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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글쓰는보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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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퀼트와 글쓰는 걸 좋아합니다. 디자이너의 삶을 살지만 어릴 적 꿈이었던 작가가 되고싶어 글을 씁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un, 03 May 2026 01:55:32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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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퀼트와 글쓰는 걸 좋아합니다. 디자이너의 삶을 살지만 어릴 적 꿈이었던 작가가 되고싶어 글을 씁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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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얀 눈을 닮은 K</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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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요즘 부쩍 눈이 많이 왔지 너의 첫눈은 언제였어? 난 첫눈 오는 날 좀 설렜는데 넌 어땠어? 심드렁했을까? 강아지처럼 뛰어다니며 좋아했을까? 작년인가 재작년이었나 니가 눈밭을 구르며 천사의 날개를 만들어서 올려줬었잖아 그때의 난 첫눈의 설렘 같은 건 없었는데 니가 올려준 날개 덕분에 첫눈의 낭만을 좀 느낄 수가 있었어 감기 걸리지 말고 따숩게 지내</description>
      <pubDate>Mon, 26 Dec 2022 03:31:44 GMT</pubDate>
      <author>글쓰는보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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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메리크리스마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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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전에 어떤 사람이 그러더라. 연예인은 다른 사람들에게 행복을 주기 위해 생긴 직업이라 남들 다 쉬는 일요일에도 휴일에도 더 열심히 일한다고. 너도 오늘 어디선가 그렇게 보내고 있겠지? 그래도 이런 날들의 설렘의 감각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어. 친구들이랑 맛있는 것도 먹고 연말 분위기 즐기면서 행복하게 지냈으면 해. 다음주면 너도 나도 한살 더 먹는구나. 한살</description>
      <pubDate>Sat, 24 Dec 2022 15:55:50 GMT</pubDate>
      <author>글쓰는보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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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끄러운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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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가끔 그런 마음이 들 때가 있어. 부끄러운 마음 말이야. 이 나이가 되어서도 아이돌을 좋아하는 그런 마음, 난 왜 나이가 먹어도 철이 들지 않는 걸까 하는&amp;nbsp;부끄러움 죄책감 같은 것들. 지금 사람들이야 나이가 들어도 아이돌을 좋아할 수 있다하며 이해해주는 분위기지만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빠순이'취급을 당하며 한심해 하는 시선도 많았어. 나야 주변에 당당하</description>
      <pubDate>Mon, 18 Jul 2022 04:03:52 GMT</pubDate>
      <author>글쓰는보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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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K 건강하게 또 보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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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갑자기 옛날 생각이 났어. 그날 넌 하얗다 못해 당장에라도 쓰러질 것 같은 얼굴을 하고는 멋쩍은 표정을 지으며 말했었지. 예쁘게 보이고 싶어서 머리를 새로 하고 왔다고 말야. 넌 아마 그날을 기억하지 못하겠지만 난 오랜 시간이 흘렀는데 아직도 기억나. 그때 많은 감정들이 떠올랐어.  넌 어떤 마음으로 그렇게 나타난 걸까. 약속 때문에 너를 기다리는 사람이</description>
      <pubDate>Tue, 07 Jun 2022 16:48:18 GMT</pubDate>
      <author>글쓰는보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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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를 숨쉬게 하는 J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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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입덕을 하면 초반에는 한없이 행복을 느끼게 돼.  막 사랑에 빠진 사람처럼 말야. 그 마음을 간직하고 싶어서 어딘가에 기록해놓고 싶다가도 사람 일이란 게 어떻게 될지 몰라서 특히 연예인은 말야 늘 사람들에게 보여지고 작은 잘못을 해도 사람들이 죽일듯이 덤비잖아. 그래서 기록하기 망설여질 때가 많아.  진짜로 우려했던 일이 벌어져서 그 기록을 하나하나 삭제해</description>
      <pubDate>Sat, 04 Jun 2022 17:06:33 GMT</pubDate>
      <author>글쓰는보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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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애정표현 열심히 하려 애쓰는 J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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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요즘 활동 빡세게 하느라 힘들지? 남은 기간도 아프지 말고 마무리 잘 해주면 좋겠다.  아참, 나 널 본지 벌써 1년이 다 되어가더라고.  처음 널 봤을 때 되게 무뚝뚝한 사람이라고 생각했어. 내가 덕질하면서 여태 본 사람들 중에 제일 조용했거든. 아이돌인데 저렇게 조용하면 덕질하기 재미없겠다 싶었었어.   근데 내가 널 여태 애정하는 이유 중 하나가  어</description>
