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rss version="2.0">
  <channel>
    <title>바람</title>
    <link>https://brunch.co.kr/@@8n78</link>
    <description>분주한 일상 속 잊고 있던 나를 찾아보려 합니다. 일상의 소소한 일들을 글로 씁니다. 책과 영상을 사랑합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Mon, 04 May 2026 01:09:04 GMT</pubDate>
    <generator>Kakao Brunch</generator>
    <image>
      <title>분주한 일상 속 잊고 있던 나를 찾아보려 합니다. 일상의 소소한 일들을 글로 씁니다. 책과 영상을 사랑합니다.</title>
      <url>//img1.kakao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0J_Yy_rBsgrrCsEun9KESbayF4k.JPG</url>
      <link>https://brunch.co.kr/@@8n78</link>
      <width>100</width>
      <height>100</height>
    </image>
    <item>
      <title>소리</title>
      <link>https://brunch.co.kr/@@8n78/727</link>
      <description>새 신발 익숙지 않은 걸음걸이가 바닥을 울리며 걷게 한다  둔탁한 그 소리가 만들어내는 진동이 주변의 소음마저 압도한다  여러 날을 사뿐사뿐 걸었다 뒤꿈치로 디디고 앞꿈치로 차고 걸음마 처음 배우는 아이처럼  여전히, 타박타박 발걸음은 무뎠다   어스름이 가시지 않은 새벽길 홀로 고요 속에 묻힌다. 지나가는 자동차의 소리도 자전거의 경고음 소리도 횡단보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n78%2Fimage%2FPlRRxfmdrGxc_RLwH6GBzjE6Ol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7 Apr 2026 03:24:21 GMT</pubDate>
      <author>바람</author>
      <guid>https://brunch.co.kr/@@8n78/727</guid>
    </item>
    <item>
      <title>낭독극 참고하려 봤는데, 어느새... - 권석천, &amp;lt;최선의 철학&amp;gt; / 영화 &amp;lt;왕과 사는 남자&amp;gt;</title>
      <link>https://brunch.co.kr/@@8n78/726</link>
      <description>요즘 낭독 동아리에 열중하는데, 목소리 연기에 관심이 많다. 우연찮게 낭독극을 준비해야 할 상황도 있어 낭독에 몰입해야 할 이유도 생겼다. 단순한 문장, 한 마디 목소리에서 비롯된 감정의 깊이와 파급력 같은 것들도 있어야 할 것 같고. 그런 이유로 소문이 무성한 영화 &amp;lt;왕과 사는 남자&amp;gt;(이하 '왕사남')에서의 배우들의 연기가 궁금했다.  영화 '왕사남' 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n78%2Fimage%2FeUUKrnLgzWqrCHl11bhpqV0dOX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3 Apr 2026 21:53:13 GMT</pubDate>
      <author>바람</author>
      <guid>https://brunch.co.kr/@@8n78/726</guid>
    </item>
    <item>
      <title>도시텃밭을 기다리며</title>
      <link>https://brunch.co.kr/@@8n78/725</link>
      <description>매해 시에서 도시 텃밭을 시민들에게 분양한다. 십 년 전쯤, 작심하고 텃밭 분양 공고를 기다렸었다. 신청 공고가 올라오고 접수가 시작돼 신청서를 정성껏 작성했다. 주소와 이름만 적으면 되는 간단한 양식이었지만 굳은 의지를 담는 것처럼&amp;nbsp;한 자 한 자 신경을 썼다. 결과를 기다리기도 전에 텃밭이 예정된 장소를 답사하고&amp;nbsp;텃밭 가꾸기 위한 필수 장비(호미, 물조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n78%2Fimage%2Fmqjw_FsYPsQz8Lbh2mW7MwG-WKw.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7 Mar 2026 00:02:33 GMT</pubDate>
      <author>바람</author>
      <guid>https://brunch.co.kr/@@8n78/725</guid>
    </item>
    <item>
      <title>다정함이 필요한 순간</title>
      <link>https://brunch.co.kr/@@8n78/720</link>
