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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혜정</title>
    <link>https://brunch.co.kr/@@8dTM</link>
    <description>#독서#글쓰기#다정#심플2022년 독립출판으로 '다정함이 흐르는 시간'을 출간하였습니다. https://blog.naver.com/amour96     @warm_n_simple</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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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ue, 05 May 2026 13:07:18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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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독서#글쓰기#다정#심플2022년 독립출판으로 '다정함이 흐르는 시간'을 출간하였습니다. https://blog.naver.com/amour96     @warm_n_simpl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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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전업주부 체험기 - 나에 대한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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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남편이 독감에 걸렸다. 가슴 속이 간질거리는 것 같다며 약을 먹고 잠들었었다. 아침이 되자 일요일에도 운영하는 병원을 검색하더니 급히 병원으로 갔다. 그는 돌아오며 독감도 함께 데려왔다. 남편은 침대 매트리스 하나를 거실로 옮겨 주더니 안방을 독차지했다. 거실은 나 혼자 고립된 섬 같았다. 밤이 되자 남편과 가장 붙어 지내던 큰딸이 열이 나기 시작했다. 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dTM%2Fimage%2FOuCACioM-Sg3T9kjhPQRlflaj6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8 Mar 2026 07:57:57 GMT</pubDate>
      <author>신혜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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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를 위한 주례사 - 내게 머문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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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신랑 신부의 부모님들이 두 손을 꼭 잡고 버진로드에 선다. 몇 십년 전의 그때처럼 같은 방향을 향해 걷기 시작한다. 함께 한 긴 세월을 밟으며 아들 혹은 딸이 걸을 그 길에 축복의 발자국을 새기는 것 같다. 드디어 신부가 입장할 차례다. 문이 열리며 새하얀 웨딩드레스 물결이 계단을 흘러내린다. 곳곳에서 박수가 터지고 사진찍는 손길이 바쁘다. 부모님이 새겨</description>
      <pubDate>Thu, 19 Feb 2026 09:43:27 GMT</pubDate>
      <author>신혜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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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취향 공동체 - 네게 머문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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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마음이 가서 손이 자주 갈 수밖에 없는 물건들이 있다. 취향은 때로 사소한 물건 속에 깃드는데 여행지에서 사 온 양말이 그랬다. 나는 줄무늬 양말을 좋아하는데 그 양말은 색의 조화가 정말 멋졌다. 그걸 신고 나가면 꼭 한 번은 예쁘다는 소리를 듣곤 했다. 헤질 때까지 신은 몇 안 되는 양말이었다. 안목은 거듭되는 실패 과정을 거쳐 일상 속의 도구에서도 이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dTM%2Fimage%2F_EfhrnMPt9MYbqTTiLZ7o4dvMF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9 Feb 2026 09:41:18 GMT</pubDate>
      <author>신혜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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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소한 행복 - 내게 머문 마음</title>
      <link>https://brunch.co.kr/@@8dTM/47</link>
      <description>바로 그 날이었다. 보통은 그보다 하루 전에 연락이 오기도 한다고 했다. 전날 연락이 없었으니 적어도 그날까지는 기다려 보고 싶었다. 모르는 번호가 오면 보통은 받지 않는데 괜히 받아보곤 했다. 내가 낸 신문사가 지방이라 그 지방의 지역번호가 뜬 건 아닌지 전화가 울릴 때마다 뚫어져라 번호를 봤다. 하루종일 업무에 집중하지 못하고 전화를 기다렸지만 연락은</description>
      <pubDate>Mon, 09 Feb 2026 12:49:48 GMT</pubDate>
      <author>신혜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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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곰팡이 - 내게 머문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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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온 힘을 다해 박박 문지른다. 다 쓴 칫솔에 표백제를 묻혀 닦아도 보고 욕실용 수세미를 쥔 손에 힘을 주기도 한다. 아무리 문질러도 지워지지 않자 휴지에 표백제를 적셔 그 위를 덮어 버린다. 욕실 안은 표백제 냄새가 진동하고 벽에는 온갖 휴지가 덕지덕지 붙어 있다. 이사 가고 싶다는 강렬한 충동이 인다. 새집에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 보고 싶다는 마음이 턱</description>
