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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시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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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글감이 부족하더라도 창작의 즐거움을 느끼며 살고 싶습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14 Apr 2026 06:26:01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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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글감이 부족하더라도 창작의 즐거움을 느끼며 살고 싶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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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싫어하는 것, 사실 좋아하는 방법을 몰라서 였을지도 - 바다vs산, 해변이 좋아진 건 다 큰 어른이 되고 나서였다.</title>
      <link>https://brunch.co.kr/@@8Pb7/144</link>
      <description>바다vs산, 예전부터 이런 유의 밸런스 게임에서 나는 늘 '산'이라고 답하는 편이었다. 그 이유는 무엇보다 어릴 적 기억이 큰데, 가족끼리 여름날 해변에 놀러 가서 텐트를 치고 놀던 게 그닥 좋지 않은 기억이었기 때문이다. 쨍쨍한 햇볕에 살이 타는 것이 너무 싫었고, 짭조름한 물이 내몸에 닿아 따가운 느낌이 반갑지 않았다. 물에 들어갔다가 나왔을 때&amp;nbsp;다닥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Pb7%2Fimage%2FeApLEpCfVmTILD8QumjMgrVRCS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6 Jul 2025 13:02:12 GMT</pubDate>
      <author>이시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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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몰래 들은 소리에 대한 추억 - 소리에 대해 생각나는 것을 자유롭게 적으세요</title>
      <link>https://brunch.co.kr/@@8Pb7/143</link>
      <description>&amp;quot;나는 어릴 때 잠자리에 들면 부모님이 나에 대해 험담하는 이야기가 거실에서 항상 들렸어. 그래서 지금 나는 방에 내 딸을 재우고 난 뒤 아내와 거실에서 그날 한 모든 좋은 일들과 우리가 딸을 얼마나 자랑스럽게 여기는지 문을 통해 들을 수 있도록 이야기하고 있어.&amp;quot;  최근 SNS에서 봤던 글. 너무 인상 깊어서 캡처까지 해 놓았다. 돌이켜 보면 나도 어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Pb7%2Fimage%2FhbofcZd6Xhtby41qDHRR6WVB8h4.jpg" width="400" /&gt;</description>
      <pubDate>Fri, 04 Jul 2025 09:53:31 GMT</pubDate>
      <author>이시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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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TO. 내가 망가뜨린 물건들에게 - 마이너스의 손에 대해 생각나는 것을 자유롭게 적으세요</title>
      <link>https://brunch.co.kr/@@8Pb7/142</link>
      <description>시절인연이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시절물건도 있는 듯해.  to. 내가 망가뜨린 물건들에게. 23롤에서 멈춰버린 36롤짜리 필름. 난 셔터만 눌렀을 뿐인데 고장 나 버렸지. 다리가 부러진 안경은 대체 몇 개더라. 선글라스 집만 덩그러니 남아서 주인을 기다렸을 텐데. 한쪽 나사가 빠져 더 이상 소리가 나지 않는 선물 받은 오르골도 있었어. 노래 참 좋았는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Pb7%2Fimage%2Fdf32eBaUJA4kmORxvupx19n3kTA.jpg" width="400" /&gt;</description>
      <pubDate>Thu, 03 Jul 2025 13:31:51 GMT</pubDate>
      <author>이시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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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직도 비가 오는 날이면 어김없이 생각나는 그날 - 비에 대해 생각나는 것을 자유롭게 적으세요</title>
      <link>https://brunch.co.kr/@@8Pb7/141</link>
