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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온지정원</title>
    <link>https://brunch.co.kr/@@96a1</link>
    <description>서류로 박제된 재판 기록 너머, 시집살이와 친정의 상처를 딛고 아이들을 지켜온 한 여자의 진짜 인생을 기록합니다. 온지정원(溫地晶苑)입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at, 02 May 2026 12:24:04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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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류로 박제된 재판 기록 너머, 시집살이와 친정의 상처를 딛고 아이들을 지켜온 한 여자의 진짜 인생을 기록합니다. 온지정원(溫地晶苑)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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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제10화. 부모의 절약과 아이의 성취가 만든 건물 - 강남의 화려함 뒤에 숨겨진 우리 집만의 진심</title>
      <link>https://brunch.co.kr/@@96a1/71</link>
      <description>두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고 대입시까지, 우리 부부의 삶은 오로지 '성실'과 '검소'라는 두 단어로 요약된다. 강남 학군지라고 하면 흔히들 화려한 소비를 떠올리지만, 우리에게 강남은 사치스러운 놀이터가 아니라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자본을 쏟아부어야 하는 터전이었다.​봉사로 대신한 치맛바람​세간에서 말하는 전교 회장 엄마의 '치맛바람'도 나에게는</description>
      <pubDate>Thu, 30 Apr 2026 15:00:01 GMT</pubDate>
      <author>온지정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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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20부. 기록 이후의 관계 - 마침표가 된 침묵</title>
      <link>https://brunch.co.kr/@@96a1/63</link>
      <description>2026년 3월 16일, 항고 기각 결정문이 도착하고 2주의 시간이 흘렀다.   전자소송 화면의 시계추가 멈추고, 더 이상의 '재항고' 소식은 들려오지 않았다.   누군가는 마지막까지 불복의 언어를 골랐을지도 모르고, 누군가는 거액의 변호사 비용 앞에서 끝내 계산기를 내려놓았을지도 모른다.   이유가 무엇이든, 법원은 마침내 '종국'이라는 두 글자를 내걸었</description>
      <pubDate>Tue, 28 Apr 2026 15:00:29 GMT</pubDate>
      <author>온지정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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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title>19부. 가족이 아닌 타인을 선택한 이유 - 제도의 판단</title>
      <link>https://brunch.co.kr/@@96a1/62</link>
      <description>법원이 자식들 중 한 명이 아닌 제삼자인 변호사를 성년후견인으로 선임했을 때, 누군가는 자신의 권한이 박탈당했다는 사실에 분노했을 것이고, 누군가는 가족의 치부가 만천하에 드러난 것 같아 수치스러워했을 것이다. 그러나 나는 그 결정문 앞에서 비로소 깊은 잠에 들 수 있었다. 법원이 가족이 아닌 타인을 선택한 이유는 명료했다. 가족은 너무 가깝기에 서로를</description>
      <pubDate>Sun, 26 Apr 2026 15:00:32 GMT</pubDate>
      <author>온지정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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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18부. 거리를 유지하는 돌봄 - 개입하지 않는 선택</title>
      <link>https://brunch.co.kr/@@96a1/61</link>
      <description>흔히 돌봄이라 하면 환자의 곁을 지키며 손을 잡고, 밥을 떠먹이고, 그 고통을 온몸으로 함께 나누는 밀착된 행위를 떠올린다.  그러나 이번 재판을 거치며 내가 배운 교훈은, 때로는 '개입하지 않는 것'이 가장 숭고한 형태의 돌봄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이다.   모든 돌봄이 사랑에서 시작되지만, 모든 돌봄이 곁에 있음으로 완성되지는 않는다.​재판 과정에서</description>
      <pubDate>Thu, 23 Apr 2026 15:00:03 GMT</pubDate>
      <author>온지정원</author>
      <guid>https://brunch.co.kr/@@96a1/61</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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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제9화. 강남 학군지 빌라에서 버틴 시간 - 다락방의 결핍이 피워낸 치맛바람</title>
