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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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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글쓰는 게 좋다. 행복할 때도, 슬플 때도 글을 쓰면 위로받는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05 May 2026 05:19:15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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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글쓰는 게 좋다. 행복할 때도, 슬플 때도 글을 쓰면 위로받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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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료나눔의 결과..선의는 어떻게 좌절되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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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좋은 마음을 갖고 결정한 일이었다. 수년 간의 직장 생활 중 습득하게 된수많은 가수들의 CD. 해가 지날 수록 쌓여가는 CD를 보면서 더 이상 저장할 공간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회사는 물론 넓지도 않은 집안 곳곳의 수납공간을 차지하게 된 CD를 보면서 무언가 결단이 필요했다.  처음에는 아름다운 가게 같은 곳에 기부를 할 생각이었다. 다행히 회사에서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N8j%2Fimage%2FxVjdxFOfneIkvcN98B8-a9JIdP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1 Nov 2021 05:16:19 GMT</pubDate>
      <author>시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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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팀 해체를 통보받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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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코로나19로 인해 출근과 재택을 섞어가며 근무를 이어가던 어느 날, 팀장님이 팀 전원에게 출근을 통보했다. 무슨 일이라도 있는 것일까. 괜시리 불안감이 엄습했다. 이날 회의도 잡혀있던 터라 어차피 회사에 갈 예정이었지만, 왠지 예감이 좋지 않았다. 몇 주 전 올린 팀 결제 메일이 인사팀에서 결제가 나지 않는 등 뭔가 안좋은 조짐이 느껴졌기 때문이다.  불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N8j%2Fimage%2FVH2WcYXDIy_dmxWFOTtomX1epK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3 Nov 2021 10:32:14 GMT</pubDate>
      <author>시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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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원래 줄서던 집인데&amp;helli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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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원래 줄서던 집이다. 가격도 합리적이고 무엇보다 맛이 좋았다. 그뿐인가. 피자를 시키면 다이어트의 적이라 할 수 있는 밀가루가 없는 떠먹는 피자가 나온다. 금상첨화다. 최애 가게 중 하나였다.  본의 아니게 길어진 재택근무 중 간헐적으로 출근하게 된 날, 그 식당을 찾았다. 오랜만에 회사에 찾아와준 친구와 함께.  당초 이 식당을 가려던 것은 아니었다. 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N8j%2Fimage%2FwzySq3HKpFkfSb3UgvZvMfErq-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6 Jul 2021 10:42:41 GMT</pubDate>
      <author>시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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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분이 1년 같다 - 예비산모 記. 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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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도 모르게 시계로 눈이 간다.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  &amp;quot;조금만 기다리면 되겠지?&amp;quot;  속으로 이런 생각을 했다. 하지만 착각이었다. 시간은 겨우 1분이 흘렀을 뿐이다. 정말 1분이 1년 같다.  단기가 됐든, 장기가 됐든 길게는 약 30일의 배주사를 맞은 후 난자 채취와 이식을 거치면 이제 기다림의 시간이 시작된다. 이식 후 14일, 2주 뒤 '예비산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N8j%2Fimage%2Fxi95s4zApV_ZvS4EzC_rl2yT-h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2 Jul 2021 10:36:11 GMT</pubDate>
