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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꽃구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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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태어나서 지금까지 스물 아홉 번 거처를 옮겨다닌 프로 이사러입니다. 집이라는 세계 속에서 저의 어제, 오늘, 내일을 기록합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hu, 23 Apr 2026 02:06:57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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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태어나서 지금까지 스물 아홉 번 거처를 옮겨다닌 프로 이사러입니다. 집이라는 세계 속에서 저의 어제, 오늘, 내일을 기록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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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책 &amp;lt;일상의 낱말들&amp;gt;을 꺼내 읽는 연말 - 서로 다른 듯 닮은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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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네 분 작가님의 서로 다른 에피소드가 그저 지나쳤던 '일상의 낱말들'을 꺼내보게 합니다. 북 토크 참여하고 나서 &amp;lt;예술가적 양말 거부자&amp;gt;, &amp;lt;가지고 노는 구슬이 좋지&amp;gt; 챕터는 한 번씩 더 읽게 되었습니다. 또 다른 경험이 덧칠해졌거든요. 연말 친목 모임에서 작가님들처럼 일상의 낱말들을 꺼내 서로 이야기해봐도 좋겠어요. 포털에서 다 봤음직한 따분한 하루짜리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A4O%2Fimage%2F_8SRvJM-4i-qqQhIeEC-7xnmV5M"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8 Dec 2022 13:44:43 GMT</pubDate>
      <author>꽃구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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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옷걸이가 웃었다 - 참 고마운 하루</title>
      <link>https://brunch.co.kr/@@8A4O/59</link>
      <description>며칠 사이, 옷 나눔을 세 번이나 했다.  (당근도 귀찮아서 그냥 드림)  어제 만났던 분은 너무 맘에 들었다며 오늘 바로 입고 출근했다고 했다. 쑥스럽지만 고맙다며 입고 인증샷도 보내왔다.   그 옷들을 처음 사고 좋아했던 당시의 내가 떠올랐다.  좋은 일들을 앞두고, 또 좋은 일이 끝난 후에 셀프 선물처럼 샀던 추억들이지만 누군가에게 입혀져 또다시 좋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A4O%2Fimage%2FHA3QL3zJR8kbS212tPH39RNbGZ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4 Nov 2022 15:56:11 GMT</pubDate>
      <author>꽃구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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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색 보정하는 시간 - 명절이라는 이름</title>
      <link>https://brunch.co.kr/@@8A4O/58</link>
      <description>명도와 채도를 맞추는 색 보정 작업은 쉽지 않다. 빛 방향과 각도에 따라 색이 가진 고유의 특성들이 다른 색과 만나 또 다른 빛을 만들기 때문이다. 잘 어울리는 색 조합이 있고, 그런대로 괜찮은 색 조합이 있고, 영 아닌 색들도 있다. 색을 모아 놓으니 조금씩 다른 점이 보여 밝기를 조절하고 감도를 맞춰간다.  이 쪽 각도에서 보니 달라 보이네 하곤 다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A4O%2Fimage%2FPOjdWOR2ML1iLQDWdQqRCqGvXVQ"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2 Sep 2022 08:32:37 GMT</pubDate>
      <author>꽃구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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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최애 드라마를 떠나보내며 - 장조와 단조가 구분되지 않는 블루스처럼</title>
      <link>https://brunch.co.kr/@@8A4O/57</link>
      <description>'우리들의 블루스'가 끝났다. 이토록 찬란하면서도 눈물 쏙 빼며 마음 저릿하고, 고개 끄덕이는 장면들로 20화가 지나갔다. 꼭 본방사수로 의리(!)를 지키고 싶었던 드라마! 큰 축제가 끝난 뒤 그 축제의 스텝이었던 것처럼 섭섭한 기분마저 든다.  노희경 작가의 필력도 대단하지만, 그걸 자연스럽게 풀어낸 연출력도 좋았다. 모든 배우들의 합이 정말 잘 맞았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A4O%2Fimage%2FWjIQMMQjtFkiU_x3ieuezRiIS38"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3 Jun 2022 09:23:11 GMT</pubDate>