      <link>https://brunch.co.kr/@@96a1/70</link>
      <description>나의 어린 시절은 '수평'보다 '수직'의 기억이다. 학교 뒤 문방구에 딸린 작은 방 하나, 그리고 그 위를 덮은 가파른 나무계단 너머의 다락방. 열 살 남짓한 나조차 고개를 숙여야 했던 그 낮은 천장은 나를 짓누르는 감옥인 동시에 세 자매의 유일한 안식처였다.​무학(無學)의 한을 자식의 공부 독촉으로 풀어냈던 엄마의 감시 아래서, 나는 늘 답안지</description>
      <pubDate>Tue, 21 Apr 2026 15:00:04 GMT</pubDate>
      <author>온지정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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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제8화. 교육을 위해 선택한 '초품아'의 삶 - 도움 없는 감시, 그리고 지독한 추격의 종말</title>
      <link>https://brunch.co.kr/@@96a1/69</link>
      <description>내 집 아래 시부모님이 산다는 것은 일상의 모든 감각이 곤두서는 일이었다. 상의도 없이 부동산에 손을 써서 이사 한 달 만에 아래층으로 쫓아온 시어머니. 하지만 그 집요한 추격은 결코 며느리의 양육을 돕기 위함이 아니었다.   시어머니는 수시로 나를 보며 말했다. &amp;quot;나는 너를 며느리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딸이라고 생각한다.&amp;quot; 하지만 그 말은 따</description>
      <pubDate>Sun, 19 Apr 2026 15:00:30 GMT</pubDate>
      <author>온지정원</author>
      <guid>https://brunch.co.kr/@@96a1/69</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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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제7화. 30평 빌라를 넘어 일터로 내몰린 모정 -  담벼락 너머의 울음소리와 기괴한 추격자</title>
      <link>https://brunch.co.kr/@@96a1/68</link>
      <description>경매로 넘어갔던 집이 매도되자마자 나는 미련 없이 짐을 쌌다. 기존의 좁았던 투룸을 벗어나 매장 인근의 30평형 쓰리룸 빌라로 옮겨 앉았다. 공간은 넓어졌고 경매의 공포에서도 벗어났지만, 내 마음 한구석엔 여전히 해소되지 않은 불안이 서려 있었다.​도망치고 싶었던 운명​어린 시절, 문방구를 운영하던 친정 부모님은 매일같이 가게 안에서 다투셨다</description>
      <pubDate>Thu, 16 Apr 2026 15:00:06 GMT</pubDate>
      <author>온지정원</author>
      <guid>https://brunch.co.kr/@@96a1/68</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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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17부. &amp;lsquo;자식&amp;rsquo;이라는 법적 위치 - 혈연과 역할 사이</title>
      <link>https://brunch.co.kr/@@96a1/60</link>
      <description>'자식'이라는 말은 일상의 세계에서 가장 뜨겁고 육중한 단어다.  그 안에는 천륜이라는 이름의 숭고함과, 평생을 갚아도 모자랄 부채감, 그리고 설명할 수 없는 애증이 뒤섞여 있다.   그러나 법정의 문턱을 넘어서는 순간, 이 입체적인 단어는 납작해진다. 법정에서 자식은 더 이상 엄마의 손을 잡고 울던 아이가 아니다.   그저 여러 '이해관계인' 중 하나,</description>
      <pubDate>Tue, 14 Apr 2026 15:00:07 GMT</pubDate>
      <author>온지정원</author>
      <guid>https://brunch.co.kr/@@96a1/60</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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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16부. 감정이 배제된 자리에서 - 절차가 요구하는 태도</title>
      <link>https://brunch.co.kr/@@96a1/59</link>
      <description>법정은 감정을 환대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것을 불필요한 노이즈(noise)로 간주하며 철저히 배제하기를 원한다. 억울함에 기반한 호소, 배신감에서 비롯된 분노, 혹은 회한 섞인 눈물은 판사의 법적 판단에 하등 도움이 되지 않는다.  법정이 요구하는 것은 오직 차분함과 일관성, 그리고 절차에 순응하는 태도뿐이다. 그 자리는 인간적인 설명을 듣는 곳이 아니라</description>
      <pubDate>Sun, 12 Apr 2026 15:00:16 GMT</pubDate>
      <author>온지정원</author>
      <guid>https://brunch.co.kr/@@96a1/59</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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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15부. 책임 단위로 정리된 관계 - 누가 무엇을 맡는가</title>
