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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Jane Ann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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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deg; 아름다움을 지향하며 &amp;deg;</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Mon, 20 Apr 2026 01:19:32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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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deg; 아름다움을 지향하며 &amp;deg;</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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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6년의 부활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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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항상 이렇다. 긴 겨울이 지나고 나면, 태양은 미안했던지 이주일 정도의 찬란한 하루들을 비춰준다. 공원에는 많은 사람이 찾아온다. 아기들이 노는 놀이터에는 엄마, 아빠들이 곁에 있고, 큰 아이들이 노는 놀이터에는 줄을 서서 기다리는 재미난 놀이기구 하나가 인기다. 사람들은 벤치나 풀밭에 앉아 책을 보거나, 데이트하고, 해바라기 한다. 아직도 깊은 산골 마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cS5%2Fimage%2F9L9jx4V4Dy5NiuOm4yiUX9Br9U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0 Apr 2026 22:41:29 GMT</pubDate>
      <author>Jane Anne</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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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겨우살이나무 아래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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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뭇가지만 남은 회갈색의 나무를 아름답다고 생각하지만, 겨우살이가 함께 살고 있는 나무를 볼 때면 마음이 더 푸근해진다. 겨우살이는 마치 초록색 등불처럼 나무를 장식해 놓았다. 가지에는 맑고 영롱한 진줏빛 열매가 다닥다닥 달려있다. 새들의 눈에도 보석 같이 반짝일 것이다.  풍족하게 겨울을 난, 윤기 나는 깃털을 가진 새들은 헤실헤실, 강물 위에서 따뜻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cS5%2Fimage%2FZDb7HNG1MMW1F9vJVKkcU20BmK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4 Mar 2026 15:34:35 GMT</pubDate>
      <author>Jane Anne</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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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대보름날 즈음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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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오후 3시 반쯤에 산으로 갔다. 서쪽으로 지는 해는 마당이 있는 집으로 깊숙이, 따뜻한 빛을 넣어준다. &amp;lsquo;나도 나이 들면, 꼭 저런 집에서 살 거야&amp;rsquo;라고 남편에게 말한다. 이런 말도 계속하다 보면, 언젠가는 자연스러운 일상이 되는 날이 오겠지.    달이 점점 차오른다. 사흘이 지나면 새로 떠오를&amp;nbsp;만월의 달을 보게 된다. 나를 둘러싼 모든 자연은 겨울을 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cS5%2Fimage%2FJzVQo_fdf1kaln77PswQ23j79D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1 Mar 2026 23:03:14 GMT</pubDate>
      <author>Jane Anne</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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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루 나절의 여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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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딸과 기차를 타고 수도, 브라티슬라바로 간다.딸은 한국의 보이그룹을 좋아하더니 지금은 일본의 애니에도 눈을 떴다.시골에서 자란 나는 자연이 늘 곁에 있었다. 마당에서 땅을 파고 놀다, 시계를 종종 보며 만화시간을 기다렸다. TV는 자주 찌지직 그랬고, 설렘 뒤에는 아쉬움이 자주 따랐다. 종이인형을 언니에게 그려달라 졸라서는, 인형옷을 그리고 색칠해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cS5%2Fimage%2Fmk-P7K9o6_gI5jlNLgkZjLc9NX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8 Feb 2026 20:26:57 GMT</pubDate>