      <author>시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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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0개라니... 진짜 현타가 왔다 - 예비산모 記. 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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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시험관 시술을 시작하면서 알게 된 처절한 진실 중 하나, 내가 '난저'라는 것이다. 몇 차례의 거듭된 실패와 계유(계류 유산), 화유(화학적 유산) 등을 다 겪고 나니 인생사 내 뜻대로 되는건 하나도 없구나하는 생각에 털석 주저않고 싶은 순간이 너무도 많이 찾아왔다. 내가 아무리 열심히 해도 바꿀 수 없는 상황들에 패배감을 겪게된다.  그리고 한달여의 장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N8j%2Fimage%2Fgv_K7lKiC3ARM1digVjRWeuBjz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1 Jul 2021 05:52:27 GMT</pubDate>
      <author>시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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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힘으로 할수있는게 없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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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학창시절, 공부를 할 때만해도 열심히만 하면 무언가 세상을 바꿀만한 사람이 될 거라 생각하던 때도 있다. 아마 많은 학생들은 이같은 부푼 꿈을 안고 저마다의 목표를 향해 열심히 내달렸을 것이다.  하지만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사회생활을 겪으며 결국 내 힘으로 할 수 있는게 생각보다 없다는 현실을 직시하게 된다. 물론 혹자는 세상을 바꿀, 엄청난 위업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N8j%2Fimage%2F5DUcuFIYToS5QF-FTLP1NrKQRt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9 Jul 2021 11:30:07 GMT</pubDate>
      <author>시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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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맞벌이는 여기서도 '지원불가' - 예비산모 記. 2</title>
      <link>https://brunch.co.kr/@@8N8j/37</link>
      <description>'예비산모'가 된 그날부터 문턱이 닳도록, 잦은 병원 방문이 시작됐다.&amp;nbsp;그리고 이 병원 방문이라는 건 늘 '비용'을 동반했다. 놀라운 점은 매번 결제 금액이 상상을 초월한다는 것이다. 역시 난임부부가 된다는 건,&amp;nbsp;'밑빠진 독에 '돈' 붓기'가 시작된다는 얘기다. 결과는 보장할 수 없지만, 아이를 갖고 싶다면 매번 실낱 같은 희망을 갖고 시도해야 하기&amp;nbsp;때문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N8j%2Fimage%2FEhnC0LOoRP8DAOGXYMQlAP3XoF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7 Jul 2021 12:15:12 GMT</pubDate>
      <author>시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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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그렇게 나는, '예비산모'가 되기로 했다 - 예비산모 記. 1</title>
      <link>https://brunch.co.kr/@@8N8j/36</link>
      <description>&amp;quot;이제 아이 낳을 때 되지 않았어요?&amp;quot; &amp;quot;나이도 많은데 빨리 낳아야지&amp;hellip;&amp;quot;  어제는 결혼 언제할 거냐고 묻더니, 이제는 언제 아이를 낳을 거냐고 묻는다. 결혼식을 치르고 만난 사람들은 하나같이 또 하나 해야 할 숙제가 남은 듯 아이 이야기를 물었다. 그냥 농담처럼 혹은 진짜 걱정되는 마음에 물었을지 모른다.  아이 생각을 안해본 것은 아니다. 아이도 좋아한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N8j%2Fimage%2FbS0Y-FAiZGIK80XWQt6Bzrn3m2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4 Jul 2021 12:41:18 GMT</pubDate>
      <author>시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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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엄마 얼른 밥 먹어&amp;quot; 아이는 그렇게 어른이 된다</title>
      <link>https://brunch.co.kr/@@8N8j/35</link>
      <description>나른한 주말의 끝자락, 밥은 차리기 싫고 쉽게 한끼를 때울까하는 마음으로 식당을 찾았다. 메뉴는 최애인 갈비탕. 자리를 잡고 재빠르게 허기를 채우고 싶은 마음에 김치, 깍두기를 작게 썰며 음식이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던 찰나, 워낙 맛집이라 그런지 거의 대부분의 테이블이 손님으로 가득 찼고 이내 옆자리에도 한 팀의 손님이 자리를 채웠다.  젊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N8j%2Fimage%2FKGkjfDaJhbXbB0o7zaYGN81t0e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1 Apr 2021 10:20:19 GMT</pubDate>
      <author>시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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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년 공든 관계, 떠나보내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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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이를 하나둘 먹을 수록 인간관계의 폭이 좁아짐을 느낀다. 한때는 넓은 인맥을 최고의 자산으로 여길 때도 있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넓고 얕은 관계보다는 깊고 좁은, 속을 터놓을 수 있는 몇 명의 '내 사람'만 있다면 그것으로 족하다고 생각했다. ​ ​그래서 언젠부턴가&amp;nbsp;'내 사람'이라 믿게 된 사람을 위해, 그를 위한 온전한 편이 되어주는 삶을 택했다. 혹&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N8j%2Fimage%2FwTrtcxH3cqSB6LZVkAakJGsgVWM.jpg" width="492" /&gt;</description>
