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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란</title>
    <link>https://brunch.co.kr/@@8pvJ</link>
    <description>스스로의 힘으로 코코넛 나무에 오르는 사람. 영주시에서 동네책방 '책방하리'를 운영한다. 글쓰기 수업과 독서 모임을 열고, 편지 구독 서비스를 제공한다. @haribookshop</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un, 26 Apr 2026 02:33:55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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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스로의 힘으로 코코넛 나무에 오르는 사람. 영주시에서 동네책방 '책방하리'를 운영한다. 글쓰기 수업과 독서 모임을 열고, 편지 구독 서비스를 제공한다. @haribooksho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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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11월] 8. 어서 오세요, 책방하리입니다 - #영주독립서점 #책방하리 #편지하리 #펜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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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안녕하세요. 오늘 책방을 오픈한 &amp;lsquo;드디어 정말로 진짜로 책방지기&amp;rsquo; 정란입니다. 당신, 저 지금 구독자 한 분과 그녀의 남자친구를 앞에 두고 편지를 쓰고 있습니다. 믿어지시나요? 제가 드디어, 드디어, 드디어! 책방을 오픈한 것입니다! 두 분은 누가 봐도 이미 저와 내적 친분이 있는 사람들처럼 수상한 미소를 지으며 입장해, 정말 수상하게 좁은 책방을 어슬렁거</description>
      <pubDate>Sat, 03 Feb 2024 10:10:55 GMT</pubDate>
      <author>정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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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1월] 7. 한때 사랑했고 여전히 사랑하는 - #영주독립서점 #책방하리 #편지하리 #펜팔</title>
      <link>https://brunch.co.kr/@@8pvJ/55</link>
      <description>안녕하세요, 오늘의 당신. 오픈을 이틀 앞두고 마음이 조급한 정란입니다. 토요일에는 친구가 방문하기로 했기 때문에 오늘 많은 일을 해 두어야 합니다. &amp;ldquo;나는 벼락치기 전문가거든&amp;rdquo; 호언장담하고 신나게 논 대가를 오늘의 정란이 치르고 있네요. 오늘의 정란이 거울 앞에 섭니다. 한 치 앞을 모르고 신났던 과거 정란의 모습 위로, 피곤한 기색을 하고 입꼬리가 조금</description>
      <pubDate>Fri, 02 Feb 2024 06:34:42 GMT</pubDate>
      <author>정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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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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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1월] 6. 추로스를 좋아하세요? - #영주독립서점 #책방하리 #편지하리 #펜팔</title>
      <link>https://brunch.co.kr/@@8pvJ/54</link>
      <description>안녕하세요, 당신. 고작 하루를 만나지 못했을 뿐인데 그리웠습니다. 당신에게 편지를 쓰고 보내는 일이 어느덧 일상이 되었네요. 당신은 저의 일기장이고, 펜팔이고, 저를 응원해 주는 사람이고, 오래도록 이야기를 들어주는 좋은 벗입니다. 저는 당신의 하루치 행복을 챙기는 사람이고 싶습니다. 제 자그마한 이야기가 당신의 귓가에 머물며 작은 기쁨이 되길 바랍니다.</description>
      <pubDate>Thu, 01 Feb 2024 04:07:20 GMT</pubDate>
      <author>정란</author>
      <guid>https://brunch.co.kr/@@8pvJ/54</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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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1월] 5. 겨울이 옵니다 - #영주독립서점 #책방하리 #편지하리 #펜팔</title>
      <link>https://brunch.co.kr/@@8pvJ/53</link>
      <description>어젯밤은 잘 보내셨나요? 영주에는 어젯밤, 한파주의보가 내렸습니다. 보일러를 든든히 틀어두고 뜨거운 물로 샤워를 하고, 조금 쉬다가 혈압을 재고 침대에 누워 한참을 버티다 잠들었습니다. 하리쿠키와 함께 잘 때는 초를 셀 겨를도 없이 잠들었는데, 따뜻한 친구들이 없으니 마음도 자꾸만 식는 것 같습니다. 전화를 끊지 못하고 잠에 빠질 만큼 피곤했으면서도 쉬이</description>
      <pubDate>Sun, 28 Jan 2024 02:47:25 GMT</pubDate>
      <author>정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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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1월] 4. 난 그대 우는 모습도 좋거든요 - #영주독립서점 #책방하리 #편지하리 #펜팔</title>
      <link>https://brunch.co.kr/@@8pvJ/52</link>