      <description>어떤 계절은 추억과 함께 온다. 장마철만 되면 지연이와의 어느 날이 떠오르는 건 그 이유 때문일 것이다.  지연이랑 나는 그렇게까지 친한 사이는 아니었다. 지연이의 친구이자 내 친구인 하나가 중간에 없었다면 매일 중식 석식을 같이 먹는 사이는 아마 못 됐을 것이다.  고3 여름, 유난히 비가 많이 오는 날이었다. &amp;lsquo;오늘은 하나 없이 둘이서 집에 가야 하는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Pb7%2Fimage%2FjcqSey8jEKDiw_ZWKGajIIQkOt0.JPG" width="400" /&gt;</description>
      <pubDate>Sat, 14 Jun 2025 06:14:33 GMT</pubDate>
      <author>이시은</author>
      <guid>https://brunch.co.kr/@@8Pb7/141</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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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나는 남 앞에서 흐트러진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 않았네 - 가족에 대해 생각나는 것을 자유롭게 적으세요</title>
      <link>https://brunch.co.kr/@@8Pb7/139</link>
      <description>나는 남 앞에서 흐트러진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 않았네. 누군가 밉고, 억울하고, 아무도 내 편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 때마다 나는 엄마한테만 티 내고 싶어서 전화를 걸었다.&amp;nbsp;뭐 해? 요즘 TV에서 뭐 봐? 사실 오늘 안 좋은 일이 있었다는 얘기를 하고 싶었던 건데 그것과 상관없이&amp;nbsp;알맹이 없는 얘기만 20분 정도 하다가 끊으면, 그래도 기분이 나아졌다.  나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Pb7%2Fimage%2Fw8BDoBU4F60NXHIR61V7gGeVGdk.jpg" width="300" /&gt;</description>
      <pubDate>Sun, 27 Apr 2025 03:54:56 GMT</pubDate>
      <author>이시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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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우리가 계속 달리는 이유: 도착하고 싶지 않아서 - 달리기에 대해 생각나는 것을 자유롭게 적으세요</title>
      <link>https://brunch.co.kr/@@8Pb7/138</link>
      <description>&amp;ldquo;선배는 왜 맨날 달려요?&amp;rdquo; 달리기에 미친 사람에게 물어본 적이 있다. 분명히 이런저런 이유를 얘기해 줬는데 기억나는 건 &amp;ldquo;...달리는 거 되게 좋아!&amp;rdquo;였다.  달리기가 유행한 지 몇 년이나 지났는데, 나는 유행하는 것들은 다 해보고야 마는 성격이면서 그동안 한 번도 달려보진 않았네. 내가 달릴 수 있을까? 지구력도 없는데 그것도 오래 달리기? 달리는 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Pb7%2Fimage%2FyCxI3rtdCBfgWtWD1xDqdn92674.jpg" width="400" /&gt;</description>
      <pubDate>Sun, 20 Apr 2025 03:18:16 GMT</pubDate>
      <author>이시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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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햇살은 뭐였을까 - 햇살에 대해 생각나는 것을 자유롭게 적으세요</title>
      <link>https://brunch.co.kr/@@8Pb7/137</link>
      <description>그건 뭐였을까.  습기로 가득 찬 기분에 환기가 되어준 산책길, 얼마나 사랑받았었는지 꺼내볼 수 있는 엄마표 낡은 사진첩, 좋은 일이 생겼을 때 축하받았던 순간, 나랑 노는 게 좋았다는 말로 채워진 편지, 처음 만들어 본 파스타가 맛있었던 기억.  전부 나를 살린 것들이면, 그럼 햇살이라고 부를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Pb7%2Fimage%2FEl676X8OYKzz5wJlMvcrl3VAG5M.jpg" width="400" /&gt;</description>
      <pubDate>Sun, 20 Apr 2025 02:35:23 GMT</pubDate>
      <author>이시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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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처음으로 책 모서리를 접어 읽기 시작한 날 - 새것에 대한 미련을 버리기로 해</title>
      <link>https://brunch.co.kr/@@8Pb7/85</link>