      <pubDate>Sat, 04 Jun 2022 01:44:09 GMT</pubDate>
      <author>글쓰는보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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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꿈에 다녀와준 K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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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예전에 네가 꿈에 나온 적이 있어. 꿈 속에서도 너는 화려하게 빛나고 난 널 바라보는 역할이었지. 가만히 너를 지켜보고 있는데 니가 다가와서 오늘 너 어땠냐고 물어보더라. 잘했냐고 예뻤냐고. 당연히 잘하고 예뻤다고 했더니 너무 활짝 웃으면서 좋아하는 거야.  순간 꿈 속에서 우리가 이렇게 마주 앉아있을 일이 없을 거라고 이거 꿈이구나 했는데 너한테는 말하지</description>
      <pubDate>Thu, 02 Jun 2022 15:35:13 GMT</pubDate>
      <author>글쓰는보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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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이 예쁜 K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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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K. 네가 남긴 노래 가사들을 한참 동안 봤어. 네가 정말 하고 싶은 말을 했다고 했지? 그래서 열심히 봤거든. 그게 어떻게 내가 너를 잊고 살더라도 괜찮다고 넌 항상 그 자리에 있으니까 힘들면 너를 찾아서 말없이 기대라는 말이 될 수가 있는 거지? 많은 사람들이 널 그렇게 힘들게 하고 무너지게 했는데 그것들에 대해서 담담하게 얘기해낸 너도 대단하다고 생각</description>
      <pubDate>Mon, 30 May 2022 03:02:12 GMT</pubDate>
      <author>글쓰는보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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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닮고 싶은 J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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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너에게 꼭 남기고 싶은 말이 있었는데 어떻게 시작할지 모르겠어서 오늘을 또 넘길 뻔 했어 이 충만한 마음을 어떻게 남겨야할까 너는 당연히 들을 수도 너에게 닿을 수도 없는 말이지만  언젠가의 내가 너를 이만큼 벅차게 좋아했다는 걸 남기고 싶었어  너를 처음 봤을 때는 내 기준에 좀 이상한 사람이었어 아니야 사실 대단했고 그 대단함에 취해 조금 허풍이 있을거</description>
      <pubDate>Tue, 24 May 2022 17:23:23 GMT</pubDate>
      <author>글쓰는보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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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절망의 아침이다</title>
      <link>https://brunch.co.kr/@@91sc/85</link>
      <description>새벽 5시가 다 되도록 잠을 이루지 못하는 건 걱정 가득한 성격 혹은 마음 때문일 거다. 나는 당장의 4월과 5월을 눈물 지을 사람들을 생각하니 마음이 별로다. 우리는 너무 많은 것을 잊은 게 아닐까. 수많은 죽음에 눈물을 흘리고  초를 들었단 이유로 숨어서 지켜내야했던 밤들을 모두 잊은 게 아닐까. 5월의 영화를 11월에 개봉해야 했던 사람의 마음을 기억</description>
      <pubDate>Wed, 09 Mar 2022 19:52:38 GMT</pubDate>
      <author>글쓰는보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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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저장된 글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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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저장함에 있기만 한 글들을 둘러보다 몇개를 지웠다. 다 비슷한 내용의 신세한탄이었다. 어떤 때는 울분을 토하기도 하고 두려워하기도 하고 누군가를 탓하기도 한다. 다 너무 비슷해서 난 왜 여기서 벗어나지 못할까 싶다가도 한 번도 그런 나와 마주한 적이 없던 것 같다. 외면하고 싶다. 우울증에 빠져 허우적대는 나는. 바라만 봐도 깊고 깊은 검은 바다에 빠지는</description>
      <pubDate>Wed, 02 Mar 2022 16:17:53 GMT</pubDate>
      <author>글쓰는보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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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허전한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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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해질녘만 되면 부지런히 옥상으로 나가 달을 찍던 설렘도 없고 머릿 속을 뒤덮던 어지러운 문장들은 잡히지도 않고 마음은 우주처럼 둥둥 떠다니고 봄이 왔다고는 하는데 여전히 춥고 외롭지 않다 느끼지만 늘 혼자 서있는 내가 보인다.</description>
      <pubDate>Tue, 01 Mar 2022 23:44:09 GMT</pubDate>
      <author>글쓰는보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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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울한 날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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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비관적인 생각이 들기 시작하면 파도처럼 밀려온다. 파도는 버티기가 힘들다. 생의 끝을 생각하고 내일이 오지 않기만을 바란다. 이것들을 한방에 끝내는 방법을 너무 잘 안다. 무섭지만 쉽고 간단하다. 마음을 단단하게 먹을수록 더 강해진다. 긍정마인드가 다 뭘까. 마음 속이 이렇게 지옥불인데 그 불은 꺼질수가 있는건가. 꺼졌나 싶다가도 이렇게 불쑥 타오르는데.</description>