      <author>꽃구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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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순간에 최선을 다하는 게 말이 쉽지, 어렵지. - 그 어려운 걸 꾸준히 해 오신 부모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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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5월은 즐겁고 신이 나는 달이다. 가정의 달이라 기념일이 많지만, 딸 셋 중 둘이 생일이어서 5월 초부터 늘 북적북적 축제였다. 어린이날 하루 전이 생일이라 어린이날까지 연달아 기쁨과 선물이 이어졌던 어린 시절, 부모님은 늘 모든 기념일을 꼼꼼하게 챙겨주셨다. 비록 하루 차이였어도 생일은 생일대로, 어린이날은 어린이날대로 그날에 맞게 진심을 다해주셨다. 첫&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A4O%2Fimage%2Fi8ouyJNel3WjbXLGYNoGk9cbnxQ"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5 May 2022 06:43:49 GMT</pubDate>
      <author>꽃구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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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옷소매 단추 네 개, 아니 세 개 - 효율과 최선 그 언저리</title>
      <link>https://brunch.co.kr/@@8A4O/52</link>
      <description>세탁소에 맡겼던 옷을 찾아왔다. 맡길 때 소매 단추 두 개 떨어져 있다는 안내를 받았던 옷이다. 찾으며 비닐을 들춰보니 정말로 오른쪽 소매 단추 두 개 떨어져 있었다. 원래 소매에 단추 네 개가 쪼르르 달려 있던 옷이었는데, 떨어진지도 모르고 지난주에 너무 열심히 일했나 보다. 집까지 들고 오며 온통 단추 생각뿐이었다. 이미 여분 단추도 다 썼고, 몇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A4O%2Fimage%2FnFd0fN4ZnpwetjtH-p4ErxIlN5Q"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7 Apr 2022 12:15:23 GMT</pubDate>
      <author>꽃구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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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입춘을 새해 첫 날로 삼으면 어떨까? - 오늘부터 1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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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입춘일기   연휴가 길었던 터라 2월 달력을 이제야 넘긴다. 달력을 넘길 때마다 날짜 아래 작은 글씨로 표기된 절기들을 헤아려보는 습관이 있다. 작은 글씨 따라 손가락이 움직인다.  '아! 오늘이 바로, 입춘이구나. 24절기 중 첫 번째 절기인 입춘.'    1월 1일은 백신 접종 다음 날이라 쉬어주느라 늦잠을 잤고, 얼마 전 음력 설은 여러 일들로 피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A4O%2Fimage%2F85oAJGemiBNPEUKHmz7TVtjcY74"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3 Feb 2022 22:01:55 GMT</pubDate>
      <author>꽃구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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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해 소원은 유쾌한 씨가 되는 것 - 오늘 아침은 많이 먹으면 안 돼요</title>
      <link>https://brunch.co.kr/@@8A4O/49</link>
      <description>묵은해를 보내는 밤과 새해를 맞는 아침 사이 어느 때보다도 살짝 긴장했더랬다. 조용한 연말이라 언젠가처럼 해넘이도 하지 않았고, 부산하게 일어나 해맞이를 하지도 않았다. 그저 눈을 뜨며 잠이 깬 순간, 밤 사이 아프지 않았던 것에 감사하는 아침이다.  12월 31일 3차 부스터 샷을 맞았다. 끝내기 홈런처럼 그냥 2021년에 끝내버리고 싶었다. 중요한 일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A4O%2Fimage%2FaB9q1KhZ408tV5ZtJ4pe_TSFOfY"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1 Jan 2022 02:39:02 GMT</pubDate>
      <author>꽃구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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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좋으면서도 두렵고, 설레면서도 긴장하게 되는 - 가을 햇살처럼 다가오는 일상 회복</title>
      <link>https://brunch.co.kr/@@8A4O/46</link>
