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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지</title>
    <link>https://brunch.co.kr/@@8q4P</link>
    <description>글쓰기 노동자. 주로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글로 풀어내는 작업을 했다. &amp;lt;아프지만, 살아야겠어&amp;gt;, &amp;lt;나의 낯선 친구들&amp;gt;(공저), &amp;lt;어쩌다 미신&amp;gt;(공저)을 펴냄.</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un, 26 Apr 2026 05:22:17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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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글쓰기 노동자. 주로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글로 풀어내는 작업을 했다. &amp;lt;아프지만, 살아야겠어&amp;gt;, &amp;lt;나의 낯선 친구들&amp;gt;(공저), &amp;lt;어쩌다 미신&amp;gt;(공저)을 펴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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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리멸렬한 변화를 견디는 법 - 병오년의 뜨거운 불길 앞에 선, 어느 '삽질 끝판왕'의 고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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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무리 연말 분위기가 나지 않는다 투덜대도 12월이면 곳곳에 크리스마스 트리가 보이고, 캐럴이 울려 퍼진다. 명동이나 종로 등 사람 많은 거리에 가면 듣게 되는 구세군의 종소리도 한 해가 끝나가고 있음을 알리는 소리다. 누군가에게는 설렘일 수도 있는 종소리가 내게는 올해가 끝나고 있음을 알리는 카운트다운처럼 들린다. 올해가 끝난다는 건 내가 곧 한 살을 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q4P%2Fimage%2FSpT-wvFIrHeWkcn0bL1A0XKGig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1 Jan 2026 09:44:35 GMT</pubDate>
      <author>오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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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냥 버텨, 가끔 울고 - 영화 &amp;lt;세계의 주인&amp;gt;을 보고</title>
      <link>https://brunch.co.kr/@@8q4P/91</link>
      <description>상처를 줄 때 의도는 별 관계가 없다. 그럴 의도가 아니었지만 우리는 종종 누군가의 트라우마를 자극한다. 같은 이름의 상처가 꼭 같은 상흔을 남기리라는 법은 없으니까. 연민은, 의도는 그렇지 않겠지만 때로 조롱만큼 아프다. 그러니 누군가를 위로하고 싶다면 좀더 세심하게 관찰하고 접근해야 한다. 내가 가장 듣기 싫었던 위로의 말은 &amp;ldquo;가해자를 용서해야 진정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q4P%2Fimage%2FBNq1HIrGPHGJbXWLLDUTkQGx9O0.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1 Dec 2025 08:36:48 GMT</pubDate>
      <author>오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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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달콤한 죄의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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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차곡차곡 포개진 단면을 세로로 자른다. 바삭한 질감의 겉 껍질이 조금씩 떨어지는데 마음을 빼앗겨서는 안 된다. 그건 나중에 손가락을 이용해도 되니까. 중요한 건 단면의 층을 지키면서 적당한 두께로 바르게 자르는 것. 그렇게 한 조각의 죄의식이 내게로 온다. 포크를 세로로 세워 조심스레 한 입을 떼어낸다. 들큰한 커피향이 코를 자극하고 동시에 입 안의 모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q4P%2Fimage%2FGzACtRCCym078DV7dqTzm8WpUB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7 Nov 2025 10:01:11 GMT</pubDate>
      <author>오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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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B급 정서가 사라진 자리, 염세적 통찰 &amp;lt;부고니아&amp;gt; - 영화 &amp;lt;부고니아&amp;gt; 리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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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결말에 대한 스포일러 있습니다.  미셸을 납치한 테디가 미셸이 외계인임을 확신하는 증거로 그녀의 외모에 대해 말한다. 그 얼굴이 어떻게 45세냐고. 미셸은 &amp;lsquo;무슨 말인지 다 안다&amp;rsquo;는 표정으로 &amp;ldquo;관리를 잘 해서&amp;rdquo;라고 답한다. 믿기 힘들겠지만 그렇다고 외계인이라는 증거는 못 된다는 식이다. 우리나라 영화 &amp;lt;지구를 지켜라&amp;gt;의 헐리우드 리메이크작인 &amp;lt;부고니아&amp;gt;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q4P%2Fimage%2F2cD9kwbLpg5NWgAitfX8sWlIaHQ.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0 Nov 2025 06:30:21 GMT</pubDate>
      <author>오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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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감정의 밑바닥까지, 너와 함께 &amp;lt;해피 투게더&amp;gt;</title>