      <link>https://brunch.co.kr/@@96a1/58</link>
      <description>법정에 들어서는 순간, 우리가 평생을 &amp;lsquo;가족&amp;rsquo;이라는 이름으로 묶어왔던 헐겁고도 질긴 유대감은 해체되기 시작했다.   법정은 다정함을 묻지 않는다. 그곳은 사랑의 깊이를 측정하는 곳이 아니라, 오로지 &amp;lsquo;책임&amp;rsquo;의 단위를 나누고 배분하는 거대한 계산소였다. 판사는 우리를 바라보며 누가 어머니의 곁을 더 따뜻하게 지켰는지를 묻는 대신, 누가 법적인 보호자가 될</description>
      <pubDate>Fri, 10 Apr 2026 15:00:17 GMT</pubDate>
      <author>온지정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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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6화. 내 집이 경매로 넘어가던 날의 무력함 - 사기꾼과 피해자 사이, 생존기</title>
      <link>https://brunch.co.kr/@@96a1/67</link>
      <description>법원에서  '경매 통지서'가 도착했을 때, 세상은 일순간 정지한 듯했다. 준공도 나지 않은 집에 도장을 찍으라고 강요했던 시고모는 사태가 터지자마자 자취를 감췄다. 아니, 정확히는 철저하게 남남처럼 굴었다.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 위로 한마디 없는 그 무책임한 태도 앞에서 나는 인간에 대한 깊은 환멸을 느꼈다.오히려 미안함은 시아버지의 몫이었다.</description>
      <pubDate>Wed, 08 Apr 2026 15:00:24 GMT</pubDate>
      <author>온지정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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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5화. 미준공 빌라와 시댁의 압박, 그 사이에서 - 오이지와 조개젓으로 버틴 입덧 그리고 자립의 첫발</title>
      <link>https://brunch.co.kr/@@96a1/66</link>
      <description>결혼 1년 차, 내 몸 안에는 새로운 생명이 찾아왔다. 하지만 축복이어야 할 임신은 지독한 입덧과 함께 고통으로 시작되었다. 지하철조차 탈 수 없을 정도로 심한 울렁거림에 결국 정든 직장을 그만두어야 했다.  냄새가 나는 모든 것이 공포였던 그 시절, 내가 유일하게 넘길 수 있었던 것은 오이지와 조개젓 같은 짠 반찬뿐이었다.  짠 기운으로 속을 눌러가며 낡</description>
      <pubDate>Mon, 06 Apr 2026 15:00:22 GMT</pubDate>
      <author>온지정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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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4화. 신혼의 단꿈을 꾸던 투룸의 기억 - 가장 좁은 방에서 꾸었던 가장 큰 꿈</title>
      <link>https://brunch.co.kr/@@96a1/65</link>
      <description>지금 내가 가진 건물은  대리석 외벽을 뽐내지만, 내 마음속 깊은 곳에 자리 잡은 진짜 '집'의 형상은 조금 다르다. 그것은 주택의 계단을 올라가야 만날 수 있었던, 작고 소박한 투룸이었다.스물넷의 시작, 투룸남편과 손을 잡고 시작한 신혼 생활은 넉넉하지 않았다. 우리가 처음 둥지를 튼 곳은 햇살과 이웃집 옥상이 같이 보이는 다가구 주택의 투룸이었다</description>
      <pubDate>Wed, 01 Apr 2026 15:00:25 GMT</pubDate>
      <author>온지정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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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1. 김치</title>
      <link>https://brunch.co.kr/@@96a1/55</link>
      <description>​그 좁고 어두운 문방구 안채에서 해마다 치러내던 김장 백 포기는 지금 생각해도 경이로운 수준의 대공사였다.한겨울, 배추를 산더미처럼 실은 트럭이 문방구 앞에 배추를 쏟아내고 가면 비상이 걸렸다.  언니와 나도 예외는 아니었다. 아직 채 여물지도 않은 고사리손으로 그 무거운 배추를 안아 들고, 방을 지나 동굴 같은 공동 수도까지 나르고 또 날랐다.</description>
      <pubDate>Mon, 30 Mar 2026 14:00:03 GMT</pubDate>
      <author>온지정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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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 빨랫비누</title>
      <link>https://brunch.co.kr/@@96a1/54</link>
