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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휘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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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직장인으로 살다가 지금은 뉴욕에서 백수로 살고 있습니다. 4개국 10개 도시에 살며 겪은 일들과 우울증에서 벗어난 경험을 통해 남과 나를 자유롭게 하는 글을 쓰려고 노력 중입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un, 12 Apr 2026 18:03:41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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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직장인으로 살다가 지금은 뉴욕에서 백수로 살고 있습니다. 4개국 10개 도시에 살며 겪은 일들과 우울증에서 벗어난 경험을 통해 남과 나를 자유롭게 하는 글을 쓰려고 노력 중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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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이 빅 팻 이탈리안 웨딩 - 토할때까지 먹는 이탈리아 결혼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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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9월의 어느 밤, 나는 이탈리아 시골의 한 호텔 식당에 앉아있었다. 고속도로 옆 허허벌판에 외로이 서있는 이 호텔에 다른 손님들이라곤 트럭 운전기사들뿐이다.   내일이면 새 신랑이 될 알레산드로는 와인에 입도 대지 않고 꼿꼿하게 앉아있다. 그는 최근 사령관으로 승진을 했고 이탈리아 의회에서 자기가 쓴 정치 에세이에 대해 발표도 한 엘리트 군인이다.   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bJs%2Fimage%2FheKlkclvkOIGZZHHs4e1jEqmYDk.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4 Nov 2025 22:25:59 GMT</pubDate>
      <author>휘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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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가 함께한 여름의 세계 - 기록주의자의 여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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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뙤약볕이 짙은 그림자를 그려내는 계절, 할머니가 위독하시다는 연락을 받고 급하게 한국에 오게 되었다.   정신없이 할머니가 계신 요양원에 갔다가 의정부에 있는 할아버지 집에 갔다가 해야 할 일들을 마친 뒤에야 한숨을 돌렸다. 서점에 들렀다가 길을 걷는데 하늘은 새파랗고 구름은 새하얗고 사방에서 매미소리가 징징 울렸다. 문득 깨달았다. 한국에서 여름을 맞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bJs%2Fimage%2F-yr1jmczO2PbEJSrkHhejwYVve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6 Jul 2025 11:23:31 GMT</pubDate>
      <author>휘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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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폭풍우가 치는 파리의 밤 - 기록주의자의 여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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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이른 새벽 프랑스에 도착했다. 아침 7시도 안 된 시간이었는데 공항에서부터 무더운 날씨가 느껴졌다. 오랜만에 프랑스에 오니 공항 직원들이 프랑스어로 수다를 떠는 장면조차 외계인을 보는 듯 신비하게 다가왔다.   공항에서 파리 시내로 향하는 기차를 탔다. 서울이나 런던이나 파리나 아침 기차의 풍경은 놀랍도록 비슷하다. 아침 일찍 하루를 시작하는 성실한 사람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bJs%2Fimage%2FaazSeTwkInppiBakLkjM9aYPipw.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9 Jul 2025 07:24:19 GMT</pubDate>
      <author>휘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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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억의 향이 날아가고 나면 우리는 - 홍차와 마들렌의 프루스트 현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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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프랑스에서 살다가 한국에 돌아왔을 때였다. 졸업과 취업이라는 현실을 맞닥뜨리자 프랑스에서 자유로웠던 생활이 더더욱 그리웠다. 매일밤 눈을 감은채 자전거를 타고 누비던 동네 골목 하나하나를 떠올리고 트램을 타고 지나갔던 역들의 이름과 풍경을 되새겼다. 잊고 싶지 않아서, 기억을 잡아두고 싶어서였다.  그러던 어느 날 프랑스에서 썼던 바디로션을 몸에 펴 바르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bJs%2Fimage%2F18fJ3UbkJRoVOZjERNiKq8pibRA.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31 Oct 2024 23:38:18 GMT</pubDate>
