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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석운 김동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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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석운 김동찬의 브런치입니다. 책읽기와 글쓰기를 좋아하는 사람입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at, 25 Apr 2026 04:56:57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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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석운 김동찬의 브런치입니다. 책읽기와 글쓰기를 좋아하는 사람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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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파랑새 - 젊은 날의 회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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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파랑새  내게 죽음을 깨우쳐 준 것은 작은 파랑새 한 마리였다  젊은 날 왜 죽음은 군것질마냥 그렇게도 자주 날 찾아와 미루어놓은 숙제처럼 항시 머리를 짓눌렀던가?  파랑새야 네 울음소리 듣던 날 죽음은 노래가 되어 나를 휩쌌고 조청(造淸) 보다 끈끈하게 조청보다 달콤하게 나를 휘감고 늘어졌다  젊은 날 왜 죽음은 군것질마냥 그렇게도 자주 날 찾아와 미루어</description>
      <pubDate>Fri, 24 Apr 2026 12:55:49 GMT</pubDate>
      <author>석운 김동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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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가위를 생각하며 - 달아 달아 밝은 달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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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한가위를 생각하며  몇 해 전 어느 가을날 밤이었습니다. 밤이 제법 깊어지자 그만 잠자리에 들어 잠을 청해야 했지만 잠이 오지 않아 책상에 앉아 이 책 저 책을 뒤적이며 잠이 오기를 기다렸습니다. 그러던 중 문득 창문 밖이 환해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나도 모르게 일어나 창문을 열고 밖을 내다보았습니다. 상큼한 밤공기가 코끝을 스치는 다음 순간 하늘을 쳐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0Ns%2Fimage%2F4Y2Ser7XVAdQtdljk2LEtDBvFN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3 Apr 2026 13:26:37 GMT</pubDate>
      <author>석운 김동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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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람들은 바다를 향해  손을 흔들었고 - 내가슴 속의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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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사람들은 바다를 향해 손을 흔들었고  사람들은 바다를 향해 손을 흔들었고 나는 그들을 향해 가슴을 열었다  열린 가슴으로 푸른 물이 밀려들었고 그 밑바닥 깊은 곳에는 추억처럼 흔들리는 해초들이 있었다  해초들은 서로 몸을 기대고 살을 비비며 저마다 작은 빛을 내고 있었다  가만히 들여다보니 바다를 향해 손을 흔들던 사람들 모두가 해초 안에서 같이 흔들리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0Ns%2Fimage%2FmK5xgJuxDoDNvwl79NJXNN-cHi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1 Apr 2026 10:30:40 GMT</pubDate>
      <author>석운 김동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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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음악, 그 보이지 않는 세계를 찾아서 - 화요음악회를 추억하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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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이 글은 필자가 뉴질랜드에 살 때 쓴 글이다-  화요일 아침이다.  화요일은 일주일 중에 제일 바쁜 날이다. 저녁에 화요음악회가 있는 날이기 때문이다. 3년 전 3월 어느 날 저녁에 음악을 좋아하는 친구들과 같이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했던 음악 감상 모임이 벌써 해를 몇 번 넘기면서 어느덧 120회가 되었다. 매주 화요일 저녁이면 빠짐없이 모여 정담도 나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0Ns%2Fimage%2FWZ2Bc7nv56aTPPx-ryBVQfJHEoU.jpg" width="200" /&gt;</description>
      <pubDate>Sun, 19 Apr 2026 12:49:03 GMT</pubDate>