      <description>- SNS에서 이런 글을 봤다. &amp;lt;책 읽는 습관으로 보는 유형&amp;gt; 모서리를 접어 읽는 A유형, 꺾어서 읽는 B유형, 연필로 밑줄을 그어가며 읽는 C유형, 새것처럼 조심조심 읽는 D유형&amp;hellip;. 난 따지고 보면 A와 C 유형에 가깝다. 책갈피를 사용하기보다는 읽은 페이지 모서리를 꾹 접어두는 편이고, 좋은 문장이 있으면 연필로 밑줄을 그어 둔다. 필요에 따라 책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Pb7%2Fimage%2FE8tFI77go-CNE2QW6FTOa7FDJr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5 Jul 2022 06:58:49 GMT</pubDate>
      <author>이시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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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제주 한달살이 중 만난 90세 할머니와 친해진 얘기 - 한여름에도 할머니는 춥다고 빨리 들어가라 하신다</title>
      <link>https://brunch.co.kr/@@8Pb7/128</link>
      <description>- 이직한 회사는 3년을 근속하면 한 달을 쉴 수 있는 유급 안식월을 준다. 지금은 2022년이고 나는 이 회사에 2019 입사했으니 만 3년을 다 채운 셈이다. 회사 인트라넷에 &amp;lsquo;장기근속 안식월 사용 가능&amp;rsquo;이 뜨자마자 제주행 티켓을 끊었다.  -한 달 숙소는 어디로 구하지. 서쪽이 좋을까, 동쪽이 좋을까, 사람이 없는 곳이었으면 좋겠는데. 마침내 고른 숙&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Pb7%2Fimage%2FAO5teTh0FineW0pgjgBYZJLnIp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7 Jun 2022 08:33:23 GMT</pubDate>
      <author>이시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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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마음의 구멍이 깊을수록 큰 나무를 심을 수 있어요 - 구멍이 생긴 김에 더 큰 뿌리를 내리자</title>
      <link>https://brunch.co.kr/@@8Pb7/25</link>
      <description>내게는 속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할 동생들이 꽤 많다. 그중 가장 아끼는 동생 중 한 명의 이야기다. 이 아이는 나와 친구가 되고 나서부터 두 번의 연애에 실패한 경험이 있다.&amp;nbsp;구체적으로 풀면 더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있겠지만 그건 동생의 사생활이므로 중략하겠다. 어쨌든 객관적으로 보아도 동생의 전 애인 쪽이 더 나쁜 놈임은 맞았다. 둘 다. (진짜임)  동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Pb7%2Fimage%2FYAJGxzUw3PLZSowbrdXGWq4KA6A.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1 Jun 2022 10:44:32 GMT</pubDate>
      <author>이시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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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난 지금까지 내 왼쪽 얼굴만 사랑했네 - 웨딩 스냅 속 내 모습이 낯설게 느껴졌다</title>
      <link>https://brunch.co.kr/@@8Pb7/126</link>
      <description>1. 이건 내가 아닌데? 웨딩 스냅 속 내 모습이 낯설게 느껴졌다 제주 한달살이를 시작했다. 맨 처음 일정은 제주 웨딩 스냅 촬영이었다. 본식은 내년 4월이라 1년 정도가 남았지만, 제주에 온 김에 얼른 해치우고 싶어 인스타를 통해 작가님을 섭외했다. &amp;lsquo;저희는 필름으로만 사진을 찍어요&amp;rsquo;, &amp;lsquo;인위적인 보정은 거의 하지 않습니다&amp;rsquo; 작가 프로필에 적힌 글귀에 꽂&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Pb7%2Fimage%2F_cMKiLdgnhJoOVWelow4YhY5Ky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0 Jun 2022 08:17:30 GMT</pubDate>
      <author>이시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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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열심히 갈고닦은 인생은 얼마나 영롱한지 - 사포질 하며 사는 인생</title>
      <link>https://brunch.co.kr/@@8Pb7/111</link>
      <description>힘들다고 느껴질 때마다 버릇처럼 인강 선생님들의 유튜브 클립을 찾아서 본다. 영어, 국어, 수학 할 것 없이 여러 분야의 쌤들 영상을 보고 있으면 묘하게 위로받을 때가 있어서.  사실 그날은 그렇게 힘든 날도 아니었다. 여느 때와 다름없이 10시에 출근해 7시에 퇴근하고 집에 돌아와 저녁밥을 먹고 잠깐 쉬던 중이었다. 침대에 누워 각종 sns를 다 모니터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Pb7%2Fimage%2FkV-atgcD5JEO3ZWeRJWbVOKerM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9 Jun 2022 06:06:06 GMT</pubDate>
