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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직을 읽는 여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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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일을 못해서 힘든 게 아니라잘해서 더 힘든 사람들이 있습니다.책임은 늘어나는데 자리는 편해지지 않는 이유,그 구조를 이해하고나를 소모하지 않는 선택을 고민합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14 Apr 2026 19:26:05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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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을 못해서 힘든 게 아니라잘해서 더 힘든 사람들이 있습니다.책임은 늘어나는데 자리는 편해지지 않는 이유,그 구조를 이해하고나를 소모하지 않는 선택을 고민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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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열정이라는 이름의 야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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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는 아직도 퇴근 타이밍을 모르겠다. 6시.아무도 일어나지 않는다.6시 10분.아무도 눈치를 주지 않는다.6시 20분.그런데 아무도 움직이지 않는다.그때 카톡이 울렸다.사장: 오늘은 조금만 더 보고 가시죠나는 화면을 봤다.조금.옆자리 사람이 말했다.&amp;ldquo;오늘은 그래도 금방 끝나겠네요.&amp;rdquo;나는 물었다.&amp;ldquo;그런거예요?&amp;rdquo;그는 고개를 끄덕였다</description>
      <pubDate>Tue, 14 Apr 2026 10:31:15 GMT</pubDate>
      <author>조직을 읽는 여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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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모님이 인사팀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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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입사 2주차였다. 나는 아직도 내 일만 할 뿐 누가 무슨 일을 하는지 정확히 몰랐다.팀도 없고, 조직도도 없고,명함도 아직 못 받았다.대신 카톡방은 7개였다. 그날 오전. 옆자리 사람이 말했다.&amp;ldquo;오늘 3시 비워두세요.&amp;rdquo;&amp;ldquo;왜요?&amp;rdquo;&amp;ldquo;사모님 오세요.&amp;rdquo;&amp;ldquo;사모님이요?&amp;rdquo;그는 아무렇지 않게 말했다.&amp;ldquo;네.&amp;rdquo;나는 물었다.&amp;ldquo;누구 사모님이요?&amp;rdquo;그는 나</description>
      <pubDate>Fri, 10 Apr 2026 09:07:58 GMT</pubDate>
      <author>조직을 읽는 여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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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제의 기획은 오늘 폐기된다</title>
      <link>https://brunch.co.kr/@@94Ch/41</link>
      <description>전날 밤 11시였다.나는 집에서 노트북으로 드라마를 보고 있었다. 카톡.사장: 이 방향 좋네요사장: 이걸로 갑시다나는 화면을 보며 멈췄다. 뭐래는거야.나는 드라마를 멈추고 문서창을 열었다.문장을 줄이고, 구조를 바꾸고,흐름을 정리했다. 파일 이름을 썼다._v3_최종 보냈다.도윤: 말씀주신 방향으로 정리했습니다.5초. 사장: 좋습니다</description>
      <pubDate>Tue, 07 Apr 2026 07:08:32 GMT</pubDate>
      <author>조직을 읽는 여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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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보고는 없지만 보고는 해야 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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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dquo;저희는 보고 없습니다.&amp;rdquo;첫날 사장이 했던 말이었다.좋았어! 보고서에서 해방이다! 둘째 주 월요일, 단체방이 울렸다.사장: 오전 건 어떻게 되고 있죠?나는 바로 썼다.도윤: 진행 중입니다.3초.사장: 진행 상황 공유해주세요나는 다시 썼다.도윤: 현재 데이터 정리 후 방향 검토 중입니다.5초.사장: 구체적으로요나는 고개를 끄덕였다.보</description>
      <pubDate>Fri, 03 Apr 2026 07:10:11 GMT</pubDate>
