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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쓰는사람전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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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작가가 꿈이었습니다. 근데 뭐 작가 하는데 자격증이 필요한가요.  쓰는 사람이 작가이지. 그래서 그냥 쓰는 사람입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Wed, 29 Apr 2026 04:42:25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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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작가가 꿈이었습니다. 근데 뭐 작가 하는데 자격증이 필요한가요.  쓰는 사람이 작가이지. 그래서 그냥 쓰는 사람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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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버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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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마을과 마을 사이로 이어지는 도로. 그 중간쯤에서 우측으로 틀면 야산으로 들어가는 오솔길이 하나 있다. 소나무가 빽빽한 비포장 흙길이라 차로 빠르게 달리다 보면 있는지도 모르고 지나칠 그 길이 우리 집으로 향하는 길이다. 사실 우리 집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오래전 떠나왔기에 나의 부모님이 사는 집이라 칭하는 것이 더 정확할 것이다.       거울 앞에서 갈</description>
      <pubDate>Sun, 08 Jun 2025 16:36:44 GMT</pubDate>
      <author>쓰는사람전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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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랬던 적이 있었던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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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우리는 늙고  우리가, 한때의 우리가, 그때의 내가 칼날이 되어 그대를 찌르지 않기 바란다.  우리는 늙으매 신촌역 앞에서 자꾸만 흘러내리는 당신 어깨의 가방을 보며 내가 했던 농담(어깨가 너무 좁은 거 아니냐)은 잊혀진지 오래고 충무로역 노포에서 함께 먹었던 불고기의 맛은 기억나지 않지만 꽃잎의 살결은 촉감으로 기억되고 당신의 이름은 수선화처럼 내 귀에</description>
      <pubDate>Fri, 25 Oct 2024 13:00:01 GMT</pubDate>
      <author>쓰는사람전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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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출근길의 하얀색 나이키 운동화</title>
      <link>https://brunch.co.kr/@@8UXg/48</link>
      <description>자유로를 따라 달리는 출근길.  매일 똑같은 지루한 길이지만 내 눈길을 끄는 것이 하나 있다. 킨텍스ic에서 자유로를 향해 빠지는 커브에 놓인 하얀 신발 한 켤레. 새하얀 나이키 운동화가 커브 왼쪽 갓길에 가지런히 놓여있다.       오직 신발뿐이다.  주변엔 여느 교통사고 지점처럼 유리 조각이나 자동차 플라스틱 파편도 없고, 신발이 한 짝씩 나뒹굴고 있</description>
      <pubDate>Wed, 21 Feb 2024 19:30:57 GMT</pubDate>
      <author>쓰는사람전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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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느 가을의 서신 - 10.15. 산책길에서 들려온 목소리</title>
      <link>https://brunch.co.kr/@@8UXg/47</link>
      <description>오는가 오는가 바람소리 하나 없는데 낙엽이 맥없이 떨어지는 것이 저 멀리 그대 성큼 걸어오는 울림인 것인가  가는 중 가는 중 섯지 않고 가는중 아직 그대 아득한 곳에 있으나 나 큼지막한 보폭으로  걸음 바삐하여 그대에게 가는중  오게나 오게나 이 한몸 혹한의 시절 인고 끝에  자비로운 계절이 오리란 믿음으로 장마와 가뭄과 태풍 모두 견뎠으니 어서와서 내게</description>
      <pubDate>Sun, 15 Oct 2023 03:56:11 GMT</pubDate>
      <author>쓰는사람전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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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해 목표-나의 글쓰기 - 활자 속에 파 묻혀 죽고 싶다</title>
      <link>https://brunch.co.kr/@@8UXg/44</link>