      <description>안녕하세요. 오늘 편지는 책방하리의 책방요정 또미 님의 편지에 영감을 받아 씁니다. 또미에 대해 이야기하려면 책방하리 조직표가 필요하겠네요. 얼른 손으로 그려 보겠습니다.   책방하리의 대표는 하리(몰티즈 믹스, 5살 반 추정)입니다. 모든 것의 시작이며 일부 코너의 큐레이션을 담당합니다. 부사장은 쿠키(믹스, 3살 반)입니다. 하는 일은 엄마를 믿고 사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pvJ%2Fimage%2FMo7du_TeQoaRfhMHHEK6AP9oKv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5 Jan 2024 12:36:51 GMT</pubDate>
      <author>정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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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11월] 3. 고백할 것이 있습니다. 저는 사실&amp;hellip; - #영주독립서점 #책방하리 #편지하리 #펜팔</title>
      <link>https://brunch.co.kr/@@8pvJ/51</link>
      <description>안녕하세요, 입이 무거운 당신(자꾸 손이 따뜻할 거라고, 입이 무거울 거라고 마음대로 예상해서 미안합니다). 오늘은 고백할 것이 있습니다. 이건 현재의 저에 대한 것이자 과거의 저에 대한 것입니다. 조심스럽게 꺼내는 이야기니 부디 다른 이에게 발설하지는 말아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저는 최근에 몇 번이나 정체가 발각될 위기에 놓였었습니다. 이번 생에서는</description>
      <pubDate>Sun, 21 Jan 2024 02:56:32 GMT</pubDate>
      <author>정란</author>
      <guid>https://brunch.co.kr/@@8pvJ/51</guid>
    </item>
    <item>
      <title>[11월] 2. 우리는 서로에 대해 얼마나 알게 될까요 - #영주독립서점 #책방하리 #편지하리 #펜팔</title>
      <link>https://brunch.co.kr/@@8pvJ/50</link>
      <description>안녕하세요. 늦은 점심을 잔뜩 먹고 돌아온 책방지기 정란입니다. 취사를 누르지 않고 밥을 기다린 덕에 정말로 늦은 점심이 되었습니다. 배는 조금 더 오래 고팠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 기다리기만 해서는 원하는 곳에 다다를 수 없음을 다시금 깨달았죠. 철학적인 시간을 가졌으니, 얼마간의 허기는 좋은 생각으로 채운 걸까요? 실수를 많이 하는 사람은 실수에서</description>
      <pubDate>Sat, 20 Jan 2024 07:36:36 GMT</pubDate>
      <author>정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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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11월] 1. 아주 따뜻한 손을 가진 당신께 - #영주독립서점 #책방하리 #편지하리 #펜팔</title>
      <link>https://brunch.co.kr/@@8pvJ/49</link>
      <description>안녕하세요. 드디어 당신께 11월의 첫 편지를 보내드립니다. 11월의 첫날인 어제는 어떻게 보내셨나요? 저는 숫자 1이 가지는 의미에 지지 않기 위해 일부러 조금 더 게으른 하루를 보냈습니다. 게으를 수 있는 1일도 이제 많지 않을 테니까요. 매년 12월 31일이면 꽤나 비장한 마음으로 잠에 들었습니다. 내일이면 새로운 장이 펼쳐진다는 희망과 설렘도 있지만</description>
      <pubDate>Fri, 19 Jan 2024 03:15:44 GMT</pubDate>
      <author>정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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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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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 드디어 책방이 열립니다 - 다섯 번째 샘플 편지</title>
      <link>https://brunch.co.kr/@@8pvJ/48</link>
      <description>안녕하세요, 책방하리의 책방지기 정란입니다. 워낙 오랜만의 편지이다 보니 그동안은 어떻게 말을 시작했는지 기억이 나지 않아, 지난 편지들을 들추어 보았습니다. 그때그때 열고 싶은 대로 열었음을 확인하고(아, 역시 그랬구나) 편안하게 말을 이어나갑니다.  어제는 서울아산병원에 다녀왔습니다. 아침 일찍 집을 나서 밤이 늦어서야 돌아왔어요. 오전에는 오른팔의 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pvJ%2Fimage%2FBX5l740CVYORry9ExFZ6e60KiD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9 Jan 2024 03:11:00 GMT</pubDate>
      <author>정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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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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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 빵야 님에게 - 이름없는 중고책방 첫 번째 손님께</title>
      <link>https://brunch.co.kr/@@8pvJ/47</link>
      <description>안녕하세요, 빵야 님.  책을 읽고 편지를 쓰는 동안 기다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천천히, 모든 문장과 단어를 느끼며 책을 정독할 수 있었습니다.  저에게 올해 상반기는 유독 다사다난한 시기였습니다. 몇 년 동안의 내원 횟수를 합한 것보다 더 많은 횟수 병원을 방문했고, 만날 일 없을 것 같았던 사람을 만났고, 새로운 도전을 몇 번 했고, 아주 간단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pvJ%2Fimage%2FaCJKor5IpW84Ex5Aqf2XKzy0kC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1 Oct 2023 12:07:48 GMT</pubDate>