      <author>조직을 읽는 여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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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평적인 문화라고 했잖아요</title>
      <link>https://brunch.co.kr/@@94Ch/39</link>
      <description>&amp;ldquo;저희는 수평적인 조직입니다.&amp;rdquo;면접 때 들었던 말이었다.나는 그때 고개를 크게 끄덕였다.좋네. 첫 주 수요일.단체카톡방이 울렸다.사장: 오늘 오전 건 관련해서사장: 다들 의견 주세요나는 잠깐 멈췄다. 의견?옆자리 사람이 말했다.&amp;ldquo;좋은 기회예요.&amp;rdquo;&amp;ldquo;뭐가요?&amp;rdquo;&amp;ldquo;의견 내는 거요.&amp;rdquo;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수평적이니까.나는 키보드를 잡았</description>
      <pubDate>Tue, 31 Mar 2026 11:13:35 GMT</pubDate>
      <author>조직을 읽는 여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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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카톡은 업무 도구가 아니다</title>
      <link>https://brunch.co.kr/@@94Ch/38</link>
      <description>이 회사에는 메신저가 없다.대신 카카오톡이 있다.첫날 점심 먹고 돌아왔을 때였다.휴대폰이 울렸다. 단체방이 하나 추가되어 있었다.이름이 길었다.[전체] 프로젝트 공유 및 긴급 대응 방긴급?메시지가 올라오기 시작했다. 사장: 지금 상황 공유 좀 해주세요사장: 왜 조용하죠 나는 키보드를 잡았다. 누가 먼저 쓰지?3초.아무도 안 썼다.</description>
      <pubDate>Fri, 27 Mar 2026 08:09:06 GMT</pubDate>
      <author>조직을 읽는 여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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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리고 사장이 있었다</title>
      <link>https://brunch.co.kr/@@94Ch/37</link>
      <description>첫 출근 날이었다.나는 10분 일찍 도착했다.문을 열고 들어갔다. 아무도 없었다.나는 잠깐 서 있었다. 왜 아무도 안오지? 시간을 확인했다. 9시 20분.나는 속으로 말했다.전부 다 자율 출근인가 보다.자리에 앉았다. 어디가 내 자리인지 몰라서적당히 비어 있는 곳에 앉았다.10분쯤 지났을까.한 명이 들어왔다.나를 보더니 말했다.&amp;ldquo;아,</description>
      <pubDate>Tue, 24 Mar 2026 05:16:20 GMT</pubDate>
      <author>조직을 읽는 여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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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됐어, 이 회사야</title>
      <link>https://brunch.co.kr/@@94Ch/36</link>
      <description>면접은 늘 잘 본다.그 다음이 문제다. 면접실 문을 열자 한 사람이 먼저 일어났다.&amp;ldquo;아, 김도윤 씨?&amp;rdquo;악수부터 했다.&amp;ldquo;반갑습니다, 경영실장입니다.&amp;rdquo;나는 앉았다.옆에 앉아 있던 사람이 고개를 끄덕였다.&amp;ldquo;사장님이십니다.&amp;rdquo;사장은 말을 많이 했다.&amp;ldquo;저희는요, 속도가 중요합니다.&amp;rdquo;&amp;ldquo;네.&amp;rdquo;&amp;ldquo;바로 실행하고, 바로 결과 봅니다.&amp;rdquo;나는 고개를 끄덕</description>
      <pubDate>Fri, 20 Mar 2026 08:30:39 GMT</pubDate>
      <author>조직을 읽는 여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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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마지막 출근 날 엘리베이터 거울</title>
      <link>https://brunch.co.kr/@@94Ch/35</link>
      <description>마지막 출근 날이었다.나는 평소보다 조금 일찍 집을 나섰다.이유는 딱히 없었다.그냥 조금 덜 늦고 싶었다. 회사 건물 1층.엘리베이터 버튼을 눌렀다.문이 열렸다. 아무도 없었다.나는 혼자 탔다.그리고 거울을 봤다. 엘리베이터 거울은 늘 그렇듯 솔직했다.조명은 어둡고, 각도는 애매하고, 표정은 더 애매했다.나는 넥타이를 한 번 고쳤다.다</description>
      <pubDate>Tue, 17 Mar 2026 08:39:58 GMT</pubDate>
      <author>조직을 읽는 여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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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퇴사 검색 기록</title>
      <link>https://brunch.co.kr/@@94Ch/34</link>
      <description>승진 발표가 난 다음 날. 나는 평소보다 조금 일찍 출근했다.그리고 컴퓨터를 켰다. 잠깐 멍하게 화면을 보다가브라우저를 열었다. 그리고 검색창에 쳤다. 퇴사 엔터를 누르자 세상이 갑자기 친절해졌다. 첫 번째 검색 결과.퇴사 후 후회하는 사람들의 공통점나는 클릭했다. 첫 줄에 이렇게 써 있었다.감정적으로 퇴사하지 마세요. 당연하지, 맞는</description>
