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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강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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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여름을 좋아한다. 푹푹 찌는 더위도 좋고 사막의 타는 듯한 더위도 좋다. 읽고 쓰는 일로 마음을 달래며 하루를 보낸다. 현재는 제주 서쪽의 작은 마을에서 바다와 함께 산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14 Apr 2026 13:20:28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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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름을 좋아한다. 푹푹 찌는 더위도 좋고 사막의 타는 듯한 더위도 좋다. 읽고 쓰는 일로 마음을 달래며 하루를 보낸다. 현재는 제주 서쪽의 작은 마을에서 바다와 함께 산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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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 걸어요&amp;nbsp; - 오늘은 여기까지 걸을게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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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비행기를 타기 전까지 삼 일의 시간이 주어졌다. 생각보다 일찍 산티아고에 도착했기 때문이었다. 나는 그 삼일을 어떻게 보낼까 아주 많이 고민했다. 다른 지역을 관광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시간이었고 그렇다고 또 못 할 건 아니었다.  '어차피 비행기 타러 바르셀로나에 가야 하니까 바르셀로나 관광을 할까?'  개인적으로 바르셀로나를 그렇게 좋아하진 않았다. 여</description>
      <pubDate>Thu, 27 Oct 2022 13:33:43 GMT</pubDate>
      <author>강양</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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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산티아고에는 00이 없다&amp;nbsp; - 오늘은 여기까지 걸을게요</title>
      <link>https://brunch.co.kr/@@8GWR/62</link>
      <description>삼 년 전 산티아고에 도착했을 때의 나는 엉엉 울었다. 슬퍼서 운건 아니고 감격의 눈물도 아니었다. 여권을 잃어버렸는데 경찰서에 전화를 해야 하는데 어쩔 줄 몰라 혼자서 울어버린 것이다. 여권을 잃어버린 상황과 마음 놓고 즐기지 못한 내 좁은 마음의 간극은 꽤 컸다. 순례자 사무실에 가서 자초지종을 설명하니 시간이 늦어 전화 연결은 할 수 없다고 했다. 주</description>
      <pubDate>Sat, 22 Oct 2022 08:32:49 GMT</pubDate>
      <author>강양</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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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말 할 수 없는 비밀&amp;nbsp; - 오늘은 여기까지 걸을게요</title>
      <link>https://brunch.co.kr/@@8GWR/61</link>
      <description>가끔 히프코 할아버지와 문자를 주고 받는다. 보통 하루를 시작 할 때, 각자가 걷고 있는 길을 찍은 사진이나 커피나 음식 사진들. 그리고 오늘은 어느 마을에 있다는 간단한 소식 정도다. 그리고 문자는 끊어진다. 할아버지 말고도 이렇게 연락을 주고 받는 사람이 한 명 더 있다. '마멘'이라는 기부제 숙소에서 봉사활동을 하던 사람이다. 그녀는 그라나다 지방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GWR%2Fimage%2FuUrGkKWjEY8vswXtWzq-dYiju4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2 Oct 2022 06:11:54 GMT</pubDate>
      <author>강양</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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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특별히 좋은 것 그리고 여름&amp;nbsp; - 오늘은 여기까지 걸을게요</title>
      <link>https://brunch.co.kr/@@8GWR/60</link>
      <description>'인간은 수많은 것들을 두려워한다. 통증, 다른 사람의 평가, 자기 자신의 마음, 잠들기, 잠에서 깨기, 외로움, 추위, 광기, 죽음을 두려워한다. 그러나 그 모든 것은 가면이자 위장에 불과하다. 실제로 인간이 두려워하는 것은 한가지 뿐이다. 몸을 던지는 것. 미지의 세계로 뛰어들기. 안전했던 모든 것을 뿌리치고 훌쩍 몸을 던지는 것이다. 그렇게 자기 자신</description>
      <pubDate>Wed, 12 Oct 2022 03:59:36 GMT</pubDate>
      <author>강양</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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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설탕과 요거트&amp;nbsp; - 오늘은 여기까지 걸을게요</title>
      <link>https://brunch.co.kr/@@8GWR/59</link>
