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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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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squo;기껏해야 대단한 것 없이 다만&amp;rsquo; 깨작깨작 글 쓰고 있습니다. 나도 즐겁고 남도 즐거워할 수 있는 글을 쓰고 싶습니다.에세이 《주방 표류기》</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at, 18 Apr 2026 11:53:53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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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squo;기껏해야 대단한 것 없이 다만&amp;rsquo; 깨작깨작 글 쓰고 있습니다. 나도 즐겁고 남도 즐거워할 수 있는 글을 쓰고 싶습니다.에세이 《주방 표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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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식탁 밑 내 밥 친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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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는 &amp;lsquo;혼밥&amp;rsquo;에 익숙하다. 아니 좋아한다. 혼밥이라는 말이 유행하기 전부터 혼자 밥 먹으러 다니곤 했다. 20대 때부터 퇴근하고 어학학원을 가기 전이나 후에는 혼밥을 했다. 새로 생긴 식당이 궁금한데 서로 바빠서 시간 맞추기 힘들 때는 혼자서라도 먹고 와야 했다.    &amp;lsquo;아웃백&amp;rsquo;이라는 패밀리 레스토랑에서도 혼밥을 했다. 그때는 혼밥 &amp;lsquo;쪼렙&amp;rsquo;이라 혼자서 밥&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duC%2Fimage%2F_G625v0sxCtkqJSe1Nf7V13RvI0"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0 Oct 2022 15:49:24 GMT</pubDate>
      <author>한낱</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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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험 용사의 여행은 계속되어야 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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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dquo;저, 분실 신고된 카드인데요.&amp;rdquo;  &amp;ldquo;네? 아! 죄송합니다. 다른 카드 드릴게요.&amp;rdquo;  옆에서 친구가 깔깔거리며 웃지 않았다면 카페 직원의 의심 어린 눈빛을 피할 길이 없었을 것이다.          함께하면 유쾌한 우리는 자주 여행을 떠났다. 여기서 우리는 나와 내 딸, 딸의 친구와 그녀의 엄마를 말한다. 우리는 딸아이가 네 살 때 &amp;lsquo;맘 카페&amp;rsquo;에서 만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duC%2Fimage%2FTmD4YaRHwrMwRHjn_5irkhaCbyU"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9 Sep 2022 00:00:54 GMT</pubDate>
      <author>한낱</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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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끔은 커피 대신 &amp;lsquo;옥수수 수염차&amp;rsquo;</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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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내 안에 베스트셀러는 일단 피하고 보는 청개구리가 산다. 그렇다고 해서 베스트셀러를 읽지 않는 것은 아니다. 스테디셀러로 돌아서고 난 후 읽는다고나 할까. 일부러 그러는 것은 아니다.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르고 나서 &amp;lsquo;그때 그 책&amp;rsquo; 하고 생각이 나서 찾아보면 여전히 인기 있는 책이 있다. 인기가 있어서 읽는 것은 아니지만 역시 그런 책들은 오래 살아남은 이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duC%2Fimage%2FvRR9kCtl0dmOUl2Yy_OWEySf7bQ.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2 Jul 2022 02:23:44 GMT</pubDate>
      <author>한낱</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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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짠내 나는 에스프레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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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dquo;새로 생긴 에스프레소 바에서 커피 마신 대요. 그리로 오세요.&amp;rdquo;  &amp;ldquo;와. 우리 동네에도 에스프레소 바가 생겼어요?&amp;rdquo;  지인으로부터 연락받고 찾아간 에스프레소 바. &amp;lsquo;궁금했는데 나도 가보는구나.&amp;rsquo;          얼마 전 TV에서 한 배우가 자신의 일상을 관찰하는 프로그램에서 에스프레소 바라는 곳을 소개한 적이 있다. 에스프레소는 이탈리아어로 고온, 고압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duC%2Fimage%2F3IBJtRnV4mqKiLWBHqTgZ1Q61QA.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4 Jul 2022 05:25:52 GMT</pubDate>
