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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화창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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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글을 쓴다는 것은 내면을 보이는 것, 사실 부끄럽습니다. 가지고 있는 게 적습니다. 만약, 어쩌다 한 분이라도 봐 주고 격려해 주시면 좀더 나은 글을 쓸 수 있으리라 여깁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Mon, 27 Apr 2026 21:40:09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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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글을 쓴다는 것은 내면을 보이는 것, 사실 부끄럽습니다. 가지고 있는 게 적습니다. 만약, 어쩌다 한 분이라도 봐 주고 격려해 주시면 좀더 나은 글을 쓸 수 있으리라 여깁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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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뿔에 잡혀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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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타이레놀 두 알로 죽지는 않았는데 식은땀 삐직 빠직 팔다리는 늘어지고 세상이 몽롱하다. 고뿔은 일주일이라 어느 누가 알려줬던가. 완전 거짓말쟁이  4월 이 좋은 날 비실비실 고뿔에 잡혀 옴짝도 못하고 달싹도 못하는 신세 새 봄 아지랑이  꽃잎 흩날리는 찬란한 언덕은 어느 세월에 가보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hRl%2Fimage%2FXS8R0g5RSWzBClr807nESW91eZs.jpg" width="400" /&gt;</description>
      <pubDate>Mon, 27 Apr 2026 16:00:01 GMT</pubDate>
      <author>신화창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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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토, 그리고 직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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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淨土. 분노와 탐욕,&amp;nbsp;미움과 질투,&amp;nbsp;어리석음이 없는 이상향의 세계를 말한다. 우리의 직장이 이미 정토를 이루었다면 더할 나위 없겠지만 현실은 대체로 그렇지 못하다.  우리 직장이,&amp;nbsp;비록 아직 거기에 미치지 못했을지라도 정토를 목표로 일구어야 할 현장임은 틀림없다. 직장을 정토로 만들어야 할 첫 번째 책임은 경영자에게 있다. 직장을 정토로 이끌 경영자의 다섯&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hRl%2Fimage%2FBc3DcyOKWUhDJvYOOoX0BxXTLw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6 Apr 2026 15:00:08 GMT</pubDate>
      <author>신화창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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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렇게 아름다운 봄밤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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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세상에 이런 '절묘한' 부부는 많지 않다.  남편은&amp;nbsp;&amp;ldquo;고향의 봄&amp;rdquo;을 쓰고,&amp;nbsp;부인은&amp;nbsp;&amp;ldquo;오빠 생각&amp;rdquo;을 쓴 동시 작가 부부 이야기다. 지난 세기,&amp;nbsp;민족을 대표하는 두 동시를 쓴 이원수,&amp;nbsp;최순애 부부.  &amp;ldquo;오빠 생각&amp;rdquo;에 나오는 여덟 살 많은 친오빠, &amp;ldquo;그 오빠&amp;rdquo;&amp;nbsp;최영주의 소개로 만나서, 우리 나이 스물다섯,&amp;nbsp;스물셋의 청춘 남녀가 결혼을 해 평생을 해로하고, 각자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hRl%2Fimage%2FvTcc9w9vtqeR41NIlgk-FY8SwF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5 Apr 2026 15:00:04 GMT</pubDate>
      <author>신화창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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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임원이 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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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마흔셋, 임원이 되었다.&amp;nbsp;입사하고&amp;nbsp;17년 만이었다. 내가 원했건 원하지 않았건 여러 일을 책임지게 되었다.  영업기획부.&amp;nbsp;신설 부서다. 지금은 웬만한 제약회사에는 다 있는 부서가 되었지만,&amp;nbsp;당시에는 개념조차 생소했다.  &amp;ldquo;영업을 기획하라니.&amp;nbsp;엄연히 영업본부가 있는데 옥상옥이 아닌가.&amp;nbsp;불필요한 부서다. 어쩌고저쩌고&amp;hellip;&amp;hellip;.&amp;rdquo;  말이 많았다.&amp;nbsp;그러나 그런 말들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hRl%2Fimage%2FWk7owe2RsRtZm5D6cjNWYUHjPc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4 Apr 2026 15:00:05 GMT</pubDate>