      <link>https://brunch.co.kr/@@8q4P/88</link>
      <description>어떤 영화는 볼 때마다 다른 느낌이다. 전에 봤을 때 보이지 않았던 점이 눈에 띄기도 하고, 새로운 인물의 시각에서 이야기를 따라가며 색다른 감각을 얻기도 한다. 갑자기 한 장면에 꽂혀 예전에 느낄 수 없었던 벅찬 감동을 느끼기도 한다. 왕가위 감독의 &amp;lt;해피 투게더&amp;gt;는 볼 때마다 아픈 영화다. 이 영화가 처음 개봉할 당시 우리나라에서는 한바탕 난리가 났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q4P%2Fimage%2F_exiAYsbiAsD-IC87r3XWXhCMKc.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9 Aug 2025 08:56:03 GMT</pubDate>
      <author>오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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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름 없는 삶의 연대기 - 『이름 없는 여자의 여덟 가지 인생』을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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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여기 이름 없는 여자가 있다. 아니, 실은 이름이 여러 개다. 이름이 많다는 건 그중 어떤 것도 자기 이름이 아니라는 의미다. 살인자, 노예, 스파이, 연인 등. 삶의 전환점마다 여자는 다른 이름을 썼다. 이미리내 작가의 『이름 없는 여자의 여덟 가지 인생』은 한국 현대사에서 겪을 수 있는 가장 험악한 일을 모조리 거친 한 여성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 책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q4P%2Fimage%2FoKXrXlElvjNlxb4lz5lUhV8-fb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5 Jul 2025 22:16:40 GMT</pubDate>
      <author>오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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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억을 어루만지는 장면 하나 - 드라마 &amp;lt;미지의 서울&amp;gt;을 보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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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이래서 드라마를 안 보려고 했다. 몇몇 드라마를 제외하고 내용이 판타지가 아닌 게 없다. &amp;lt;디마프(디어 마이 프렌즈)&amp;gt;나 &amp;lt;비밀의 숲&amp;gt; 정도만 완전 공감했다. 심지어 &amp;lt;동백꽃 필 무렵&amp;gt;도 재밌게 보다가 마지막 회에 배신감을 느꼈다. 아무리 맛깔 나는 캐릭터와 대사가 좋았어도 마무리가 그러면 안 되는 거다. TVN에서 방영된 드라마 &amp;lt;미지의 서울&amp;gt;은 그럭저럭&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q4P%2Fimage%2FaNXoq2zER5n1BzBH_QiSf1ZpuEg.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2 Jul 2025 23:17:16 GMT</pubDate>
      <author>오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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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mbrace</title>
      <link>https://brunch.co.kr/@@8q4P/85</link>
      <description>Embrace. 이 단어는 몇 해 전 내가 &amp;lt;서울국제여성영화제&amp;gt;에서 놓친 영화 제목이다. 그 뒤로 인터넷을 뒤졌지만 우리나라에서, 현 시점에 볼 수 있는 방법은 없었다. 페미니즘 관점을 담은&amp;nbsp;영상물로 여성이 각자의 몸을 &amp;lsquo;embrace&amp;rsquo;하는 과정과 인터뷰 등이 담긴 것으로 알고 있다. 당시 나는, 상태가 어떻든 자기 몸을 긍정한다는 시각이 마음에 들어 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q4P%2Fimage%2F__zbTRLpX2njbnyZBjLWyy1BEA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9 Jul 2025 09:46:15 GMT</pubDate>
      <author>오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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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개똥철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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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변명에 불과하다 생각했다. 생생한 꿈을 꾸고 일어난 아침, 절친의 안위가 걱정돼 전화를 해야겠다 맘먹고 망설이다 하루를 날려버리는 일의 반복. ​ 그냥 네 관심도가 그 정도인 거 아냐? 걔가 어떤 상태인지보다 네 자잘한 일상이 더 중요한 거겠지.  내 안의 비판자는 이런 식이다. 가장 아파하는 부분을 뾰족하게 짚어낸다. 당연하지 않겠나. 비판하는 자도 나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q4P%2Fimage%2FJU4PO1eIF-wp_JFchvETSVxd4r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9 Jul 2025 03:51:44 GMT</pubDate>