      <author>한낱</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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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금쪽이에게 건네는 사과의 커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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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그날 아침은 내가 생각해도 아슬아슬했다. 며칠째 주방에 전혀 손대지 않고 있었다. 식탁 위에 쌓인 책, 노트며 싱크대 위에 주르륵 줄지어 있는 텀블러들, 각종 잡동사니들. 하나같이 제자리에 놓여있지 않고 너저분하게 어질러져 있었다. 주방만 그런 것이 아니라 거실의 소파 주변도 마찬가지였다. 뭔가를 올려놓을 수 있을 만한 편평한 곳에는 어김없이 책이 몇 권씩&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duC%2Fimage%2F2-Vj01egaWPLlJuHITvHLnh64I4.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6 Jun 2022 01:07:13 GMT</pubDate>
      <author>한낱</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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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는 봄이 아쉬워 나 혼자 커피 소풍</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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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길고 추운 겨울이 드디어 끝나려나 보다. 따스한 햇볕이 그리워 성급하게 산책을 나서고는 했다. 그렇게 나선 낮 산책에서 마시던 커피는 내리쬐던 햇살이 무색할 정도로 차갑던 바람에 금방 식어버렸다. 분명히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테이크 아웃해서 벤치에 앉아 마시기 시작했지만 이내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시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된다. 온몸이 오들오들 떨리기 시작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duC%2Fimage%2FEjhxW84-fpT3ozBn4rC9e-3poGE.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9 Apr 2022 16:01:20 GMT</pubDate>
      <author>한낱</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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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녀에게서 듣는 &amp;lsquo;그곳&amp;rsquo;의 안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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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이러니하게도 지방 소도시로 이사 와서 잘 팔리는 책을 몇 권이나 내고 지금도 왕성한 집필 활동을 하고 계시는 작가님과 알고 지내게 되었다. 책을 내는 족족 &amp;lsquo;세종 도서&amp;rsquo;로 선정되어 전국 방방곡곡 구석구석의 도서관에 책이 비치된다든지 &amp;lsquo;우수 출판 콘텐츠&amp;rsquo;나 &amp;lsquo;사서 추천도서&amp;rsquo;에 채택되고, 우리나라의 콧대 높은 거대 출판사들이 군산까지 내려와 계약서를 쓰고 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duC%2Fimage%2FUWS4UJoth5VHDTqTD852rwM-M-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31 Mar 2022 15:34:27 GMT</pubDate>
      <author>한낱</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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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피곤할 땐 역시 믹스 커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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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는 아이들을 괴롭혀 글을 쓰게 하고 그것을 재미있게 읽고 있는 고약한 직업을 가지고 있다. 실컷 오늘의 책에 대한 내용과 주제들에 대해 이야기 나누고 설명했는데도 정작 글을 써야 하는 시간이 오면 자동 얼음이 된다. 날카로운 질문으로 얼음을 깨 주기도 해야 하고 힌트를 마구 던져주며 얼음을 녹이기도 해야 한다. 그래도 스스로 쓰고자 하는 친구들은 괜찮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duC%2Fimage%2F5zmoQf4RwmAeg5WUu1GsAiGqynw.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5 Mar 2022 16:21:59 GMT</pubDate>
      <author>한낱</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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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 오는 날, 씁쓸한 커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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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20대 대선이 끝났는데도 큰 언니한테서 연락이 없었다. 분명히 문자가 올 텐데, 아니면 흥분해서 전화라도 할 텐데 조용했다. 나도 먼저 연락하지도 않았다. 그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겠기에 기다렸다. 잠시 동안은 아무하고도 말하고 싶지 않은 허탈한 기분.          부산 사는 언니가 드디어 연락을 해왔다. 우리는 실망했고 분노했고 다독였다. 언니에게 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duC%2Fimage%2F03f0RfQ2NI95lvtiG5pLi7tJW-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3 Mar 2022 16:34:10 GMT</pubDate>
