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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박박스</title>
    <link>https://brunch.co.kr/@@93B9</link>
    <description>한국화 전공, 일러스트와 글쓰기 작업을 병행하는 작가.성인 ADHD를 진단받은 이후 그간을 다독이는 삶의 단편을 공유합니다 'ㅇ'</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Wed, 22 Apr 2026 18:13:43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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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국화 전공, 일러스트와 글쓰기 작업을 병행하는 작가.성인 ADHD를 진단받은 이후 그간을 다독이는 삶의 단편을 공유합니다 'ㅇ'</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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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화장실에 갇힌 단편 - 올린게 너무 없어 소설을 업로드해봅니다... 봐주시는 모든 분들 감사해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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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화장실에 갇혔다. 왜 세상은 자취생에게 이런 시련을 주나. 나는 모든 일을 개운하게 끝마쳤다. 그래서 자리를 털고 일어나선 문 고리를 쥐었다. 둥근 문고리를 부드럽게 손바닥으로 감싸쥐고 우측으로 돌렸다. 잠금쇠가 잘 돌아가는 것 같았다. 그랬는데. 문고리는 불현듯 무언가에 걸린 듯 멈춰섰다. 식은 땀이 뒷목을 타고 흘렀다. 본능적으로 손에 힘을 주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3B9%2Fimage%2F5IUcpZplU76f4uiuAvy_sIhu7Q8"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5 Nov 2023 02:20:28 GMT</pubDate>
      <author>박박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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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DHD의 생각 정리 : 시간 좀 더 주시면 안될까요 - 생각이 너무 많은 사람의 소소한 팁</title>
      <link>https://brunch.co.kr/@@93B9/35</link>
      <description>나는 생각이 참 많은 편이다. 기질적으로도 감성적인 편이기는 하지만, 여기서는 그런 의미보다는 정말 말 그대로 생각이 지나치게 많은 이유에 대해 고찰해볼 생각이다.    다른 사람들은 A를 시키면 A를 척척 해낸다. 하지만 나는 A를 하기 전에 생각이 너무 많다.  ' 나 원래 B 하고 있었는데, B는 일단 미뤄두어야 하는건가? 그러다 내가 B 마무리 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3B9%2Fimage%2FCnbZmaHEzmyKDrIOx5hKqIemePQ"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30 Oct 2023 05:50:58 GMT</pubDate>
      <author>박박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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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입시, 그 후의 이야기 :: 삶은 끝나지 않으니까. - *과거 일기에서 발췌한 초고입니다.</title>
      <link>https://brunch.co.kr/@@93B9/34</link>
      <description>언젠가의 나는 간절함이나 절실함 같은 단어에 집착했다. 내가 지금보다 어렸을 적의 사회는 지금보다 더 노력을 강조하던 시절이었다. 사당오락이니 재필삼선이니 하는 말이 유행했는데, 얼마나 자주 들었는지 나는 그 말이 사자성어인줄 알았다. 그리고 나는 어린이답게 지금보다 주변 환경에 예민했고, 환경이 주는 자극을 흡수하려고 했다. 다들 노력하면서 살고 있길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3B9%2Fimage%2FqmYh9yrceh1uVHAr6ovo7l--oyY"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2 Oct 2023 03:57:56 GMT</pubDate>
      <author>박박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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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입시미술에서 배운 것들 :: 노력과 운수에 대하여 -  안내 :: 본인의 과거 일기에서 발췌한 초고입니다.</title>
      <link>https://brunch.co.kr/@@93B9/33</link>
      <description>나의 논리로 차마 설명할 수 없던 행운과 불운들도 있었다.  내가 나에게 징크스를 부여한 것일 수도 있지만 꼭 불안감을 갖고 시작해서 다급하게 버저비터로 &amp;quot;완성&amp;quot;해낸 것들은 좋은 평가를 받거나 합격통지서를 주거나, 적어도 1차합격자나 예비합격자라는 타이틀은 가져다주었다.   중학교 3학년 연합고사 때 처음 해보는 발상 주제인데 무서웠던 원장선생님이 내 등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3B9%2Fimage%2Fo4Tp-sRAbZ3584C-48NKp3ZSauY"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2 Oct 2023 03:49:07 GMT</pubDate>
      <author>박박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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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ADHD와 수용 : 내가 원래 그러려던 건 아니고 - 말의 핑퐁 : 나는 왜 니 말을 안 듣고 싶을까</title>
      <link>https://brunch.co.kr/@@93B9/32</link>
