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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박지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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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마음이 아픈 이들을 만납니다. 중독, 자살 예방,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 해소에 관심이 있습니다. 정신건강과 차별에 대한 이야기를 씁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Mon, 20 Apr 2026 14:54:55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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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이 아픈 이들을 만납니다. 중독, 자살 예방,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 해소에 관심이 있습니다. 정신건강과 차별에 대한 이야기를 씁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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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쁨 뒤에 슬픔이 오는 건 아름다운 마음이야 - 알랭 드 보통의&amp;nbsp;『일의 기쁨과 슬픔』을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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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모두가 일과 사랑에서 행복을 발견할 수 있다는 너그러운 부르주아적 자신감 안에 은밀하게 똬리를 틀고 있는 배려 없는 잔혹성을 새삼스럽게 깨달았다. 그 두 가지에서 절대 충족감을 얻지 못한다는 이야기가 아니다. 충족감을 얻는 경우가 극히 드물다는 뜻일 뿐이다. 예외가 규칙으로 잘 못 표현될 때, 우리의 개인적 불행은 삶에 불가피한 측면으로 받아들여지는 것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9sY%2Fimage%2F8ftr3WK4-QQQooQQ2lzY2RYJoF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8 Apr 2026 08:07:01 GMT</pubDate>
      <author>박지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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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의 존재에 대해서 사과하지 마세요. - 카밀라 팡의 『당신의 존재에 대해 사과하지 말 것』를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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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실패하는 실험을 즐기라. 혼자서 해내는 과정을 누리라. 그리고 자신이라는 존재에 대해 사과하지 말 것. 나는 절대로 그런 적이 없고, 지금도 그럴 생각은 없다.카밀라 팡, 『당신의 존재에 대해 사과하지 말 것』, 320p  &amp;ldquo;A는 그래서 문제야, 소름 돋아. 그치?&amp;rdquo;  어린 시절부터 나는, 타자를 인간적이지도 그리고 과학적이지도 않은 방식으로 라벨링하는 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9sY%2Fimage%2Fda1AjfMNve4YsqYxmIxV9ZhR_D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7 Feb 2026 06:44:27 GMT</pubDate>
      <author>박지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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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타인을 정확히 이해한다는 것 - 신형철의 『정확한 사랑의 실험』 를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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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우리는 '타인은 단순하게 나쁜 사람이고 나는 복잡하게 좋은 사람'이라고 믿는다&amp;hellip;그리고 깨닫게 될 것이다. 타인은 단순하게 나쁜 사람이고 나는 복잡하게 좋은 사람인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대체로 복잡하게 나쁜 사람이라는 것을.&amp;nbsp;신형철, 『정확한 사랑의 실험』, 133p  나는 신형철 평론가의 문장이 대중에게 가닿는 이유는 대상의 본질을 정확히 보려는 노력&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9sY%2Fimage%2FDWFSF5WJ5Z3uugSYywe6atCKrO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8 Feb 2026 06:00:26 GMT</pubDate>
      <author>박지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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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종말의 때에 - 헨리 지의『인간제국쇠망사』를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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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당신은 달에 가게 될 것이다. 그러지 않으면 지구에서 당신이 손을 흔들어줄 사람이 하나도 남지 않을 테니까.헨리 지, 『인간제국쇠망사』, 37p  이 책은 지구의 역사에서 &amp;lsquo;한 종이 서식지를 장악하고 압도적인 우세 종이 되었을 때 멸종이 시작된다.&amp;rsquo;는 관점에서 논의를 시작한다. 저자는 돌이킬 수 없는 환경 파괴, 기후 변화, 자원 고갈, 그리고 다양성 결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9sY%2Fimage%2F27dt6gdCsUlPpBuSIIZGPnSV_B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1 Feb 2026 12:44:38 GMT</pubDate>