      <author>석운 김동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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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커피 배달부 - 따뜻한 커피보다 더 따뜻한 사람의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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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이 글은 필자가 뉴질랜드에 살 때 쓴 글이다. 그때 전 세계가 코로나의 광풍으로 인해 사람이 사람을 자유롭게 만날 수 없는 시기였고 지상의 낙원이라는 뉴질랜드도 전염병의 마수에서 벗어나지 못해 록다운(lockdown: 사람과 사람의 대면을 제한하는 조치)이 선포된 때였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커피 배달부  지난 월요일 아침 식사를 막 마쳤을 때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0Ns%2Fimage%2FHAMkvarAB3Tho1Ghkw49sDkMC7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6 Apr 2026 13:32:14 GMT</pubDate>
      <author>석운 김동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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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마중 - 깊은 사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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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마중  마중은 내려놓기입니다.  하던 일 내려놓고 그분을 맞으러 나가 내 삶의 문턱도 내려놓아 내게 오는 그분이 쉽고 편하게 내게로 오도록 만드는 마중은 내려놓기입니다.  마중은 나와의 만남입니다.  나를 만나러 오는 그분을 맞으러 나가 반가이 나를 찾는 그분의 눈에 비친 내 모습을 볼 수 있는 마중은 나와의 만남입니다.  마중은 설렘입니다.  오는 분 기</description>
      <pubDate>Thu, 16 Apr 2026 09:58:42 GMT</pubDate>
      <author>석운 김동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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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러나 가장 부끄러운 것은 - 나이가 들어가면서 부끄러움이 점점 더 많아진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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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그러나 가장 부끄러운 것은  아주 부끄러운 것은 하지도 못하고 가슴에 남아있는 말이다 나만 비워버리면 하지 못할 말이 없고 하기만 했더라면 나와 듣는 이의 삶이 바뀔 수도 있었을 터인데  그보다 더 부끄러운 것은 고백도 못하고 가슴에 남아있는 사랑이다 나만 내려놓으면 고백 못할 사랑이 없고 고백만 했더라면 나와 그 사람의 삶이 달라질 수도 있었을 터인데</description>
      <pubDate>Tue, 14 Apr 2026 14:53:54 GMT</pubDate>
      <author>석운 김동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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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항아리 - 하늘을 향해 기도하는 너의 자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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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항아리  너의 모습이 어떤 것이든지 너의 색깔이 어떤 것이든지 내 너를 사랑함은 항시 하늘을 향해 몸의 일부를 열어 놓은 너의 자세에 있다  동그스름한 너의 몸 안으로 안으로 깊은 설움과 고뇌를 내려 쌓고 모으다 모으다 동그라미가 된 두 손으로 몸을 열고 곡선의 몸가짐 가장 겸손한 앉음새로 하늘을 향해 기도하는 너의 자세  항아리여 너 항시 열려있는 축복의</description>
      <pubDate>Mon, 13 Apr 2026 14:18:04 GMT</pubDate>
      <author>석운 김동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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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그대를 보내며 - 91년 여름 故 金敎授의 靈前에 바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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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그대를 보내며                    -91년 여름 故 金敎授의 靈前에 바쳐-  어제는 그대와 더불어 술잔을 나누며 삶과 예술(藝術)의 그윽한 뜻을 논하였는데 오늘 그대는 차디찬 껍질로 누웠고 떨리는 손길 불 그어 향(香) 겨우 사르고 나 또한 그대 앞에 껍질로 앉았네  벗이여 죽음은 늘상 우리의 화두였지만 지금 돌연 죽음 속으로 들어간 그대에게</description>
      <pubDate>Fri, 10 Apr 2026 13:49:55 GMT</pubDate>
      <author>석운 김동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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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title>50년 만에 다시 읽은 소설 &amp;nbsp; &amp;nbsp; &amp;nbsp;'부활(復活)' - 지금이라도 새롭게 태어날 수 있기를 바라며</title>