      <description>자신이 원하는 만큼 걷고 멈추고 싶을 때 멈춘다지만 그게 좀 불가능한 때가 종종있다. 코로나 시대에 길은 닫혀 있었고&amp;nbsp;이후에 조금씩 순례자가 생기기 시작했다고 한다. 자연스레 그곳에 있던 알베르게나 식당, 카페들도 문을 닫았을 것이다. 큰 마을은 기존에 살고 있는 주민이 있었겠지만 작은 마을은 민가가 없는 곳도 있고 폐가만 늘어선 마을도 있었다. 그래서인지</description>
      <pubDate>Mon, 10 Oct 2022 07:48:14 GMT</pubDate>
      <author>강양</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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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talk, walk, dance - 오늘은 여기까지 걸을게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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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오스피탈 데 오브리고로 가는 길에는 옥수수 밭이 많았다. 좀 많은 정도가 아니었다. 수 십키로를 걸었는데 그 밭이 다 옥수수였으니까. 삼 년 전 이곳을 걸으며 기욤과 내기를 한 적이 있다. 난 이 밭이 옥수수라 생각했는데 기욤은 아니라고 했다. 계속 우기다가 내기를 하자고 했는데 내기를 하자고 한 것만 기억나고 나머지는 전혀 생각나지 않는다. 아마 중요하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GWR%2Fimage%2FKnAkkSBAJY9-zy-AsM8Xqcmdy3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9 Oct 2022 07:16:01 GMT</pubDate>
      <author>강양</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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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속도&amp;nbsp; - 오늘은 여기까지 걸을게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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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레온을 떠나 첫 번째로 스탑한 마을에서 요니를 만났다. bar에서 커피를 주문하고 앉았는데 그가 나를 알아보았다. 에스테야 마을에서 본것 같긴 한데 대화를 나누지도 않았고 같은 숙소에 있었던 기억은 더욱이 없었다. 기억력이 좋은 내가 이렇게 가물가물한 정도면 우린 거의 스쳐 지나간 정도가 아닐까? 그런데 그가 나를 똑똑히 기억하다니. 아마 요니는 많은 이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GWR%2Fimage%2FiQSVllEydBoHgQ47h_lzr8ZCrL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8 Oct 2022 12:14:02 GMT</pubDate>
      <author>강양</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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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곱 시간의 스페인&amp;nbsp; - 오늘은 여기까지 걸을게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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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오늘은 모처럼 일찍 일어났다. 레온까지 온다고 하루 쉬었으니 이제 다시 길에 올라야 했다. 평소라면 일곱 시에 느긋하게 일어났겠지만&amp;nbsp;새마음 새뜻으로 움직이기 위해 부지런히 움직였다. 새나라의 어린이처럼 이불 대신 침낭을 챙기고 배낭과 등산화를 챙겼다. 공복으로 출발 할 수는 없으니 뭐라도 먹기 위해 2층 키친으로 갔다. 꽃무늬 테이블 보가 깔린 탁자에는 짓&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GWR%2Fimage%2FciSQ0ZNLpEDrzRVPvtXeD1ht78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8 Oct 2022 10:21:41 GMT</pubDate>
      <author>강양</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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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히프코 할아버지2 - 오늘은 여기까지 걸을게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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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버스는 금방 레온에 도착했다. 걸었으면 일주일은 넘게 걸리는 길인데.... 세시간만에 도착을 해버린 것이다. 현타의 순간이다.&amp;nbsp;가끔 걷다보면 이런일이 있다. 차로 5분이면 갈 거리를 우리는 몇 시간을 걸려 도착하고 발가락에 잡힌 물집 하나 때문에 하루가 뒤집어지는 일이 생기기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걷는다. 우리가 순례길을 찾는 이유는 무엇일까.</description>
      <pubDate>Mon, 03 Oct 2022 10:11:22 GMT</pubDate>
      <author>강양</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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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히프코 할아버지&amp;nbsp; - 오늘은 여기까지 걸을게요</title>
      <link>https://brunch.co.kr/@@8GWR/53</link>