      <author>정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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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5. 혁오 님에게 - 이름없는 중고책방 열네 번째 손님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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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안녕하세요, 혁오 님!  첫 줄을 쓰고 한참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요즘 저는 대화 포화 상태입니다. 한때는 1일대화총량을 채우지 못해 오픈채팅으로 통화를 하곤 했는데, 요즘은 거의 모든 생각을 입 밖으로 꺼냅니다. 들어줄 이가 있다는 것은 좋은 일이지요. 하지만 사유의 시간은 꼭 그만큼 줄고 맙니다. 그렇다면 이제부터라도 고요한 시간을 늘려야 할까요? 영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pvJ%2Fimage%2FFVp109AymEy_-1qH-pM7ZwBKkL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1 Oct 2023 11:28:01 GMT</pubDate>
      <author>정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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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 무엇보다 건강하렴 - 네 번째 샘플 편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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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안녕하세요. 세 개의 샘플 편지를 모두 받았는데, 왜 네 번째 편지가 도착했는지 의아하신가요? 안내드릴 것이 있어서 추가로 편지를 보냅니다.&amp;nbsp;2023년&amp;nbsp;10월&amp;nbsp;22일 오픈 예정이었던 책방하리는 책방지기의 사정으로 오픈을 연기합니다.&amp;nbsp;그저께 병원에 다녀왔는데, 건강 상태가 급격히 악화되어 조직검사를 해야 할 수도 있다는 의사 소견을 들었습니다. 다음 진료일은</description>
      <pubDate>Fri, 20 Oct 2023 07:03:57 GMT</pubDate>
      <author>정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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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살고 싶은 삶이 이어지도록</title>
      <link>https://brunch.co.kr/@@8pvJ/44</link>
      <description>누우면 잠든다는 M이 말했다. &amp;quot;아무 생각 하지 말고 자. 너는 생각이 너무 많아&amp;quot; 연애할 때는 이런 말을 듣곤 했다. 주로 다툴 때. &amp;quot;넌 생각이 없어&amp;quot; 오래도록 내 곁에 있었던 이. 오래도록 나를 지켜보고 사랑했던 이의 말이니 의심 없이 믿어 왔다. 그래서 M의 말을 들었을 때 나도 모르게 반항심이 일었다. '아닌데? 나 생각 없는데?' (이제는 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pvJ%2Fimage%2FG8tUEr7xLwje_Tz7nI7Ajk8Jo48"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8 Oct 2023 23:45:35 GMT</pubDate>
      <author>정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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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 제가 당신의 달빛이 될 수 있을까요? - 세 번째 샘플 편지</title>
      <link>https://brunch.co.kr/@@8pvJ/43</link>
      <description>오늘은 다르게 시작할 거예요. &amp;lsquo;안녕하세요&amp;rsquo;를 썼다가 지웠습니다. &amp;lsquo;보고 싶었어요, 여러분!&amp;rsquo;도 썼다가 지웠습니다. 일요일이니까요. 무슨 상관이냐고요? 그냥 그러고 싶은 일요일이라는 얘기였습니다(웃음). 평소와 비슷한 시간에 일어났지만 이불 위에서 오래 뒹굴었어요. 어젯밤 M이 보내준 칼림바 연주 파일을 다시 듣고, 유튜브에서 &amp;lsquo;월량대표아적심&amp;rsquo;을 검색해 보</description>
      <pubDate>Sun, 15 Oct 2023 09:48:46 GMT</pubDate>
      <author>정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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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 세계실수선수권대회에 나간 적이 있습니다 - 두 번째 샘플 편지</title>
      <link>https://brunch.co.kr/@@8pvJ/42</link>
      <description>안녕하세요. 아침 일찍 일어나 물 한 잔을 마시기 위해 2층으로 내려갔다가, 3층으로 올라오면서 기어코 발을 헛디디고야 만 책방지기 정란입니다. 혼잣말로 &amp;ldquo;조심했어야지&amp;rdquo; 셀프 주의를 주고도, &amp;lsquo;그래도 내려갈 때 헛디딘 게 아니라 다행이야&amp;rsquo; 생각했습니다. 이것은 저의 속성입니다(속성은 사물의 성질을 지칭하는 것이지만, 다른 표현을 쓰고 싶지 않아 고집해 봅니</description>
      <pubDate>Sun, 15 Oct 2023 07:06:06 GMT</pubDate>
      <author>정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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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 당신은 어떤 사람인가요? - 첫 번째 샘플 편지</title>