      <description>하루는 동생이 물었다.  &amp;quot;언니는 죽으면 제사상에 무얼 올려 줬으면 좋겠어? 가장 좋아하는 음식 말이야.&amp;quot; 나보다 일찍 결혼한 동생은 시댁 제사 때 돌아가신 외할머니가 가장 좋아하던 음식이라며 멜론을 상에 올린다는 게 신기했는지 나에게 물었다. &amp;quot;맥주랑 커피.&amp;quot; 나는 주저하지 않고 대답했다.  내가 밥보다 자주 먹는 것이 있다면 맥주와 커피 딱 이 두 가지</description>
      <pubDate>Thu, 05 Jan 2023 12:59:45 GMT</pubDate>
      <author>쓰는사람전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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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관계의 재활용 - 실패한 사랑은 다른 용도로 쓰이기도 한다.</title>
      <link>https://brunch.co.kr/@@8UXg/43</link>
      <description>어떤 관계는 그 즉시 목적을 충족시켜 주지만 가끔은 애당초의 목적에 부합하지 못해 폐기되는 관계도 있다. 버려진 인연, 떠나간 사람과의 관계 따위들.       하지만 폐기된 연인과의 경험이 꼭 쓸모없는 것만은 아니란 걸 깨닫게 되는 순간이 있다. 사랑의 완성이라는 목적을 완수하지 못해 버려진 관계라도 다른 용도로 쓰여 재활용될 수 있다는 것을. 처음 만났</description>
      <pubDate>Sun, 09 Oct 2022 06:54:42 GMT</pubDate>
      <author>쓰는사람전볼</author>
      <guid>https://brunch.co.kr/@@8UXg/43</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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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명의 별, 쉼 없이 빛나라 - 무명이건 유명이건 나는 그저 별이고 싶다.</title>
      <link>https://brunch.co.kr/@@8UXg/42</link>
      <description>1. 별들을 만나고 왔다.  드라마 메인 작가님과 두 명의 보조작가 친구들. 메인작가와 보조작가라고 하면 별 하나와 그 주위의 행성 둘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내게는 이름이 붙여진 별 하나와 '아직 미처' 이름 붙여지지 못한(발견되지 못한) 무명의 별 둘이었다.  가슴에 들끓는 게 있다면 그는 별이다. 무언가에 눈 반짝하는 게 있다면 그는 별이다.  아</description>
      <pubDate>Tue, 04 Oct 2022 15:20:18 GMT</pubDate>
      <author>쓰는사람전볼</author>
      <guid>https://brunch.co.kr/@@8UXg/42</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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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떨어지는 계절, 가을 - 순환하지 않는 삶은 나뿐만 아니라 자연도 그러했다.</title>
      <link>https://brunch.co.kr/@@8UXg/41</link>
      <description>가을이 fall 인 이유는 낙엽이 떨어지는 계절이기 때문이란다.       10월 가을날 비가 내린다.  낙엽이 떨어지는 계절에 빗방울이 떨어지자 마음이 심연으로 가라앉듯 밑으로 밑으로 떨어진다. 떨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자연의 섭리이다. 지구에서 살아가는 모든 생명체는 중력의 끌어당김을 거역할 수 없다. 중력에 의해 낙엽이 떨어지고, 빗방울이 떨어지고</description>
      <pubDate>Sun, 02 Oct 2022 01:17:52 GMT</pubDate>
      <author>쓰는사람전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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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처방약-어쩔수 없지 - 냉소의 힘</title>
      <link>https://brunch.co.kr/@@8UXg/40</link>
      <description>지각이 눈앞에 보이는 아침이 있었다. 전날 밤 미리 생각해 둔 옷이 막상 입어보니 마음에 안 들어 갈아입었다. 고작 5분정도 시간이 더 소요됐을 뿐인데 늘 타던 지하철을 놓쳤고 출근길의 9호선 완행은 배차간격이 12분이라 코앞에서 출근시각이 17분이 늦어진 아침이었다. 속에서 화가 끓어오르고 그 화로 나는 마치 증기기관차가 된 듯 발을 동동 굴렸다. 다음차</description>
      <pubDate>Sun, 25 Sep 2022 03:44:45 GMT</pubDate>
      <author>쓰는사람전볼</author>
      <guid>https://brunch.co.kr/@@8UXg/40</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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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생각하는 대로 생겨지나, 생긴 대로 생각하나 - 닭이 먼저인지 달걀이 먼저인지, 생각이 먼저인지 얼굴이 먼저인지</title>
      <link>https://brunch.co.kr/@@8UXg/39</link>
      <description>나의 글을 보면 우울하고 비애롭다. 슬픈 감정에 대해 글을 쓰면 슬픔을 더 파고 파서 실제로 느꼈던 슬픈 감정보다 더 슬프고 비참한 글을 쓴다. 반면 기쁜 감정에 사로잡히면 과하게 부풀려 내가 꼭 선한 사람인 마냥 혹은 매사에 선한 사람이길 노력하는 사람인냥 쓴다. 과대포장 허위광고인가. 변명하자면&amp;nbsp;슬픔과&amp;nbsp;불행과&amp;nbsp;비애에&amp;nbsp;관한&amp;nbsp;글이&amp;nbsp;훨씬&amp;nbsp;더&amp;nbsp;많으니&amp;nbsp;불공정거래</description>