      <author>Jane Anne</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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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독은 푸른 아이비를 코로 간지럽히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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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한동안 영하 10도 아래의 추위에 어깨를 움츠리고 다녔다. 10년 넘게 지하주차장을 이용하다, 이사를 한 뒤로는 바깥 주차장을 배정받았다. 이제야 겨울마다 투덜대던 친구가 진정으로 이해되었다. 눈이 내릴 때는 자동차에 쌓인 눈을 걷어내야 하고, 늦가을부터는 서리를 제거해야 했다. 기온이 너무 떨어질 때는 실내유리창까지 얼어 있다. 아이들 등교를 위해 서두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cS5%2Fimage%2FEiCmoGb9Gbvc_Ikg9eb0zQ-lGV0"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3 Feb 2026 20:59:39 GMT</pubDate>
      <author>Jane Anne</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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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얀 눈의 도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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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일요일과 월요일 새벽에 눈이 왔다. 차디찬 기운은 구름을 내쫓아 버렸다. 하얀 눈은 상록수의 짙은 초록과 파란 하늘이 어우러져  눈부시다.  가끔, &amp;lsquo;감사합니다.&amp;rsquo;라고 읊조릴 때가 있다. 마트에 갔는데 내가 필요한 것들을 세일하고 있을 때 12월 31일, 실베스터의 날에 이웃들이 폭죽을 터트려줄 때  &amp;lsquo;쾅쾅&amp;rsquo; 터지는 소리는 막힌 내 가슴을 뻥 뚫어버리고 창&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cS5%2Fimage%2FmzR0VEfQ1waLsWXxMFmwpisbDnI"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8 Jan 2026 00:01:05 GMT</pubDate>
      <author>Jane Anne</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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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의 언어, 정적(靜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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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엄마가 조용하다. 나는 엄마에게서 이런 모습을 기대해 왔는지도 모른다.  내가 이십 대이고, 엄마가 60대였을 때, 엄마는 집안일과 밭일과 아버지의 성화로 지쳐갈 때, 다섯 명의 딸에게 차례로 전화를 걸어, 같은 말들을 쏟아부었다. 나의 안부를,  나의 얘기를 묻질 않으셨다.  내가 몇 년 전에 집에 갔을 때도, 나는 여전히 엄마가 말을, 똑같은 말을 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cS5%2Fimage%2FffPEesPZ7uQZ4Lbakl3ABESSHXY"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9 Jan 2026 14:39:39 GMT</pubDate>
      <author>Jane Anne</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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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지막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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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지막한 산 아래,  작은 집이 있다.  빛바랜 초록의 지붕 아래에는 어르신이 홀로 산다.   언젠가 심은 마당의 나무에는  겨울이 와 있고, 가지에는 따뜻함이 머문다.   마당에 들어서면 대문이 활짝 열리며 나를 불러주던  맑고 쨍쨍한 목소리.  작은 불빛만 새어 나온다.  엄마와 조용히 툇마루에 앉아 나긋한 햇볕을 쬔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cS5%2Fimage%2FahY2Sd1SMhrTjhU8tdPawu01XqU"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3 Jan 2026 11:22:54 GMT</pubDate>
      <author>Jane Anne</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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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문학으로 축적되는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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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헤르만 헤세의 첫 소설책 &amp;lt;페터 카멘친트&amp;gt;를 읽고 있습니다. 주인공 페터는 처음으로 사랑을 느낀 여자에게 꽃을 주고 싶어 하지만, 에델바이스는 &amp;lsquo;향도 없고, 은빛으로 창백하니 어쩐지 넋을 잃은 것 같다&amp;rsquo;라고 표현합니다. 그러면서 더욱 아찔한 절벽에 피어있는 &amp;lsquo;알펜로제&amp;rsquo; 꽃을 꺾기 위해 목숨을 겁니다. 그러나 그 사랑은 시작도 없이, 그녀의 집 앞에 꽃을 놓&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cS5%2Fimage%2FSrxantecmzTS6lBthR-WtCNEa4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9 Nov 2025 15:22:03 GMT</pubDate>
      <author>Jane Anne</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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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월요일 아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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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침에 옷에서 좀벌레가 나왔다고 털어달라고 하던 큰 아이의 놀란 소리도,  옷들을 잔뜩 꺼내놓고 고민했던 흔적으로 가득한 작은 아이의 방도,  아이들을 각자 학교에 데려다주고 온 뒤의 풍경은 고요하기만 하다.  구불한 곱슬머리를 펴기 위해 큰 아이가 욕실에 머무르는 시간이 제법 길어지고,  작은 아이 또한 눈두덩이의 부기와 브이(V) 라인에 신경을 쓰느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cS5%2Fimage%2FkK5Agf3aeXxpyD0jOFDfQkrZFFk"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7 Oct 2025 10:17:55 GMT</pubDate>
