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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Josh</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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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해외살이 n년차, 내가 느낀 세상에 대해 글을 씁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Fri, 01 May 2026 15:34:39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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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해외살이 n년차, 내가 느낀 세상에 대해 글을 씁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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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난 3년간의 소회 - 지친 나를 위한 선전포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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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어느덧 탄자니아에 온 지도 3년이 지났다. 3년이면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인데, 적어도 사람이 어떤 환상 하나쯤은 버리기에 충분한 시간이다. 나는 오늘도 느닷없이 돈 내놓으라고 목소리를 높이는 공무원의 전화를 받고 한참을 씩씩대다가 이 글을 쓴다. 뭐 나도 이 바닥에 들어온 지 10년쯤 됐고, 내가 쓰는 이 글이 모든 곳의 이야기는 아닐 거고, 나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YYH%2Fimage%2FI3moqzKhXyCCnc1WTEOrwuLhZgk.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4 Apr 2026 23:00:33 GMT</pubDate>
      <author>Josh</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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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MBTI에 대한 생각 - 나는 단수가 아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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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몇&amp;nbsp;해&amp;nbsp;전부터&amp;nbsp;한국에서는 사람을&amp;nbsp;빠르게&amp;nbsp;이해하고&amp;nbsp;관계를 빠르게 소비하고 싶어&amp;nbsp;하는&amp;nbsp;열망이&amp;nbsp;유행처럼&amp;nbsp;번진 것 같다.&amp;nbsp;그&amp;nbsp;유행의&amp;nbsp;가장&amp;nbsp;선명한&amp;nbsp;얼굴&amp;nbsp;중&amp;nbsp;하나가&amp;nbsp;MBTI였다.&amp;nbsp;처음에는&amp;nbsp;다들&amp;nbsp;장난처럼&amp;nbsp;시작했다.&amp;nbsp;처음&amp;nbsp;만난&amp;nbsp;자리에서&amp;nbsp;혈액형&amp;nbsp;대신&amp;nbsp;MBTI를&amp;nbsp;묻고,&amp;nbsp;누군가는&amp;nbsp;&amp;ldquo;나는&amp;nbsp;T라서&amp;nbsp;공감을&amp;nbsp;잘&amp;nbsp;못&amp;nbsp;해&amp;rdquo;라고&amp;nbsp;말했고,&amp;nbsp;또&amp;nbsp;누군가는&amp;nbsp;&amp;ldquo;나는&amp;nbsp;F라서&amp;nbsp;상처를&amp;nbsp;잘&amp;nbsp;받아&amp;rdquo;라고&amp;nbsp;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YYH%2Fimage%2FpShRbKJRL0CPCghHelBpG2rWQUA.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0 Apr 2026 05:20:29 GMT</pubDate>
      <author>Josh</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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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대충 알고 좋아하고, 다 알고 싫어하자 - 어둠의 홍상수 팬</title>
      <link>https://brunch.co.kr/@@8YYH/42</link>
      <description>요즘 유튜브에서 가장 자주 보고, 가장 애정하는 민음사의 김민경 편집자. 그는 홍상수의 영화를 싫어한다고 하면서 덧붙였다. &amp;ldquo;대충 알고 좋아하고, 다 알고서 싫어하자&amp;rdquo;  나에게 누군가를 혹은 어떤 작품을 좋아하는 일은 대체로 빠르고 쉽다. 나는 분위기에 끌리고, 몇 장면에 홀리고, 어딘가 나와 닮은 감정 하나를 발견하고는 그것 전체를 사랑이라고 부른다. 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YYH%2Fimage%2FRXh895KbXd8yuWdx0xKdWcCbBcg.jpeg" width="420" /&gt;</description>
      <pubDate>Thu, 02 Apr 2026 04:00:05 GMT</pubDate>
      <author>Josh</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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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존중의 윤리와 분노의 노동 - 나는 오늘도 화가 났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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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이 바닥에 들어와 &amp;quot;좋은 일 하시네요~&amp;quot; 소리 들어가며 개발협력 일을 한 지도 어느덧 10년쯤 되어 간다. 시간이 이쯤 쌓이면 웬만한 일에는 무뎌질 법도 하다. 보고서가 늦는 일, 일정이 틀어지는 일, 현장의 말과 서류의 말이 서로 다르게 움직이는 일, 회의 때만 그럴듯한 단어들이 쏟아지고 정작 실행 단계에서 모든 것이 흐릿해지는 일. 사실 이런 것들은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YYH%2Fimage%2Fx2pisD0TW__EJQ16nnRVPevq8QA.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31 Mar 2026 08:07:14 GMT</pubDate>