      <description>어스름이 가시지 않은 아침, 늘 같은 길을 걷는다. 이른 시간이라 다니는 사람은 거의 없지만 항상 마주치는 이가 있다. 자전거를 타고 지나쳐 나와는 반대 방향으로 가는 사람. 십 미터쯤 앞, 아직은&amp;nbsp;어둠에 잠겨있는 곳으로부터 빨간 불빛이 다가오며 자전거&amp;nbsp;신호음이 들린다. 정면을 보고 서로 경계할 수 있도록 하는&amp;nbsp;친절이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라는 것을 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n78%2Fimage%2FKXHcF5QTdYn-jMsCHMlGUjODL-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4 Mar 2026 00:53:38 GMT</pubDate>
      <author>바람</author>
      <guid>https://brunch.co.kr/@@8n78/720</guid>
    </item>
    <item>
      <title>독서를 통한 몸과 마음의 변화를 꿈꾼다면 - 마르크 로제, &amp;lt;그레구아르와 책방 할아버지&amp;gt;</title>
      <link>https://brunch.co.kr/@@8n78/723</link>
      <description>최근 넷플릭스 드라마 &amp;lt;이 사랑 통역 되나요&amp;gt;를 무척 재미있게 봤다. 호진(김선호)과 무희(고윤정)의 설레는 감정으로부터 사랑이 시작되고 완성되는 연애의 과정의 달콤 쌉싸름함이 첫 감상이었다면, 마지막은 인간에 대한 연민과 배려, 돌봄과 치유에 대한 신뢰와 믿음을 보여준다고 생각했다.  통역은 불통의 언어를 서로에게 적합한 언어로 치환하여 굳게 닫힌 마음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n78%2Fimage%2FtEOAC55BvYW80oI1LVPwT0yrlo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4 Mar 2026 00:09:55 GMT</pubDate>
      <author>바람</author>
      <guid>https://brunch.co.kr/@@8n78/723</guid>
    </item>
    <item>
      <title>새내기 낭독모임에서 '함께'의 의미&amp;nbsp; - 무카이 가즈미, &amp;lt;다정한 나의 30년 친구, 독서회&amp;gt;</title>
      <link>https://brunch.co.kr/@@8n78/722</link>
      <description>새해를 맞았다는 느낌도 막연한데 벌써 한 달이 지났다. 새해가 되면 늘 새로운 계획이나 다짐을 하게 된다. 그러나 일정한 규칙이 없는 예순의 하루하루는 조금만 마음을 풀어도 삶의 의욕이 떨어지는 것 같다. 사는 게 뭔지, 나는 무엇이고 여기는 어딘지, 어떻게 하루를 보내야 하는지 '의문의 지옥'에 갇히는 순간이다. 경계 경보가 울리면 마음은 어둠이 지배하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n78%2Fimage%2FoAVqZog5cjDULcViKPS36chB3Z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6 Feb 2026 00:40:23 GMT</pubDate>
      <author>바람</author>
      <guid>https://brunch.co.kr/@@8n78/722</guid>
    </item>
    <item>
      <title>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title>
      <link>https://brunch.co.kr/@@8n78/719</link>
      <description>ㆍ얼마 전 김제동 씨의 강연 내용을 짧은 영상으로 보게 되었다. 내용인 즉, '사촌이 땅을 사면 ( )다'라는 질문에 한 초등학생의 답변 내용에 관한 것이었다. 궁금한 얼굴로 보는 관객을 향해 그는 말을 이어갔다. 정답은 '사촌이 땅을 사면 가서 본다'였다. 이 얼마나 멋진 참여 정신이냐고 했다. 땅을 산 자리가 어디냐, 합법적이냐, 얼마나 샀냐, 가서 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n78%2Fimage%2FLtRW8UAu1ZpKE0A11-W6yV4RLN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3 Jan 2026 02:03:59 GMT</pubDate>
      <author>바람</author>
      <guid>https://brunch.co.kr/@@8n78/719</guid>
    </item>
    <item>
      <title>마음을 보전하는 방법으로</title>
      <link>https://brunch.co.kr/@@8n78/718</link>