      <author>휘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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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이 사랑을 말하는 언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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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기처럼 보행기 없이는 잘 걷지도 못하는 할머니는 내가 온다고 또 무말랭이를 만들어서 싸놓으셨다. 나는 군말 없이 이를 받아 든다. 무말랭이를 좋아하지도 않으면서.   내가 무말랭이를 좋아한다는 할머니의 오해는 아주 오래되었다. 처음에는 할머니가 밥상에서 &amp;lsquo;무말랭이도 먹어.&amp;rsquo; 라고 하셔서 몇 번 집어먹었고 철이 들고나서는 무말랭이에 드는 할머니의 노고 때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bJs%2Fimage%2F1HVjmM7X80kdI3JwonmIFODn8mc.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8 Oct 2024 09:53:40 GMT</pubDate>
      <author>휘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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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완전하고 자주적인 행복 - 자메이카로 떠난 여름휴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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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새벽 5시에 오렌지빛 일출을 보며 일어났다. 여행을 취소하고 더 자고만 싶은 마음은 뜨거운 샤워를 하면서 씻겨 내려갔다. 샤워가 진정한 여행의 시작인 것 같다.   4시간의 비행을 마치고 몬티고 베이 공항에서 나오자마자 레게음악이 들려왔다. 공항 문 바로 옆에 위치한 마가리타빌에서 사람들이 술을 마시고 있었다. 안전조끼를 입은 공항 직원들도 일제히 몸을 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bJs%2Fimage%2FiLIbXaTTt180cCghYWUoNBh2eic.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7 Aug 2024 13:02:17 GMT</pubDate>
      <author>휘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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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름의 첫날에는 기차여행을 - 뉴욕 비콘으로 떠난 즉흥여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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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검고 두꺼운 벨벳 커튼 사이 틈으로 들어오는 햇살에 눈을 떴다. 검은 페인트로 칠해진 철제 골조가 지나가는 낯선 천장이 보였다. 집이 아니라 공장을 개조한 호텔에서 일어났다는 것을 실감한 부분이다. 낯선 방에서 눈을 뜨고 본능적으로 엄습한 두려움이 순식간에 안도감으로 바뀌는 기묘한 아침은 오직 여행할 때만 맛볼 수 있다.  잠은 깼지만 호텔 침대가 너무 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bJs%2Fimage%2FAc_YWrC_WjcqLaPpHkQLWHBDJ0w.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3 Jul 2024 02:51:04 GMT</pubDate>
      <author>휘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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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상을 떠나는 순간 불확실해지는 미래 - 뉴욕 비콘으로 떠난 즉흥여행</title>
      <link>https://brunch.co.kr/@@8bJs/174</link>
      <description>여느 때와 다름없는 아침이었다. 낮에는 글을 쓰다가 저녁에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 갈 예정이었다. 그렇게 예상가능했던 평범한 하루는 기차를 타는 순간 예측할 수 없는 미지의 영역이 되었다. 같이 사는 P의 변덕으로 갑작스레 여행을 떠나게 되었기 때문이다.  J인 나는 즉흥여행이 싫다. 마음의 준비 없이 급작스레 떠나는 것은 불안하다. 무언가를 빠뜨렸을 것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bJs%2Fimage%2F_s3ZRyHPmtyls5UTi-IHNsV-520.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7 Jul 2024 13:30:03 GMT</pubDate>
      <author>휘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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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매는 자라지 않는다 - 뉴욕 레코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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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93년생이 온다.   동생이 한국에서 오는 밤이었다. 입국장에 서서히 한국인들이 많이 보이는 걸 보니 인천발 비행기가 도착했다는 건 확실했다. 그러나 동생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여행을 그다지 즐기지 않고 길치인 동생은 비행기를 잘못 탈까 봐 걱정을 했다. 그럴 일 없다고 다독였던 나도 슬슬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   한 번은 동생이 인천공항으로 마중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bJs%2Fimage%2FUicXxQJY_NEdWmKa0aHDvbISpfc.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3 May 2024 12:25:40 GMT</pubDate>
      <author>휘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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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뉴욕 한복판에서 에어팟 도둑과 벌인 추격전  - 뉴욕 레코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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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서점에서 글을 쓰고 있는데 한 남자가 다가왔다. 추레한 복장에 발음도 외모도 남미에서 온 이민자 같았다. 책 하나를 들고 와서 이 책 좋아하냐고 물었다. 나는 수상한 사람이 다가와 수상쩍은 일을 하길래 몰라, 안 좋아해. 라고 하고 말았는데 그는 개의치 않고 왜 이 책을 안 좋아하냐고 물었다.  내 머릿속에서 이 남자가 나한테 원하는 게 뭘까 수십 가지 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bJs%2Fimage%2FeSH9KELX-MxhIt6T3aXKsLvYjb0.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6 May 2024 22:51:56 GMT</pubDate>