      <description>비둘기는 평화의 상징이라던데, 어제 프랑스 아주머니가 주신 선물을 받아서 그런지 몸과 마음이 평안해진 것 같았다. 침대로 돌아가 조금 휴식을 취한 후 갈리시아 스프를 먹고 푹 잠들었다. 오늘은 레온으로 가는 날. 버스 정류장으로 가기 위해 서둘러 움직였다. 대도시의 아침은 내가 나고 자란 그 여느 도시들처럼 자동차도 많고 사람들도 많았다. 높은 건물들 사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GWR%2Fimage%2FydeA3e22aedmAaD_Siv3mcDIl-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3 Oct 2022 08:59:04 GMT</pubDate>
      <author>강양</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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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에게 비둘기를 선물하고 싶습니다 - 오늘은 여기까지 걸을게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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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매일 길을 걷다 보니 사람들을 많이 만난다. 여태 살면서도 수없이 많은 사람을 만나왔지만 길에서 만난 사람들은 특별하게 다르다. 우리가 그들에 대해 아는 것이라곤 이름과 국적 뿐이다. 굳이 깊은 대화를 하지 않아도 우리는 충분히 서로를 친근하게 인식한다. 뭔가 겉으로 보여지는 것이 아닌 내부의 것들을 보게 된달까. 그러다가 그 사람에 대해 더 알고 싶을 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GWR%2Fimage%2FcCGjSeDwNY4Wd-FnH60FsI0tGH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2 Oct 2022 16:29:33 GMT</pubDate>
      <author>강양</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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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해한 티끌의 세계 - 오늘은 여기까지 걸을게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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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다시 스페인으로 왔다. 이것 역시 삼 년 전에 내가 바랐던 일 중 하나였다. 삼 년 전 첫 직장을 정리하고 떠난 여행에서 첫 순례길을 걸었고&amp;nbsp;그리고 지금 두 번째 직장을 마무리하고 다시 길 위에 올랐다.  올해는 내게 아주 도전적인 한 해고 여태 내가 쌓아온 것을 무너뜨리는 해이기도 하다. 그래서 그 일련의 과정에 순례길에서 걷는 이 길이 있었으면 하는 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GWR%2Fimage%2FPPdz9wnFVh5jdWLE7rVsRiq4W9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8 Sep 2022 15:51:34 GMT</pubDate>
      <author>강양</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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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떤 일은 운명이 되고&amp;nbsp; - 오늘은 여기까지 걸을게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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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어렸을 때부터 나는 스스로 운명론자라고 말하고 다녔다. 운명론의 사전적 의미는&amp;nbsp;세상이 미리 정해진 필연적 법칙에 따라 일어난다고 믿고, 그러한 사람을 운명론자라고 부른다. 그렇다고 해서 어떤 사건에 대한 인과관계나 논리를 부정 할 수는 없다. 세상에는 적당히 설명할 수 있는 일과 그렇지 않은 일이 있다고 나는 생각한다.  실제로 나는 운명 같은 일을&amp;nbsp;경험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GWR%2Fimage%2FXxOT5r17dM3WNF_0N8GTVXGCw8w"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3 Sep 2022 15:01:01 GMT</pubDate>
      <author>강양</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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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파리는 날마다 축제  - summer of paris</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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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파리에 온 지 열흘이 됐다. 첫 일주일은 독일에서 온 친한 동생과, 지인들과 시간을 보냈다. 타지에서 만나는 한국인은 특히나 반가운데 게다가 친분이 있는 사람과 만나니 그 시간은 더욱 소중했다. 제주에서 2달 정도 같이 살았던 동생은 독일에서 교환학생으로 지내고 있다. 우린 샤틀레 부근의 공원에서 만났다. 먼저 도착한 내가 잔디밭에 아무렇게나 누워서 일광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GWR%2Fimage%2FAJwU3GI6Bf7tzdy8ty48OyX9BF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3 Jul 2022 12:12:34 GMT</pubDate>