      <pubDate>Mon, 09 Feb 2026 12:48:11 GMT</pubDate>
      <author>신혜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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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떤 위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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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열심히 달려 온 한 주의 끝, 드디어 금요일이다. 도드라지는 들뜬 마음이 금요일의 존재감을 알린다. 출근과 동시에 습관적으로 컴퓨터를 켰다. 상사의 메시지가 도착해 있다. 함께 메시지를 받은 사람들을 살펴봐도 도무지 무슨 일인지 모르겠다. 모이라는 메시지를 읽자마자 심장이 서너 배로 빨리 뛴다. 상사의 말을 들어보기도 전에 마음은 이미 쪼그라든 상태다. 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dTM%2Fimage%2Fa3pcS9HthiJGtWJhqAhanUx7mD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9 Oct 2025 12:12:46 GMT</pubDate>
      <author>신혜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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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삶을 외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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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누군가 이어폰 없이 동영상을 보고 있나 보다. 이렇게 큰 소리로 지하철에서 소음을 유발하다니 배려가 없어도 너무 없다. 주변의 누군가가 장본인에게 이야기를 해 줄거라 생각했지만 아무리 기다려도 소음은 사라지지 않았다. 도대체 누구인지 소음의 출처를 파악해 보려 하지만 아무리 둘러보아도 모르겠다. 게다가 어느 누구도 소음을 잠재우려 하지 않는 듯한 이 분위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dTM%2Fimage%2FdazLfClQgdiO3wDtOqeeGxibKj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30 Sep 2025 12:45:51 GMT</pubDate>
      <author>신혜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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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D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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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dquo;웃는 모습이 참 예쁘시네요!&amp;rdquo;  평생 동안 타인에게 한 번도 들어보지 못한 말. 그 말을 일면식도 없는 카페 직원에게 듣게 되다니! 그것도 사십이 훌쩍 넘어 듣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 게다가 그날은 기미를 지우러 피부과에 가는 길이라 화장도 제대로 하지 않고 나간 날이었다. &amp;lsquo;예쁘다&amp;rsquo;라는 단어는 과연 내 것이 되어도 되는 것일까? 그날 내가 정한 위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dTM%2Fimage%2FqJz0UbW_snOphvI87aRbIbL1hv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9 Sep 2025 11:55:14 GMT</pubDate>
      <author>신혜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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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해를 향해 굽다 - 내게 머문 마음</title>
      <link>https://brunch.co.kr/@@8dTM/41</link>
      <description>햇살이 가득한 베란다로 들어선다. 나란히 서 있는 식물들과 하나하나 눈을 맞춘다. 생기를 잃고 고개 숙인 것은 없는지, 갈증이 난다고 외치지는 않는지 눈과 귀를 활짝 연다. 자신의 생을 다하고 땅을 향해 곤두박질쳤을 마지막 장면이 상상되어 마른 잎을 줍는 손이 잠시 멈칫한다. 언제나 그렇듯 사라진 것이 있으면 다시 태어나는 것도 있다. 수줍게 솟아난 여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dTM%2Fimage%2FpPcgObIEPeiCMXtXXViz3Zpy2a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8 Jan 2025 12:16:01 GMT</pubDate>
      <author>신혜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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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삶을 짓다 - 내게 머문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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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구수한 향이 창문을 넘어온다. 연이어 도마와 만난 칼이 종종걸음으로 뛰어가는 규칙적인 소리가 들린다. 창문 너머 보이는 어슴푸레한 실루엣은 그 부엌의 주인인가 보다. 구수한 밥 냄새를 뒤따라 된장찌개 냄새도 난다. 부엌의 주인은 된장찌개에 넣을 각종 채소를 썰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어두워지는 골목을 지나다 마주친 밥 짓는 냄새에 마음에 온기가 돈다. 돌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dTM%2Fimage%2FbXCPi8doZvoSb44Ek2MEweME85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3 Jan 2025 09:23:26 GMT</pubDate>
