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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IlOB</title>
    <link>https://brunch.co.kr/@@97Wb</link>
    <description>가부장제 아버지와 나르시시스트 어머니 사이에 태어난 셋째 딸. 빈곤한 사랑을 받으며 불안정한 유년기를 거쳐 가족 없이 홀로 살아가기 10년 차.</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at, 02 May 2026 12:01:41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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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부장제 아버지와 나르시시스트 어머니 사이에 태어난 셋째 딸. 빈곤한 사랑을 받으며 불안정한 유년기를 거쳐 가족 없이 홀로 살아가기 10년 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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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가 한 남자와 두 번째 이혼을 말했다 - 8. 민희와 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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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딸은 엄마에 감정전의가 쉬운 존재다. 자매도 그렇다고 한다. 내 경우엔 일찍이 엄마의 상황에 공감하며 착한 딸 콤플렉스에 걸려 있었는데 몇몇의 고집을 피우는 것 외엔 대부분 엄마의 말에 순응하고 눈치를 보느라 애썼다. 혼자가 되면 책을 읽으면서 조용히 방 한편에 있었는데 나에겐 책이 꽤 흥미 높은 안식처였다. 언니 민희는 책보다는 예쁜 걸 좋아했고 본인 꾸</description>
      <pubDate>Wed, 05 Nov 2025 09:34:51 GMT</pubDate>
      <author>IlOB</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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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가 한 남자와 두 번째 이혼을 말했다 - 7. 들통 속의 개구리</title>
      <link>https://brunch.co.kr/@@97Wb/11</link>
      <description>그렇게 엄마가 첫 번째 이혼을 했냐고? 아니. 그랬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엄마의 결혼 생활을 보고 있자면 계속 개구리와 커다란 들통이 떠오르곤 한다. 좁고 깊은 그 들통 속이 마치 우물 속처럼 느껴 아늑하게 안주하며 헤엄치다 서서히 오르는 온도에 천천히 적응하다 하다 종내엔 펄펄 끓는 고온의 들통 속에서 어떤 소리도 하지 못하고 삶아지고 마는 오래된 '개</description>
      <pubDate>Tue, 04 Nov 2025 06:51:25 GMT</pubDate>
      <author>IlOB</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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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가 한 남자와 두 번째 이혼을 말했다 - 6.&amp;nbsp;&amp;nbsp;붉은 밤</title>
      <link>https://brunch.co.kr/@@97Wb/9</link>
      <description>*자살과 관련된 트라우마 에피소드입니다. 감상에 주의 부탁드립니다.  엄마와 나는 3개월에 한 번 정도 전화로 통화한다. 그리고 일 년에 한 번 정도 만나는데 추석이나 설과 같은 명절에 찾아뵙는 그런 것은 아니고 엄마가 가끔 서울에 오시면 그러니까 이런저런 핑계를 대고 내가 사는 곳 근처에 올라와 겨우 만나는 것이다. 당연히 처음부터 이랬던 것은 아니다.</description>
      <pubDate>Mon, 27 Oct 2025 06:15:08 GMT</pubDate>
      <author>IlOB</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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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가 한 남자와 두 번째 이혼을 말했다 - 5. 멧새 둥지 속 뻐꾸기</title>
      <link>https://brunch.co.kr/@@97Wb/8</link>
      <description>*친족성폭행 트라우마와 관련된 이야기니 감상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맞벌이 부모의 가정에서 오빠 진일의 손아귀에 홀로 떨어지게 된 민희는 그의 첫 번째 희생양이 되었다. 알이었던 뻐꾸기가 멧새의 둥지에서 알을 개고 태어나자마자 멧새 알을 둥지 밖으로 떨어트리는 것처럼 그의 DNA가 그 일을 만들었다고 밖에 설명할 수 없다. 타고난 나쁜 피. 소시오패스인</description>
      <pubDate>Sat, 18 Oct 2025 04:26:54 GMT</pubDate>
      <author>IlOB</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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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가 한 남자와 두 번째 이혼을 말했다 - -4-</title>
      <link>https://brunch.co.kr/@@97Wb/7</link>
      <description>아버지는 그 시대, 가부장의 현신으로 밖에서 매월 일정 금액이상을 벌어 집에 던지듯 주고 공무원으로 댈 수 있는 모든 핑계를 사용하여 밖으로 나돌았다. 아버지라는 명칭이 아까운 남자였다. 여자, 도박, 술. 당신의 우선순위에 가정은 없었고 혼외자식은 방치되었다. 그 어떤 핑계를 가지고 와도 그는 가정에 최선을 다해 소홀했다. 사실 '남자'라는 대명사조차 아</description>
