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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YUJU</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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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몽상가</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hu, 23 Apr 2026 03:05:27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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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몽상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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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하는 온이의 3번째 생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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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2018년 3월 12일 오후 12시 19분에 태어난 나의 사랑하는 딸. 2021년 3월 12일, 이제 곧 3돌이 되는구나. 온전히 맞이한 너의 꽉 찬 36개월의 시간, 1,095일간의 나날들.  너의 생일이 다가오면 엄마는 널 낳던 그날의 기분에 사로잡혀 과거로 회상을 하곤 한단다. 40주 4일을 꽉 채우고서도 나올 기미가 보이지 않아 엄마 욕심으로 널 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yFq%2Fimage%2FO37cy68ZO-XZ9Alw2cvzu_Di5n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1 Mar 2021 14:34:03 GMT</pubDate>
      <author>YUJU</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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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의도적 길잃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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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그녀에겐 살아있다는 증거가 필요했다. 자신이 이 땅에 존재하고 있다는 증명. 공명하고 있다는 감각. 자신이 생생하게 살아 숨 쉬는 생명체라는 증거가. 그녀를 특별한 존재로 만들어 주는 가장 손 쉬운 길은 운명론자가 되는 것이었다.  그녀는 마주하는 일상을 자신과 만나기 위해 운명 지어진 아름다운 피조물이라 생각하고 인연을 맺는다. 그 것은 때때로 장소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yFq%2Fimage%2FDHZ4CDpcZNC2KT0_TmXE4uqtbk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8 Jul 2020 13:35:23 GMT</pubDate>
      <author>YUJU</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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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머리 끝부터 발 끝까지 사랑스러운. - 너의 두번째 생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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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는 너처럼 머리 끝부터 발 끝까지 사랑스러운 존재를 알지 못한다.&amp;nbsp;머리카락 한 올부터 잘려나간 손톱 한 조각까지, 마치 사막의 모래알처럼 곱고 여린 생명이 깃든 듯 하여 나는 가끔 그것들을 손 안에 움켜쥐고 오랫동안 바라보고는 한다.  죽은 것으로부터 느껴지는 생의 온기. 네가 쉬지 않고 자라고 있다는 증거. 직전까지 너의 숨결이 닿았던 탓에 괜스레 아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yFq%2Fimage%2FF746kZ9GbzStj14NT6rOg15S9Xc.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4 Jul 2020 13:33:51 GMT</pubDate>
      <author>YUJU</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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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름에 대한 정의. 끌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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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첫인상, 이미지, 소망, 가훈, 함축적 의미,, 등등 이름은 많은 것을 담고 있다. 자신이 스스로에게 이름을 지어준 다는 것은 다소 부끄러운 행동으로 느껴진다. 예쁜 이름, 닉네임, 영어이름을 스스로에게 부과하는 행위는 스스로가 남들에게 어떻게 보이고 싶은지를 나타내는 단순하고 명료한 메시지가 담겨있기 때문이다.  집안의 성씨를 (주로 아버지의 성) 물려받&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yFq%2Fimage%2F5luUT9fkbKlr_P8iqmPTR8XIcI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7 Jul 2020 03:59:52 GMT</pubDate>
      <author>YUJU</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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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와 사물과의 관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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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는 심각한 장애를 겪고 있다. 그 것은 바로 결정장애.  이 것은 일상생활에서 빈번히 발생하지만 특히 개인 소유용품이나 살아가는데 꼭 필요하지 않은 사치품일 경우 그 병세는 더욱 악화된다. 오늘의 나의 고민은 바로 신발. 모처럼 동생이 신발을 사준다고, 너무 편하고 예쁘게 잘 신는다며 언니도 한번 신어보란다. 이야 역시 열심히 밭을 가꾸어둔 보람이 있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yFq%2Fimage%2F_UsOkO6yqPFgDh7O8sUW3CMDtj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8 Mar 2020 17:12:36 GMT</pubDate>
      <author>YUJU</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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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잔소리 종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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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남편은 언제나 나를 믿지 못한다.&amp;nbsp;덜렁거리고 실속 없고 세상물정 모르는 모지리로 본다. 뭐 일정부분 수긍하는 구석은 있다. 나는 가격비교를 귀찮아하고 마시다 만 커피잔을 모서리에 위태로이 올려두었다가 쏟아 버리는 경우도 다반사니까. 그래도 나는 언제나 당당하다. 내가 뭐! 나 뭐!  잔소리 1번은 항상 내가 가지고 있는 컵에 대한 불안감 표명. 내 일거수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yFq%2Fimage%2FPXdjjxGWzkkJdObERMx07eVDaP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3 Mar 2020 07:56:58 GMT</pubDate>
      <author>YUJU</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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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SURE! WHY NO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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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오세아니아의 한 공항, 모든 나라의 공항에는 대기시간을 견뎌내는 무료한 환승객을 위해 TAX FREE라는 치명적 문구로 유혹해 지갑을 열게 만드는 면세점이 존재한다. 참새가 방앗간 드나들 듯 그냥 지나칠 수 없어 딱히 사고 싶은 것이 없어도 선물을 구실삼아 발을 들이고야 마는 마성의 장소. 나는 유혹에 약한 인간이니까 역시나 그냥 지나치는 법이 없다.  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yFq%2Fimage%2F8QAmJFkN6FM9JUx5cwtMMKYMNA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3 Mar 2020 07:48:28 GMT</pubDate>