      <author>신혜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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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를 위한 처방전 - 내게 머문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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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딸은 물을 잔뜩 머금은 니트 마냥 온종일 축 늘어져 있다. 침대 위에 누워 그저 시간이 흐르기만을 기다린다. 이번에는 지난번과 다른 종류의 진통제를 먹여본다. 약이 어서 온몸으로 번져 그녀의 고통을 앗아가 주기를 바란다. 얼굴은 만개한 여드름 꽃으로 가득하다. 어제보다 훨씬 더 붉고 번진 느낌이다. 그 꽃길 위로 고통이 흐른다. 고통을 환기라도 시켜볼 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dTM%2Fimage%2FT5N7_hSfpTSbi2rr4CD8m1UBGQ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2 Jan 2025 12:17:39 GMT</pubDate>
      <author>신혜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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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냥'이라는 말 - 내게 하는 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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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십 년도 더 전의 일이다. 아직도 그 캐릭터가 인기인지 모르겠지만 &amp;lsquo;뿡뿡이&amp;rsquo;라는 캐릭터가 있었다. TV에서도 절찬리에 방영되고 있었고 아이들이 타던 장난감 말도 그 캐릭터였다. 딸아이가 아기였을 때 한창 잘 타고 놀던 장난감에서 그 캐릭터의 주제곡이 계속 흘러나왔다. &amp;lsquo;뿡뿡이&amp;rsquo;가 왜 좋냐고 묻자 &amp;lsquo;그냥 그냥 그냥&amp;rsquo;이라고 답하는 단순한 가사였다. 젊었던 나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dTM%2Fimage%2FAjUPx-mnwkxzMphkylVs7EmmG5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3 Oct 2024 04:40:03 GMT</pubDate>
      <author>신혜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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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릇이 깨지던 날 - 내게 머문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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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순식간에 손에서 미끄러진 그릇은 제일 가까운 접시에게로 온 몸을 던졌다. 식탁에서 이루어졌다면 더 황홀했을 만남은 개수대에서 성사되는 바람에 서로에게 상처만 남기고 끝났다. 격렬했던 만남으로 이가 나간 그릇은 더 이상 식탁에 오르지 못하게 되었다. 우아한 자태를 뽐내며 나에게 간택 당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벌써 버려지게 되다니! 깨진 그릇 조각을 치우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dTM%2Fimage%2FSb02BPD6Ei8mfSwtj-PyKef6SE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2 Aug 2024 13:24:24 GMT</pubDate>
      <author>신혜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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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게 남겨진 흔적 - 네게 머문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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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핸드폰에 저장된 연락처들을 살펴본다. 주기가 정해져 있는 건 아니지만 마음이 내킬 때면 멀어진 마음들을 삭제한다. 주저하는 순간도 있고 과감히 삭제되는 번호도 있다. 오래오래 곁에 머무는 마음들도 있고 저장되자마자 삭제되는 급한 마음도 있다. 화면을 내리며 죽 내려가다 속절없이 한 지점에서 멈춘다. 저장된 이름을 오래오래 들여다본다. 이미 떠난 지 오래인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dTM%2Fimage%2FCjeSePgWAWjirjtiy5TASsYAAp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6 Jun 2024 12:47:52 GMT</pubDate>
      <author>신혜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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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빠의 도시락 - 네게 머문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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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오로지 급식만이 점심인 시대에 도시락이라니? 그것도 3일이나 도시락을 싸야 하다니! 메뉴가 김밥도 아닐 건데 일반 도시락에 싸 주기엔 밥이 차가워질 것 같다. 보온도시락이라도 새로 사야 하나 싶었다. 보온도시락을 산다면 어느 브랜드의 어떤 도시락을 사야 하는지 난감했다. 지금 사면 적어도 수능칠 때 가져갈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자 더욱 신중해지기 시작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dTM%2Fimage%2F5k5A6FQLn08rJVCcE16eQyhe4q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3 Jun 2024 13:09:39 GMT</pubDate>