      <pubDate>Wed, 12 Jan 2022 16:17:06 GMT</pubDate>
      <author>글쓰는보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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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울한 날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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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도망치는 거 맞아 그 때처럼 버티다 너덜거리는 상태로 도망치고 싶지 않아 이미 겪어봐서 더 무서워 사실 지금을 넘기면 괜찮을 거란 것도 알아 나중에 괜찮을 거니까 지금을 견디라는 건 너무 잔인해 좀 이거라도 쓸 정신이 있을 때 도망가고 싶어 대책도 없지 참 나란 인간 철없다</description>
      <pubDate>Wed, 12 Jan 2022 15:33:35 GMT</pubDate>
      <author>글쓰는보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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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울한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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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스트레스 받는만큼 저지르고 저지른만큼 쓰레기가 쌓여간다 쌓여가는 쓰레기를 치우고 치우다 지치고 지치다 울어버리고 내일이 오지 않기만을 바라면서 빠르게 뛰는 심장을 오롯이 느낀다 내일도 이렇게까지 최악이진 않겠지  되도 않는 기대를 하면서</description>
      <pubDate>Wed, 12 Jan 2022 15:14:48 GMT</pubDate>
      <author>글쓰는보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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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울과 함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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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의 우울은 늘 나와 함께 있다. 기쁠 때도, 슬플 때도, 밥을 먹을 때도, 길을 걸을 때도, 행복하다 느낄 때도 늘 나와 있다. 그 우울은 늘 잠복해 있어서 언제 파도처럼 커질지 모르기 때문에 항상 예의주시해야 한다. 기뻐도 크게 기뻐할 수가 없다. 그 다음에 우울에 빠지면 어디까지 추락할지 알수가 없어 무섭다. 난 왜 기뻐도 크게 기뻐지지가 않는 걸까.</description>
      <pubDate>Tue, 11 Jan 2022 07:29:24 GMT</pubDate>
      <author>글쓰는보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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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글쓰는 게 좋아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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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는 왜 그림 그리는 것보다 글쓰는 게 더 좋아서 이 고생인가 아니 뭐 그렇다고 그림이 고생스럽지 않다는 건 아니지만 쉽다는 것도 아니지만 부러워서 그렇지 표현하고 싶은 장면을 손으로 그려낸다는게 그러기까지 오랜 시간을 들였겠죠 그렇다고 내가 글을 잘 쓰는 것도 아니지만 글 잘쓰는 사람도 부럽다고요 좋아만 합니다 왜들 그렇게 글을 잘쓰세요?</description>
      <pubDate>Thu, 06 Jan 2022 01:02:51 GMT</pubDate>
      <author>글쓰는보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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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버리지 못한 것들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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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방 안 가득 버리지 못한 것들이 쌓여간다 내 몸 뉘일 곳이 점점 줄어들어도 쓰레기라 취급하며 버리지 못한 것들이 내 방의 주인 노릇을 하고 있다 언제 들여놨는지도 모를 것들을 기억도 나지 않는 추억이라는 핑계로 버리지 못한 것들이 나를 뒤덮어 버린다 그안의 나는 하루 더 탈출을 미룬다</description>
      <pubDate>Wed, 15 Dec 2021 00:53:49 GMT</pubDate>
      <author>글쓰는보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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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11209 금쪽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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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금쪽이를 보면 금쪽이한테 몰입하게 된다. 엄마가 되면 금쪽이 엄마의 마음에 몰입하게 될까?</description>
      <pubDate>Wed, 08 Dec 2021 22:56:24 GMT</pubDate>
      <author>글쓰는보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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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좋아한다는 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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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무언가를 좋아한다는데 이유가 없다는 건 이유가 정말 없어서가 아니다. 내가 그걸 좋아하는 이유를 말하려면 최소 5박 6일은 들어야할텐데 그 가치를 모르는 당신에게 굳이 말할 필요를 못느껴서 없는거다. 좋아한다는 건 그런거다. 이유를 알고 싶다면 함께 할 마음의 준비를 해줘. 그럼 귀가 마르고 닳도록 얘기해줄테니까. 아마 당신도 그걸 좋아하게 될 거야. 그리</description>
      <pubDate>Wed, 01 Dec 2021 04:59:41 GMT</pubDate>
      <author>글쓰는보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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