      <author>YUJU</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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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마음이 짓는 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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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글을 쓰고 싶다는 것은, 나의 내면을 어루만지는 가장 내밀하고 선명한 작업임이 틀림없다.  나는 타인의 행동에는 혹독한 시선으로 손쉽게 옳고 그름을 가려내지만, 정작 나에게는 한없이 관대한 모순 덩어리가 분명하기 때문이다.&amp;nbsp;나는 배타적인 사람을 증오한다. 염치없이 살고 싶지 않다.  사람들은 많은 말을 내뱉으며 살지만 정작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 보지 못한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yFq%2Fimage%2F6RR0EZHDH9b7erAUKKWVSCswP1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3 Mar 2020 02:35:05 GMT</pubDate>
      <author>YUJU</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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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이 걸러 맑고 투명한 물처럼. - 2010년 파리의 금요일, 2020년 서울의 금요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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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있잖아. 그런 날 있잖아 왜. 오늘은 무슨 일이 생길 듯 성 싶은.  우연히 찾은 레스토랑에서 입에 맞는 고기절임과 모듬야채를 듬뿍 먹어 배가 든든하고, 종일 걸었지만 컨디션도 쌩썡하고, 공기 중에 떠다니는 분위기가 달큰해서 그대로 하루를 마무리 하기엔 아쉬운 금요일 밤이었어. 그래서 샤워도 다시 하고 공들여 내 맘에 드는 치장을 하고 밖으로 호기롭게 나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yFq%2Fimage%2Fdi8oZIlzQeWSxUDVZmPSIOgGRA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6 Feb 2020 04:44:55 GMT</pubDate>
      <author>YUJU</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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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도시의 첫인상과 잔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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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유럽의 어느 도시처럼 높이가 낮은 3층짜리 건물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곳, 레스토랑, 빈티지 소품을 진열해놓은 잡화점, 의자 세 개로 꽉 차있는 미용실 같은 상점들이 오밀조밀 귀엽다. 이 곳은 새벽까지 이어지는 사람들의 소란스러움보다 일찌감치 하루를 마무리하는 고즈넉함이 더 어울린다. 소소한 일상을 꾸며가는 사람들이 모여든 동네. 여기에 산다면 아침에 일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yFq%2Fimage%2FZQ_prMZ0pvSKXZtYXo8SCUMfh0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2 Jan 2020 09:24:16 GMT</pubDate>
      <author>YUJU</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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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어 공화국.</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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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맘까페, 맘스스테이션. 도대체 그놈의 맘맘 소리.  아무리 보아도 영 껄끄러운게 목에 가시가 걸린 듯 매끄럽게 넘어가지질 않는다. 어느 샌가 우리나라는 노키즈 존, 노스모킹 존처럼 영어로 의미를 들어내는 표지판들이 가득하다. 인사동에 가면 평소에 영어로 접하던 브랜드로고가 한글간판으로 표기되어 생소하고 재미있는 요소로 느껴지지만 여기저기 난무하고 있는 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yFq%2Fimage%2Fw4H0ZLTEfwoj81nMVGvVHy7r5H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2 Jan 2020 09:19:42 GMT</pubDate>
      <author>YUJU</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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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누가 아내에게 요리를 시켰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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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도대체 이게 다 무슨 일인지. 아내는 오전부터 호들갑 이었다. 부엌 구석에서 시리얼을 퍼먹으며 어제 미리 사다 놓은 재료들을 꺼내놓고 생각에 잠기더니 빠트린 게 있는지 수면바지 차림으로 패딩을 끼워 입고 시장을 다녀왔다. 그렇게 모든 재료를 꺼내놓고 씻지도 않은 채 머리를 질끈 묶고 시작된 그녀의 요리. 배추를 썰고 고기를 재우고 버섯을 십자모양으로 예쁘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yFq%2Fimage%2FHBQHKe2QE9WegFhBZVL15DBhiP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2 Jan 2020 09:12:01 GMT</pubDate>
      <author>YUJU</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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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티 코코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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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음식은 향수를 불러일으킨다.&amp;nbsp;과거를 곱씹고 싶을 때, 추억을 그리워할 때 사람들은 무의식적으로 기억을 더듬어 그에 상응하는 음식을 찾아내고야 만다. 학창시절에 대한 일화를 나누며 과거를 떠올릴 때 사람들은 각자 생각나는 음식이 있기 마련이라는 것이다.  음식에 대한 향수는 현재와도 깊은 관련이 있는데 소소하게는 하루 세번 의무적으로 챙기게 되는 매 끼니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yFq%2Fimage%2FGFAdS7SBfUhSOeCi3nRMEZ9lIe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2 Jan 2020 09:03:20 GMT</pubDate>
      <author>YUJU</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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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언젠가 다가올 나의 보통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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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살랑거리는 봄바람이 두 뺨을 간질이고 간밤에 비가 내렸는지 젖은 풀 냄새가 코를 적신다. 넓은 창에 들어오는 햇볕에 눈을 살짝 찡그리며 몸을 일으킨다. 살짝 열린 문 넘어 갓 구운 빵 냄새가 풍기고 깔깔 웃음소리가 들린다. &amp;lsquo;아, 오늘은 마켓에 가볼까&amp;rsquo; 생각하며 기지개를 켜고 슬리퍼를 구겨 신고 부엌으로 나간다. 날 보며 미소 짓는 그는 말없이 등을 돌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yFq%2Fimage%2FqXEwikFFttyFlcr6BhtNit9YkY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4 Dec 2019 09:06:21 GMT</pubDate>
      <author>YUJU</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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