      <author>Josh</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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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춘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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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우기는 하루를 자주 멈춰 세운다. 하늘은 맑았다가도, 누가 약속이라도 한 듯 갑자기 쏟아지고, 쏟아진 뒤에는 아무 일도 없었다는 얼굴로 다시 밝아진다. 물이 빠지지 못한 도로 위로 차들이 지나가며 얇은 파도를 만들고, 사람들은 그 파도와 파도 사이를 읽으면서 걷는다. 저녁 무렵이면 공기가 더 눅눅해져서, 셔츠가 등에 들러붙는 감각이 먼저 계절을 알려준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YYH%2Fimage%2FeT6VL1DPJv0vXZxY6UAETkFQvMo.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5 Mar 2026 03:38:20 GMT</pubDate>
      <author>Josh</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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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문득 - 떠오르는 기억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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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이번에 한국에 들어가면 꼭 네가 묻힌 곳에 다녀와야지. 몇 번을 잊어버리고 핑계만 대다가 어느덧 3년이나 가지 못한 그곳.   어느덧 네가 죽은 지 여러 해가 지났다. 너의 죽음을 입안에서 몇 번 굴려도 예전만큼 낯설지는 않다 근데 익숙해지지도 않는다. 사실 어떤 일들은 오래되었다고 해서 가벼워지지 않으니까. 오히려 너무 오래 남아 있어서 내 몸의 일부처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YYH%2Fimage%2FpAUovrXyq8N3SlFsQQMTd4muRvc.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4 Mar 2026 16:05:24 GMT</pubDate>
      <author>Josh</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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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침표를 세는 친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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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그 애는 누가 봐도 티가 나는 사람이다. 숨기려고 애쓰는데, 숨기려는 몸짓이 더 크게 들켜 버린다. 카페 창가 자리에 앉아 있으면, 마시다 남은 커피 위로 김이 올라오는지 아닌지 보다 그 애의 시선이 어디에 꽂히는지가 먼저 보인다. 컵을 들었다 내려놓는 손, 빨대를 한 번 굴렸다가 멈추는 손가락, 휴대전화 화면을 켰다 끄는 속도, 딱 거기까지가 요즘 그 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YYH%2Fimage%2FBdk19vkpbHn0bC8COO6ZVz6Eqww.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0 Feb 2026 06:39:44 GMT</pubDate>
      <author>Josh</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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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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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눈을 본 적 없는 사람들과 대화를 하다 보면, 사람들은 늘 신기해한다. 내가 군복무하던 지역은 영하 30도까지 내려가고, 눈이 키보다 더 높게 쌓인다는 나의 말에 허풍 떨지 말라는 식으로 웃기도 하면서. 산에 쌓인 눈이 녹아 봄에는 물이 되고, 그 물이 계곡을 만든다는 설명을 하면, 사람들은 내 손바닥을 펴서 빗방울을 받아 보이며 깔깔거린다. 여긴 처음부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YYH%2Fimage%2FrFSSup3klPZ4C9tAlflBjiiktZo.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9 Feb 2026 04:58:12 GMT</pubDate>
      <author>Josh</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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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울의 늪에서 탈출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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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우기라 햇빛을 못 보고 산지도 어언 한 달이 지나가고, 우기라 그런지 전기도 매일 7시간 이상씩 끊기고 엊그제부터는 나의 유심회사에도 문제가 생겼는지 데이터도 끊기고 통화와 문자도 안된다. 와이파이가 터지는 정부 사무실에나 와야 겨우 인터넷이 터지는 이 아찔한 상황 속에서, 나는 우울의 늪에 빠졌다.  처음엔 그냥 좀 불편하다 정도였는데, 어두운 하늘이 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YYH%2Fimage%2FX7ai5gZVE6OdEyZ5FV9sf_9PZJc.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2 Feb 2026 05:56:53 GMT</pubDate>
      <author>Josh</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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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준 밖에서 숨쉬기 - 갓생 대신 나로 살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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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살 수 있는 날을 잃는 건 아까운 일이라고 생각해 왔다. 그래서 나는 열심히 살려고 했다. 일찍 일어나고, 시간을 쪼개고, 계획표를 만들고, 주어진 역할을 완벽히 해내면서 다음을 준비하는 사람. 그런 사람이 되면 적어도 하루를 허비하지는 않을 거라고 믿었다. 내 시간이 어딘가로 새어 나가지 않게 손바닥을 꼭 오므리듯이 하루를 꽉 잡으려고 했다. 그렇게 나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YYH%2Fimage%2Fds3sB4Re3WaafhIB_N5G9O6zoOs.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1 Feb 2026 07:56:03 GMT</pubDate>