      <author>신화창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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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월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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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이 무렵 강동구 암사동 신암 중학교 울타리는 라일락 꽃으로 뒤덮여 길손을 유혹한다.  꽃 진 벚나무 길 지나, 만첩개벚 만발 한강 아파트 돌아 연보라 라일락 연보라 라일락  꽃은,&amp;nbsp;진작에 잊은 첫사랑 향내 흩뿌리며, 네 갈 테면 가라는 듯 누런 운동장 안으로 고개를 돌린다.  길손은,&amp;nbsp;꽃잎 하나 들어 추억을 소환한다. 풀빛 미소,&amp;nbsp;아련한 그 여자 아린 냄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hRl%2Fimage%2FYCcn4YYt1YaUytjo-JP0tgQPCH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3 Apr 2026 15:00:04 GMT</pubDate>
      <author>신화창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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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스김 라일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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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봄이 완연하다.  요 며칠 봄 감기로 영 맥을 못 추는 가운데 한 단어에 꽂혀서 다른 일을 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내 오랜 나쁜 습관 중 하나다. 먹는 것이든, 사물이든 한번 꽂히면 한동안 정신을 못 차린다. 이렇게 꽂히는 데 대해서 특별한 이유는 없다. &amp;lsquo;그저 좋아서&amp;rsquo; 인정한다.&amp;nbsp;괴벽이다.  꽂히는 동안은 뭘 자꾸 잃어버린다든지,&amp;nbsp;중요한 일정을 놓&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hRl%2Fimage%2FMOEwLGjX9mnqTVtHlKoDbi89Ht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2 Apr 2026 15:00:04 GMT</pubDate>
      <author>신화창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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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첫 별 작은 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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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다사다난 했던&amp;nbsp;2002년이 지나고&amp;nbsp;2003년 새해가 밝아왔다. 연휴가 끝나고 새해가 시작되는 첫날,&amp;nbsp;회사에서는 매년 큰 행사를 치른다. 전 임직원이 모인 가운데 시무식을 하고, 이어서 마케팅부가 주관하는 새해 영업 전진 대회를&amp;nbsp;2박3일 동안 한다. 매년 하는 행사이고&amp;nbsp;1년 중 가장 큰 행사다.  그 자리에서는 일 년에 딱 한번 있는 임직원의 정기 승진,&amp;nbsp;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hRl%2Fimage%2F5ZrSl-K3frcaUXIM6x_XrZRPzh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1 Apr 2026 15:00:05 GMT</pubDate>
      <author>신화창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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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월 어느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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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파란 물감 한 바가지 왕창 쏟을 듯  하늘에 종달이네 식구들 휘돌아 날아다니고  담장 밑 봄꽃님 시샘해 둥글어지고  한가한 들판 긴 언덕에 꽃 새순이 가득하네.  더 보탤 것 없는 우리 하늘,&amp;nbsp;우리 들 어느 봄날에  4월의 시샘에 아 천지가 봄을 앓는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hRl%2Fimage%2FAYvBGREBBPZDJIJfcSNboX4qTc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0 Apr 2026 15:00:03 GMT</pubDate>
      <author>신화창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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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비꽃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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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이 무렵, 봄에 취해 들길을 걷다보면 수많은 들꽃을 만날 수 있다.  바야흐로 들꽃의 계절이다. 아름답고 다양한 꽃들이 앞 다퉈 핀다. 벚꽃,&amp;nbsp;진달래,&amp;nbsp;개나리,&amp;nbsp;산도화꽃,&amp;nbsp;살구꽃,&amp;nbsp;매화,&amp;nbsp;산수유.......  어느 꽃이 더 아름다운가. 셀 수도 없고 우열을 가릴 수도 없다. 그저 각자 취향만 있을 뿐이다. 그래 맞다.&amp;nbsp;우열을 매겨 뭐 하겠는가. 무의미한 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hRl%2Fimage%2FAVQqBKHAusqjvMhRLWX5Z3O0JD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9 Apr 2026 15:00:06 GMT</pubDate>
      <author>신화창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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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짝꿍 성국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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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고등학교 때 첫 짝꿍 성국이는 나보다 한 살이 많았다. 무슨 사연이 있는 지 물어보지 않아서 잘 몰랐지만 중학교를 졸업하고 한 해를 쉬었다고 했다. 한 살 많은 형이었지만,&amp;nbsp;내색하거나 티를 내지 않아 거의 느끼지 못했다. 우리는 그냥 친구였다.  한 살 나이 차이를 실감한 건 학교를 졸업하고 군대에 갔을 때였다.  요즘은 그렇지 않겠지만&amp;nbsp;80년대 입대 첫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hRl%2Fimage%2Fuk1qznFVHk3sTqipEcG-Bf7qTs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8 Apr 2026 15:00:03 GMT</pubDate>