      <link>https://brunch.co.kr/@@8pvJ/40</link>
      <description>안녕하세요. &amp;lsquo;책방, 하리&amp;rsquo;의 책방지기 정란입니다. 아직 오픈을 한 것은 아니지만, 곧 그렇게 될 일이니 미리 책방지기가 되어 볼게요(웃음). 이미 오래전부터 그런 마음으로 지내왔거든요. 책방지기의 마음은 어떤 걸까요? 예전에는 내 눈에 들어오는 책들만 찾아 읽었는데, 이제는 다른 사람의 눈으로도 책을 고릅니다. 일곱 살 어린이의 마음으로 그림책을 들여다보</description>
      <pubDate>Tue, 10 Oct 2023 22:24:58 GMT</pubDate>
      <author>정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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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4. 손님 여러분에게 안내 말씀 드립니다 - 이름 있는 진짜 책방의 시작을 열어준 분들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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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친애하는 '이름없는 중고책방' 손님들께.  안녕하세요, 손님들! 나태주 시인은 꽃들에게 인사할 때도 한 송이 한 송이에게 눈을 맞추며 &amp;quot;꽃들아 안녕!&amp;quot; 인사해야 한다고 했지만, 오늘은 어쩐지 한꺼번에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새로운 일을 시작할 용기를 내고, 그것을 현실로 만드는 데 손님들의 영향이 지대했거든요. 아무래도 '지대하다'라는 말로도 부족하</description>
      <pubDate>Tue, 10 Oct 2023 22:22:39 GMT</pubDate>
      <author>정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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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3. 현 님에게 - 이름없는 중고책방 열세 번째 손님께</title>
      <link>https://brunch.co.kr/@@8pvJ/39</link>
      <description>안녕하세요, 현 님. 편지 서두에 늘 하는 인사이지만, 오늘은 &amp;lsquo;안녕하세요&amp;rsquo;라는 인사에 오래 머물러 봅니다. 상대의 안녕을 묻는 데에는 안녕을 바라는 마음도 함께 있는 듯합니다. 잘 지내셨나요? 오늘부터 또 며칠간은 비가 온다고 하네요. 여름에도 비 오는 날이 참 많았는데, 그때 못다 내린 비가 있나 봅니다.  현 님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날이 많으신가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pvJ%2Fimage%2FvDaMgNpgMmp5nWyrwsnXM6XQeP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4 Sep 2023 13:04:35 GMT</pubDate>
      <author>정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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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2. 저녁 님에게 - 이름없는 중고책방 열두 번째 손님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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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안녕하세요, 저녁 님. 어쩌다 보니 또 거의 6개월 만에 찾아뵙게 되었네요. 그간 잘 지내셨나요? 저는 제법 광명 가까이까지 갔다가 돌아왔습니다. 한 달 조금 넘게 그곳에서 살았었는데, 행복한 시간은 아니었어요. 작은 사랑을 품고 있었고 행복을 추구하는 시간이긴 했지만, 그건 삶의 태도였으니 그런 걸로 퉁칠 수는 없죠. 1997년에 개봉한 영화 &amp;lt;접속&amp;gt;에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pvJ%2Fimage%2FhmFygdZ53LlkMUt52l6sMQhSug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3 Sep 2023 15:12:06 GMT</pubDate>
      <author>정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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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1. 준필 님에게 - 이름없는 중고책방 열한 번째 손님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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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안녕하세요, 준필 님. 이름없는 중고책방이 문을 닫았던 지도 어언 4개월이 흘렀습니다. 실은 조금 놀랐습니다. 책과 편지를 보내는 일을 멈춘 것이 훨씬 오래전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1년 가까이 지났다고 생각하고 '큰일이네' 했었는데 고작 4개월이라니요. 저는 4개월 동안 1년 치를 늙은 기분입니다. 어떤 시간은 아주 더디게, 어떤 시간은 아주 빠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pvJ%2Fimage%2F_KthoDEDHD-hX7wxryhxTwmm-q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3 Sep 2023 05:23:26 GMT</pubDate>
      <author>정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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