      <author>오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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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드루와, 이 영화 좋게 본 사람! - 영화 &amp;lt;28년 후&amp;gt; 리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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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개인적으로 성장 서사를 좋아할 나이는 아니다. 좀비 영화와 성장 서사라니. 이 뜬금없는 조합에 살짝 놀랐다가 성년의 통과의례로 좀비 사냥을 택했음을 깨닫고 차츰 수그러든다. 전체적으로 좀비가 주가 아니라 성장 영화에 좀비를 수단으로 등장시킨 느낌이 없지 않다. 그래서인지 이 영화를 잔뜩 기대했던(23년 동안 기다린) 사람들의 혹평이 훨씬 많은 것 같다. 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q4P%2Fimage%2FRW8Exg5Sq0qSwfeLM4eR37GNpUQ.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3 Jun 2025 02:55:13 GMT</pubDate>
      <author>오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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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음치와 기립박수 그리고 진정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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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엔프피(ENFP)에게 처음 시작이 뭐였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어차피 의식의 흐름대로 사는 삶. 시작한 계기가 뭔지 뭐 그리 중요하겠나. 성악을 갑자기 왜 배우고 싶어졌는지는 기억나지 않는다. 다만 올 1월, 집 근처 센터의 성악강습반에 등록을 했고, 지금까지 매주 1회 그곳에 간다는 게 중요할 뿐이다. 한 가지 목표는 있었다. &amp;lsquo;잔향&amp;rsquo;이라는 가곡을 멋지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q4P%2Fimage%2FTMe14b600xj68A-kfapiSPBcx_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5 Jun 2025 04:14:24 GMT</pubDate>
      <author>오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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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념일 징크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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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어쩐 일인지 그동안은 존재감이 없었던 징크스 하나. 내가 명절이나 내 생일, 크리스마스 같은 특별한 날을 싫어하는 이유였다. 그런 날에는 꼭 가까운 이들에게 상처받는 일이 생긴다. 그래서 다투거나 아니면 혼자 괴롭거나, 결국 외로움으로 종결되는 하루. 내가 어떤 기념일도 싫다며 안 챙기는 이유이기도 하고, 특별한 날에 어떤 기대도 하지 않는 습관이 생긴 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q4P%2Fimage%2Fa0q2PDOeeZfSE-lPh-wmyykH7r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1 Jan 2024 01:58:33 GMT</pubDate>
      <author>오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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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트라우마, 딜레마 - 이태원 참사 49재에 부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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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뭐라도 하지 않으면 곧 죽을 것 같은 기분으로 내내 지냈다. 그렇게 오십여 일을 지내다보니 입술에는 물집이 터졌다. 밤에 머리만 대면 잠에 들 수 있도록, 그래서 오만가지 생각이 나를 휘감지 않도록 낮에 몸을 바쁘게 놀린 탓이다. 덕분에 오만가지 생각에 무너지는 일은 없지만 몸이 비명을 지르고 있다. 나만 그런 게 아니라는 감각을 도처에서 느끼고 있다.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q4P%2Fimage%2FNLC1rnJzE01UefC6a2W0ZOwxHj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8 Dec 2022 08:18:56 GMT</pubDate>
      <author>오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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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정욕구와 권력에의 욕망 - 영화 &amp;lt;바이스&amp;gt;를 보고</title>
      <link>https://brunch.co.kr/@@8q4P/68</link>
      <description>미국에 이런 농담이 있다고 한다. 어릴 적 헤어진 자식이 둘 있는 사람이 수십년 동안 잃은 자식들을 아무리 찾아도 찾을 수가 없었는데 그 이유가 한 명은 원양어선을 타는 직업을 가졌고, 다른 한 사람은 미국 부통령이었기 때문이라는, 강력한 대통령제 미국사회에서 그만큼 존재감이 떨어지는 부통령이라는 역할을 꼬집은 농담 말이다.  영화 &amp;lt;바이스&amp;gt;의 주인공인 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q4P%2Fimage%2FgxUpG4JS23TTLOKmLg6_0yuQxS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4 May 2022 05:25:56 GMT</pubDate>
      <author>오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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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혐오의 언어로 도배된 세계의 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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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모처럼 매서운 추위가 눈보라와 함께 찾아온 날이었다. 맨 뒷자리에 앉은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젊은 여성 세 명이 나란히 내 옆자리에 앉았다. 평소에는 옆에 누가 앉건 신경도 쓰지 않았고, 고개조차도 돌리지 않지만 그날은 어쩔 수가 없었다. 창밖만 보던 고개를 돌려 그들이 누구인지 돌려볼 수밖에 없게 만드는 진한 향수 냄새 때문이었다. 큰 수술을 마친 후 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q4P%2Fimage%2F8pzAPbqXSwfUOqP9oBbCUQ1eMU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9 Dec 2021 06:16:53 GMT</pubDate>