      <link>https://brunch.co.kr/@@90Ns/519</link>
      <description>-이 글은 필자가 뉴질랜드에 살고 있을 때 써서 교민신문에 기고한 글입니다-  50년 만에 다시 읽은 소설 &amp;lsquo;부활&amp;rsquo;  톨스토이의 '부활'을 읽었다. 연말연시가 되면 공연히 들떠서 시간을 흘려보내기 쉽기에 몇 년 전부터 그 시간엔 장편소설을 읽기로 했다. 평상시에는 왠지 소설에는 손이 잘 안 가고 인문학이나 종교 서적 쪽으로만 손이 간다. 그래서 어수선한 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0Ns%2Fimage%2FWBWz40WAb7uSdygpXLqPjwrAIUU" width="400" /&gt;</description>
      <pubDate>Thu, 09 Apr 2026 13:07:11 GMT</pubDate>
      <author>석운 김동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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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병실에서 - 병실 너머 세상에 나갈 때도 그 순수한 간절함을 갖고 가고 싶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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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병실에서  환자들은 모두 아픔이 있다 환부가 어디건 그 아픔을 통해 환자들은 세상을 본다 아픔을 통해 보이는 세상은 유리창 밖의 풍경처럼 소리는 없고 움직임만이 있다 볼 수는 있어도 끼어들 수 없는 풍경 환자들의 가슴은 안타깝기만 하다  환자들은 모두 바람이 있다 나음이라는 바람 그 바람을 통해 환자들은 세상을 본다 바람을 통해 보이는 세상은 봄날 아지랑이</description>
      <pubDate>Tue, 07 Apr 2026 10:11:07 GMT</pubDate>
      <author>석운 김동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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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 4월을 맞이하며 - -2026년 4월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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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다시 4월을 맞이하며 -2026년 4월에- 지구 한 쪽 멀리 중동 지역에선 전쟁이 일어나서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지만 시간은 무심하게 흘렀고 또 4월이 왔다. 4월과 더불어 봄도 왔고 봄과 함께 꽃도 같이 와 산과 들과 거리에 온통 봄꽃이 가득하다. 하지만 이 4월에 꽃소식보다 더 요란한 것은 언제 그칠 줄 모르는 전쟁 소식이고 전쟁으로 말미암아 고통받는 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0Ns%2Fimage%2FiDoCmvLcGKwOBwNvWznH2NP--K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4 Apr 2026 13:30:03 GMT</pubDate>
      <author>석운 김동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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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낯선 곳 - 서로가 풍경이 되는 곳</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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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낯선 곳  낯선 곳에 이르면  몸과 마음이 편안해진다  그곳이 어디든 상관없다 아름다운 곳이 아니어도 이름난 곳이 아니어도 낯선 곳이라는 이유만으로 그곳은 편안한 곳이 된다  아는 곳이 없기에 곳곳이 새롭고 아는 이가 없기에 모두가 반가운 그곳은 내가 그에게 그가 나에게 낯선 이가 되어주는 곳이다  일상의 옷을 훌훌 벗을 수 있는 곳 그곳에선 아무도 나의</description>
      <pubDate>Tue, 31 Mar 2026 14:32:24 GMT</pubDate>
      <author>석운 김동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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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이곳에 살기 위하여 - '보다 나은 삶을 위한 불을' 만들며 살기 위하여</title>
      <link>https://brunch.co.kr/@@90Ns/515</link>
      <description>이곳에 살기 위하여 폴 엘뤼아르(1895~1952)  하늘이 나를 버렸을 때, 나는 불을 만들었다, 친구가 되기 위한 불, 겨울 밤 속으로 들어가기 위한 불, 보다 나은 삶을 위한 불을.  빛이 나에게 준 모든 것을 나는 그 불에게 주었다: 숲과, 덤불, 밀밭과 포도밭, 둥지와 새들, 집과 열쇠, 벌레, 꽃, 모피, 축제.  나는 불꽃이 탁탁 튀는 소리만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0Ns%2Fimage%2FU8BGIm49vOIA1IWzmdpmb31yws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30 Mar 2026 13:02:30 GMT</pubDate>
      <author>석운 김동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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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생은 단지 걸어 다니는 그림자일 뿐 - 놀라워라, 조개는 오직 조개껍질만을 남겼다.</title>