      <author>휘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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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구 최북단의 맥도날드와 고래 스튜 - 노르웨이 레코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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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트롬소에서의 마지막 날이었다. 트롬소 근처에 스키 리조트가 있다는 얘기를 들은 우리 일행은 지난밤 늦게까지 스키를 타러 갈 것인가에 대해 토론을 했다. 말이 토론이지 나 혼자 떠드는 동안 일행은 제각각 스크롤을 내리며 쇼츠에 빠져있었다. 나는 결국 너희들과는 되는 일이 없다며 포기를 선언하고 자러 갔다.  다음날 아침 눈을 뜨자마자 계획된 일정이 없는데 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bJs%2Fimage%2F-h3gigTTvTMZyWYwCQAVd-0atvw.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5 May 2024 22:45:59 GMT</pubDate>
      <author>휘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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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보이지 않는 수호자들 - 노르웨이 여행 레코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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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오로라는 초록색이 아니었다. 오히려 회색 곡선에 가까웠다. 모닥불이 꺼지기 직전의 가느다란 연기 같았다. 저게 오로라라고? 카메라를 갖다 대자 선명한 초록색 오로라가 하늘 위에서 춤을 추고 있었다.    우리는 트롬소의 한 항구에서 북극의 공주라는 배에 올라탔다. 노르웨이 북극권에 자리한 트롬소는 북극이랑 가까운 만큼 오로라의 도시로 알려져 있다.  노르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bJs%2Fimage%2FkuuTvYEQxM5_592MVBrvZg-LlYA.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30 Apr 2024 22:39:26 GMT</pubDate>
      <author>휘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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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노르웨이 피오르에는 백조가 산다 - 여행 레코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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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시부모의 집에서는 피오르가 보였다. 발코니에서 본 동네의 모습은 평화롭고 한적했다. 북극해에서 불어온 바람은 바다를 품고 있어서 비 온 뒤처럼 청량했다. 바삭하게 차가운 공기에 은은한 소나무 향이 실려있었다. 나무로 만들어진 집 벽에 코를 묻으니 가문비나무 향이 났다.  노르웨이에 도착한 지 4일이 지나도록 트롬소와 오슬로를 구경한다고 집 주변은 제대로 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bJs%2Fimage%2FfCIoTKQfrOXQP33S0yrdjrcC6Vo.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3 Apr 2024 21:36:41 GMT</pubDate>
      <author>휘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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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밤이 속삭이는 불안 - 뉴욕 레코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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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언제부터인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잠이 오지 않는 밤을 두려워하기 시작한 것이. 포근한 침대에 누워있어도 정신은 가시방석 위를 구르고 있는 듯 괴로운 밤들.  막막한 어둠 속에서 누워있다 보면 밤이 말을 건다. 밤이 속삭이는 말들은 나의 불안을 증폭시키고 희망을 짓밟는다. 어쩐지 지나온 모든 것에 회의감이 들고 지나갈 모든 것이 잘못될 것만 같다.   이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bJs%2Fimage%2F_3Tv9VnGKmO5oQNfrJnOvrglqc0.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6 Feb 2024 23:34:17 GMT</pubDate>
      <author>휘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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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뉴욕 타자기 - 뉴욕 레코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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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친구가 한국에서 타자기를 보내왔다. 타자기가 태평양을 건너기 위해 무려 195,000원이 들었다. 타자기 설명서와 원고지 한 묶음도 빨간 우체국 박스에 함께 들어있었다.  이 무거운 타자기를 낑낑거리며 들고 우체국에 가서 거금을 주고 부쳤을 친구를 생각하니 고맙고 미안해서 마음이 찡했다.  여행에서 돌아온 밤, 겉옷도 벗지 않고 앉아 타자기를 쳤다.   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bJs%2Fimage%2FBx7UlpK3jpKPPqc7OTDqb8FTSUc.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4 Jan 2024 22:56:16 GMT</pubDate>