      <pubDate>Fri, 17 Oct 2025 02:57:22 GMT</pubDate>
      <author>IlOB</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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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가 한 남자와 두 번째 이혼을 말했다</title>
      <link>https://brunch.co.kr/@@97Wb/6</link>
      <description>3-3.  하루아침에 부모가 생긴 진일은 그가 유일하게 바라던 국민학교에 입학했다. 새엄마가 된 여자는 몇 살이냐고 그에게 물었지만 아무도 알려주지 않았기에 대답하지 못했고 여자는 입학 적정 연령대를 대충 작성해 서류를 꾸며 그를 입학시켰다.  '앞으로 내가 네 엄마야.'  파리한 안색의 여자가 그렇게 말했지만 진일은 공감할 수 없었다. 눈 밑이 퍼렇고 계</description>
      <pubDate>Thu, 02 Oct 2025 07:04:14 GMT</pubDate>
      <author>IlOB</author>
      <guid>https://brunch.co.kr/@@97Wb/6</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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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가 한 남자와 두 번째 이혼을 말했다 - ※ 아동 성추행 및 폭행 트라우마 이야기니 꼭 주의 부탁드립니다.</title>
      <link>https://brunch.co.kr/@@97Wb/5</link>
      <description>지금도 가끔 생각한다. 어떻게 다섯 살의 내가 그 일을 겪지 않았더라면 좀 더 행복한 유년이었을까. 오빠의 옆에 순전히 누운 내 성기를 들추고 손가락으로 순결한 구멍을 헤집었던 순간이 없었다면 나는 오늘 어땠을까? 맞춘 타이밍처럼 우리를 찾아낸 할머니는 끌러진 버클, 내려간 지퍼, 은밀한 곳에 들어간 그 손, 정말 그걸 보지 못하고 우리를 부른 걸까? 수십</description>
      <pubDate>Mon, 29 Sep 2025 09:56:29 GMT</pubDate>
      <author>IlOB</author>
      <guid>https://brunch.co.kr/@@97Wb/5</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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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가 한 남자와 두 번째 이혼을 말했다 - ※ 아동 성추행 및 폭행 트라우마 이야기니 꼭 주의 부탁드립니다.</title>
      <link>https://brunch.co.kr/@@97Wb/4</link>
      <description>겨우 다섯 살이, 고작 여섯 살에 저런 기억을 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나는 오히려 그렇다면 당신의 가장 오래된 기억을 무엇을 위한 것인가 질문하고 말해주고 싶다. 오래된 나의 여섯 살을 지배한 '오빠'의 이야기를. 오늘의 결심이 이르기까지 나는 아주 오랜 시간이 걸렸음을 미리 고백한다. 일 년 전 글을 쓰겠다고 각오하고도 나는 '오빠' 이야기를</description>
      <pubDate>Wed, 24 Sep 2025 03:50:12 GMT</pubDate>
      <author>IlOB</author>
      <guid>https://brunch.co.kr/@@97Wb/4</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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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가 한 남자와 두 번째 이혼을 말했다</title>
      <link>https://brunch.co.kr/@@97Wb/3</link>
      <description>2.  자식에게 항상 부모의 사랑은 빈곤하다. 첫째는 첫아들이라서, 둘째는 첫 딸이라서, 막내는 막내아들이라서 더 주는 사랑이 존재하는 사이의 셋째로 태어난 나에게, 그것도 셋째 딸에게 부모는 어땠을까. 그것은 지독하게 외롭고 빈곤하다. 마치 마실 수록 더 갈증이 솟구치는 소금물 같은 바닷물이다. 마시면 내가 말라죽을 것이 분명히 알고 있지만, 부모라는 바</description>
      <pubDate>Tue, 23 Sep 2025 03:40:24 GMT</pubDate>
      <author>IlOB</author>
      <guid>https://brunch.co.kr/@@97Wb/3</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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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가 한 남자와 두 번째 이혼을 말했다</title>
      <link>https://brunch.co.kr/@@97Wb/2</link>
      <description>'너한테 염치가 없어서 말하지 않으려고 했는데.'  전화기 속 익숙한 서두에 나는 염치가 무엇일까 생각하며 대충 '응'이라고 대꾸한 것 같다. 대규모 통신장애가 터져 이 순간을 회피할 수 있게 되길 바라는 추임새였으나 김여사가 어떤 사람인가, 염치가 없다는 그녀는 속사포처럼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풀어냈다. 아마 이 순간 세상의 모든 딸들은 한 단어를 떠올</description>
      <pubDate>Mon, 22 Sep 2025 02:59:08 GMT</pubDate>
      <author>IlOB</author>
      <guid>https://brunch.co.kr/@@97Wb/2</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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