      <author>Jane Anne</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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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건어물 가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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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광장의 중앙에는 옛날에 사용되던 깊은 우물이 있고, 여름이면 아이들이 물장난하는 작은 분수가 옆에 있다. 사각형의 각 모서리를 따라 레스토랑들이 들어서 있고, 야외 테이블에는 햇빛과 맛있는 식사와 맥주를 즐기는 사람들이 앉아있다. 옷 가게, 보석 가게, 서점, 기념품 가게 등도 일정 부분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네 개의 꼭짓점에서 길이 시작되고, 그 길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cS5%2Fimage%2F62WoVVu6MJPOLp9hyBLINnf4-uA"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4 Oct 2025 22:55:00 GMT</pubDate>
      <author>Jane Anne</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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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짙어가는 맛에 대한 그리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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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얼마 전 마트에 갔더니, 껍질이 보슬보슬 일어나 분이 날 것 같은 감자가 가득 쌓아져 있었다. 내 주먹보다 더 큰 감자를 봉지 중간쯤 담아왔다. 감자는 늘 사는 거지만, 햇감자를 보니 옛 기억이 떠올라 하나씩 정성스레 담았다. 요즘은 시골에서 자라난 경험이 참 소중하다는  생각이 든다. 부모님과 감자 캐던 추억들이 주렁주렁 함께 달려 나온다. 부모님은 감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cS5%2Fimage%2FJz1Ftqsi4VxkVXK7f42yyv6MEm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4 Jun 2025 09:45:01 GMT</pubDate>
      <author>Jane Anne</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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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는 Steve라는 고유 명사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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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이상하게도 그의 얼굴이 더 이상 기억나지 않습니다. 단지 그의 눈빛이 따뜻했다는 것만 떠올릴 수 있습니다.  돌아올 줄 알았습니다. 며칠 전 아침, 그의 비보를 받았습니다. 눈물이 한동안 멈추지 않는 걸 보고, 그가 오기를 계속 기다려 왔다는 걸 알았습니다. 검사를 받기 위해 떠난 지 6개월이 흘렀습니다. 크리스마스가 지나고, 해가 바뀌고, 꽃들이  피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cS5%2Fimage%2FRFcoyFtZS_MSRGVmBf65Zmz4Wk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4 May 2025 12:17:16 GMT</pubDate>
      <author>Jane Anne</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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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피넛 버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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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MEET JOE BLACK] 영화를 보면, 저승사자인 조 블랙(브래드 피트)이 잠시 이 세상에 내려왔다가 피넛버터를 맛보게 된다. 삶과 죽음을 알며 냉철한 조 블랙은 품위를 잃어버리지는 않았지만, 아이처럼 천진난만하게 숟가락을 핥아먹고야 만다. 사랑하는 여인을 영원히 떠날 때에도, 다가온 웨이터에게 피넛버터를 먹을 수 있는지 묻는다.   땅콩은 어릴 적부</description>
      <pubDate>Tue, 22 Apr 2025 14:26:05 GMT</pubDate>
      <author>Jane Anne</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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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름은 모를지라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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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는 이름을 참 모른다.   새 이름, 나무 이름, 꽃 이름은 대부분 어릴 때 알았던 것들이다. 이곳의 생소한 단어들도 시작하는 첫 글자와 뒤따라오는 글자들의 이미지로 기억한다. 그러다 보니 말로 옮겨야 할 때는 버벅거리고 만다. 몇몇 친구들의 이름을 제외하고, 새로운 사람들의 이름을 외워야 하는 경우는 많지 않을 것 같다.   어떤 사람의 말에서, 아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cS5%2Fimage%2F8JoPDDFL7afbnEs-eRo8Vaqxf0Q"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2 Apr 2025 14:12:49 GMT</pubDate>