      <pubDate>Fri, 13 Mar 2026 10:44:41 GMT</pubDate>
      <author>조직을 읽는 여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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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승진에서 밀린 이유</title>
      <link>https://brunch.co.kr/@@94Ch/33</link>
      <description>승진 발표는 늘 조용하게 난다. [인사공지] 승진자 명단사무실 전체가 동시에 공지를 연다.그리고 아무도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 나는 천천히 스크롤을 내렸다.연구원 &amp;rarr; 선임연구원선임연구원 &amp;rarr; 책임연구원이름들이 지나갔다.그리고 끝났다. 내 이름은 없었다.나는 다시 올렸다.다시 내렸다.그래도 없었다. 민수가 메신저로 물었다.&amp;ldquo;선배.&amp;rdquo;</description>
      <pubDate>Tue, 10 Mar 2026 09:22:24 GMT</pubDate>
      <author>조직을 읽는 여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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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만 제대로 하면 된다고 믿던 시절</title>
      <link>https://brunch.co.kr/@@94Ch/32</link>
      <description>입사 6개월 차.나는 아직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믿던 사람이었다.적어도 보고서는 바꿀 수 있다고 생각했다. 첫 보고서를 만들던 날이었다.나는 밤 11시까지 회사에 남아 있었다.문장을 고쳤다. &amp;lsquo;추진&amp;rsquo;은 너무 딱딱해서 &amp;lsquo;추진한다&amp;rsquo;로 바꿨고,&amp;lsquo;추진한다&amp;rsquo;는 너무 강해서&amp;lsquo;추진할 예정이다&amp;rsquo;로 바꿨다.그리고 다시 '추진한다&amp;rsquo;로 바꿨다.완벽했다.</description>
      <pubDate>Mon, 09 Mar 2026 13:00:21 GMT</pubDate>
      <author>조직을 읽는 여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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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회의는 왜 항상 길어질까</title>
      <link>https://brunch.co.kr/@@94Ch/30</link>
      <description>오전 10시.&amp;ldquo;짧게 갑시다.&amp;rdquo;본부장이 말했다. 회의는 10시에 시작했고,&amp;lsquo;짧게&amp;rsquo;라는 말은 늘 가장 길게 가는 신호였다. 팀장이 자료를 띄웠다.&amp;ldquo;지난번 논의했던 방향으로&amp;mdash;&amp;rdquo;&amp;ldquo;잠깐.&amp;rdquo; 본부장이 손을 들었다.&amp;ldquo;그때 그 방향이었나요?&amp;rdquo;회의실 공기가 멈췄다.나는 서연을 봤다.서연은 이미 노트를 펼치고 있었다. &amp;ldquo;지난주 화요일 회의에서 정책 연</description>
      <pubDate>Tue, 03 Mar 2026 09:21:25 GMT</pubDate>
      <author>조직을 읽는 여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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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최민수는 늘 제시간에 퇴근한다</title>
      <link>https://brunch.co.kr/@@94Ch/29</link>
      <description>오후 5시 58분.최민수 선임연구원은 이미 저장을 눌러둔다.5시 59분.모니터를 끈다.6시 00분.외투를 입는다.6시 01분.그는 사라진다.정확하다.시계보다 정확하다. &amp;ldquo;민수씨, 오늘 회의 정리 안 하세요?&amp;rdquo;내가 물었다.민수는 태연하게 말했다.&amp;ldquo;내일 하면 되죠.&amp;rdquo;&amp;ldquo;근데 본부장님이 오늘 안에 달라던데요.&amp;rdquo;그는 가방을 메며 고개를 끄</description>
      <pubDate>Fri, 27 Feb 2026 05:44:27 GMT</pubDate>
      <author>조직을 읽는 여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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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박서연 책임이라는 사람</title>
      <link>https://brunch.co.kr/@@94Ch/28</link>
      <description>박서연 책임은 회의에서 절대 먼저 말하지 않는다.대신 가장 마지막에 말한다.그리고 그 한 문장이 회의 결론이 된다. &amp;ldquo;이 안건, 어떻게 보세요?&amp;rdquo;단장이 먼저 물었다. 팀장은 조심스럽게 의견을 냈고,나는 데이터를 근거로 숫자를 설명했다.본부장은 팔짱을 끼고 고개를 끄덕였다. &amp;ldquo;음&amp;hellip; 다 일리는 있는데.&amp;rdquo;그 순간까지도 서연은 노트에 무언가를 적고</description>
