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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노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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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자주 여행하고, 가끔 집돌이가 됩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Wed, 15 Apr 2026 20:31:51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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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주 여행하고, 가끔 집돌이가 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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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봄비, 벚꽃 그리고 타마고산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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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침부터 비가 내린다.  평소 같았다면 하늘을 원망한 뒤, 침대에 누워 한참이나 뭉그적거렸을 텐데. 이번에는 조금 부지런하게 움직여 보기로 한다. 아무래도 아침은 먹어야겠거든. 숙소에 놓인 비닐우산을 펼쳐 들고는 길을 나선다. 대로변 건너편에 보이는 편의점이 왠지 모르게 쓸쓸해 보이길래 한 컷. 여행 오기 전에 산 새 신발을 신었지만, 나는 물에 젖고 그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r6%2Fimage%2F6l0QouJmyx8tlRssg3dKgwckHZ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5 Apr 2023 06:48:45 GMT</pubDate>
      <author>김노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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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방황의 나날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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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삶의 목적도, 방향도 없었다. 방황이었다. 사춘기가 조금 늦게 찾아온 것이겠거니 생각했지만, 그러기에는 10대 후반 때의 내 머릿속도 그리 평온한 것은 아니었다. 그깟 게 다 뭐라고. 원망할 대상도, 상황도 많았지만 다 부질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10대 때 나를 괴롭혔던 생각들과 지금 내 앞에 놓인 고민들이 뒤엉킨 채 왼쪽 관자놀이를 찔러대고 있었다. 지긋</description>
      <pubDate>Sat, 14 Jan 2023 11:24:25 GMT</pubDate>
      <author>김노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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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쌀국수가 그리운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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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항공기에서 내리자마자 어마어마한 습도가 온몸을 감싸고 돌았다. 여태껏 한 번도 느껴본 적 없었던, 축축한 공기였다. 이게 동남아의 습도인가, 라고 생각하기에는 착륙 직전의 상황이 너무도 스펙터클했다. 처음 탄 국제선 항공기에서 두 번의 고어라운드를 경험할 줄이야. 공포증이 생기지 않는 것만으로도 다행이라고 생각할 지경이었다. 예상 도착 시각보다 훨씬 늦어서</description>
      <pubDate>Fri, 13 Jan 2023 15:33:07 GMT</pubDate>
      <author>김노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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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의도에만 가면 심장이 뛰었던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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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대학에서는 경제학을 공부했다. 취업을 위해 경영과 경제를 전공하는 사람들이 많았던 때였지만, 나는 그저 경제학이라는 학문이 좋았다. 세상을 수학적으로 해석하고 개선해 나아가는 방식이 마음에 들었다. 현대의 가장 실용적인 학문 중 하나를 지극히 순수한 관점에서 좋아했다.  칠판의 좌측 상단부터 우측 하단까지 수학 계산식으로 가득 차는 모습을 보면서 갖게 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r6%2Fimage%2FB18XMeXOVmtC4ZYclDy8rA512e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7 Jan 2022 23:17:51 GMT</pubDate>
      <author>김노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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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울을&amp;nbsp;좋아하지만,&amp;nbsp;가는&amp;nbsp;것은&amp;nbsp;힘들어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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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경기러에게 서울은 결코 쉬운 목적지가 아니다. 집에서 목적지까지 1시간 이내에 갈 수 있어야 그나마 &amp;lsquo;갈 만하다&amp;rsquo;라고 말할 수 있는 거리에 해당한다. 환승하는 것도 조금은 힘에 부친다. 두어 번쯤 환승해야 한다면, 그때부터는 외출이 아니라 여행이다. 왜, 여행을 뜻하는 영어 단어 travel의 어원이 고생, 고행에서 왔다지 않는가.  신도림이나 신길, 노량&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r6%2Fimage%2FAkHgXk01CklII5plX-so9p1Olc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7 Jan 2022 00:51:52 GMT</pubDate>
      <author>김노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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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갔노라, 보았노라, 이겨냈노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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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파티원을 모집했다. 덩치 큰 녀석들로다가. 나 또한 녀석들과 큰 차이가 없었지만, 혼자서는 역부족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네 명의 덩치(물론 우리 기준이다)들로 이루어진 파티가 결성되었다. 공략할 곳은 용산, 목적지는 전자상가 깊숙한 곳에 있다는 한 컴퓨터 매장이었다. 미션은 친구의 컴퓨터를 구매하고 조립까지 해서 돌아오는 것.  우리가 탄 용산행&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r6%2Fimage%2FKbuZ-5MKuZ2Vl9Xqyri1xp4sZC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0 Jan 2022 14:46:52 GMT</pubDate>
      <author>김노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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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 겨울, 마포대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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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주머니 속에서 이어폰을 꺼낸다. 또다시 엉켜 버린 줄을 붙잡고 이리저리 풀어내려고 애를 쓴다. 수백, 수천 번을 풀었던 줄인데도 어지간히 능숙해지지 않는다. 나름대로 깔끔하게 정리해서 주머니에 넣었을 터인데. 속으로 투덜거리며 풀어낸 이어폰을 MP3플레이어에 꽂고는 재생 버튼을 누른다. 귓속으로 파고드는 발라드. 늘 듣던 노래다.  뇌리에 한 번 꽂힌 노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r6%2Fimage%2Fttcs1Z5ORnpWpLgdRDWVd1fFEV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9 Jan 2022 06:17:03 GMT</pubDate>