      <description>브런치 독서클럽의 독서챌린지를 신청했다. 30일의 독서기록을 문제없이 할 수 있다고 당연하게 생각한 것은 아니었다. 그러나 시도하지 않는 것보다 시도해 보는 것이 새해를, 새해를 맞이하는 나를 더 의미 있게 만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를 나 되게 하는 어떤 일쯤으로.  1월 1일의 아침이라고 해서 특별하지는 않았다. 여전히 이전의 습관대로 움직이다 보니 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n78%2Fimage%2FWRXq0QGNi2H_ScvcibECY6GOf-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9 Jan 2026 01:48:56 GMT</pubDate>
      <author>바람</author>
      <guid>https://brunch.co.kr/@@8n78/718</guid>
    </item>
    <item>
      <title>'설경'보다 '기록' 여행 - 조선왕조실록박물관 다녀와서</title>
      <link>https://brunch.co.kr/@@8n78/717</link>
      <description>겨울이 되면 생각나는 것이 눈부신 설경이다. 특히 한 해가 저무는 연말에 순백의 풍경을 보며 한 해를 정리하는 것은 특별한 의미가 있다. 몇 번의 경험이지만, 갈 때마다 세상의 모든 걱정을 날릴 것 같은,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환상적인 풍경은 하늘 아래 가장 특별한 존재로서의 나를 느끼게 한다.  문학 작품에서 읽는 설경의 묘사는 역시 뭉클하다. &amp;quot;눈발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n78%2Fimage%2FNSvNS3TUEawBJgC7txBaKJEGBp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7 Jan 2026 02:25:45 GMT</pubDate>
      <author>바람</author>
      <guid>https://brunch.co.kr/@@8n78/717</guid>
    </item>
    <item>
      <title>걷기만 하는데도 공포가 온몸을 감싸는 곳 - 남영동 대공분실, 장소의 기억과 의미</title>
      <link>https://brunch.co.kr/@@8n78/705</link>
      <description>12.3 계엄이 1년을 지났다. 권력의 정점에 있는 사람들의 욕망과 욕심에서 시작된 계엄은 다행히 시민들의 제지와 차가운 아스팔트 위 빛의 혁명으로 무산되었다. 다시 대한민국이 정상을 회복하고 안정될 수 있었다는 점에는 내란에 항거하고 연대한 사람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이 크다.  계엄 당일, 이전의 계엄을 경험했던 세대의 공통된 생각은 언제 어디로 끌려가 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n78%2Fimage%2FC-iqeEtQs5m-_6HJVHgpUOwDdk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2 Dec 2025 03:44:30 GMT</pubDate>
      <author>바람</author>
      <guid>https://brunch.co.kr/@@8n78/705</guid>
    </item>
    <item>
      <title>세 번째 길</title>
      <link>https://brunch.co.kr/@@8n78/713</link>
      <description>새벽 5시 30분. 내장산을 향해 출발했다. 주말 새벽의 고속도로는 조용하고 빨랐다. 차가 없는 것은 아니었는데 모두의&amp;nbsp;목적지가 같은 것처럼 한 방향으로 질주하는 행렬이 나란해서 주말의&amp;nbsp;느낌을 상기시키는 듯했다.  언제나처럼 예고 없는 출발이었다. 옆에서 일어나는 기척에 자연스럽게 눈을 떴는데 남편은 이미 외출복으로 갈아입고 나갈 준비를 마친 상태였다. 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n78%2Fimage%2FRPPPXmMlem_CLBqbOID2qyjjNW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5 Dec 2025 00:51:28 GMT</pubDate>
      <author>바람</author>
      <guid>https://brunch.co.kr/@@8n78/713</guid>
    </item>
    <item>
      <title>가을 동행</title>
      <link>https://brunch.co.kr/@@8n78/712</link>
      <description>저녁 준비가 귀찮은 날이다. 매우 늦은 점심을 먹었으니 그냥 한 끼 적당히 넘길 수 있었으면 좋겠건만 가족들은 그렇지 않다는 것이 늘 문제다. 이런 마음을 알아차렸는지 남편은 단골 식당에 주문을 넣고 음식을 찾으러 가겠다고 외투를 걸친다. 게으른 마음은 어느샌가 저만치 달아났다. 기꺼운 마음으로 남편과 동행한다.  역시 맛집은 다르다. 약속한 시간보다 조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n78%2Fimage%2FJf8Nocx5YIxbZ0jeg00QhK4-8y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4 Nov 2025 06:00:43 GMT</pubDate>