      <description>오늘은 제가 지은 제목이긴 하지만 서두가 다소 도발적이군요.  물론 저것도 저의 고질적인 말버릇에서 따왔습니다. 저는 왜 일이 잘 안 풀릴 때 저렇게 말을 덧붙이게 되는 걸까요?  오늘은 제가 시간도 많고 해서 이 부분에 대해 고찰하는 글을 남겨봅니다.   아니 진짜 그러려던 게 아니라 살다 보면 누구나 타인과 갈등을 하게 됩니다. 채무관계나 송사 같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3B9%2Fimage%2FaUVU8hLXLEOcifCzqQJFL92Iy8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2 Oct 2023 03:15:31 GMT</pubDate>
      <author>박박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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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계가 고장날 지라도(장편 소설) - 22 : 호영의 시야</title>
      <link>https://brunch.co.kr/@@93B9/31</link>
      <description>유난스러이 더운 사월이었다. 벚꽃은 벌써 다 스러져선 초록이 들기 시작하였다.  ' 벌써 이렇게 더울 날인가.'  좋게 말해 따끈하고 나쁘게 말하자면 더운 봄볕이 내리쬐고 있었다. 시절에 어울리지 않는 볕은 썩 유쾌하지 않았다. 예년 이맘때같았으면 아직 목깃까지 마이를 꼼꼼하게 여미고 나왔을 것을, 올해는 학교 측에서 벌써 춘추복과 하복의 혼용을 허용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3B9%2Fimage%2FDgNpsNKfBxuC3iMELueJS9ex8wA"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0 Oct 2023 10:01:00 GMT</pubDate>
      <author>박박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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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ADHD의 청각 주의력 : 예? 뭐라고요? -  제가 청력이 나빠서 그런게 아니옵고</title>
      <link>https://brunch.co.kr/@@93B9/30</link>
      <description>제목은 제가 평소에 많이 하는 말이라 저걸로 한 번 정해보았습니다. 이유는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자꾸 상대방의 말을 놓치고 되묻게 됩니다. 청력에는 문제가 없는데도 말이에요.   제가 청각 주의력이 부족한 것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건 상당히 최근의 일입니다.     주의력 부족 : 단순히 산만하다는 것이 아니다  요즘 금쪽같은 내 새끼들 등 이런저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3B9%2Fimage%2F3Xr3tILPrphVIMFpKYlWOKS6AGM"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0 Oct 2023 00:56:27 GMT</pubDate>
      <author>박박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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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계가 고장날 지라도(장편 소설) - 21 : 휘림의 시야</title>
      <link>https://brunch.co.kr/@@93B9/29</link>
      <description>매 방과후 도서관에 앉아있는 학생들은 정말 고요했다. 모든 소리는 사람이 아닌 것으로부터 시작했다. 마치 사람들은 소리를 빼앗기기라도 한게 아닐까 싶은 생각마저 들 정도로 조용했다. 종잇장이 팔락팔락 넘어간다. 0.5mm 규격 샤프가 사각사각 지면을 걸어가는 소리만이 공간을 스쳐 지나간다. 사방에 앉은 이들 모두가 그렇게 해서라도 소리를 제외한 모든 것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3B9%2Fimage%2FC2ffp_jJRQhOiwwXuO2k2RK05Lo"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9 Oct 2023 06:40:48 GMT</pubDate>
      <author>박박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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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계가 고장날 지라도(장편 소설) - 20 : 휘림의 시야</title>
      <link>https://brunch.co.kr/@@93B9/28</link>
      <description>최근 들어 학생들이 대출한 책에 무언가를 꽂아놓은 채 반납하는 경우가 잦아졌다. 알 수 없는 말로 쓰인 편지, 어떻게 말린 것인지 모를 압화, 즉석 사진기로 찍은 폴라로이드 사진, 뭐 그런 것들. 그저 책장 사이에 꽂아두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지만 가끔 클립으로 고정해두어서 책이 훼손되는 경우도 있어 영 마뜩치 않은 기분이 들었다. &amp;quot; 최근에 그런 식으로 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3B9%2Fimage%2FWojKHxSaK9daJIB3EHXzL1HZ8mA"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8 Oct 2023 00:27:28 GMT</pubDate>
      <author>박박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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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계가 고장날 지라도(장편 소설) -  19 : 휘림의 시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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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중학교에 들어온 후 나는 도서부에 들어갔다. 부모님께서는 그 소식을 들으시곤 고등학교에 진학할 때 생기부에 쓸 거리가 생겼다며 좋아하셨다. 도서실은 초등학교에 있던 도서실에 비해 더 넓고 쾌적했다. 책의 가짓수와 권수도 훨씬 많았다. 그런 한편으로는 종이 냄새가 났다. 사실 그게 종이 냄새인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나무껍질에서 나는 향과 비슷하니까 종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3B9%2Fimage%2FMsK04SsSVdaJH_mJakVeFVLPUbY"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8 Oct 2023 00:16:50 GMT</pubDate>