      <link>https://brunch.co.kr/@@90Ns/514</link>
      <description>인생은 단지 걸어 다니는 그림자일 뿐&amp;nbsp;                                    윌리엄 셰익스피어&amp;nbsp;그리고 우리의 모든 과거는 바보들에게 티끌 죽음으로 가는 길을 비춰 주었을 뿐.꺼져라, 꺼져라, 짧은 촛불이여!인생은 단지 걸어 다니는 그림자무대 위에 나와서 뽐내며 걷고 안달하며그의 시간을 보내다 사라지는 서툰 배우: 인생은아무런 의미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0Ns%2Fimage%2FWSw2nR2rEcnXkGrwpghxYwIz_4A" width="400" /&gt;</description>
      <pubDate>Sun, 29 Mar 2026 12:58:04 GMT</pubDate>
      <author>석운 김동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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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봄의 한구석에서 - 내 젊은 날의 파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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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봄의 한구석에서  가슴이 써늘하도록 따끈한 다갈색 커피 한잔을 흰 담배 연기와 섞어 피부 속으로 곱게 접어 넣고 다실 한구석  파란 유리창 밖엔 봄 나뭇가지 사이를 밀고 들어오는 봄 봄 봄  -그리고 그 봄과 더불어 나타나는 사람들의 소리 없는 속삭임-  나무너머로 옛 거리, 그 위로 날아오르는 작은 먼지와 따사한 햇볕의 반짝이는 속삭임, 그 빛남 속에 어</description>
      <pubDate>Sat, 28 Mar 2026 12:30:34 GMT</pubDate>
      <author>석운 김동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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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름 풍경(風景) 둘 - 이십 년 세월이 벌려 논 마음의 간극</title>
      <link>https://brunch.co.kr/@@90Ns/512</link>
      <description>-이 글은 필자가 뉴질랜드 오클랜드(Auckland)에 살고 있을 때 쓴 글입니다. -  여름 풍경(風景) 둘, 이십 년 세월이 벌려 논 마음의 간극  지난 한 주 내내 제법 더운 날씨가 계속되었습니다. 남쪽의 이 작은 섬나라에 여름이 그냥 가고 가을이 오나 했더니 늦더위가 나름대로 이리저리 몰려다니며 사람들을 찾아다녔습니다. 아무리 더워도 우리 한국의 더</description>
      <pubDate>Thu, 26 Mar 2026 14:36:04 GMT</pubDate>
      <author>석운 김동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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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title>안개 - 누구라도 무어라도 저는 모두 품어요</title>
      <link>https://brunch.co.kr/@@90Ns/511</link>
      <description>안개  이 아침 안개 속의 정경은 아름답기만 하다 추억 속의 과거가 모두 정겹듯이  물방울의 작은 입자들은 모여 안개가 되고 지난 시간의 작은 입자들은 모여 추억이 된다  나이가 들면 눈에 안개가 낀다 전만큼 세상을 잘 볼 수는 없어도 전보다 세상을 아름답게 볼 수 있게도 된다.  나이가 들면 머릿속에 안개가 낀다 전만큼 기억력이 좋지는 않지만 전보다 쉽게</description>
      <pubDate>Wed, 25 Mar 2026 13:13:18 GMT</pubDate>
      <author>석운 김동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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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무, 그리고 나무가 된 나 - 나무를 바라보다 나무가 되다</title>
      <link>https://brunch.co.kr/@@90Ns/510</link>
      <description>그날 오후 창 밖에 햇살이 눈부셨다.  나는 여름 오후의 나른함에 몸을 맡기고 안락의자 깊숙이 몸을 밀어 넣고 마음껏 게으름을 피우고 있었다. 한 손에 책을 들었지만 몇 줄 읽다가 졸음이 와서 그냥 멍하니 창 밖을 내다보고 있었다. 하늘은 슬플 만큼 푸르렀고 지나가는 사람마저 없는 거리는 텅 비어있었다.  맞은편 보도 위에 가로수가 몇 그루 있었다. 키가</description>
      <pubDate>Tue, 24 Mar 2026 14:26:06 GMT</pubDate>
      <author>석운 김동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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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젊은 날의 파편, 여섯 조각 - 탈출, 방황, 환영, 상실,&amp;nbsp;독백, 회한.</title>
      <link>https://brunch.co.kr/@@90Ns/509</link>
      <description>젊은 날의 파편, 여섯 조각  1.&amp;nbsp;탈출(脫出)  새벽녘에 도시(都市)를 탈출한다 헝클어진 머리칼 사이로 아직도 끈적거리는 지난 밤을 빗어 넘기며 미로(迷路)처럼 엉킨 골목들을 헤치고 꿈속에서 보아둔 숲을 향해 비척비척 걸음을 옮긴다.  등 뒤엔 미명(未明)속의 도시 그 사방의 벽(壁) 속엔 깊은 잠 속에 널브러져 있을 사람들 틈바귀에 어린 작부(酌婦) 하</description>
      <pubDate>Tue, 24 Mar 2026 02:51:11 GMT</pubDate>
      <author>석운 김동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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