      <pubDate>Thu, 18 Feb 2021 12:57:42 GMT</pubDate>
      <author>시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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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현실이 지옥이야. 여기가 천국인줄 아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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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quot;현실이 지옥이야. 여기가 천국인 줄 아냐. 지옥에 온 이유가 있겠지. 벌 다 받고 가면 되겠지, 뭐.&amp;quot;  드라마 '나의 아저씨'에서 박동훈(이선균 분)은 이지안(아이유 분)에게 소주를 따라주며 이렇게 말한다. 그는 자신을 자르려고 5000만원 뇌물을 먹인 사람이 도준영(김영민 분)임을, 이 과정에서 자신의 아내가 도준영과 바람을 피우고 있음을 알게 된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N8j%2Fimage%2Flp2jy7QQkLusjLv05sZyIpI9p_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7 Jan 2021 12:27:00 GMT</pubDate>
      <author>시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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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투박한 누런 봉투에 담긴 너의 마음 - [너를 보내는 편지 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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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요즘도 누런 서류봉투를 보면 괜시리 마음이 설렌다. 꼬깃꼬깃, 누런 봉투에 '축 생일'이라고 투박하게 쓴 글씨 그리고 그 선물을 건내며 장난기 가득, 환한 미소를 짓던 그&amp;nbsp;얼굴이 떠오르기 때문이다.  보이지 않는 게 사랑이라지만 표현하지 않으면 상대의 마음을 알기 어렵다. 그런 점에서 그는 표현하는 사람이었다. 특히 돌이켜보면 예상치 못한 이벤트 강자였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N8j%2Fimage%2FkaeaN3D-IecZ4LQ9kGfUBSZbxI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6 Jan 2021 11:56:49 GMT</pubDate>
      <author>시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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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위기일때 옥석이 가려진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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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사회생활을 하다보면 생각 이상으로 많은 사람을 만나게 된다. 인맥이 사회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 강조되던 때도 있으니, 그 관리의 중요성은 결코 무시할 수 없다. ​ 그런데 어쩐 일인지 시간이 한 두해 지날수록 그 부질없음에 고개가 절로 끄덕여진다. 물론 각계각층에 인맥이 있으면 좋다. 병원갈 때 아는 의사가 있다면, 송사에 휘말렸을 때 도움받을 법조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N8j%2Fimage%2FC8vGMpuX8DVdljshkHw9NtGvJt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9 Dec 2020 14:36:29 GMT</pubDate>
      <author>시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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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디가면 당신같은 친구를 만날수 있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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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친구가 전부이던 시절도 있다. 같이 점심을 먹으려고 일정을 맞추고, 뭐든지 함께하고픈 마음에 나보다는 '우리'를 먼저 챙기던 학창시절 말이다. 하지만 시간의 흐름과 함께 소위 '단짝'이었던 친구들은 하나둘 자신의 길을 찾아나서고 이젠 동료가 아닌 친구들은 1년에 몇 번, 특별한 행사가 있을 때나 겨우 만날 수 있는 존재들이 되어 버렸다.  다행인 것은 사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N8j%2Fimage%2FpBnjdaRmiJ9ivaAyV1BRqBZcxjo.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4 Dec 2020 12:38:19 GMT</pubDate>
      <author>시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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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 엄동설한에 어디를 가라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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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오랜만에 찾은 회사는 꽤나 낯설었다. 자리는 그대로였지만, 입구에부터 낯선 풍경이 감지됐다.&amp;nbsp;체온 측정기가&amp;nbsp;설치됐고, 들고날때마다 번거롭지만 체온을 측정해야 출입이 가능했다. 회사뿐 아니라 주변 풍경도 달라졌다.&amp;nbsp;몇 달새 애정하던 빵집이 사라진 대신 자본력이 탄탄한&amp;nbsp;대형 프랜차이즈 커피숍이 자리를 메웠고, 동료들과 수다를 떨던 커피숍 의자들은 갈 곳을 잃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N8j%2Fimage%2FvBLq5xDyh4h5tvf0aIHvB50LR2k.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2 Dec 2020 13:26:23 GMT</pubDate>
