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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rutaro</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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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15년 정도 번역가로 살다가, 5년쯤 직장인으로 산 뒤, 이제는 쓰는 인간으로 살기를 결심했습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at, 18 Apr 2026 21:51:12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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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5년 정도 번역가로 살다가, 5년쯤 직장인으로 산 뒤, 이제는 쓰는 인간으로 살기를 결심했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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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평범한 하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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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오전 여섯시 반. 석형은 오늘도 메마른 전자 알람소리에 눈을 떴다. 어제 과음한 탓인지 입안이 온통 모래를 머금은 것처럼 깔깔했다. 이럴 때 얼큰한 북엇국 국물이라도 마시면 좋으련만 혼자 사는 석형에게는 북엇국을 끓여줄 어머니도, 아내도 없었다. 비척비척 부엌으로 가서 차가운 물 한 잔을 들이켜고 나니 입안은 한결 개운해졌지만, 대신 머리가 깨질 듯 아파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9C%2Fimage%2F2b7AizlDpVJAk8N537zFDPcJ6t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7 Apr 2026 10:00:09 GMT</pubDate>
      <author>rutaro</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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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취향도둑(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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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어서 오세요. 네, 제가 사장인데요. 아, 그 일로 오셨다고요, 그럼요, 기억하죠, 기억을 못할 수가 없어요, 아직도 손이 떨리고 가슴이 콩닥이는걸요, 네.  최대한 자세히 설명해달라시니까 노력하긴 할 텐데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네요. 제가 손님들을 계속 쳐다보고 있는 건 아니라서요. 그래서 씨씨티비 영상 드렸는데. 아, 보셨다고요. 맞아요, 소리는 녹음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9C%2Fimage%2F0_IDV7cYpDtCpochFZBSK6mCTrM.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0 Apr 2026 10:00:05 GMT</pubDate>
      <author>rutaro</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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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취향도둑(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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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너는 눈에 띄는 아이었다. 어딜 가나 주목을 받았고 모두의 시선을 훔쳤다. 잠시 훑고 가는 것일지언정 사람들은 누구나 한번쯤 너를 돌아보았다. 놀이공원에서 무더기로 몰려있는 색색의 헬륨 풍선 다발을 어쩔 수 없이 흘끗 보게 되는 심리와 비슷했다.   풍선 다발이라. 그래, 너는 취향 다발이었다. 머리 끝부터 발 끝까지 대충 골라 걸친 것 하나 없이 세심하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9C%2Fimage%2Fq_QxEeANAjH_MGb9eUDTiLpjO2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3 Apr 2026 10:00:07 GMT</pubDate>
      <author>rutaro</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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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취향도둑 (1)</title>
      <link>https://brunch.co.kr/@@99C/24</link>
      <description>-너 오늘 점심때 중앙도서관에 갔었어? 윤이 연청색 접시 위에 놓인 크래커를 집어 들며 물었다. 노란색이 선명한 체다치즈 디핑소스를 윤 앞에 슬쩍 밀어주며 나는 고개를 저었다. -아니. 어제 얘기했잖아, 집에 있을 거라고. 종일 공강이기도 하고 폼폼이가 자꾸 헤어볼을 게워내는 게 심상치 않아서. 얘가 나이가 있다 보니 평소랑 조금만 다르게 굴어도 걱정스럽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9C%2Fimage%2FJx9YA9sNRSPKOMhAo-Zw4LccL3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7 Mar 2026 10:00:09 GMT</pubDate>
      <author>rutaro</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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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벌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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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사각 사각, 벌레 먹는 소리가 들린다. 나의 귀에 들리는 그 소리는 소름이 끼칠 정도로 섬뜩하고 은밀하다. 벌레는 나의 온 몸을 돌아다니며 구석구석을 갉아먹고, 된똥을 싸지른다. 벌레의 똥이 쌓여갈수록 나는 점점 더 구차하고 비겁하며 더러운 인간이 되어간다.  내가 당신을 어떻게 이해하면 좋을까. 한때 당신은 나에게 전부였다. 목숨이었고, 세상이었다. 그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9C%2Fimage%2F2b571UXPrEoslSWKshbRKu8yaVk.jpg" width="473" /&gt;</description>