      <author>바람</author>
      <guid>https://brunch.co.kr/@@8n78/712</guid>
    </item>
    <item>
      <title>새벽을 열다</title>
      <link>https://brunch.co.kr/@@8n78/711</link>
      <description>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새벽에 하루를 시작한다. 5시 40분에 도착하는 첫 차의 승객은 언제나 만원이다. 출근시간처럼 떠밀리 는 않아도 될 정도의 속도로 승차하고 가만히 손잡이에 몸을 기대는 사람들. 피곤이 가시지 않은 채로 시작된 하루지만 다시 새로운 각오를 다지는 시간이다. 마냥 여유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빈자리가 많아도 이상하지 않은 시간이라고 생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n78%2Fimage%2FX_JSRwt7oCsKVoVx3Bu-cuUIZ7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7 Nov 2025 02:29:04 GMT</pubDate>
      <author>바람</author>
      <guid>https://brunch.co.kr/@@8n78/711</guid>
    </item>
    <item>
      <title>유전자의 조화</title>
      <link>https://brunch.co.kr/@@8n78/710</link>
      <description>입던 옷들을 정리한다. 정리한 옷들을 서랍에 있던 겨울 옷들과 자리를 바꾼다. 계절에 따라 옷의 부피 차이, 무게 차이가 확연하다. 여름옷들을 정리하는 겨울철이 되면 서랍에 빈 공간이 많이 생긴다. 대신 늘 입는 옷을 걸어놓는 행거는 털외투처럼 부푼다. 지나고 보면 늘 입는 옷들은 몇 가지 되지 않는다. 그럼에도 있는 옷을 모두 꺼내 언제든 입을 수 있도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n78%2Fimage%2FwvRb6M5um27cu4foW-6wTRejmH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4 Oct 2025 09:21:38 GMT</pubDate>
      <author>바람</author>
      <guid>https://brunch.co.kr/@@8n78/710</guid>
    </item>
    <item>
      <title>모임</title>
      <link>https://brunch.co.kr/@@8n78/709</link>
      <description>비가 내린다. 요즘 비는 양동이의 물을 받았다가 붓는 것처럼 왈칵왈칵 쏟아지는 것 같다. 지난밤부터 그렇게 비가 왔다. 세찬 빗소리를 들으며 서서히 잠에 빠졌다. 어슴프레 밝아오는 여명이 느껴지지만 눈을 뜨기 싫다. 지난밤부터 느껴지는 은근한 압박감은 마음을 무겁게 누른다. 나가야지 하는 마음과 오늘 하루만 지워버리고 싶다는 갈등이 공연히 마음을 어지럽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n78%2Fimage%2FJag9yH-ggguL0jeen_8bKDg_rX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6 Oct 2025 23:00:34 GMT</pubDate>
      <author>바람</author>
      <guid>https://brunch.co.kr/@@8n78/709</guid>
    </item>
    <item>
      <title>작가&amp;nbsp;정신을 차리게 만든 책, 무슨 내용이길래 - 최진영 소설집&amp;nbsp;&amp;nbsp;&amp;lt;팽이&amp;gt;</title>
      <link>https://brunch.co.kr/@@8n78/707</link>
      <description>얼마 전 최진영 작가의 북토크에 참여했다. 강연과 질의가 이어지며 글 쓰는 사람의 감성은 남다르다는 것을 새삼 느꼈던 것 같다. 특히 문학 작품을 쓰는 작가의 감수성은 현실을 실제보다 더 진하게, 깊게, 다층적으로 흡수하는구나 싶었다.  그렇게 생각한 이유는, 첫 소설집 &amp;lt;팽이&amp;gt;를 내기까지 오래 걸린 이유에 대한 작가의 답변에 있었다.  &amp;quot;사회적으로도 경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n78%2Fimage%2Fq9OSJ90o8bExHMK5RDeU0wDlEe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8 Oct 2025 04:08:45 GMT</pubDate>