      <description>문방구 시절의 겨울은 유독 길었다.  지금처럼 수도꼭지만 돌리면 온수가 콸콸 쏟아지는 세상은 상상조차 할 수 없던 시절이었다. 우리에게 온수란 거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아궁이 앞에서 고단한 노동 끝에 얻어지는 귀한 것이었다.​천장에 대롱대롱 매달린 백열등 하나가 방 안의 유일한 빛이었던 그때, 우리는 연탄아궁이 위에 커다란 양은솥을 올리고 물을 데</description>
      <pubDate>Fri, 27 Mar 2026 15:00:23 GMT</pubDate>
      <author>온지정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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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3화. 11 가구의   관리인 - CCTV 속의 양심과 잠겨버린 옥상문</title>
      <link>https://brunch.co.kr/@@96a1/64</link>
      <description>건물주라고 하면 사람들은 우아하게 차 한 잔 마시며 월세를 확인하는 삶을 떠올린다. 하지만 나에게 이 건물은 감상하는 예술품이 아니라, 한시도 눈을 떼선 안 되는 '생존의 현장'이었다.출근길의 루틴, 낯선 시선들아이들 교육을 위해 강남 학군지에 거주하며, 남편과 함께 운영하는 매장으로 아침마다 출근하는 길.  나의 첫 목적지는 항상 나의 건물이었다</description>
      <pubDate>Wed, 25 Mar 2026 15:11:44 GMT</pubDate>
      <author>온지정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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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9. 검정 전화기</title>
      <link>https://brunch.co.kr/@@96a1/53</link>
      <description>다시 그 시절로 돌아간다. 돌벽 집 이전, 문방구 시절로. 나의 문방구 시절 첫 기억은 빼곡한 주택가 사이, 좁은 도로를 낀 상가 골목길에서 시작된다.  문방구는 주택가 오르막길과 상가 골목 교차로 코너에 자리 잡은 2층 건물에 있었다. 1층에는 네 개의 상점이  각각 작은방 하나와 연탄아궁이가 딸려 있었고, 아궁이를 지나 그 안쪽에는 백열등이 없으면</description>
      <pubDate>Sun, 22 Mar 2026 15:09:24 GMT</pubDate>
      <author>온지정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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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2화. 내 건물의 무게 - 대출과 보증금 그리고 주임사의 덫</title>
      <link>https://brunch.co.kr/@@96a1/57</link>
      <description>등기 권리증을 손에 쥐었을 때의 기쁨은 하룻밤의 꿈처럼 짧았다.다음 날 눈을 뜨자마자 마주한 것은 고급진 대리석 외벽이 아니라, 숨 막히는 숫자의 나열이었다.  거액의 무게  건물을 매입하며 승계받은 대출금은 시작에 불과했다. 이 건물에는 11 가구의 세입자가 살고 있었다. 그들이 맡겨둔 보증금 총액은 대출금 규모를 훌쩍 뛰어넘었다.  도합 매입가의</description>
      <pubDate>Fri, 20 Mar 2026 15:00:20 GMT</pubDate>
      <author>온지정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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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1화. 꿈에 그리던 건물주가 되었다 - 나를 불신하던 남편이 내 단독 명의로 도장을 찍기까지</title>
      <link>https://brunch.co.kr/@@96a1/56</link>
      <description>&amp;quot;지금 아파트 사면 다 망해.&amp;quot;​가부장적인 남편의 말은 늘 법이었다. 강남 학군지에서 두 아이를 키우며 전세를 전전하던 십여 년의 세월 동안, 내 통장에는 예전에 아파트를 팔아 만든 소중한 종잣돈이 잠자고 있었다. 나는 불안했다. &amp;nbsp;지금이라도 어디든 뿌리를 내려야 한다고 말했지만, 남편은 단호했다. 부동산 하락기라는 뉴스 기사를 들이밀며 나를 '세상 물정</description>
      <pubDate>Wed, 18 Mar 2026 15:00:25 GMT</pubDate>
      <author>온지정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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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8. 수전노의 예외</title>
      <link>https://brunch.co.kr/@@96a1/52</link>
      <description>우리 네 남매는 같은 유전자를 공유했다. 미남인 아빠의 유전자는 박색인 엄마의 유전자와 치열하게 다투며, 언니에게는 굵은 쌍꺼풀을, 나에게는 오뚝한 콧대를 물려주었다. 다행히 큰 눈만큼은 네 남매 모두에게 공평하게 전해졌다.  고운 외모보다는 거친 삶을 버텨낼 기질을 우리에게 물려주려 했던 것일까. 엄마를 닮은 작은 키, 현명하지 못한 거친 성격, 큰 목소</description>
      <pubDate>Mon, 16 Mar 2026 15:00:30 GMT</pubDate>
      <author>온지정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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