      <author>오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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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때로 거슬러 멈춰있는 어리석은 내가 있지 - 아니 에르노의 &amp;lt;얼어붙은 여자&amp;gt;를 읽고</title>
      <link>https://brunch.co.kr/@@8q4P/64</link>
      <description>내가 중학생이었던 시절, 엄마는 나를 앞에 앉혀놓고 엄마의 남편에 대한 불만을 털어놨다. 그러니까 나의 아빠 말이다. 엄마의 남편이지만 내게는 아빠이기도 한 남자의 무뚝뚝함과 그로 인해 엄마가 겪는 서운함과 고통. 모든 것을 내게 토해냈다. 처음에는 엄마에 대한 연민으로 그 얘기를 들었을 것이다. 내게도 눈이라는 게 있으니 아빠의 무뚝뚝함과 무관심 같은 특&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q4P%2Fimage%2FnNTdlJuDCceecTYFbGq-FIG8pa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5 Nov 2021 08:17:49 GMT</pubDate>
      <author>오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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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동지, 독서, 그리고 글쓰기라는 구원 - 김영옥의 &amp;lt;흰머리 휘날리며&amp;gt;를 읽고</title>
      <link>https://brunch.co.kr/@@8q4P/63</link>
      <description>그러고 보니 3년도 더 된 얘기다.  &amp;lsquo;내일 영화 보러 가지 않을래?&amp;rsquo; 정도의 심상한 말투에서 시작되었던 걸로 기억한다. 제안하는 마음이 가볍다고 느꼈기에 &amp;lsquo;그러지 뭐!&amp;rsquo; 정도의 간단한 대답을 했던 것 같다. 따지고 보니 신중하게 대했어야 할 제안이었을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당시에는 그보다, 함께 하는 사람들이 있고, 그들에게 알게 모르게 호감을 느끼고 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q4P%2Fimage%2FfBbFJTalVUPSNwF9W46Iqi7Kbx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1 Aug 2021 06:23:44 GMT</pubDate>
      <author>오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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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의 외로움+나의 고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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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세상만사가 이분법으로 나뉘는 것은 결코 아닐 테지만 한번쯤 이런 상상을 해보게 된다. 만약 선택이라는 것이 가능하다면, 나는 내 얘기를 주로 하는 사람이 될 것인가. 아니면 내 얘기만 빼고 모든 얘기가 가능한 사람이 될 것인가 하는 문제. 어쩌면 나만 하는 상상일지도 모르겠지만 나로서는 상당히 중요한 질문이었던 것이, 한참 전에 그런 선택의 기로에 서야 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q4P%2Fimage%2Ft00Ydg0YkrvHUYI8EiTxXT88Td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4 Jun 2021 04:47:36 GMT</pubDate>
      <author>오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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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주와 운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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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세탁기가 고장 났다. 결혼할 때 친구들이 사준 드럼 세탁기인데 몇 번 말썽을 일으키더니 이제는 아예 맛이 가버렸다. 헹굼에서 멈춰서 더 이상 진행이 안 되길래 배수필터를 열어 물을 빼줬더니 다시 돌아가고 멈추기를 반복. 서비스센터에 예약을 하고, 기사님이 와서 배수펌프를 교체했으나 역시나 돌아가지 않았다. 이런 경우는 PCB(맞나?)가 고장 난 거라 교체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q4P%2Fimage%2FBj0ZAV4HJZ6PIJWjBhs_N0UxlT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4 May 2021 08:57:08 GMT</pubDate>
      <author>오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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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장래희망 : 힙한 채식주의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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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어떤 앎은 내 안으로 들어와 차곡차곡 쌓이지만 어떤 앎은 평생 쌓아온 세계를 한 방에 무너뜨리며 온다. 혁명 같은 그런 앎은 자주 오는 것이 아니다. 작은 고양이의 눈으로 세상을 보기 시작한 지금이 바로 그 순간이라는 걸, 나는 동물적으로 알았다. p. 204, 『그냥, 사람』       『그냥, 사람』 홍은전 작가의 남편은 40대가 되었으니 사는 패턴 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q4P%2Fimage%2F7iYcUA92gZxqRrR7VZFrRGWh6s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3 May 2021 02:16:15 GMT</pubDate>
      <author>오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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