      <author>바람</author>
      <guid>https://brunch.co.kr/@@8n78/707</guid>
    </item>
    <item>
      <title>화분을 키우는 것은</title>
      <link>https://brunch.co.kr/@@8n78/642</link>
      <description>봄의 향기에 취해 화분을 들여놓은 지가 벌써 5년 차에 접어들었다. 처음부터 큰 화분을 욕심내지는 않았다. 작지만 잎이 풍성한 것들을 주로 데려왔는데, 그때 자잘하던 것들이 키도 몸집도 키워 이제는 베란다가 잎들로 꽉 차서 물이라도 주려고 하면 몸을 최대한 웅크려야 할 정도가 됐다. 사람도 쑥쑥 잘 크지만 식물이 크는 것은 크 변화가 눈에 보여 언제나 마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n78%2Fimage%2FpSAntNI7CL822mhCUeQLZMVLZf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9 Sep 2025 01:00:07 GMT</pubDate>
      <author>바람</author>
      <guid>https://brunch.co.kr/@@8n78/642</guid>
    </item>
    <item>
      <title>적당히 힘을 빼고 가볍게, 대충! - 하완 지음, &amp;lt;대충의 자세&amp;gt;</title>
      <link>https://brunch.co.kr/@@8n78/704</link>
      <description>인생 곡선 그래프를 그린 적이 있다. 한 번은 상담 기초 훈련을 받으며 그렸고, 또 한 번은 교육 연수과정에서 모둠원들과의 '아이스 브레이킹'을 위해, 마지막으로 주민들을 위한 그림책 강의를 진행하며 프로그램을 모니터링하는 중에 수강생과 함께 따라 그린 것이었다.  세 번의 인생 곡선 그래프가 특별하게 다가오지는 않았다. 다만 태어나서 60대에 이르기까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n78%2Fimage%2Fgs0Ha3J6j0NnWvBcecbqDUzils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2 Sep 2025 01:12:30 GMT</pubDate>
      <author>바람</author>
      <guid>https://brunch.co.kr/@@8n78/704</guid>
    </item>
    <item>
      <title>시간을 밀어내기</title>
      <link>https://brunch.co.kr/@@8n78/706</link>
      <description>무더위가 절정에 이르는 시간이다. 오늘도 꾸역꾸역 사는구나 생각한다. 질척이는 잠을 밀어내며 눈을 떴고 고질병인 통증을 몰아내기 위한 약을 먹으며 아침을 시작했다. 인터넷은 시간을 휘발하기 위한 좋은 방법이 되어주었고 그는 기어이 마음에 드는 만화를 골랐다. 그 세계에 빠지기 위해 취향을 꼼꼼히 고려하는 것은 시간을 밀어내는 나름의 전략이다.  판타지는 좋&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n78%2Fimage%2FQnGWQScilp0DGkK7DBDNkBSxXI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9 Aug 2025 03:17:30 GMT</pubDate>
      <author>바람</author>
      <guid>https://brunch.co.kr/@@8n78/706</guid>
    </item>
    <item>
      <title>법은 모두에게 공정한가? '법의 벽'을 두드리는 사람들 - 공익인권법재단 공감 지음 &amp;lt;그래도 되는 차별은 없다&amp;gt;</title>
      <link>https://brunch.co.kr/@@8n78/700</link>
      <description>아직 내란은 끝나지 않았다. 지금도 내란을 비호한 정당은 내란의 행위를 정당화하는 발언을 서슴지 않는다. 탄핵된 윤석열은 여전히 여론전을 펼치며 법망을 흔들고 있다. 윤석열의 재판과정을 보면 법은 공정하지 않다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다. 그는 재판을 기피하고 특검의 수사에 전혀 협조하지 않는다. 수시로 인권이라는 보호막을 들이대고 자신에게 유리하도록 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n78%2Fimage%2F8CJ3O1xIB0AwZtrvuyYuozXNRu0.jpg" width="458" /&gt;</description>
      <pubDate>Mon, 18 Aug 2025 02:38:53 GMT</pubDate>
      <author>바람</author>
      <guid>https://brunch.co.kr/@@8n78/700</guid>
    </item>
  </channel>
</rs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