      <author>신화창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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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02 우리 마케팅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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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squo;자신감으로 똘똘 뭉쳐 흥이 넘치는 조직을 만들고 모두가 깜짝 놀랄 성과를 내자.&amp;rsquo;  2002년 당시 우리 마케팅부는 지금 생각해 봐도 내&amp;nbsp;40년 제약회사 생활 중 최고의 조직이었다. 경쟁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덩치가 작았던 회사의 처지에서 그런 조직은 다시 갖기 힘들 정도였다.  몇 배나 큰 경쟁사를 상대로 기발하고 공격적인 정책으로 도전해서 많은 성과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hRl%2Fimage%2F3zTey21gx7NDe-2ujr2HCbfSO6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7 Apr 2026 15:00:08 GMT</pubDate>
      <author>신화창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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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리운 대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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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봄눈 녹아 흐르는 흰 강물에 맘을 설레다.  하늘이 옥빛으로 강물 위에 쏟아진다.  그러한 잠시 뭉게구름 양탄자에 심장을 싣다.  간밤에 빗줄기 한 움큼 쏟아지더니  진달래는 다 피기도 전에 애달피 진다.  알 수 없는 그리움은 종내 끝날 줄 모르고  봄은 흐린 뒷모습만 가볍게 남기고  인사도 없이 총총걸음 사라지리라.  상심한 세월은 가고 다시 나는 그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hRl%2Fimage%2FALLkLukPblG3NrY4VOVk0vUuel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6 Apr 2026 15:00:03 GMT</pubDate>
      <author>신화창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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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땅히 고치리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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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dquo;나를 불쌍히 여기어 내 잘못을 말해 주오.&amp;nbsp;의심이 있다면 지적해 주오.&amp;nbsp;마땅히 고치리다.&amp;rdquo;  사람이 한평생을 살다 보면 크든 작든 잘못이나 실수를 범한다.&amp;nbsp;완벽해 보이는 성인조차도 그러하다.&amp;nbsp;티끌만 한 잘못도 저지르지 않고 살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amp;nbsp;아니,&amp;nbsp;불가능한 일이다.&amp;nbsp;문제는 반복이다.&amp;nbsp;잘못을 깨달아야 하고 깨달았다면 멈춰야 한다.  &amp;ldquo;나를 불쌍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hRl%2Fimage%2Fw2Rd1i5o_RaTowgHjrw7CTBKA4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5 Apr 2026 15:00:04 GMT</pubDate>
      <author>신화창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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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혼돈의 시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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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우리는 시행착오와 난관을 겪으며 앞으로 나아갔다. 어차피 누구도 가보지 못한 길이었다.&amp;nbsp;새로운 환경에 적합한 우리만의 평가 방식을 찾아갔다.&amp;nbsp;그러는 동안 수많은 견제와 방해를 받았으나 전혀 개의치 않았다.&amp;nbsp;그런 것에 마음을 낭비할 시간이 없었기 때문이다.  오너가 자리를 비운 사이,&amp;nbsp;힘의 공백을 메웠던 사장 등의 영향력은 생각보다 컸다.&amp;nbsp;별의별 교묘한 방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hRl%2Fimage%2FsSd2eEHINdDCyQoMbcs3D-yJgB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4 Apr 2026 15:00:05 GMT</pubDate>
      <author>신화창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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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재수 없는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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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비가 오면 우산이 없고 들고 나가면 햇빛 쨍쨍.  열심히 공부하면 시험이 취소되고 쌓아 놓은 주식 전쟁이 웬 말인고?  장사라도 할라치면 느닷없는 코로나.  공짜 술 생겨도 목이 아파 못 마시네 머피야 어쩌란 말이냐.  열 번 너머 스무 번 과거 낙방 합천 사람 유광억이 일순 휘어갈긴 대리 시험 답안지가 1등, 2등, 3등이라 들통나서 잡혀가네. 머피야 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hRl%2Fimage%2FY2NahrO0ynd253vLQew56D1tBP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3 Apr 2026 15:00:02 GMT</pubDate>
