다.   내가 처음 애도를 경험한 것은 초등학교 방학이다. 방학이면 늘 내 여동생과 나는 외할머니 댁에 갔다. 방학 때마다 반복되는 그 루틴이 나는 단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9Tj%2Fimage%2FOTz4CUUFmF05LpSOrZGMZ0XL4o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8 Sep 2022 04:08:53 GMT</pubDate>
      <author>존재와시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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