      <author>이시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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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좋은 에너지를 찾는 삶 - 나쁜 기운이 단 1초라도 머물 수 없게</title>
      <link>https://brunch.co.kr/@@8Pb7/82</link>
      <description>사주상 &amp;lsquo;화&amp;rsquo;가 많은 인간이라 그런지 20대 중반까진 화를 다스리는 법을 몰랐다. (사주에서 말하는 &amp;lsquo;화 기운&amp;rsquo;은 본래 이런 뜻은 아니지만..)  화가 나면 표정에 다 티가 나버려서 감정적이라는 말도 자주 들었지. 어느 쯤이었나. 화를 내면 나만 손해라는 걸 깨닫고는 이걸 좀 다스려보자고 스스로 무던히 노력했다.  엉엉 울어도 보고, 친구한테 실컷 욕도 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Pb7%2Fimage%2F6Rvu7SkRFvOFWaf2zYdYP72DK1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2 Aug 2021 15:35:37 GMT</pubDate>
      <author>이시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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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과감하게 버려도 큰 일 안나 - 힘 빼는 연습 중입니다.</title>
      <link>https://brunch.co.kr/@@8Pb7/83</link>
      <description>무언가에 오래 시간을 쏟고, 공을 들여야 그만큼 결과물도 잘 나온다고 생각하는 주의다. 효율보다는 정성을 더 믿는 편이다.  잡지사에서 일했을 땐 더 그랬다. 시간은 촉박하고 해야 할 건 많았을 때. 그때야말로 버릴 건 버리고 힘줄 땐 줘야 했는데, 그런 효율을 발휘하지 못하는 바보였다. 한 페이지 한 페이지가 소중하니까 모든 문장과 모든 페이지에 힘을 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Pb7%2Fimage%2F9M7y9gE_oHEsGK9_h4HABnFp25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2 Jun 2021 15:19:33 GMT</pubDate>
      <author>이시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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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혼자 여행하는 게 좋은 이유는 약속이 없기 때문이다 - 늦거나 망해도 미안할 대상이 없으니까</title>
      <link>https://brunch.co.kr/@@8Pb7/81</link>
      <description>태어나서 처음으로 혼자 여행을 떠났다. 원래는 제주도에 갈 생각이었는데 쫄보라서 서울과 그나마 가까운 충청남도 공주로 여행지를 정했다. 갑작스럽게 여행을 떠난 이유는 예기치 못한 휴가를 쓰게 됐기 때문이다.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총 4일에 걸친 휴가였다. 주말까지 합치면 6일이나 쉴 수 있는 셈이었다. 4월의 휴가 치고는 길었다. 그래서 어디라도 떠나야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Pb7%2Fimage%2FPDwwBdhhCGi4xhSbG-uUdk5d11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2 Apr 2021 11:12:42 GMT</pubDate>
      <author>이시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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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좋은기억이란, 당 떨어졌을 때 먹는 레몬 사탕 같은 것 - 사진에 집착하는 어른으로 컸습니다.</title>
      <link>https://brunch.co.kr/@@8Pb7/79</link>
      <description>난 의식적으로 좋은 기억을 남긴다. 집착에 가까울 정도로 순간순간을 사진이나 영상으로 찍어 둔다. 어떤 형태든 기록하는 건 좋은 거니까. 좋은 건... 차곡차곡 쌓아야 한다. 그래야 힘이 들 때 꺼내볼 수 있다. 당 떨어졌을 때 꺼내 먹는 레몬 사탕처럼 말이다.  들춰볼 만한 좋은 기억을 모으는 습관은 10대 때부터 있었다. 그땐 싸이월드가 유행하던 시절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Pb7%2Fimage%2F5whGjCRyu8xosgXo3xMPVbF4xm0.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7 Apr 2021 08:47:49 GMT</pubDate>