      <author>휘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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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몰디브 랍스터 - 여행레코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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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몰디브 사람들은 랍스터를 좋아하지 않는다. 랍스터가 40킬로씩이나 잡혀도 죄다 팔아버린다. 그들에게는 이 spiny lobster의 살이 너무 달다고 한다.  나에겐 뚱뚱한 남아공 랍스터를 제치고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랍스터가 되었다. 집게발에는 살이 없고 화려하고 아름다운 껍질을 가진 몰디브 랍스터.  몰디브 사람들은 참치는 무조건 익혀서 먹고 게는 북쪽&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bJs%2Fimage%2FDTlwrsFefSlZrcyK7G1JdMrhxsw.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4 Dec 2023 22:43:08 GMT</pubDate>
      <author>휘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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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친절한 타인들 - 뉴욕레코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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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로렐라이가 예쁘게 머리를 잘라주고 벨라가 맛있는 커피를 만들어줬다. 새로 오픈한 홀푸즈에 들려 한인 부부가 뉴저지에서 키운 한국배를 하나 샀다. 메리벨이 찾아준 택배를 들고 가다 쓰레기를 치우고 있는 호세를 만나 인사를 나눴다. 로비에서 마주친 에디는 지난번에 고쳐준 히터는 잘 작동하냐고 물었다. 지셀리는 성심성의껏 인터넷에서 산 물건의 환불을 도와줬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bJs%2Fimage%2FvuG7WKUyLh4Pjqv0-pD1LO9j838.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0 Nov 2023 23:29:26 GMT</pubDate>
      <author>휘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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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안부인사 - 뉴욕레코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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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2023년 4월 26일 6:20 am  꿈속에 죽은 친구가 나왔다. 친구가 나타나자 꿈속의 나는 친구의 죽음이 장난이었다는 걸 깨달았다. 그동안 내가 얼마나 슬펐는지 아냐면서 그 애의 벗은 등을 찰싹찰싹 때렸다. 왜인지 웃통을 벗고 킬킬거리는 그 애를 때리며 울고 웃었다. 그동안 슬퍼했던 것이 너무 억울했다.  잠에서 깨자 차라리 억울하고 싶었다. 장난이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bJs%2Fimage%2Fcf_RcYfiGVCezAecCWE9Khh7o1k.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8 Nov 2023 22:42:24 GMT</pubDate>
      <author>휘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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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로운 세계로 가는 문 - am:pm</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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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1:51 pm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새로운 책을 샀다. 새로운 사람과 함께 새로운 세계가 온다. 새로운 책과 함께 새로운 세계가 열린다. 사람과 책은 세계를 여는 문이다.  오후에는 뉴욕 공공 도서관에서 랄프 왈도 에머슨의 에세이를 읽었다. 저녁에는 센트럴 파크에서 셰익스피어의 연극을 봤다. 선선한 여름 밤하늘 아래 거미줄이 무대 조명을 받아 반짝였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bJs%2Fimage%2FM1KibdXcWSgHbwVw_ipw8Giz5iQ.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31 Aug 2023 23:00:17 GMT</pubDate>
      <author>휘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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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삶에 대한 예의 - am:pm</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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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8:16 pm  오래 놀다 보면 불안과 걱정이 찾아온다. 열심히 살지 않으면 도태된다는 주입된 생각인 것 같아서 경계하려고 했다. 어차피 언젠가는 죽을 운명 최대한 삶이 주는 기쁨을 즐기는 게 맞지.   그러나 매일 탱자 탱자 노는 것도 행복한 삶은 아닌 것 같다. 일이든 놀이든 최선을 다하는 것이 더 행복하다. 무엇이든 열심히 하며 삶을 소중하게 대하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bJs%2Fimage%2Fgqt3Q2LzPGEeLQ30LfgO9ikNC7E.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3 Aug 2023 23:37:50 GMT</pubDate>
      <author>휘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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