      <pubDate>Tue, 10 Mar 2026 10:00:10 GMT</pubDate>
      <author>rutaro</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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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느 투명인간의 고백</title>
      <link>https://brunch.co.kr/@@99C/4</link>
      <description>그러니까 그건, 아주 우연한 계기였어요. 머리를 탁 치고 지나가는 섬광 같은 거였죠. 석가모니가 보리수 밑에서 해탈의 깨달음을 얻은 찰나, 뉴턴이 떨어지는 사과를 보고 만유인력을 직감한 순간 같은 거요. 알고 보면 위대한 발견이라는 게 대부분 그렇게 순식간에 일어나지 않던가요.  처음에는 나 자신도 받아들이기 힘들었어요. 그렇잖아요. 남들하고 똑같이 먹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9C%2Fimage%2FSbQflP6iE2hH3aZiu57LGzlcVy4"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3 Mar 2026 10:00:14 GMT</pubDate>
      <author>rutaro</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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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의 나를 위로하기 위하여 - 당신은 무얼 하시나요</title>
      <link>https://brunch.co.kr/@@99C/22</link>
      <description>써야 한다. 뭐라도 써야 한다. 하지만 써야 한다는 조급증에 떠밀려, 미세먼지 같은 글을 내놓아서는 안 된다. 정성도 생각도 없이 자아도취에 휘말려 대충 휘갈긴 글이 범람하는 것은 그 자체로 공해다. 그러니 대충 휘갈기면 안 된다. 내 안을 잘 들여다보고, 한번 더 생각하고, 수차례 검증하고, 셀 수 없는 자기검열을 거쳐 '읽는 환경'을 해치지 않을 만한</description>
      <pubDate>Wed, 25 Feb 2026 10:00:09 GMT</pubDate>
      <author>rutaro</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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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상에서 가장 불친절한 이야기</title>
      <link>https://brunch.co.kr/@@99C/8</link>
      <description>소녀는 정원 한 가운데 앉아있었다. 나로서는 이름을 알 수 없는, 다양한 빛깔과 다양한 모양의 꽃들이 한 가득 피어있는 정원이다. 화려한 꽃들 사이에, 그 꽃들만큼이나 어여쁜 소녀가 오도카니 앉아있다. 나는 자연스레 소녀에게 다가간다. 소녀도 방긋 웃으며 내게 곁자리를 내준다. 가까이서 본 소녀는 여리고 가냘프다. 길고 미끈한 목덜미가 눈이 부시도록 하얗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9C%2Fimage%2FD1eF3JWstzZZ_Zuyr24mdLAnx8w"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4 Feb 2026 10:00:07 GMT</pubDate>
      <author>rutaro</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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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취존 부탁 드립니다 - 라고 말할 수 있는 날이 올 때까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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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요즘 나는 '취향 찾기'에 골몰하는 중이다.  뜻 취(趣), 향할 향(向).  취향의 사전적 정의는 '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 방향, 또는 그런 경향'이다. 쉽게 말해 자신이 좋아하는 것, 선호하는 것이 곧 취향인 셈. 물론 누군가는 '그게 굳이 찾아야만 아는 건가'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나처럼 평생을 무색무취로 살아온 사람에게 취향이란 결연한 의지를 가</description>
      <pubDate>Fri, 20 Feb 2026 14:59:39 GMT</pubDate>
      <author>rutaro</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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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모자격 테스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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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이가 천사라고 대체 누가 그랬던가. 그건 아이를 직접 길러본 적이 없는 사람이나 할 법한 말이다. 지금까지 몸소 체험한 바에 따르면, 아이는 악마다. 천진난만한 작은 악마.  발밑에 눅진하게 눌어붙은 마이쮸를 신경질적으로 떼어내며 정희는 아이를 노려봤다. 벌써 몇 번째인지. 먹다 남은 간식을 아무 데나 던져두지 말라고 분명히 가르쳤는데. 그것도 속에서 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9C%2Fimage%2F5RI6Zri2WY6fZhz0c1IAARNsJR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7 Feb 2026 10:00:03 GMT</pubDate>
      <author>rutaro</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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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의 독서는 안녕하십니까 - 읽으며 들숨, 쓰며 날숨.</title>
      <link>https://brunch.co.kr/@@99C/19</link>
      <description>나는 꾸준하지 못한 사람이다. 쉽게 흥미를 느끼고 순간 깊이 빠지지만 오래가지는 못한다. 덕후 기질은 있어서 일단 관심 가는 대상이 생기면 며칠 밤을 꼬박 새워가며 그에 관한 정보를 샅샅이 훑는다. 그리고 일정 수준, 그러니까 어디서든 그 대상이 화제에 오르면 대화는 할 수 있겠다 싶은 수준에 이르러서 관심이 사라진다. 하여간 끈기가 없다.   그런 내가</description>
      <pubDate>Fri, 13 Feb 2026 16:09:07 GMT</pubDate>
      <author>rutaro</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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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라, 첫 문장이여 - 번개처럼 혹은 계시처럼</title>
