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rss version="2.0">
  <channel>
    <title>글밥 짓기</title>
    <link>https://brunch.co.kr/@@8nX3</link>
    <description>2024년 아르코문학창작기금 선정 작가 유행두입니다. 글로 밥을 지을 수 있는 날까지~</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Mon, 20 Apr 2026 03:28:57 GMT</pubDate>
    <generator>Kakao Brunch</generator>
    <image>
      <title>2024년 아르코문학창작기금 선정 작가 유행두입니다. 글로 밥을 지을 수 있는 날까지~</title>
      <url>//img1.kakao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nX3%2Fimage%2FMVCS2s7Ud7Egd-5QgGHpYy5r3oU.jpg</url>
      <link>https://brunch.co.kr/@@8nX3</link>
      <width>100</width>
      <height>100</height>
    </image>
    <item>
      <title>어려운 문제</title>
      <link>https://brunch.co.kr/@@8nX3/55</link>
      <description>1번. 아빠가 가장 좋아하는 것. (술) 2번. 엄마가 가장 좋아하는 것. (나) 3번. 할머니가 가장 좋아하는 것, (내가 갖고 싶은 것 뭐든지) 4번. 내가 가장 좋아하는 것. (100점 시험지)  할머니 앞에서 100점 시험지 들고 흔들었던 날 할머니가 물었다. -예쁜 내 새끼, 뭐든지 다 사줄게. 뭐 갖고 싶어? -내 방 있는 40평 아파트요.  그</description>
      <pubDate>Fri, 18 Oct 2024 04:53:24 GMT</pubDate>
      <author>글밥 짓기</author>
      <guid>https://brunch.co.kr/@@8nX3/55</guid>
    </item>
    <item>
      <title>악어를 이긴 백화점</title>
      <link>https://brunch.co.kr/@@8nX3/54</link>
      <description>들판을 가로지르던 버펄로, 사자에게 잡혔다  버펄로를 잡아먹은 사자, 악어에게 잡혔다  늪을 건너던 그 많은 들소, 누, 새끼 사자를 잡아먹은 악어  백화점이 악어를 잡아먹었다  악어 가방이 백화점 진열대에 있다.</description>
      <pubDate>Fri, 18 Oct 2024 04:53:24 GMT</pubDate>
      <author>글밥 짓기</author>
      <guid>https://brunch.co.kr/@@8nX3/54</guid>
    </item>
    <item>
      <title>마네킹</title>
      <link>https://brunch.co.kr/@@8nX3/42</link>
      <description>예쁜 옷 입혀줘도 웃을 수 없는 얼굴 마음이 아프고 온몸이 쑤셔도 표정을 못 바꾼다  힘든 공부 하면서 끽소리 못 하는 나 마음은 새까맣게 탔는데 시키면 시키는 대로 말 잘 들어야 착한 아이.</description>
      <pubDate>Fri, 18 Oct 2024 04:53:24 GMT</pubDate>
      <author>글밥 짓기</author>
      <guid>https://brunch.co.kr/@@8nX3/42</guid>
    </item>
    <item>
      <title>구석</title>
      <link>https://brunch.co.kr/@@8nX3/46</link>
      <description>방망이에 맞아 담장을 넘어간 야구공 손바닥에 맞아 매트 너머 금 밖에 떨어진 배구공 채에 맞아 잔디밭 웅덩이에 빠져버린 배드민턴공 발에 차여 관중석 담벼락에 부딪친 축구공  운동장 구석진 곳에서 이리 갈까 저리 갈까 바람이 불 때마다 망설이는 현서  부모님 싸움은 언제 끝날까</description>
      <pubDate>Fri, 18 Oct 2024 04:53:24 GMT</pubDate>
      <author>글밥 짓기</author>
      <guid>https://brunch.co.kr/@@8nX3/46</guid>
    </item>
    <item>
      <title>감쪽같지 게임</title>
      <link>https://brunch.co.kr/@@8nX3/43</link>
      <description>방 탈출 게임하러 가면서 민지만 쏙 빼놓고 간 걸 아는데, 모둠활동하면서 민지만 쏙 빼고 자기들끼리 킥킥거린 거 아는데, 집에 갈 때 민지만 혼자 뒤에 졸졸 따라간 거 아는데  방 탈출 게임하러 가서 제일 먼저 탈출했거든. 모둠활동 얼마나 재밌었는지 몰라, 팔짱 끼고 갈 친구가 있어서 좋아. 살짝 눈물까지 비치던 민지.  나 다 알거든! 날 감쪽같이 속인</description>
      <pubDate>Fri, 18 Oct 2024 04:53:23 GMT</pubDate>
      <author>글밥 짓기</author>
      <guid>https://brunch.co.kr/@@8nX3/43</guid>
    </item>
    <item>
      <title>외발 자전거</title>
      <link>https://brunch.co.kr/@@8nX3/47</link>