      <author>Josh</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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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록의 즐거움 - 선명한 기억보다 희미한 기록이 더 낫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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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내가 좋아하는 영화 평론가가 유튜브 채널에서 말한다. &amp;quot;선명한 기억보다 희미한 기록이 더 낫다.&amp;quot; 이 문장을 처음 들었을 때 나는 고개가 갸웃거렸다. 사실 나는 여행을 가면 기록하는 것(사진 찍는 것을 포함한)보단 눈에 담는 걸 선호하는 편이고(나이가 들면서 사진을 예전보단 많이 찍지만,,) 그렇게 기억을 떠올리며 회상하기를 좋아하는 사람이었다. 내가 겪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YYH%2Fimage%2FTdZoY_wsVCciruHVsJW-45Os0Nk.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7 Feb 2026 09:47:40 GMT</pubDate>
      <author>Josh</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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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입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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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달력을 넘기다 손끝이 멈춘 건, 오늘이 특별해서가 아니라 종이가 유난히 거칠어서였다. 밤새 선풍기를 두 개씩이나 세게 틀어놓은 탓인지 방 안 공기는 늘 메말라 있었고, 달력의 모서리도 같이 말라비틀어진 느낌이 났다. 나는 손가락으로 날짜 칸을 한 번 문지른 다음,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고개를 들어 창문을 봤다. 창문은 여전히 닫혀 있었다. 닫힌 창문은 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YYH%2Fimage%2FkaXDx1kG5PmMjBPv9vckMdRsaoI.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7 Feb 2026 09:43:18 GMT</pubDate>
      <author>Josh</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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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여행을 떠나는 이유 - 떠나야 보이는 많은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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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는 여행을 좋아한다고 말하지만 사실 그 말은 늘 조금 부정확하다. 좋아하는 것은 이동 그 자체가 아니라 그 이동이 나에게 요구하는 상태다. 떠남은 언제나 나를 설명 불가능한 위치에 세워놓는다. 익숙했던 역할도, 오래 써오던 태도도 잠시 내려놓게 만드는 그 어정쩡한 지점. 여행은 나를 자유롭게 해 준다기보다는 오히려 나를 더 또렷하게 만든다. 그 또렷함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YYH%2Fimage%2FmW5KNJtu9LWCz2zkiPp5EAoHd58.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6 Dec 2025 14:59:01 GMT</pubDate>
      <author>Josh</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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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취미 찾기 - 취미는 꼭 필요한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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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는 책 읽기와 음악 듣기를 제외하면 취미랄 게 없는 심심한 사람이다. 뭐 한국에서야 가끔 전시나 공연도 자주 다니고, 친구들이 하는 조기 축구도 나가고, 아이스하키도 나가고, 농구도 보러 가고, 야구도 보러 가고.....이렇게 나열해 보니 은근히 활동적인 인간 같지만, 정작 해외에서 정확히 말해 외국인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내가 사는 탄자니아의 시골에서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YYH%2Fimage%2FEgXiJyh5j5ntnb6xXV2c5rhYWa0.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0 Dec 2025 12:00:59 GMT</pubDate>
      <author>Josh</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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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외로움의 무게와 만남의 피로함 - 관계에 자유롭지 못한 나라는 인간</title>
      <link>https://brunch.co.kr/@@8YYH/29</link>
      <description>탄자니아 시골에서 살다 보면, 너무나 단순한 환경 속에서 오히려 복잡한 감정이 생긴다. 도시라면 사람과 약속이 많아 외로움을 느낄 새도 없었을 텐데, 여기서는 햇볕이 조금만 더 길어지면, 벌써 하루가 다 지나간 것처럼 느껴진다. 그러다 밤이 오면 어둠은 갑자기 너무 크고, 그 속에서 나는 혼자라는 사실이 아주 크게 실감된다. 그 외로움은 조용하지만 무겁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YYH%2Fimage%2F-bVNB22SMi8oBoNl1OZ9IDfRHhc.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6 Dec 2025 07:40:08 GMT</pubDate>