      <link>https://brunch.co.kr/@@99C/15</link>
      <description>다른 사람들을 글을 어떻게 쓸까? 나는 첫 문장이 떠올라야 글을 쓴다. 무언가 쓰고 싶다고 생각해도, 대략의 내용과 결말까지 가지고 있어도 글을 시작하는 첫 문장이 마치 계시처럼 떠오르지 않으면 도무지 써지지가 않는다. 대신 첫 문장이 번개처럼 번쩍 떠오르면 시작부터 끝까지 일사천리로 써내려가기도 한다. 예를 들자면 이런 식이다.  [ K공원은 두 세계의</description>
      <pubDate>Wed, 11 Feb 2026 08:41:24 GMT</pubDate>
      <author>rutaro</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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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둥근 박</title>
      <link>https://brunch.co.kr/@@99C/16</link>
      <description>K공원은 두 세계의 경계 같은 곳이었다. 공원을 기준으로 이편에는 지은 지 20년 넘는 아파트가 빼곡했고, 저편에는 티비에 광고까지 나오는 고급브랜드의 아파트가 즐비했다. 이편의 사람들은 재래시장에서 장을 봤고, 저편의 사람들은 차를 몰고 대형마트로 갔다. 그렇다고 이편 사람들이 저편을 부러워하거나 저편 사람들이 이편을 무시하지는 않았다. 웬만해서는 이편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9C%2Fimage%2FeHGVMgbk5gm0BAvzwJjV62_AJx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0 Feb 2026 06:48:18 GMT</pubDate>
      <author>rutaro</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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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글은 함부로 쓰는 게 아니다 - 슬럼프가 이리 빨리 올 줄 미처 몰랐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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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글은 함부로 쓰는 게 아니다. 적어도 생각 없이 쓰는 건 아니다. 첫 문장을 시작했으면, 아무리 의식의 흐름에 따라 쓴다고 해도 마지막 문장을 어떻게 끝내겠다는 대략의 계획은 있어야 한다.  이러한 계획 없이 그저 신나게 써대던 나는, 지난번 글을 발행해 놓고 어이없게&amp;nbsp;슬럼프에 빠졌다. 그것도 매일 출근도장 찍듯&amp;nbsp;글을 쓰겠노라고 결심한 지 불과 삼일만에.</description>
      <pubDate>Tue, 10 Feb 2026 05:32:29 GMT</pubDate>
      <author>rutaro</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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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설거지... 좋아하세요? - 일단 저는 안 좋아해요</title>
      <link>https://brunch.co.kr/@@99C/13</link>
      <description>내가 찾아낸 글쓰기의 첫 단계는 단순노동. 그리고 수많은 단순노동 중에서도 오늘 나의 픽은 설거지다.  설거지 호불호를 따지자면 나는 확실한 불호다. 밥은 어찌어찌 차리겠는데, 다 먹고 난 뒤의 상을 바로 물리는 것부터가 난관이다. 누군가에게는 당연한 그 일이 내게는 왜 그리 어려운 것인지.&amp;nbsp;툭하면 치워야 하는 밥상을 앞에 두고 휴대폰 보며 십 분, 책 보</description>
      <pubDate>Thu, 05 Feb 2026 11:48:28 GMT</pubDate>
      <author>rutaro</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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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쓰는 인간이 되기로 했다 ...그런데 뭘 쓰지? - 이제 와 근원적 질문에 맞닥뜨리다</title>
      <link>https://brunch.co.kr/@@99C/12</link>
      <description>쓰는 인간이 되겠다며 야심차게 퇴사를 한 다음 날, 나는 무엇을 해야 할지 몰라 멍하니 식탁 앞에 앉아있는 나를 발견했다.  글을 쓰기 위해 버지니아 울프는 자신만의 방이 필요하다고 했고, 오정희 작가님은 살림하는 사이사이 쓸 수 있도록 부엌 한켠에 놓아둔 앉은뱅이 책상 하나가 글을 쓰기 위한 필요조건의 전부라 했다. 다들 글을 쓰기 위해 필요한 것, 혹은</description>
      <pubDate>Wed, 04 Feb 2026 09:05:15 GMT</pubDate>
      <author>rutaro</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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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쓰는 사람, 쓰지 않는 사람 - 지천명이 되기 전에 읽히는 글을 쓰고 싶어</title>
      <link>https://brunch.co.kr/@@99C/2</link>
      <description>쓰는 인간이 되겠다는 선언  사람을 나누는 기준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가진 사람 못 가진 사람, 배운 사람 못 배운 사람 또는 안 배운 사람, 잘난 사람 조금 덜 잘난 사람, 등등등.  나에게는 한 가지 기준이 더 있다. 쓰는 사람, 쓰지 않는 사람. 여기서 쓴다의 목적어는 돈이 아니다. 글이다. 나는 쓰는 사람을 동경한다. 부러워한다. 때로는 미칠 듯 경</description>
      <pubDate>Mon, 02 Feb 2026 14:33:15 GMT</pubDate>
      <author>rutaro</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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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 퇴사했습니다 - 쓰는 인간이 되기 위한 첫 걸음</title>
      <link>https://brunch.co.kr/@@99C/11</link>
      <description>나는 오늘 퇴사했다.  정확히 말하자면 오늘이 마지막 출근이었다. 사장까지 여섯 명뿐인 작은 회사ㅡ회사라기보다 그냥 '사무실'이라고 부르는 게 더 어울리는ㅡ였지만 복지도 나쁘지 않고 급여도 낙낙했으며 사람들도 좋았다. 일이 좀 많고, 야근이 잦고, 종종 주말 출근까지 해야 했지만 그래도 객관적으로 따지자면 괜찮은 회사였다.  그런 회사를 그만두기로 결정한</description>
      <pubDate>Mon, 02 Feb 2026 14:20:23 GMT</pubDate>
      <author>rutaro</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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