      <description>원래 바퀴는 앞뒤에서 나란히 함께 굴렀지 그렇다고 생각이 같았던 건 아니야 뒷바퀴가 잠시 한눈파는 사이 앞바퀴가 돌멩이에 부딪히는 바람에 자전거가 부서지고 말았어 뒷바퀴는 어딘지도 모르고 구르고 굴러갔지 혼자여서 더 많이 비틀거려야 했어  텔레비전에서 어릿광대 공연을 보고있어 그러니까 말이야 외발자전거를 굴리는 어릿광대 볼에 찍힌 눈물 자국은 원래 혼자가</description>
      <pubDate>Fri, 18 Oct 2024 04:53:23 GMT</pubDate>
      <author>글밥 짓기</author>
      <guid>https://brunch.co.kr/@@8nX3/47</guid>
    </item>
    <item>
      <title>재롱둥이들</title>
      <link>https://brunch.co.kr/@@8nX3/49</link>
      <description>잘 웃지도 않는 할아버지 동생 앞에서는 까꿍 까꿍 할애비야 할애비! 입이 헤벌쭉 할머니는 머리 옆에 손 흔들며 오로로로 앙! 앙! 할머니 여기 있어 여기! 웃어봐 다빈아! 외할머니도 외할아버지도 엄마 아빠도 울보 동생 앞에서 재롱둥이가 된다 다빈아! 오빠 여깄네 여기! 오로로로 까꿍!</description>
      <pubDate>Fri, 18 Oct 2024 04:53:23 GMT</pubDate>
      <author>글밥 짓기</author>
      <guid>https://brunch.co.kr/@@8nX3/49</guid>
    </item>
    <item>
      <title>풍선 꼭지</title>
      <link>https://brunch.co.kr/@@8nX3/48</link>
      <description>거짓말을 불었어 현서가 제일 먼저 불어넣고 석민이가 다음에 불어넣었지 나도 있는 힘을 다해 후우우~~~ 불어넣고 얼른 꼭지를 묶었어야 했는데 잠시 방심한 사이에 그만 툭! 풍선 꼭지를 놓치고 만 거야 거짓말이 몽땅 내 얼굴에 달라붙어 버렸어 현서가 한 거짓말 석민이가 한 거짓말까지 나만 홀랑 다 뒤집어쓰고 말았지</description>
      <pubDate>Fri, 18 Oct 2024 04:53:23 GMT</pubDate>
      <author>글밥 짓기</author>
      <guid>https://brunch.co.kr/@@8nX3/48</guid>
    </item>
    <item>
      <title>이웃</title>
      <link>https://brunch.co.kr/@@8nX3/52</link>
      <description>상추 옆에 파 파 옆에 열무 열무 옆에 가지 가지 옆에 오이 오이 옆에 파프리카 파프리카 옆에 땡초 식탁에 놓였다  아우! 파프리카가 왜 매워요? 원래 땡초 옆에 심으면 같이 매워지는 거야  그러니까 이웃도 잘 만나야 해</description>
      <pubDate>Fri, 18 Oct 2024 04:53:23 GMT</pubDate>
      <author>글밥 짓기</author>
      <guid>https://brunch.co.kr/@@8nX3/52</guid>
    </item>
    <item>
      <title>최승호 시인의 「시어 가게」에 다녀왔어요</title>
      <link>https://brunch.co.kr/@@8nX3/40</link>
      <description>시 쓰는 엄마가 그랬어요. 소문 난 가게라고요. 없는 거 빼고 다 판다고 했어요. 매진된 빌딩 앞에 아직도 어른들이 줄을 서 있어요 필요도 없는 걸 사는 바보 같은 어른이 많은가 봐요. 500원짜리 마음을 쥐었더니 엄마가 안 된대요. 치! 나는 살 게 그것밖에 없는데 다음에는 윤서랑 가야겠어요. 그때까지 마음이 팔리면 안 되는데&amp;hellip;&amp;hellip; 700원짜리 늑대는 누가</description>
      <pubDate>Fri, 18 Oct 2024 04:53:23 GMT</pubDate>
      <author>글밥 짓기</author>
      <guid>https://brunch.co.kr/@@8nX3/40</guid>
    </item>
    <item>
      <title>바람</title>
      <link>https://brunch.co.kr/@@8nX3/53</link>
      <description>샛바람 마파람 하늬바람 뒤바람 춤바람  우리 집에도 신바람 부는 일 있기를 바람</description>
      <pubDate>Fri, 18 Oct 2024 04:53:22 GMT</pubDate>
      <author>글밥 짓기</author>
      <guid>https://brunch.co.kr/@@8nX3/53</guid>
    </item>
    <item>
      <title>매미 허물</title>
      <link>https://brunch.co.kr/@@8nX3/38</link>
      <description>여름 내내 베란다 앞 나무에서 목청껏 노래 연습하더니  입던 옷 홀라당 벗어놓고 새 옷 입었다  드디어 가수가 됐나보다</description>
      <pubDate>Fri, 18 Oct 2024 04:53:22 GMT</pubDate>
      <author>글밥 짓기</author>
      <guid>https://brunch.co.kr/@@8nX3/38</guid>
    </item>
    <item>
      <title>기슭</title>
      <link>https://brunch.co.kr/@@8nX3/41</link>
      <description>쿵쿵따 쿵쿵따 엄마 쿵쿵따 마술 쿵쿵따 술병 쿵쿵따 병원 쿵쿵따 원망 쿵쿵따 망했다 쿵쿵따 다시 쿵쿵따 시기 쿵쿵따 기슭 쿵쿵따 더 이상 갈 곳 없는 기슭에서 쿵쿵따 쿵쿵따 쿵쿵쿵쿵!</description>