      <author>김노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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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군산군도에서 노을을 만나는 법 - 군산 고군산군도 구불길을 걸으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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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직은 선선 TV에서 기상캐스터의 말이 흘러나왔다. &amp;quot;오늘부터는 본격적인 겨울인 셈입니다&amp;quot;라고. 외투를 하나 더 입을까 하다가, 아직은 가볍게 나서도 되겠지 싶었다. 걷다 보면 몸에서 열이 오를 것이고, 그럼 차가울 겨울 바닷바람조차 시원하게 느껴질 테니까. 기상캐스터의 예보는 반쯤 적중했다. 고군산군도에 도착하자마자 나를 맞아준 것은 작년 겨울에 맞았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r6%2Fimage%2FnN_Mf-Xui3DHqdtk0DrT_PO0bx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3 Jan 2021 14:42:53 GMT</pubDate>
      <author>김노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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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도 그리워질 거예요 - 모리셔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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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모리셔스의 바다를 바라보며 얻은 확신은 딱 하나, 이 섬을 사무치게 그리워할 것이라는 점이다.    신은 분명 그리했을 것이다  &amp;ldquo;모리셔스가 먼저 탄생했고, 천국은 이곳을 본떠 만들어졌다&amp;rdquo; 마크 트웨인(Mark Twain)의 말이다. 아니, 그는 그렇게 믿었다. 대체 어떤 아름다움을 품고 있는 섬이기에, 그가 그러한 찬사를 남겼을까. 비행기에 오르는 순간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r6%2Fimage%2FPBzw6vC9Zc5ynboQhi4AmwbIwE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4 Jun 2020 06:44:20 GMT</pubDate>
      <author>김노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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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 발자국이 당신의 심장에 닿기를 - 카자흐스탄, 알마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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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끝없이 펼쳐진 황무지를 가로지르고, 높디높은 산을 넘고서야 비로소 당신의 심장에 발을 디뎠다. 세상 모든 곳에 당신의 품을 내어줬기에, 여기만큼은 조금 황량해도 괜찮다고 생각했던 걸까. 그러나 이제는 안다. 당신은 아름답지 않은 구석이 하나도 없다는 것을.   여행자의 의식  여기는 카자흐스탄, 알마티(Almaty)다.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관문이자, 유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r6%2Fimage%2FddoBItk1gDFwPOHiUEpk6bZ2PF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1 Jun 2020 13:07:35 GMT</pubDate>
      <author>김노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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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랜만에, 강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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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마음이 헛헛할 때는 종종 강릉에 가. 인적이 드문 곳에 놓인 의자들 중 하나 골라 앉은 뒤, 새하얗게 부서지는 파도를 보는 것만큼 속 시원한 게 없거든. 크거나 혹은 작게 밀려 들어오는 물결을 하나씩 세어가며 마음을 달래고는 해.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지나가는 어선을 따라 시선이 움직여도, 갑자기 난입한 갈매기 떼를 바라보다가도, 되돌아오면 파도는 여전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r6%2Fimage%2FY2J1T2Vtol7vXdAkH1T9kmAQOu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3 Oct 2019 19:22:15 GMT</pubDate>
      <author>김노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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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구름 나라에 가는 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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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dquo;엄마, 여기는 구름 나라야?&amp;rdquo; 비행기 안. 한 아이가 흥분에 가득 찬 목소리로 바로 옆 엄마에게 물었다. 읽던 책을 접어 두고 눕혀 두었던 시트를 세운 뒤 창 덮개를 열었다. 바다와 숲이 모래사장을 사이에 두고 끝을 모른 채 펼쳐졌다. 구름이 그 위를 유유히 흐르고 있었다. 아이는 신이 났는지 연신 감탄사를 내뱉었다. 창에 이마와 두 손바닥을 딱 붙이고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r6%2Fimage%2FzzGEWnU91rb_0ylwoDCP7fviX6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3 Oct 2019 18:16:12 GMT</pubDate>
      <author>김노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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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는 스무살이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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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너는 스무 살이었다.  야자수의 가늘고 긴 이파리가 서로 부대끼며 자작자작 소리를 내던 그 날 밤. 너는 문득 손을 내밀었다. 조금 멀게, 혹은 조금 가깝게 서로의 손을 잡고는 한 걸음, 한 걸음씩 걸었다. 야자수 아래에서는 귀뚜라미가 울었다. 부드럽게 밀려온 파도는 모래 틈 사이로 스며들었다. 산책길을 걷는 우리의 발자국 소리만이 적막 사이를 흐르고 있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r6%2Fimage%2F_lDei2Y17-73bBhTelhdH_Mcjh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1 Oct 2019 16:24:22 GMT</pubDate>
      <author>김노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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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Hong Kong Rhapsody - 花月良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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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신호를 기다리고 있는 택시의 엔진 소리, 미처 인내하지 못하고 눌러 버렸을 누군가의 경적 소리, 길가 카페 문이 여닫히는 소리, 그 사이로 새어 나오는 음악 소리, 트램이 덜컹거리는 소리, 교차로마다 쩌렁쩌렁 울려대는 신호등 소리, 또각또각 구두 소리, 누군가의 헛기침 소리, 왠지 모르게 사나운 말투로 전화를 받는 한 사내의 거친 목소리.  수많은 소리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r6%2Fimage%2FFGzuUFe-zJBaPDsvpvfUldU_dm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1 Oct 2019 16:16:58 GMT</pubDate>
      <author>김노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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