      <author>박지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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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SF를 가장한, 근데 이제 사랑을 곁들인. - 천선란의『아무도 오지 않는 곳에서』를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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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괜찮으십니까. 이곳으로 올 거라면, 괴물을 끌어안아야 합니다. 그래도 오시겠습니까.천선란, 『아무도 오지 않는 곳에서』, 116p SF를 가장한, 근데 이제 사랑을 곁들인.  천선란 작가의 책은 한편으론 아리고, 다른 한편으론 따뜻하다. 몇 권 정도 접했지만, 개인적으로 이번 책은 수작이다.  신형철 평론가는 말했다. 함께 있을 때만 견뎌지는 결여가 있는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9sY%2Fimage%2FsDOaqguf3_la-udaPoV9elPqZY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7 Jan 2026 05:13:55 GMT</pubDate>
      <author>박지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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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다움을 지킨다는 것 - 장바티스트 앙드레아의 『그녀를 지키다』 를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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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마도 네 양심이 네 손목에 찬 그 시계보다 더 값이 나갈 날이 올 거다. 그리고 그날이 오면, 그것만이 이 세상에서 유일하게 네 전 재산을 동원해도 되살 수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될 거고.장바티스트 앙드레아, 『그녀를 지키다』, 527p  나다움을 주장할 때, 그것을 위협으로 느끼는 이들이 있다. 비올라는 단지 자기 자신이 되고 싶었다. 하지만 그녀의 자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9sY%2Fimage%2FF1lagDv_LnJWLFG9W8-agN4Llk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2 Jan 2026 03:08:14 GMT</pubDate>
      <author>박지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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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이 모든 것을 위로할 수 있기를 - 메이브 빈치의 '올해는 다른 크리스마스'를 읽고</title>
      <link>https://brunch.co.kr/@@99sY/77</link>
      <description>&amp;ldquo;모두가 서로를 사랑하는 세상 안에서 다시 안도감을 느끼며 계단에 앉아 얼굴을 환히 빛냈다. 음식과 벌꿀 술을 실컷 먹고 마신 대가족은 방주를 나서며 전부 크리스마스 당일보다 더 좋았다고 말했다.메이브 빈치, 『올해는 다른 크리스마스』, 242p  글을 쓰는 일은 불안을 재촉하는 환경에서 나를 지금 여기로 데려온다. 크리스마스도 그렇다. 서로 구분 짓기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9sY%2Fimage%2FEm3oyzyDT2kjCSJeelE371Jgxh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5 Dec 2025 07:43:56 GMT</pubDate>
      <author>박지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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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두가 자기 세계의 주인이므로 - 윤가은 감독의 '세계의 주인' 후기</title>
      <link>https://brunch.co.kr/@@99sY/76</link>
      <description>고통은 지극히 개인적이다. 타인의 고통을 이해하기 위해 지난한 시간을 보내도, 고통의 윤곽을 파악할 수 있을 뿐이다. 그렇지만 그 일은 의미가 있다. 김승섭 교수는 희망은 상처받은 사람들에게 있다고 말했다. 상처 준 사람은 자신의 행동에 대해 성찰하지 않기에, 상처받은 사람만이 자신이 왜 상처받았는지 질문하기에.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을 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9sY%2Fimage%2FaVA05oFen6yZOu6zKKUHwd-nfu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8 Dec 2025 03:15:27 GMT</pubDate>
      <author>박지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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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삶을 정지해 있게 하는 것&amp;nbsp; - 사이먼 크리츨리의 '자살에 대하여'를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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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quot;우리는 자살에 대해 솔직히 이야기할 언어가 없다. 자살이라는 주제는 매우 불쾌하면서도 끔찍할 정도로 강력해서 그것에 대해 생각하는 것조차 아주 힘들기 때문이다.&amp;quot;사이먼 크리츨리, 『자살에 대하여』 나는 모호한 글을 좋아한다. 삶이 복잡하기에 그렇다. 자살도 그렇다. 자살은 죄이며, 잘못된 선택일 뿐이라는 주장에 나는 고개를 젓는다. 반대로 자살은 한 인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9sY%2Fimage%2F-uYcWqrmCyvKCWn3VeLWk-fsh1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30 Nov 2025 12:38:22 GMT</pubDate>
      <author>박지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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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먼저 우울을 말할 용기 - 린다 개스크의 '먼저 우울을 말할 용기'를 읽고</title>
      <link>https://brunch.co.kr/@@99sY/74</link>