      <pubDate>Fri, 18 Oct 2024 04:53:22 GMT</pubDate>
      <author>글밥 짓기</author>
      <guid>https://brunch.co.kr/@@8nX3/41</guid>
    </item>
    <item>
      <title>1학년 교실</title>
      <link>https://brunch.co.kr/@@8nX3/36</link>
      <description>-어? 어? 엄마야! -뭔데? 뭔데? -으악! 저리 가 저리!  툭 치면 톡톡 달아나고 확 덮치면 폴짝폴짝 달아나고 책 집어 던지고 까악까악 우당탕탕  -선생님, 여기요 여기! -아니, 이 쪽요 이 쪽! -저 쪽으로 갔어요!  칠판 앞으로 뛰어간 시골 개구리 놀라지 마 나 전학 왔어.</description>
      <pubDate>Fri, 18 Oct 2024 04:53:22 GMT</pubDate>
      <author>글밥 짓기</author>
      <guid>https://brunch.co.kr/@@8nX3/36</guid>
    </item>
    <item>
      <title>투자</title>
      <link>https://brunch.co.kr/@@8nX3/50</link>
      <description>한여름 햇살 차곡차곡 모아뒀다가  보일러 돌아가지 않는 추운 겨울에 조금씩 꺼내 쬐었으면 좋겠다</description>
      <pubDate>Fri, 18 Oct 2024 04:53:22 GMT</pubDate>
      <author>글밥 짓기</author>
      <guid>https://brunch.co.kr/@@8nX3/50</guid>
    </item>
    <item>
      <title>봄의 바느질</title>
      <link>https://brunch.co.kr/@@8nX3/51</link>
      <description>바람이 한 땀 한 땀  비가 한 두 방울  꽃이 한 잎 두 잎  살금살금 다가와 만들어놓은  작품의 제목은 봄</description>
      <pubDate>Fri, 18 Oct 2024 04:53:22 GMT</pubDate>
      <author>글밥 짓기</author>
      <guid>https://brunch.co.kr/@@8nX3/51</guid>
    </item>
    <item>
      <title>딸의 역사</title>
      <link>https://brunch.co.kr/@@8nX3/45</link>
      <description>꼭 너 같은 딸 낳아 키워봐라 엄마한테 소리치던 외할머니 꼭 너 같은 딸 낳아봐라 야단치는 엄마  꼭 외할머니 같은 꼭 엄마 같은 딸을 낳은 엄마들이 이천 년 전부터 꼭 나 같은 딸을 낳고 낳고 낳고&amp;nbsp;또 낳아왔대.</description>
      <pubDate>Fri, 18 Oct 2024 04:53:21 GMT</pubDate>
      <author>글밥 짓기</author>
      <guid>https://brunch.co.kr/@@8nX3/45</guid>
    </item>
    <item>
      <title>우린 언제 놀아요?</title>
      <link>https://brunch.co.kr/@@8nX3/39</link>
      <description>&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nX3%2Fimage%2FhnmD-qPw_-E27nCwbuvWqdrmePM.png" width="259" /&gt;</description>
      <pubDate>Fri, 18 Oct 2024 04:53:21 GMT</pubDate>
      <author>글밥 짓기</author>
      <guid>https://brunch.co.kr/@@8nX3/39</guid>
    </item>
    <item>
      <title>복사하기</title>
      <link>https://brunch.co.kr/@@8nX3/37</link>
      <description>봄이 햇살을 모아 꽃잎을 복사한다  나뭇가지에 붙여넣기 학교 화단에 붙여넣기 텃밭에 붙여넣기  지난해 봄이 그대로 피고 있다</description>
      <pubDate>Fri, 18 Oct 2024 04:53:21 GMT</pubDate>
      <author>글밥 짓기</author>
      <guid>https://brunch.co.kr/@@8nX3/37</guid>
    </item>
    <item>
      <title>옛날옛날 이름들</title>
      <link>https://brunch.co.kr/@@8nX3/35</link>
      <description>자야~ 밥 묵으러 온나~ 목소리 한 바퀴 할머니 동네 돌면 김미자, 김경자, 강희자, 박정자, 이원자, 정행자 쑥 캐던 바구니 들고 일어났대  숙아~ 저녁 묵으러 온나~ 목소리 또 하나 메아리로 돌아오면 영숙이, 미숙이, 정숙이, 현숙이 일어나고  덕아~ 여태까지 뭐하노~ 밥 묵어야지~ 김순덕 이순덕 노순덕 일어났대  미영이 둘 가고 금순이 둘도 가고  논</description>
      <pubDate>Fri, 18 Oct 2024 04:53:21 GMT</pubDate>
      <author>글밥 짓기</author>
      <guid>https://brunch.co.kr/@@8nX3/35</guid>
    </item>
  </channel>
</rs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