      <pubDate>Wed, 17 Aug 2022 00:07:36 GMT</pubDate>
      <author>쓰는사람전볼</author>
      <guid>https://brunch.co.kr/@@8UXg/39</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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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눈길, 손길, 말길 - 사랑이 만든 이 길을 따라 사랑은 표현된다.</title>
      <link>https://brunch.co.kr/@@8UXg/36</link>
      <description>얼마 전 박찬욱 감독, 박해일&amp;middot;탕웨이 배우 주연의 &amp;lsquo;헤어질 결심&amp;rsquo;을 봤다.  기대만큼 흥행에 성공하지는 못했지만 두 시간의 이 영화는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최소 이틀은 영화의 숨은 의미를 곱씹어 보게 했다.  누군가는 믿음을 갈망하는 여자 서래(탕웨이)와 믿지 못하는 남자 해준(박해일)을 기억하고  누군가는 안개 낀 도시로 떠나는 방법으로 이별하는 남자와</description>
      <pubDate>Tue, 12 Jul 2022 09:25:17 GMT</pubDate>
      <author>쓰는사람전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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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울대입구역 모둠전 집에서 - 그 시절 뻔질나게 드나들었던 노포를 그리워하며</title>
      <link>https://brunch.co.kr/@@8UXg/35</link>
      <description>종일 후덥지근한 날씨였다. 하늘은 하고 싶은 말을 참고 있기라도 한 듯 꾸물꾸물하더니 기어이 비를 쏟아냈다. 참았던 속엣말을 토해내듯 시원하게 퍼붓기라도 하면 좋으련만 비는 조금 내리고 그쳤다. 겨우 입을 뗐지만 적절한 단어랄지 문장이 떠오르지 않아, &amp;ldquo;아니야.&amp;rdquo;하고 말았던 내 모습처럼.     낮의 비가 무더위를 가시게 하진 못했지만, 습습한 날씨 핑계로</description>
      <pubDate>Mon, 11 Jul 2022 09:55:18 GMT</pubDate>
      <author>쓰는사람전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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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철 과일이 땡기는 이유 - 때를 놓친 자의 갈증</title>
      <link>https://brunch.co.kr/@@8UXg/33</link>
      <description>예전에 마흔 중반쯤 되는 선배가 그랬다. 행복이 별게 아니라고. 계절이 바뀌고 달력이 바뀔 때마다  3월이면 도다리가 철인 줄 알고, 점심으로 도다리 쑥국을 먹으러 가고   4월이면 꽃게가 철인 줄 알고, 어느 주말 식구들 입에 게 다리를 물려주는 것. 그게 바로 충만한 행복이라고.       제철에 나는 건 뭐든 가장 맛있기도 하거니와 그 철이 아니면 먹</description>
      <pubDate>Sun, 08 May 2022 16:09:21 GMT</pubDate>
      <author>쓰는사람전볼</author>
      <guid>https://brunch.co.kr/@@8UXg/33</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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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자의 향기-카리스마 - 나의 보스를 기억하며</title>
      <link>https://brunch.co.kr/@@8UXg/30</link>
      <description>퇴근 후 집에 들어와 밥을 욱여먹고 이불속에 누워 노래를 듣던 중이었다. 킬리만자로의 표범, 바람바람바람, 허공.. 조용필의 꿈으로 시작된 알고리즘은 연달아 이런 종류의 노래를 물고 왔다. 나를 이불속으로 이불속으로 더 파고들게 만드는 노래들. 새해의 겨우 넷째 날을 그냥 이대로 로그아웃하고 내일을 맞이하는 게 낫겠다 생각하던 그 순간, 스피커의 노래가 멈</description>
      <pubDate>Tue, 04 Jan 2022 13:56:17 GMT</pubDate>
      <author>쓰는사람전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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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사랑하는 것들 - 나를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게 하는 것들</title>
      <link>https://brunch.co.kr/@@8UXg/29</link>
      <description>어제는 2021년 12월 31일. 한 해의 마지막 날이었다. 누군가는 사랑하는 사람들과 마음을 나누고  누군가는 그동안의 성과를 자축하며 새로운 한 해를 향한 야심 찬 계획을 세웠을 것이다. 저마다의 방법으로 한 해를 마무리했을 그 시간, 나는 혼자 침대에 누워 책을 읽었다.  책을 열심히 읽는 편은 아니었지만 최근 들어 마음이 좋지 않을 때마다 책을 집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UXg%2Fimage%2FpDN5C_QDg4MrVbEp12jMxh96aa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1 Jan 2022 01:15:17 GMT</pubDate>