      <description>&amp;quot;지독한 딜레마였다. 도움의 손길을 받아들일 것인가. 아니면 내 삶의 통제권을 계속 손에 쥘 것인가―그 결과 결국 삶 자체가 아예 사라질지라도. 내가 전에 그녀의 눈빛에서 읽었던 바로 그 고뇌였다.&amp;quot;린다 개스크, 『먼저 우울을 말할 용기』, 51p  작가가 진실로 담겨있는 책은 힘이 있다. 그런 책을 읽었다.  우울을 움켜쥐고 드러내지 않는 이들이 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9sY%2Fimage%2FdWncBw0lkIm3oH_WBOgJ4kCPBz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0 Nov 2025 07:43:11 GMT</pubDate>
      <author>박지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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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미묘히 어긋난, 하지만 그리 벗어나지는 않은 - 김승섭 - &amp;rsquo;아픔이 길이 되려면&amp;lsquo;을 읽고</title>
      <link>https://brunch.co.kr/@@99sY/73</link>
      <description>공동체의 수준은 한 사회에서 모든 혜택의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한 사람들을 어떻게 대하느냐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라고요.김승섭, 『아픔이 길이 되려면』, 240p 미묘히 어긋난, 하지만 그리 벗어나지는 않은. 나는 그런 삶이 좋았다. 내가 긍정하는 길에 발을 들이면 주류에서 멀어질까 염려해, 적당히 비껴가는 삶.   그래도 괜찮다고 그러니 걸어보자고 초대했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9sY%2Fimage%2FBFqluXqgpmNenn4Cgx4RWdTbHPQ.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8 Oct 2025 08:25:20 GMT</pubDate>
      <author>박지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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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작별하지 않음을 선택하는 것 - &amp;lsquo;작별하지 않는다&amp;rsquo;에 대한 짧은 단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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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작별하지 않음을 선택하는 건, 고통을 현재로 가져오는 일이다. 사라진 이들을 오늘로 데려오고, 그들의 목소리를 들려준다.  황현산 선생은 &amp;lsquo;어떤 사람에게는 눈앞의 보자기만한 시간이 현재이지만, 어떤 사람에게는 조선시대에 노비들이 당했던 고통도 현재다.&amp;rsquo; 고 말했다. 나는 이들의 고통을 내 현재로 여기는 위인은 못 된다.그저 애도가 필요할 때 눈 감을 수 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9sY%2Fimage%2FjOV4Y4EZS7UWXbArogUo2F3mlbk.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6 Sep 2025 10:09:47 GMT</pubDate>
      <author>박지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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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념이 다른 이들이 함께 하는 일 - 탄핵 선고를 바라보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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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저명한 헌법학자 드워킨은 헌법이란 합리적이고 건전한 의지를 지닌 개인들이, 한 공동체 안에서 서로 다른 윤리적&amp;middot;도덕적 신념을 갖고 있을 때, 국가라는 틀 속에서 어떻게 상호 존중하며 함께 살아갈 수 있는지에 대한 응답이라고 말했다.  그런데 헌법을 수호해야 할 책무를 지닌 모두의 대통령은, 신념이 다르더라도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제정된 헌법을 파괴하려 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9sY%2Fimage%2F5MiZ5Ko_2JDTBUa3pC-W9umCbQ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4 Apr 2025 08:35:02 GMT</pubDate>
      <author>박지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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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살의 양가감정 - 자살에 대한 오해 풀기</title>
      <link>https://brunch.co.kr/@@99sY/70</link>
      <description>&amp;lsquo;무사태평으로 보이는 사람들도, 마음속 깊은 곳을 두드려 보면 어딘가 슬픈 소리가 난다.&amp;rsquo; 나쓰메 소세키,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자살 연구의 권위자 로리 오코너는 &amp;lsquo;마지막 끈을 놓기 전에&amp;rsquo;에서 자살 위험군의 양가감정에 대해 중요하게 다뤘다. 양가감정은 자살하려는 사람의 사고방식의 핵심이며, 일정 시간을 두고 살고 싶다는 생각과 죽고 싶다는 생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9sY%2Fimage%2FVez_V8qeZdgMi1RZP2mdhKcCNF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1 Mar 2025 08:49:40 GMT</pubDate>
      <author>박지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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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가 계엄에 대해 이야기 하지 못한다면 - 비상계엄과 트라우마</title>
      <link>https://brunch.co.kr/@@99sY/69</link>
      <description>12&amp;middot;3 비상계엄 직후, 아버지와 아들의 통화에 대한 보도를 봤다. 아들은 장교였고, 아버지는 아들에 대한 걱정으로 다급하게 전화를 걸었다. 그리고 눈물을 참으며 아들에게 말했다. &amp;lsquo;무엇보다 네 목숨을 지켜라, 그리고 절대로 민간인에게 폭력을 행사하지 말라.&amp;rsquo; 나의 부모님도 계엄 직후 내게 전화를 걸어 두려운 목소리로 안전하게 있으라고 말씀하셨다. 이들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9sY%2Fimage%2FHfIeSuLeCSWA8GC-2_0XsdfRLK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9 Dec 2024 05:00:56 GMT</pubDate>