      <pubDate>Tue, 24 Feb 2026 00:13:53 GMT</pubDate>
      <author>조직을 읽는 여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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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본부장은 기억하지 않는다</title>
      <link>https://brunch.co.kr/@@94Ch/27</link>
      <description>출근하자마자 본부장 책상 앞에 서 있었다.책상 위에는 어제 보내둔 자료가 그대로 놓여 있었다.본부장은 머리를 긁적이며 나를 보았다. &amp;ldquo;도윤 씨, 이 자료 어디까지 됐죠?&amp;rdquo;나는 잠시 멈췄다가 말했다.&amp;ldquo;어제 오후까지 반영 완료했습니다.&amp;rdquo; 본부장은 고개를 갸웃했다.&amp;ldquo;그랬나&amp;hellip; 음&amp;hellip; 조금 더 숫자를 정리해 주세요.&amp;rdquo;나는 속으로 생각했다.&amp;lsquo;어제 다 정</description>
      <pubDate>Fri, 20 Feb 2026 00:53:45 GMT</pubDate>
      <author>조직을 읽는 여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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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보고서의 무덤</title>
      <link>https://brunch.co.kr/@@94Ch/26</link>
      <description>출근하자마자 메일이 다섯 통 와 있었다.제목은 전부 비슷했다.&amp;ndash; 자료 수정 요청&amp;ndash; 보고서 관련&amp;ndash; 어제 말씀드린 건나는 가방을 내려놓기도 전에 노트북을 켰다.회사에서는 앉는 순간 이미 늦는다. &amp;ldquo;도윤 씨.&amp;rdquo;뒤에서 박서연 책임연구원의 목소리가 들렸다.&amp;ldquo;어제 자료, 숫자 하나만 다시 볼 수 있을까요?&amp;rdquo;나는 화면에서 눈을 떼지 않은 채 말했다.</description>
      <pubDate>Tue, 17 Feb 2026 14:06:11 GMT</pubDate>
      <author>조직을 읽는 여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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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롤로그. 나는 나름 미리 계산하고 나왔다</title>
      <link>https://brunch.co.kr/@@94Ch/25</link>
      <description>회의실 공기가 묘하게 무거웠다. 본부장은 말을 멈춘 채 물을 한 모금 마셨고,우리는 동시에 노트북 화면을 내려다봤다. 아무도 키보드를 두드리지 않았다. 침묵은 늘 본부장이 먼저 깼다. &amp;ldquo;이 자료, 누가 만든 거죠?&amp;rdquo; 박서연 책임연구원이 고개를 들었다. &amp;ldquo;도윤 씨가 초안 잡았고, 제가 정리했습니다.&amp;rdquo; 나는 반사적으로 말했다.&amp;ldquo;어제 밤에 다시</description>
      <pubDate>Thu, 12 Feb 2026 23:10:38 GMT</pubDate>
      <author>조직을 읽는 여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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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래도 나는 일을 계속하고 싶다 - - 마음을 소모하지 않고 일하는 사람으로 남는 법</title>
      <link>https://brunch.co.kr/@@94Ch/24</link>
      <description>여러 번 그런 생각이 들었을지도 모른다. 차라리 다 내려놓고 싶다.아예 다른 길로 가고 싶다.이 조직이 아니라면 좀 나을까. 그 마음은 아주 정상이다.지치면 누구나 도망을 떠올린다.하지만 동시에 이런 마음도 있다.그래도 나는 일을 계속하고 싶다.내가 해온 것들이 전부 무의미하다고 말하고 싶지는 않다.완전히 포기하고 싶지는 않다. 이 두 마</description>
      <pubDate>Mon, 09 Feb 2026 23:19:27 GMT</pubDate>
      <author>조직을 읽는 여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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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열심히 했는데 허탈할 때 - - 기대와 현실 사이에서 마음을 지키는 법</title>
      <link>https://brunch.co.kr/@@94Ch/23</link>
      <description>처음에는 기대가 힘이 된다.누군가 나를 믿고 맡겨준다는 감각,&amp;ldquo;이번엔 네가 해보면 좋겠어&amp;rdquo;라는 말 한마디가어깨를 조금 펴게 만든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기대는 응원이 아니라 부담이 된다.그 기대를 놓치지 않기 위해나를 계속 끌어올려야 하는 상태.우리는 그 차이를 아주 늦게 알아차린다. 공공기관에서는 기대가 조용히 쌓인다.눈에 띄는 성과보다</description>
      <pubDate>Sun, 08 Feb 2026 03:53:40 GMT</pubDate>
      <author>조직을 읽는 여자</author>
      <guid>https://brunch.co.kr/@@94Ch/23</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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