      <author>쓰는사람전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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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 할머니 손녀 - 2019.11월에 나를 소개하는 글</title>
      <link>https://brunch.co.kr/@@8UXg/28</link>
      <description>첫 번째 주제, &amp;lt;나에 관하여&amp;gt;를 듣는 순간 할머니에 대한 이야기를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amp;quot;넓은 벌 동쪽 끝으로 옛이야기 지줄대는~&amp;quot;, 저에게 할머니는 정지용의 향수 같은, 그런 이야기이거든요.   저와 60 갑자 띠동갑이었던 우리 할머니는 그 많은 손주들 중에서 저를 가장 예뻐했습니다. 초등학교 4학년 때까지 할머니와 함께 살았던 저 역시, 세상</description>
      <pubDate>Thu, 23 Dec 2021 09:39:20 GMT</pubDate>
      <author>쓰는사람전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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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감사합니다 - 2020.3월의 감사함</title>
      <link>https://brunch.co.kr/@@8UXg/25</link>
      <description>휴가를 권장한다는 회사의 방침에 하는 일 없이 빈둥대는 휴가 중인 하루 한 달 전 예약해 둔 제주도 바다는 거품처럼 아스라지고 방구석에서 뒹굴대는 이 시간에도 빗발치는 타 부서 사람들의 업무 연락  하지만 감사합니다 아래서부터 뚝뚝 끊어져가는 사람들의 밥숟가락 속에서 일을 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이 아비규환 속에 무사히 결혼식을 올리고 하와이로 신혼여행</description>
      <pubDate>Thu, 23 Dec 2021 09:23:20 GMT</pubDate>
      <author>쓰는사람전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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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동반자 - 같은 방향으로 걷는 길동무, 내겐 그런 당신이.</title>
      <link>https://brunch.co.kr/@@8UXg/24</link>
      <description>우연히 플레이리스트에서 흘러나온 노래 한곡에 가슴이 충만해졌다. 그 곡은 노사연의 바램. 가만히 가사를 띄워놓고 노래를 듣는데 코끝이 시려온다.  노래를 듣고 있는 귀가 입이라면 벌컥벌컥 마시고 싶은 느낌, 이 노래가 사람이라면 그에게 안겨 엉엉 울고 싶은 느낌. 가사 속 '그대'의 존재가 내게는 사무친 결핍이었나 보다.  외롭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나는</description>
      <pubDate>Thu, 23 Dec 2021 08:29:24 GMT</pubDate>
      <author>쓰는사람전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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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텅 빈 곳간을 채우며 - 그녀는 조명등 아래서 많은 시간을 보냈다 / 2021 젊은 작가상 작품집</title>
      <link>https://brunch.co.kr/@@8UXg/23</link>
      <description>지난봄부터 글쓰기를 시작하면서 참 많이 바빴다. 특히나 최근 한 달간은 하루하루 꾸역꾸역 버티는 일상이다가 요 며칠은 바닥을 박박 긁어 모아 보지만 몇 톨 겨우 나오는 텅 빈 쌀독 마냥 키보드 위에 손을 올린 채 몇 시간을 앉아 있어도 곤욕스럽다.  글을 쓰는 과정 그 자체가 유기물처럼 느껴진다. 나무가 햇볕을 받아야 광합성을 하고 사람이 밥을 먹어야 에너</description>
      <pubDate>Sat, 18 Dec 2021 04:30:53 GMT</pubDate>
      <author>쓰는사람전볼</author>
      <guid>https://brunch.co.kr/@@8UXg/23</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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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꿈을 이기는 방법 - 아름답고도 잔인한 꿈에 대하여.</title>
      <link>https://brunch.co.kr/@@8UXg/20</link>
      <description>어제 뉴스 기사에서 열 손가락 없는 산악인이 히말라야 14좌를 완등 했다는 기사를 보았다. 그런데 비극적 이게도 정말 대단하다 생각한 지 채 하루도 되지 않아, 그가 하산 중 실종되었다는 뉴스 기사를 접했다.  어제 완등 기사 속, 웃고 있던 그의 사진이 오늘 사고 기사에 그대로 첨부되어 있었다.  자세히 읽어보니, 그는 대학 때 산악부 활동을 하며 등반을</description>
      <pubDate>Tue, 20 Jul 2021 05:19:45 GMT</pubDate>
      <author>쓰는사람전볼</author>
      <guid>https://brunch.co.kr/@@8UXg/20</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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