      <author>박박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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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계가 고장날 지라도(장편 소설) - 18 : 휘림의 시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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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애매하게 눈이 녹아 질척대는 운동장을 가로질러 걸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함박눈이 펑펑 나려서 저게 언제 다 녹을런지 싶었는데 시간이 부단히도 빠르게 흘러간다. 아아, 2월은 기이한 달이라. 새롭다기에 정월은 이미 어젯녘이고 익숙하다기에는 낯선 그러한 시절. 무언가 일어날 듯 하지만 기실 잃어가기만 하는 날들... 그래서 2월은 기이하다.  나는 졸업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3B9%2Fimage%2Fk4qLnuwO4DQ4D1T85gMMgJaZeCs"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8 Oct 2023 00:13:19 GMT</pubDate>
      <author>박박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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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DHD는 예체능에 유리할까? - 저는 아직도 우당탕탕 살아갑니다...!</title>
      <link>https://brunch.co.kr/@@93B9/26</link>
      <description>Prologue :: 저는 아직 하고 싶은게 이렇게나 많은데요?   여러분은 계속 글과 함께 올라오는 그림들을 보시며 눈치를 채셨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제 본업은 사실 미술 작가입니다. 지망생에 가까운 삶이기는 하지만, 예술고등학교와 미술대학을 졸업했고 개인전을 가졌으니 글보다는 그림이 본업이라고 할 수 있어요.  요즈음은 서울문화재단의 청년작가지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3B9%2Fimage%2F5C3fyrhg35mzP3OFJoHJHBzf9wU"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7 Oct 2023 23:41:42 GMT</pubDate>
      <author>박박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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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계가 고장날 지라도(장편 소설) - 17 : 온정의 시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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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이월의 짧은 등교 기간은 눈 깜짝할 새 지나갔다. 업무가 몰리는 시기인지라 정신없었던 탓도 있겠지만, 올해 이월은 유독 시간이 빠르게 지나간 것도 같았다. 아이들은 곧 졸업식을 맞을 예정이었다. 얼마 전에 본 환상의 잔상이 진하게 남은 나는 졸업식 축사에 데미안의 구절을 인용했다. 마침 이번에 졸업을 하는 그 아이의 글에 뭔가 화답을 하고 싶다는 기분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3B9%2Fimage%2FRfjyNdQxaD3kNLJXqVzdKfdylik"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5 Oct 2023 04:22:50 GMT</pubDate>
      <author>박박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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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계가 고장날 지라도(장편 소설) - 16 : 온정의 시야</title>
      <link>https://brunch.co.kr/@@93B9/23</link>
      <description>그 날 밤에는 별안간 또 꿈을 꾸었다. 아니, 사실 그것을 무엇이라고 불러야 할지 나는 잘 알지 못한다. 잠에서 깬 것 같은데 잠에서 깨지 못한 것도 같았다. 정신이 그렇게나 또렷한데, 아무리 온몸에 힘을 주어보아도 밧줄에 꽁꽁 묶인 것처럼 전신이 움직이질 않았다. 그건 기실 환각에 가까운, 참으로 생경한 경험이었다. 간신히 시선만을 옆으로 옮겼다. 발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3B9%2Fimage%2FnO25Wbx6Jk8XFP8RgsTY9K31XDA"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3 Oct 2023 06:01:19 GMT</pubDate>
      <author>박박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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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계가 고장날 지라도(장편 소설) -  15 : 휘림의 시야</title>
      <link>https://brunch.co.kr/@@93B9/22</link>
      <description>언젠가 이름 모를 이가 말하기를, 새벽에 온 마음을 바쳐 쓴 실로 완벽한 글이라면 아침 해가 밝고 나면 기꺼이 태워버려도 여한이 없을 것이라.  나는 밤을 새워가며 글을 썼다. 어둑한 방 안에서 미처 여백을 채우지 못한 종이가 탁상용 스탠드의 하얀 빛을 반사하고 있었다. 눈이 시리고 손 끝이 저릿해져왔다. 그럼에도 만족스러운 글이 완성될 때까지 글을 쓰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3B9%2Fimage%2FthBfzRuGNyTMZArx3cUhioh7--E"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3 Oct 2023 05:56:45 GMT</pubDate>