      <author>시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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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벚꽃이 오는 그땐, 만날 수 있을까요?</title>
      <link>https://brunch.co.kr/@@8N8j/24</link>
      <description>처음 재택근무라는 걸 해볼때만 해도 참 좋았다. 비싼 집값 덕에 교외로 밀려나 매일 먼 거리를 출퇴근하는 수고를 덜게 됐기 때문이다. 꼬박 한 시간 반, 왕복이면 무려 세 시간을&amp;nbsp;지하철과 버스에서 시달리지 않아도 됐다. 그렇게 나에게는 매일 매일 생각지도 못한 3시간의 여유가 찾아왔다.  지금처럼 날씨가 너무 추워지기 전에는 난생처음 상쾌한 아침 공기를 맞&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N8j%2Fimage%2FRQk-60a5HtoX12eoZ_S-N8kv1c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9 Dec 2020 05:42:51 GMT</pubDate>
      <author>시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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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여기 망했어요&amp;quot;..단골집이 사라졌다</title>
      <link>https://brunch.co.kr/@@8N8j/23</link>
      <description>&amp;quot;여기 망했어요.&amp;quot;  그 가게를 다닌지 벌써 햇수로 2년이다. 평소 돈까스를 좋아하기도 했지만, 동네 맛집으로 꽤나 입소문이 난 가게다. 한달에 최소 1,2번은 이 집 돈까스로 두둑하게 배를 채우곤 했다. 양이면 양, 맛이면 맛은 물론 가게 위생 상태까지 흠잡을데 없었다. 꽤나 나이가 있어보이는 사장님이 늘 가게를 지킨 덕분이다.  그런데 최근 한 두 달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N8j%2Fimage%2F8ZMNwTsHbdFH2pwCriCvNpAk_I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7 Dec 2020 14:02:56 GMT</pubDate>
      <author>시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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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노후는 책임져주지 않지만 겸업은 금지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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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이를 하나 둘 먹다보니 늘 이런 생각이 머리를 떠나지 않는다. 과연 나는 언제까지 직장생활을 할 수 있을까. '100세 시대'라는 말을 들을 때마다 문득문득 두려움이 엄습한다. 한 달 벌어 한 달 사는 이 삶 속에서 과연 우리는 얼마나 미래를 준비하고 있는가.  사실 금수저가 아닌 이상 상당수 사람들 모두 미래를 대비하기 어렵다. 천정부지로 치솟은 집값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N8j%2Fimage%2F-_e5Lxb2KhvCojyADAb-mDyQzl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1 Oct 2020 12:00:03 GMT</pubDate>
      <author>시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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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코로나시대..나를 위한 작은 사치가 필요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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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사람과 사람 간의 만남이 줄어들기 시작했다. 코로나19가 가져온 가장 큰 변화다. 인맥 관리 등의 이유만이 아니더라도 누군가와의 새로운 만남은 삶에 활력을 가져다주기 충분했다. 하지만 마스크가 필수인 시대가 되면서, 이제 우리는 누군가와의 만남이 어려워졌다.  하물며 직장인들마저 재택근무를 경험하게 됐다. 남의 나라 단어인 줄로만 알았던 '재택근무'가 우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N8j%2Fimage%2FfPUdmXTnb9QnX1RGD-IoSlExK9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0 Oct 2020 14:03:38 GMT</pubDate>
      <author>시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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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결혼하기 전엔 몰랐던 부부의 세계</title>
      <link>https://brunch.co.kr/@@8N8j/19</link>
      <description>지선우와 이태오는 왜 헤어지지 못하는 것일까. 이혼서류에 도장을 찍고, 서로 멱살잡이를 하며 잡아먹을 듯 싸우기까지 했는데.. 서로에 대한 연민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만약 결혼하지 않았더라면 이해하지 못했을 대목이다. 헤어지면 그만이지 왜 저러는 것일까. 아이가 있어서? 아니다. 단순히 아들 때문이라고 치부할 수 없는 미묘한 감정이 숨어있다. 두 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N8j%2Fimage%2F44lSG7-Y9lesaj6oftrz-01qDx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2 May 2020 14:48:18 GMT</pubDate>
      <author>시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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