      <description>가을 햇살은 눈이 부시면서도 참 좋아요. 오후 5시가 조금 넘으면 어둑어둑해지기 시작해서 이내 하늘은 스르륵 눈을 감아버리죠. 낮에만 할 수 있는 일들이 더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주말 집 근처 산책을 나가더라도 해지기 전에 들어가려 발걸음이 빨라집니다. 밤은 다시 밤의 빛으로 채워지지만 아무래도 햇살을 대신 하기는 어렵죠. 외출을 자제하고,  집에 머무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A4O%2Fimage%2FyTMn80W3BeK031HzBZ1d9TgHjpo"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7 Nov 2021 11:59:37 GMT</pubDate>
      <author>꽃구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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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애정을 아주심기  - 공간에 애정을 주는만큼 윤이 납니다</title>
      <link>https://brunch.co.kr/@@8A4O/43</link>
      <description>외박이 늘었다. 그것도 내 진짜 집이 생긴 이후 일주일에 한 번씩은 다시 주말부부처럼 밖에서 지낸다. 결혼한 사람이 그것도 자주 혼자 호텔을 드나드니 주변 지인 중 '유교걸'과 '유교보이'들은 안됐다며 이런 저런 걱정을 하며 혀를 차기도 했다. 하지만 나름 접근성 좋은&amp;nbsp;비즈니스 호텔을 잘 골라서 최대한 가성비 좋게 일하며 이동하며 지낸다. 인생이 정말 아이</description>
      <pubDate>Sun, 24 Oct 2021 15:08:37 GMT</pubDate>
      <author>꽃구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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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떤 집에 살고 싶나요?  - 꿈과 소망과 간절함을 담아 행복을 꿈꾸는 우리에게</title>
      <link>https://brunch.co.kr/@@8A4O/39</link>
      <description>누구나 살면서 '이런 집에 살고 싶다'는 생각과 희망이 있다는 사실을 놀랍게도 나는 최근에 알았다. 어쩌면 그 신선함에 (신선하다는 생각을 남들이 들으면 더 놀랄) 이 글을 엮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살고 싶은 집에 대한 이상은 높은데 현실은 영끌이다보니 아예 그런 상상은 그저 몽상이라고 생각했었기 때문이었다. 계산적이지는 않지만 현실주의자이다보니 당장 주</description>
      <pubDate>Sun, 24 Oct 2021 15:08:37 GMT</pubDate>
      <author>꽃구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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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집순이가 체질입니다만  - 미처 몰랐던 내 체질발견</title>
      <link>https://brunch.co.kr/@@8A4O/42</link>
      <description>집에서 할 수 있는 일이 이렇게나 많다니, 집에서 안 해도 되는 일이 이렇게 많다니를 깨닫는 날들. 어떤 날은 아침부터 너무 정신이 없다. 남편이 출근하고 내가 스케줄이 없는 날은 정말 오롯이 내 시간으로 집순이 모드를 즐길 수 있는데도 말이다. 육아도 없고, 모셔야 할 부모님과 같이 사는 것도 아닌데 그렇게 집에서 '혼자', 게다가 '매우' 바쁘다. 빨래</description>
      <pubDate>Sun, 24 Oct 2021 15:08:37 GMT</pubDate>
      <author>꽃구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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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무나무를 키우면 둥글어져요 - 시작은 고무나무였죠</title>
      <link>https://brunch.co.kr/@@8A4O/41</link>
      <description>펜데믹으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자 자연스럽게 초록 식물에 눈이 갔다. 아무나 해도 누구나 하긴 어려운 가드닝이라지만, 싱그러운 계절에 바람에 흔들리는 꽃을 보고 나무를 볼 수 있다는 것이 그토록 고귀하고 감사한 일인 줄 사실, 그때 알았다. 다시 초록이 가득하던 외갓집을 떠올리며 집을 그렇게 만들고 싶어졌다. 처음엔 옥상을, 요즘은 날씨가 추워져 베란</description>
      <pubDate>Sun, 24 Oct 2021 15:08:37 GMT</pubDate>
      <author>꽃구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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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든 집에는 분위기가 서려 있다  - 사과나무가 있던 큰 외삼촌네 집을 닮은 옥상을 가졌다</title>
      <link>https://brunch.co.kr/@@8A4O/38</link>
      <description>'멍멍 계단'이 있는 할머니 집보다는 어릴 때부터 아무래도 외갓집이 편했다. 무엇보다 외갓집은 2층 단독주택의 사과나무가 있는 집일 때도, 넓은 정원이 있는 전원주택일 때도 모두 좋았다. 외갓집은 늘 사촌 언니와 사촌 오빠들로 북적였고, 갈 때마다 어린 마음에 어린 조카들 눈높이에 딱 맞춘 큰 외삼촌의 이벤트가 있었다.  제법 큰 집이 늘 사람들로 북적이</description>
      <pubDate>Sun, 24 Oct 2021 15:08:36 GMT</pubDate>
      <author>꽃구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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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개' 편한 집, 할머니 집   - 멍멍 계단 트라우마</title>
      <link>https://brunch.co.kr/@@8A4O/40</link>