      <author>Jane Anne</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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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족의 의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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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는 내가 살았던 아름다운 별에서 왔다.  엄마, 아버지, 언니들 그리고 오빠,  사랑해서 결혼한 남편, 그리고 정말 사랑하는 내 아이들의 존재까지도,   상처가 꽃으로그는 도망간 아들을 향한 사랑을 마치 상처처럼 마음속 깊이 느꼈다. 동시에 그는 이 상처가 그의 마음을 후벼 파기 위해 생긴 것이 아니라 꽃으로 활짝 피어나 찬란하게 빛나게 되리라는 것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cS5%2Fimage%2F04Qovch7NwSeSZJId2mrdChQnu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9 Mar 2025 12:30:12 GMT</pubDate>
      <author>Jane Anne</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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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겨울이 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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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겨울이 오고 있습니다. 하늘이 우윳빛으로 변하는 날들이 많아지고, 지상으로 내려와 자욱한 안개를 거두지 않는 날들도 있습니다. 세상이 잿빛으로 변한 것 같습니다. 지나가는 사람들 뒤로 우울감이 슬며시 따라붙습니다.   불을 밝혀야 합니다.  태양은 겨우 하얀 모양으로 체면 유지만 하고 있습니다. 시곗바늘을 한 박자 늦춰놓으니, 어둠은 쉬이 찾아들고, 한국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cS5%2Fimage%2FK4cpSw5T0m0c-gRY5L6WpKtV4TU"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8 Nov 2024 15:16:54 GMT</pubDate>
      <author>Jane Anne</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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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을의 빛</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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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침, 저녁으로 발코니에 나가 앉아 있는다. 달라진 바람결을 맞는 게 그냥 좋아서 우두커니 있게 된다. 여름 샌들을 신는다고 발라둔 매니큐어는 저만치 밀려나 있고, 작년에 심은 부추가 올해는 심지도 않았는데 몇 포기 자라 있다. 그중 한 포기가 우뚝 솟아 씨앗을 맺어 놓았다. 여름내 지푸라기만 남겨놓더니, 그새 가을해가 달라졌는지를 알고 실오리 같은 달래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cS5%2Fimage%2FF08ulIrVwWmS4YBEsSvtKFyKbU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2 Sep 2024 17:52:56 GMT</pubDate>
      <author>Jane Anne</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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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개학 하루 전날, - 두 달 동안의 방학이 끝이 났다.</title>
      <link>https://brunch.co.kr/@@8cS5/104</link>
      <description>매년 여름 방학은 정확히 7월 1일부터 시작해서 8월 31일까지이다.   방학숙제도 없고, 보낼 학원도 없다. 단지 일주일 단위로 캠프만 있다. 학기 중 했던 대부분의 방과 후 활동이 캠프과정으로 바뀐다. 보통 오전에는 해당활동들을 하고, 오후에는 부모 퇴근시간까지 돌봐준다.  7월 한 달은 종일 유튜브를 봐도 게임을 해도 뭐라고 하지 않았다. 그리고 8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cS5%2Fimage%2FmzdvQ1oPZ14T5QXvte2_fJ1b0CM"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1 Sep 2024 15:40:29 GMT</pubDate>
      <author>Jane Anne</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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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노란 수선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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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어느 2월에,  마트에서 노란 수선화 한 묶음을 사 왔습니다. 다른 꽃들처럼 세워져 있지 않고, 나란히 뉘어져 있습니다. 두 개의 고무줄로 아래와 위를 묶어놓고, 수선화임을 알리는 작은 태그하나가 전부입니다. 예전에 한 번은 프리지어인 줄 알고 잘못 산 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수선화는 프리지어의 향기를 지니고 있지는 않았습니다.   저에게 봄은 언제나 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cS5%2Fimage%2FZ-7lT07LkVSXl8kS5WKDnH8khw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6 Jul 2024 16:18:11 GMT</pubDate>
      <author>Jane Anne</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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