      <author>신화창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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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옛날 옛적 방학 때는요  (다섯 번째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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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한여름 뙤약볕 아래서, 푸른 달빛 아래서, 대청마루에 누워 쏟아지는 별을 바라보며, 먼산 늙은 여우의 슬픈 노랫가락을 들으며, 할머니가 데려다준 이름 모를 이웃 마을 아이들과 어둠 속에서 놀며, 나홀로 발가벗고 지나가는 기차에 손을 흔들며, 산새들 노래 소리에 잠이 들며, 가난한(왜 그들이 가난하다고 생각했을까)&amp;nbsp;동물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다 보면, 어느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hRl%2Fimage%2FPqdrsksa3wQym8nu1CYI__yP3P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2 Apr 2026 15:00:05 GMT</pubDate>
      <author>신화창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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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옛날 옛적 방학 때는요 (네 번째 이야기)</title>
      <link>https://brunch.co.kr/@@8hRl/513</link>
      <description>긴 하루가 지나도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동네, 무더위와 푸른 하늘,&amp;nbsp;땡볕만 사는 산촌에서, 홀로 집을 지키는 아이에겐 심심함이 가장 큰 문제였다.  아무 일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결국 스스로 만들어가는 수밖에 없었다.  그곳,&amp;nbsp;산촌엔 동물 친구가 많았다. 하늘을 날아다니다 그만 지쳐,&amp;nbsp;숲속에 앉아 똑같은 리듬으로 진종일 울어대는 새는 알고 보니 산비둘기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hRl%2Fimage%2F7tYBis7UB-hYh8Ztat37d4JZgJ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1 Apr 2026 15:00:03 GMT</pubDate>
      <author>신화창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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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박차 拍車</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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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사실 사장을 비롯한 임원들이 그렇게 당황할 일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맞추어 경쟁력을 갖추자는 건데 그들이 옳은 사람들이라면 그렇게 부들부들 떨 일이 뭐 있겠는가.  생존이 걸려 있는 문제니 누군가는 반드시 해야 할 일이고 시기를 놓치면 할 수 없는 일이었다.&amp;nbsp;우린 애당초 그들이 안중에 없었다.&amp;nbsp;따라오기 싫다면 별수 있겠는가.  그 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hRl%2Fimage%2FA1BnlAfCSMxGU1uNWDRn8igb04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0 Apr 2026 15:00:05 GMT</pubDate>
      <author>신화창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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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중에 어떻게 되는 줄 아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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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욕심 부려 동무 힘들게 하면 나중에 어떻게 되는 줄 아나?  양보 안하고 제 것만 챙기면 마당 강아지로 태어날 거다.  저 강아지를 봐,&amp;nbsp;양보를 모르지? 다 끌어안고 왕왕 짖기만 하지?  욕심만 부리다,&amp;nbsp;저만 알다가 혼나고 벌 받고 저리 된 거다.  마당 강아지로 태어나기 싫지? 사람으로 다시 태어나고 싶지?  강아지처럼 욕심 부리지 마. 그럼, 사람으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hRl%2Fimage%2FOpLMoHPF1-Qubi0mLdisBAlK0J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9 Apr 2026 15:00:04 GMT</pubDate>
      <author>신화창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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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옛날 옛적 방학 때는요 (3)</title>
      <link>https://brunch.co.kr/@@8hRl/510</link>
      <description>방학 한 달 남짓은 심심함과 싸움, 어릴 적 시골에서의 방학 생활을 한마디로 정의하면 바로 그것뿐이었다. 고적하고 조용하나 피 끓는 도시 어린애가 동무 없이 견디기에, 산촌이 결코 좋은 환경이 아니었다.  집이 딱 세 채 있는 마을에는 아이가 없었고 어른들은 농사일로 늘 들에 나가 있었다. 홀로 남은 아이는 대청마루 한복판에서 낮잠을 자거나 마당을 빙빙 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hRl%2Fimage%2FDLTqd2r8G3h2bCshOjnG0gqKVxU.jpg" width="401" /&gt;</description>
      <pubDate>Wed, 08 Apr 2026 15:00:03 GMT</pubDate>
      <author>신화창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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