      <description>할머니 집에 가는 날이면 꼭 긴 바지에 비 오는 날 신는 레인 부츠를 신겠다고 고집을 부렸다. 봄이든 여름이든 늘 상관없이 꼭 제일 튼튼해서 절대 찢어지지 않을 바지와 그 바지마저 보호해줄 부츠가 필요했다. 엄마는 할머니 집에 갈 때마다 꼭 원피스에 타이즈를 신겨 예쁘게 입히길 원하셨다. 평소에는 빙그르르 돌아서 꽃잎처럼 원을 그리는 치마만 입겠다고 고집</description>
      <pubDate>Sun, 24 Oct 2021 15:08:36 GMT</pubDate>
      <author>꽃구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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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 아파트에는 '딸기코 할아버지'가 있다  - 그네가 있던 첫 번째 놀이터와 히어로였던 '딸기코 할아버지'</title>
      <link>https://brunch.co.kr/@@8A4O/37</link>
      <description>북적거리던 놀이터의 아이들이 흩어지고, 땅거미가 깔리기 전 6층 베란다 창문이 열린다. 만날 똑같은 앞치마를 한 젊은 여성이 손짓을 한다. 엄마다. 여러 번 손짓하는데도 못 본 척 계속 그네를 타는 아이 둘은 나와 내 동생이다. 엄마의 애타는 손짓에 어린 마음은 늘 아쉽다. &amp;quot;밥 먹을 시간이야. 얼른 들어와.&amp;quot; 메아리치듯 울리는 엄마 목소리에 &amp;quot;네-에!</description>
      <pubDate>Sun, 24 Oct 2021 15:08:36 GMT</pubDate>
      <author>꽃구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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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음... '직주근접'이 뭔가요? - 거주지 커밍아웃</title>
      <link>https://brunch.co.kr/@@8A4O/45</link>
      <description>내가 병행하는 두 가지 일 중 (비교적) 잘하는 일은 강의이고, 좋아하는 일은 방송이다. 이 두 가지 일의 공통점은 섭외가 우선이라는 점이다. 섭외가 오면 아무래도 나는 &amp;lsquo;을&amp;rsquo;의 입장이 되므로 가급적 요구사항에 맞추게 된다. 같은 서울 내에 있으면 왕복 3시간 거리로 서울 끝 지역으로 다소 거리가 멀어도 교통비를 더 받기는 어렵다. (같은 서울이</description>
      <pubDate>Sun, 24 Oct 2021 15:08:36 GMT</pubDate>
      <author>꽃구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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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의식주'일까, '주식의'일까,  - '의식주'와 '주식의' 차이</title>
      <link>https://brunch.co.kr/@@8A4O/33</link>
      <description>한 때 먹방이 유행하고, TV든 유튜브든 먹는 것으로 온 세상이 다 가득 찬 것처럼 흘러가던 시절이 있었다. 당시 뭔가 눈 가리고 아웅 하듯 여기저기서 온통 음식 천국 먹방 천국이었던 시절이 사실 난 좀 괴로웠다. 좋아하는 커피와 빵 하나면 부러울 것 없이 한 끼를 무난하게 보내는 식탐이 다소 적은 나로서는 음식 이야기만 나오는 세상이 좀 어색했다. 각종</description>
      <pubDate>Sun, 24 Oct 2021 15:08:35 GMT</pubDate>
      <author>꽃구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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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탠더드 한 하룻밤이란 - 스탠더드 한, 스탠더드를 위한</title>
      <link>https://brunch.co.kr/@@8A4O/32</link>
      <description>이사를 오고 난 후, 진짜 내 집이 생겼는데도 아이러니하게도 나는 호텔에 더 자주 묵는다. 호텔리어도 아니고, 호텔 회원권은 더더욱 없다. 서울이 고향인 '서울러'이면서 최근 다시 '지방살이'를 시작한 '지방러'이기도 하다. 무려 12년을 주말부부로 지내며 매주 8할 이상을 기차로, 운전하며 다녔다. 주로 움직인 쪽은 신랑이 아나, 나였다. 현재의 거주지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A4O%2Fimage%2FmL8vw4k0hqe2d4G5hhzCBHKNRIk"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4 Oct 2021 15:08:35 GMT</pubDate>
      <author>꽃구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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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폴더명은 '집.zip' - 스물아홉 번 이사한 프로 이사러가 생각하는 집이라는 세계</title>
      <link>https://brunch.co.kr/@@8A4O/36</link>
      <description>모두 다 그런 줄 알았다. 내 나이에는 당연한 것이라 생각했다. 사계절을 보내고 나면 으레 내가 머무는 공간에 애정을 더 줄지 말지 고민을 한 번쯤 하게 되고, 전세 계약 만료로 두 해가 꽉 채워지기 전에는 누군가와 불편한 통화를 해야만 하는 것이 그저 계절이 바뀌듯 당연한 것이라 여겼다.   얼마 전, 일과 관련된 증빙 서류를 보내면서 주민등록 '등본'</description>
      <pubDate>Sun, 24 Oct 2021 15:08:35 GMT</pubDate>
      <author>꽃구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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