      <author>Josh</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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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허무의 심연과 공백의 자유 - 그래서 난 내일도 살기로 했다</title>
      <link>https://brunch.co.kr/@@8YYH/28</link>
      <description>요즘 부쩍 나는 왜 살고 있나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진다. 스스로라기보단 지피티에게겠지?  지피티는 반복되는 질문에 이상 징후를 포착했는지, 우울증 말기 환자 취급을 하며, 환자가 자살하지 않도록 열과 성을 다해 내 이야기에 답변을 하고, 마지막엔 늘 도움이 필요한 상황으로 보인다며 도움은 언제나 열려있다고, 얌마 나는 겁이 많아서 죽지도 못하는 사람이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YYH%2Fimage%2FGO0e6fFp0p7qeSZd7oceOMm6VZA.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5 Nov 2025 04:04:44 GMT</pubDate>
      <author>Josh</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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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체유심조 - 기분이 태도가 될 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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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요즘 많이들 하는 말이 기분이 태도가 되면 안된다는 말이다. 전적으로 동의하지만, 나약하고 모호한 인간인 나는 늘 기분이 태도가 된다. 살다 보면 같은 풍경인데도 다르게 느껴질 때가 있다. 똑같이 비가 내리는 날인데, 어떤 날은 괜히 우울해지고, 또 어떤 날은 낭만적이라고 느껴진다. 거리에 피어 있는 꽃도, 누군가의 무심한 말도, 어떤 순간엔 아무렇지 않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YYH%2Fimage%2FMZQ6pYjMHdYNrHmKn8hkJTtVbEA.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4 Nov 2025 06:30:45 GMT</pubDate>
      <author>Josh</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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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물 안 개구리 - 개구리임을 인정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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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한국에서 살면서 우물 안 개구리로는 살면 안된다는 말을 많이 듣고 자랐다. 나 역시 그 말에 힘입어 우물 밖 세상을 향해 기어올라가려 했다. 그러나 막상 우물 벽을 오르다 머리를 빼꼼 내밀어본 순간 뜻밖의 깨달음이 찾아왔다. 가장 큰 문제는 내가 갇혀 있던 우물이 아니라 애초에 내가 개구리라는 사실. 내가 개구리라는 자각은 꽤 불편했다. 왜냐하면 그 순간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YYH%2Fimage%2FGyAom4kvopfc4ZkCHfNaTdIF6x8.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2 Nov 2025 11:06:10 GMT</pubDate>
      <author>Josh</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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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 T야? - MBTI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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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이스브레이킹엔 MBTI를 안 물어보면 섭섭할 정도로, MBTI는 이미 한국인의 일상에 깊숙이 침투해 있다. 처음엔 심심풀이용 심리 테스트쯤으로 생각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사람을 판단하는 일종의 지표처럼 쓰이기 시작했다. 자칭 INFJ인 나는 이상하게도 사람들과 대화를 하다 보면 꼭 듣는 말이 있다. ​ &amp;quot;쌤, T죠?&amp;quot; &amp;quot;근데 너 T 아니야?&amp;quot; ​ 그럴 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YYH%2Fimage%2FQA1GNKtM_LUZxpCUDDpYCbTSKG4.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1 Nov 2025 04:43:14 GMT</pubDate>
      <author>Josh</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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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정법의 감옥에서 벗어나기 - 후회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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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는 자주 후회를 한다. 그 후회들을 보고 있자면, 대부분 나의 후회는 왜 그랬지? 가 아니라 그럴걸, 혹은 그러지 말걸 이런 것들 같다. 그렇게 시간을 거슬러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내 안에 자리 잡는다. 과거는 바꿀 수 없다는 걸 알면서도, 자꾸만 마음이 그리로 향한다. 이미 지나간 말, 이미 지나간 표정, 이미 지나간 계절들. ​ '그때 내가 그렇게 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YYH%2Fimage%2FT1gnfaZu2qVCvELlik17dBzsy0E.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0 Nov 2025 04:13:58 GMT</pubDate>
      <author>Josh</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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