      <author>강양</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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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선 퇴사 후 고민  - 퇴사 후에 오는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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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퇴사하면 모든 게 달라질 줄 알았지만, 혹은 모든 게 끝나는 줄 알았지만 시작 중의 시작이었다. 정신을 똑바로 차리지 않으면 시간은 물 흐르듯 흘렀고 통장은 비어있었다. 첫 퇴사 후 6개월간은 외국에서 지냈다. 전혀 다른 공간, 다른 환경에서 살아보고 싶었다.&amp;nbsp; 다른 음식을 먹고 다른 언어를 쓰면서 넓어가는 나의 세계를 상상했다. 그 속에서 내가 어떻게 달</description>
      <pubDate>Wed, 22 Jun 2022 11:39:05 GMT</pubDate>
      <author>강양</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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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퇴사가 가져다 준 것들 - 고민보다 Go</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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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퇴사의 궁극적인 목적은 세계여행이었다. 언제부턴가 배낭여행이 하고 싶었고 영화 &amp;lt;인투더와일드&amp;gt;를 보면서 자연 속에서 홀로 여행하는 주인공을 꿈꿔왔다. 비록 영화는 비극적으로 끝이 나지만 깨달음이 단 하나라도 있으면 값진 경험이 아닐까. 퇴사가 결정되고 나이트 근무를 하는 내내 머릿속은 온통 여행으로 가득찼다. 안그래도 감성적인 내가 그 밤이되면 이상한 열정</description>
      <pubDate>Sat, 11 Jun 2022 02:03:02 GMT</pubDate>
      <author>강양</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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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퇴사해도 되나요?  - 첫 번째 퇴사</title>
      <link>https://brunch.co.kr/@@8GWR/43</link>
      <description>나의 첫 사회생활은 2016년도에 시작, 이세돌-알파고 세기의 대결이 이뤄지던 때였다. 기계와 인간의 승부라니, 세계가 들썩였지만 신규 간호사가 된 나에게는 그리 큰 흥미거리가 되지 않았다. 데이 타임 출근이면 새벽 5시 전에 일어나 출근 준비를 했고 12시간이 지나서야 겨우 집으로 돌아왔다. 특히 신규 때는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가 매일 데이 근무였는데 거</description>
      <pubDate>Wed, 08 Jun 2022 16:20:54 GMT</pubDate>
      <author>강양</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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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 번의 여름과 영하의 이르쿠츠크  - 파리에는 사랑도 넘치고 소매치기도 넘친다</title>
      <link>https://brunch.co.kr/@@8GWR/41</link>
      <description>어떤 시간은 기억으로 존재하기도 하지만 냄새, 향기, 특정 사물 혹은 그 시절에 읽었던 책, 들었던 노래로 환기 되기도 한다. 특히나 파리는 그랬다. 파리에서 찍은 수많은 사진들보다 그곳에서 자주 들었던 노래가 파리를 완벽히 떠올리게 했다. 비를 맞는 감촉과 트로카데로에 앉아 읽었던 이슬아 수필집 혹은 은희경의 소설을 떠올리면 자연스레 파리가 생각난다. 그</description>
      <pubDate>Wed, 01 Jun 2022 11:45:57 GMT</pubDate>
      <author>강양</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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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 번의 여름과 영하의 이르쿠츠크 - 국경없는 마취주사</title>
      <link>https://brunch.co.kr/@@8GWR/40</link>
      <description>여행 나온지 33일차에 오른쪽 사랑니를 뺐다. 게다가 그날은 생리까지 겹친 최악의 날이었다. 며칠 전부터 아팠던 치통의 원인이 사랑니라는 것을 알게 된 후 통 잠을 자지 못 했다. 이 치통이라는 것이 사람을 참 거슬리게 한단 말이지.... 그러다가 언제 아팠냐는 듯 통증이 사라졌다가 턱관절 부근에서 콩-콩 하며 맥박이 느껴졌다. 좁은 도미토리에 누워 몸을</description>
      <pubDate>Wed, 01 Jun 2022 09:24:59 GMT</pubDate>
      <author>강양</author>
      <guid>https://brunch.co.kr/@@8GWR/40</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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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 번의 여름과 영하의 이르쿠츠크 - 건기의 우울</title>
      <link>https://brunch.co.kr/@@8GWR/39</link>
      <description>내 몸만한 스쿠터를 끌고 들어오자 켄이 물었다. 괜찮았어? 어디 다녀오는 길이야? 나는 진이 빠져 바로 대답하진 못했고 스쿠터를 숙소 마당에 세우면서 말했다. 빠이 캐년. 첫 스쿠터 주행을 태국에서, 그것도 빠이라는 작은 시골 마을에서 하다니. 엄마가 알면 놀라 자빠질 일이다. 스쿠터도 그렇고 가족들은 모르는 은밀한 구석이 꽤 종종 있었다. 여행을 하다보면</description>
      <pubDate>Mon, 30 May 2022 12:28:31 GMT</pubDate>
      <author>강양</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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