      <author>이시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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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들여 찍지 않은 순간이 더 떠오르는 이유 - 어쩌다가 남아서 더 소중한 기억</title>
      <link>https://brunch.co.kr/@@8Pb7/5</link>
      <description>3년 전 겨울, 잡지사에서 함께 일했던 패션 에디터와 나는 함께 퇴사를 하고 유럽으로 떠났다.  스페인, 포르투갈 루트. 총 15일에 걸친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여행이었다. 당시에는 정신이 하나도 없어 여행을 차분히 돌아볼 여유가 없었는데. 이제와 그때 찍은 사진을 쭉 훑어보니, 새롭게 느껴지는 게 많았다.  그중에서도 특히 들었던 생각 하나는 열심히 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Pb7%2Fimage%2Fr8vuiqlqUFnpZG2OSrsIV1gYOE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2 Apr 2021 16:40:49 GMT</pubDate>
      <author>이시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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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상엔 눈사람을 만드는 사람과 그걸 부수는 사람이 있다</title>
      <link>https://brunch.co.kr/@@8Pb7/69</link>
      <description>올 겨울엔 눈이 많이 왔다. 오랜만에 내린 눈이 반가웠는지 눈사람을 만들어 인증샷을 찍어 올리는 사람들이 꽤 많았다. 올라프 눈사람, 엘사 눈사람 등등... 종류도 무척 다양했다. 나는 차마 눈사람을 만들진 못하고... 그 귀여운 눈사람들이 우리 동네에는 없는지, 우리 아파트에는 얼마나 많은 눈사람들이 있는지 찾아다니기만 했다.  골목을 걷다 눈사람을 발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Pb7%2Fimage%2FmsjQQRWH601Q1bAxQ60PUQIdjD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7 Feb 2021 18:49:24 GMT</pubDate>
      <author>이시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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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절실하지 않아서 사랑이 아닌 줄 알았다 - ENFJ 문과생과 ISTP 공대생의 연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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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절실하지 않아서 사랑이 아닌 줄 알았다. 절실한 마음만이 사랑을 증명할 수 있는 덕목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무언가를 쟁취하려면 대충 해서는 안 된다는 게, 지난 몇 년 간의 내 생각이었다. '이만큼 노력하지 않았는데 그걸 가질 자격은 없지. 절실한 마음이 있어야 되는 법이야... 그게 뭐든.'  내가 정의한 그 절실함은 사랑을 포함한 모든 것에 해당되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Pb7%2Fimage%2F2EdpeRsH115Aet3MTfEetrOjZ8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1 Feb 2021 17:45:07 GMT</pubDate>
      <author>이시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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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속도로 주황 불빛 아래서 잠들면, 집에 도착해 있었지 - 이젠 집으로 데려다줄 엄마는 없는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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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어렸을 땐 가족과 오랜 시간 차를 타고 이동한 적이 많았다. 추석이나 설날 같은 명절, 여름 방학 바다를 보러 가는 가족 여행, 할머니 집 가는 길... &amp;quot;유행가, 유행가 신나는 노래. 나도 한 번 불러본다~&amp;quot; 아빠가 휴게소에서 산 트로트 테이프에선 뽕짝 멜로디가 흘러나왔다. 가끔 차가 막히면 답답함에 창문을 잠시 열고 닫았었는데, 그때마다 익숙해져 느끼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Pb7%2Fimage%2FpTfURjg-p86xqaK_YbMYmnUzkt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1 Jan 2021 18:56:00 GMT</pubDate>
      <author>이시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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