      <author>신혜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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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라는 이름으로 - 네게 머문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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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교수로 유명해진 아들은 드디어 tv에 출연하게 되었다. 병상에 누워있던 어머니는 tv에 출연한 아들의 모습을 우연히 보게 된다. 아들을 본 어머니는 고요히 눈물을 흘린다. 고생하며 키운 아들이 텔레비전에 나올 정도로 유명한 사람이 되었기에 기뻐서 우는 건 아니었단다. 혹여 아들이 일이 많아 고생스러울까봐 우는 것도 아니었단다. 어머니는 그저 다른 출연자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dTM%2Fimage%2F1qfigmTPl3ujnFAtAbrKghCuip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9 May 2024 13:08:31 GMT</pubDate>
      <author>신혜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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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런 친구 구합니다. - 내게 머문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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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이름 모를 택배가 도착했다. 생각보다 상자가 크다. 내용물이 무엇인지 빠르게 스캔한다. 무려 생화(生化)다. 크기에 비해 가벼운 상자를 들고 얼른 집안으로 이동한다. 택배 칼을 들고 리드미컬하게 상자를 해체한다. 신문지에 똘똘 말린 꽃의 정체는 무엇일까? 내가 좋아해 마지않는 노랑색 튤립이다. 꽃을 보호해 주던 신문지를 재빠르게 분리수거한다. 꽃을 다듬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dTM%2Fimage%2FfkQq-eCVY6pCK153Lh3LK8uGEa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6 May 2024 12:20:49 GMT</pubDate>
      <author>신혜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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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절 기억 - 내게 머문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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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무거운 죽음을 단 두 줄의 카톡으로 가볍게 전해온다. 누가 죽었고 언제 장례식장에 가자는&amp;nbsp;짧은 내용이다. 이번에는 우리 부부와 연이 깊은 분의 어머님이 돌아가셨단다. 얼마 전 외삼촌이 돌아가시고 며칠 지나지 않아 큰고모부도 같은 병명으로 돌아가셨다. 그런데 또 죽음이 전송되어 왔다. 태어날 때는 갖은 축하와 환호 속에 태어났을텐데 죽을 때는 한결같이 슬프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dTM%2Fimage%2F2nukZA4PSUfZVU1e4yUhQ-o7kE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8 Apr 2024 11:58:40 GMT</pubDate>
      <author>신혜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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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뒤늦은 칭찬 - 내게 머문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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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그것은 순전히 쌍꺼풀 때문이었다. 내게는 눈두덩이의 툭툭한 지방에 파묻혀 존재감을 알리지 못하던 속쌍꺼풀이 있다. 그런데 그날은 왠일인지 쌍꺼풀이 조금 커져 있었다. 커졌다고 해 봐야 남들 눈에는 그 변화가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미미했다. 그저 나만 느낄 수 있는 변화였다. 그것이 전날 한 셀프마사지 때문인지, 잠을 설쳐서 인지는 모르겠다. 아무튼 소심하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dTM%2Fimage%2F6vEG_AbXjFAS0UBZ7OxZyJWKp9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0 Apr 2024 10:24:40 GMT</pubDate>
      <author>신혜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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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울역에서 너를 찾는다. - 네게 머문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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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멈춰있던 기차가 서서히 움직인다. 기차 안의 사람도, 기차 밖의 사람도 헤어지는 일은 익숙해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서로가 보이지 않을 때까지 손을 흔든다. 그것은 서로를 위한 것이라기 보다 자신들 스스로를 위한 것인지도 모른다. 그 사람과 나 사이의 물리적인 거리가 아닌 심리적인 거리가 멀어질지 모른다는 불안 혹은 당위성을 떠올리면서. 기차가 뒤도 돌아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dTM%2Fimage%2FfFWoIfLiokE4yHqyEXVKLdzEtJ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8 Mar 2024 13:41:09 GMT</pubDate>
      <author>신혜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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