      <author>한낱</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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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대반전 날의 무결점 커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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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어제까지 나는 루저였다. 방탄소년단이 2년 반 만에 대면 콘서트를 한다는데 표를 구하지 못했다. 코로나19 이후 입덕한 늦덕이자 늙덕은 디지털 세상 속의 방탄소년단을 좋아할 뿐이었다. 코로나19로 대면 콘서트가 몇 번이나 무산되고 카메라만 세워둔 채 진행됐던 온라인 콘서트와 내 손이 닿지 않는 미국 LA 콘서트로 아쉬움을 달랬다. 그런데 이번에 대면 콘서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duC%2Fimage%2F4Ww4dbCvgcCIrgswu1P0yYt1lnI.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2 Mar 2022 16:17:45 GMT</pubDate>
      <author>한낱</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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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칭찬 커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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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며칠 전부터 한 가지 걱정이 내 머리를 지배하고 있었다. 딸의 등교.  평소 아침 등교는 남편이 데려다 주지만 남편은 출장을 가버렸다. 여기서 몇 가지의 문제가 생긴다. 첫째, 나는 이사를 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지리에 익숙하지 않다. 둘째, 나는 운전을 싫어한다. 셋째, 복잡한 출근 시간에 초행길인데 지각하지 않게 데려다 줄 수 있을 것인가.  예전 집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duC%2Fimage%2FhNHkMXWwWoFh1RbUR3oUIm9qtPI.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1 Mar 2022 01:51:40 GMT</pubDate>
      <author>한낱</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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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반찬 통이로소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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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저는 반찬 통이에요.   그것도 뚜껑 네 면에 잠금장치가 있고 고무 패킹으로 둘러져 있어요.  일명 &amp;lsquo;락앤락형 반찬 통&amp;rsquo;    주인이 제일 씻기 귀찮아하는 식기죠.       생각해 보세요. 아무래도 그렇죠.   저의 울퉁불퉁 튀어나와 있는 잠금장치를 구석구석 수세미로 닦아야 하죠.  게다가 밀폐력을 높이려고 넣어 둔 고무 패킹은 조금만 소홀히 해도 금방</description>
      <pubDate>Fri, 10 Dec 2021 13:17:37 GMT</pubDate>
      <author>한낱</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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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뜨거운 안녕을 위한 준비 - 비록 황희 정승은 아니지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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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큰일 났다. 그렇게 조심조심했는데 들켜버렸다. 우리가 이사 간다는 것을 집이 눈치채버렸다. 아니다, 생각해 보니 아무렇지 않게 새로 이사 갈 집에 대해 가족들과 이야기했던 것 같다. 이사 가면 방은 이렇게 하고 거실은 어떻게 하겠다든지, 새로 사야 할 가전제품이나 가구에 대해서 무신경하게 이야기 나누었다. 집은 그것들을 고스란히 듣고 있었나 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duC%2Fimage%2Fn5ilYaEKHW4biQ1dLFY8xfSSgWE.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3 Jul 2021 07:20:04 GMT</pubDate>
      <author>한낱</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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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첩 하나를 얻기 위한 갖가지 핑계 - 2부-출판물 관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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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무슨 일이든 함께하면 더 재미있는 일이 있다. 하교 후 분식집에서 떡볶이 사 먹을 때, 학교 앞 팬시점에서 딱히 필요하지도 않은 수첩을 신중하게 고를 때, 야간 자율학습 땡땡이치고 영화 보러 갈 때(긴긴 학창 시절 딱 한 번), 휴가 맞춰 여행 갈 때, 아이가 어려 같이 육아할 때, 예쁜 카페 발견하면 가서 커피 마시며 수다 떨 때, 이제는 살을 빼기 위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duC%2Fimage%2Fx8eafODTwTFIBdpyP4hCU3U00y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0 May 2021 23:25:30 GMT</pubDate>
      <author>한낱</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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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낯가림과 누드 제본 - 2부-출판 관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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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내가 &amp;lsquo;누드 제본&amp;rsquo;이라는 것을 안 건 지금은 고인이 된 윤지회 작가의 『사기병』이라는 책을 통해서다. 자신의 투병기를 담담히 담은 책인데 그 책이 &amp;lsquo;누드 제본&amp;rsquo;으로 제작되어 있었다. 보통 책등이 표지 다음으로 책을 알릴 수 있는 중요한 선전판이 될 텐데 이 책등에 아무것도 적혀 있지 않고 실을 엮은 듯한 패치 같은 것이 붙어있었다. 사극에 나오는 책에서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duC%2Fimage%2Fq2tz0HalP01m-1on4h6cLm2xVCM.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4 May 2021 03:52:50 GMT</pubDate>