      <author>박지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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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없음은 없어질 수 없으므로  - 이윽고 '없음'을 마주할 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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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우리가 무엇을 갖고 있지 않은지가 중요한 것이 사랑의 세계다. 나의 '없음'과 너의 '없음'이 서로를 알아볼 때, 우리 사이에는 격렬하지 않지만 무언가 고요하고 단호한 일이 일어난다. 함께 있을 때만 견뎌지는 결여가 있는데, 없음은 더 이상 없어질 수 없으므로, 나는 너를 떠날 필요가 없을 것이다.신형철, 『정확한 사랑의 실험 』, 마음산책 내게 사랑이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9sY%2Fimage%2FbYurgG65oF6zGel_qAOsO0wTX1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0 Jun 2024 04:59:43 GMT</pubDate>
      <author>박지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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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대로 질문하는 일 -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추모하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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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마, 제가 느끼는 감정은 유족과 당사자의 슬픔에 비할 바는 못될 거예요.  세월호 참사를 비딱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이들의 목소리는 직접 당사자가 아닌 제 마음에도 비수처럼 다가왔습니다. 그중 저를 가장 속상하게 했던 말들은, 국가유공자와 같이 나라를 위해 희생한 사람들보다 왜 세월호 참사 유족들이 더 큰 보상 받느냐는 주장이었습니다.   비난하는 이들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9sY%2Fimage%2FiT1t2DuZw3EfA9Bx48VIRiiUFp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5 Apr 2024 11:12:33 GMT</pubDate>
      <author>박지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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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왼쪽 뺨마저 돌려 대는 것의 의미 - 예수의 비유로 살펴본 약자의 존엄과 비폭력 저항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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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악한 사람에게 맞서지 말아라. 누가 네 오른쪽 뺨을 치거든, 왼쪽 뺨마저 돌려 대어라.요한복음 5:39, 표준 새번역   일반적으로 우리는 오른쪽 뺨을 맞은 후 왼쪽 뺨도 돌려대라는 의미를 생각할 때, 누군가에게 부당한 대우를 받더라도 그를 사랑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곤 합니다. 악을 악으로 갚지 말라는 말이지요. 하지만 당시 예수가 말씀하셨던 시대의 배경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9sY%2Fimage%2Fs0wVEQ0XKVhJXqu6mZ6ufrq1WY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8 Mar 2024 09:33:04 GMT</pubDate>
      <author>박지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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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상실과 함께하는 방법 - 2020 문학동네 어린이문학상 수상작 소설 『긴긴밤』 을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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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노쿠와 치쿠는 살기 위해 걸어야 했다. 둘은 먹을 것을 찾아 걸어야 했고, 잠자리를 찾아 걸어야 했으며, 무엇보다 끔찍한 기억에서 벗어나기 위해 걸어야 했다.루리, 『긴긴밤』, 문학동네, 61p   어른이 되어가며 우리는 상실에 대처하는 방법을 익히게 됩니다. 슬픔을 잊기 위해 무언가에 몰두하기도 하고,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다른 사람들 앞에서 '척'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9sY%2Fimage%2FHEEZToTsd1P8YAdw4FlTdbMuCJ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7 Feb 2024 11:12:02 GMT</pubDate>
      <author>박지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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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퇴사를 앞두고 - 자살시도자를 만나며 (3)</title>
      <link>https://brunch.co.kr/@@99sY/61</link>
      <description>퇴사를 앞두고, 1년간 상담을 진행했던 내담자분께서 편지를 주셨다.  힘든 순간에도 다시 일어날 수 있을 것 같다고, 나아지는 과정을 지켜봐 주어서 고맙다고 말씀 해주셔서 감사했다.  나는 회복의 힘은 이미 내담자에게 있다고 강하게 믿는다. 나는 단지, 당신에게 힘이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조력자라고 생각한다.  그 마음이 조금이나마 전달된 것 같아서 다행&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9sY%2Fimage%2FENTDPRmGJObd4SLmBSv_uABCf3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9 Feb 2024 08:37:40 GMT</pubDate>
      <author>박지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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