      <author>박박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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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계가 고장날 지라도(장편 소설) - 14 : 온정의 시야</title>
      <link>https://brunch.co.kr/@@93B9/21</link>
      <description>&amp;quot; 선생님이 널 나무라려고 부른 것은 절대 아니란다. 일반적인 독후감의 형식을 따르지는 않았지만, 그런건 아무래도 좋을 정도로 정말 잘 쓴 글이라고 생각해. 휘림이는 글쓰기에 큰 재능이 있는 것 같구나.&amp;quot; &amp;quot; 감사합니다.&amp;quot; 아이가 고개를 푹 수그리고서 수줍은 듯한 태도로 대답했다. &amp;quot; 다만, 보통 이 책을 네 나이에는 읽지 않는 책이라서 말이야.&amp;quot; &amp;quot; 서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3B9%2Fimage%2Fw1FYVVZ82FOyCYyvkrMJvVCiC0o"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3 Oct 2023 05:47:28 GMT</pubDate>
      <author>박박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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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시계가 고장날 지라도(장편 소설) - 13-2 : 휘림의 시야</title>
      <link>https://brunch.co.kr/@@93B9/20</link>
      <description>다시 눈을 떴을 때는 시야에 청횟빛 그림자가 아른아른하였다. 온 몸이 물에 푹 젖은 솜처럼 무겁고 사방에서 두들겨맞은 양 욱식욱신 아파왔다. 정신이 선명해져온들 그 곳이 어데인지 도통 알 길이 없었다. 그저 시야로 한없이 푸름이 흘러들었다. 나는 아마 물에라도 빠졌던 모양이다. 자신의 사지를 실감하고서야 비로소 몸을 일으킬 수 있었다. 사락사락 이마에 어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3B9%2Fimage%2FNne0oHIgoMb2wox2oi9h3Uw0S8U"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3 Oct 2023 05:45:09 GMT</pubDate>
      <author>박박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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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계가 고장날 지라도(장편 소설) - 13 : 휘림의 시야</title>
      <link>https://brunch.co.kr/@@93B9/19</link>
      <description>남산 자락 뒷골목에서는 늦은 오후면 아스팔트 도로 위에 깨진 회반죽 조각이 데골 구르는 소리가 바닥을 쓸어간다. 탁탁 소리를 내며 다방 골목 언덕을 웬 아해가 숨가쁘게 달음박질 치매 올라온다. 아해는 번잡해진 호흡을 고르기 위해서 인근의 갈림길에 발길을 턱 하고 멈춰섰다. 숨이 턱 끝까지 차올라 헉헉거릴 때마다 목젖이 당기듯이 아팠다. 매 숨을 들이켤 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3B9%2Fimage%2F8vLv35DdRXfqv6dgA-yuJ-dr7lw"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9 Oct 2023 05:51:48 GMT</pubDate>
      <author>박박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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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계가 고장날 지라도(장편 소설) - 12 : 온정의 시야</title>
      <link>https://brunch.co.kr/@@93B9/18</link>
      <description>봄 방학이 끝나고 오랜만에 교실로 출근하는 날이었다. 방학에도 출근을 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다만 이따금 교무실로 나와 당직 근무를 했을 뿐이었다. 교실 문을 열자 낮은 목소리로 조잘조잘하는 아이들 목소리가 귀에 들어왔다. 2월은 대개 그다지 특별한 일이 없는 달인데도 불구하고 제법 긴장감이 있다.  나는 일부러 목소리 톤을 살짝 올려 입을 열었다. &amp;quot;&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3B9%2Fimage%2F74VgSzJWavh1UadDrh3fb1AjL0U"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9 Oct 2023 05:41:41 GMT</pubDate>
      <author>박박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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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계가 고장날 지라도(장편 소설) - 11 : 휘림의 시야</title>
      <link>https://brunch.co.kr/@@93B9/17</link>
      <description>책을 고르는 일은 생각보다 어려웠다. 이 세상에 겉표지만으로 판단할 수 있는 책은 없잖은가. 경험했던 사건이나 대상을 기억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하지만 나의 목적이나 취향을 알기 위해서는 그 간의 경험들을 추려내야만 했다. 내가 살아오면서 어떤 일을 겪었더라. 그중에 인상 깊은 일은 어떤 게 있더라. 일단은 아동용 서적 코너로 발걸음을 옮겼다. 책 표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3B9%2Fimage%2FrhlzypjAMMT7H-1B2kzJ1II7N9s"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9 Oct 2023 05:18:07 GMT</pubDate>
      <author>박박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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