      <author>한낱</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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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귀하신 몸, 노리다케 - 1부 그릇- 거슬러 올라가는 것은 연어만이 아니다</title>
      <link>https://brunch.co.kr/@@8duC/52</link>
      <description>국제 이사는 시간도 오래 걸리고 까다로웠다. 한 컨테이너가 다 차야 움직인다고 했다. 우리 짐은 단출했기 때문에 접시 몇 장, 종지 몇 개 정도 더 들어갈 자리는 충분했다. 금액은 정해져 있으니 최대한 많이 쑤셔 넣는 게 이득이었다. 하지만 나와 남편은 1초의 고민도 없이 &amp;lsquo;노리다케&amp;rsquo; 그릇은 직접 운반하겠다고 했다. 일본에서 4년 반이 넘는 시간을 보내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duC%2Fimage%2FFJG1B_-fC1rK1u0V32QGNy6Abcg.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7 Apr 2021 11:53:58 GMT</pubDate>
      <author>한낱</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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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족의 탄생을 접시로 기념하기 - 1부 그릇- 로얄코펜하겐 이어 플레이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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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7@년생 여자 3호와 7#년생 남자 3호가 만나 2002년에 결혼하고 200%년에 딸을 낳았다. 나는 이 한 문장을 네 장의 접시로 보여주기 위해 오랫동안 접시를 구했다. 로얄코펜하겐 이어 플레이. 197@년, 197#년, 200%년의 이어 플레이트는 내 손에 있다. 나는 여전히 2002년의 접시를 구하고 있다.   덴마크의 왕실 도자기인 로얄코펜하겐은 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duC%2Fimage%2F0vdZ-LR5CN_KiLxP9Bxn6kUmiV8.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0 Apr 2021 04:17:32 GMT</pubDate>
      <author>한낱</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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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편의점 한정판 접시에는 진심인 편 - 1부 그릇- 다시 만난 빨강머리 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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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여러분은 &amp;lsquo;빨강머리 앤&amp;rsquo;을 좋아하나요? 네, 바로 루시 모드 몽고메리의 &amp;lt;&amp;lt;빨강머리 앤&amp;gt;&amp;gt; 말이에요.     살아오면서 가장 큰 착각 중에 하나가 &amp;lt;&amp;lt;빨강머리 앤&amp;gt;&amp;gt;을 읽었다고 기억하고 있던 것이다. 읽은 줄 알았다. 아직도 너무나 생생하게 기억하는걸. 빨강머리 앤 하면 자동 재생되는 주제곡 &amp;ldquo;주근깨 빼빼 마른 빨강머리 앤, 예쁘지는 않지만 사랑스러워~.&amp;rdquo;&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duC%2Fimage%2Fqq3dnF677pYQj88Nh8RrgPUJo2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2 Apr 2021 23:28:09 GMT</pubDate>
      <author>한낱</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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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쎄씨보다 쿠켄 - 1부 그릇-그며들다(그릇에 스며들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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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옛날 옛날 먼 옛날, 내가 고등학생에서 대학생으로 넘어갈 즈음, 쎄씨(Ceci)라는 패션 잡지가 있었다. 우먼센스, 여성동아 같은 여자 어른들이 보던 잡지만 있던 시절, 10대, 20대를 겨냥한 패션 잡지가 론칭했다. 당시에는 &amp;lsquo;논노&amp;rsquo;나 &amp;lsquo;앙앙&amp;rsquo;이라는 여학생 타깃의 일본 패션 잡지가 유행하고 있었다. 아직 일본 서적이나 노래, 영화 등이 공식적으로 유통되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duC%2Fimage%2FqfcSkimclG5vHBELf_vK8zCstO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6 Apr 2021 01:00:57 GMT</pubDate>
      <author>한낱</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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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서 와! 제빵은 처음이지? - - 진로 체험장이 된 내 주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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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급하게 장을 볼 일이 있어 마트에 도착하자 딸에게서 전화가 왔다. &amp;ldquo;엄마, 나 필요한 게 있는데 좀 사다 줘. 문자로 보낼게.&amp;rdquo; 곧 문자가 도착했다. 박력분, 흰 설탕, 베이킹파우더, 버터, 우유, 시나몬 가루 등이 적혀있었다. 오늘은 또 무슨 유튜브를 보고 필이 꽂혔는지. 또 얼마나 부엌을 엉망으로 만들려고 그러는지. 잔소리를 하려다가 외출도 못하는 요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1FP_iYszimY4tOdIuFNkfeQ3LT4.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8 Jan 2021 08:16:01 GMT</pubDate>
      <author>한낱</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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