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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은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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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발표할 때 농담 한 마디 쯤은 던지고 시작할 줄 아는 멋진 어른이고 싶어서 발표는 안 해봤지만 스탠드 업 코미디를 해보았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14 Apr 2026 08:02:07 GMT</pubDate>
    <generator>Kakao Brunch</gener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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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발표할 때 농담 한 마디 쯤은 던지고 시작할 줄 아는 멋진 어른이고 싶어서 발표는 안 해봤지만 스탠드 업 코미디를 해보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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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주도 고산리 헐리웃 마을 다녀온 썰 푼다 - 스탠드업 코미디 쓰려다 망해서 에세이 된 조크</title>
      <link>https://brunch.co.kr/@@9BtQ/29</link>
      <description>지난 주 금요일 공연하러 제주도에 다녀왔다. 공연이 끝나고 다같이 공연했던 펍에 남아서 술 마시면서 뒤풀이를 즐겼다. 그곳은 굉장히 힙하고 칄-한 분위기였다. 손님들끼리도 서로서로 다 아는 사이 같았다. 막 서로 각자 술 마시다가 누가 갑자기 &amp;ldquo;에이-요, 한번 갈까?&amp;rdquo; 하면 테이블에서 한 명씩 일어나 스물스물 무대로 나온다. 그럼 밴드가 된다. 테이블마다</description>
      <pubDate>Thu, 10 Apr 2025 09:34:10 GMT</pubDate>
      <author>고은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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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데렐라 판타지를 농담으로 - [월간 좋은생각] 내 욕망의 지도를 들춰내는 것들</title>
      <link>https://brunch.co.kr/@@9BtQ/27</link>
      <description>한때 유튜브에 재재의 &amp;lsquo;숨.듣.명&amp;rsquo;이라는 콘텐츠가 인기를 끌었던 적이 있다. 남이 물어보면 자랑스럽게 추천하진 못하지만 알고보니 너도 나도 좋아했던 &amp;lsquo;숨어서 듣는 명곡&amp;rsquo;이라는 뜻이다. K-팝에 숨듣명이 있다면 로코 매니아인 나에겐 &amp;lsquo;숨어서 보는 내서재&amp;rsquo;가 있다. 책장 한 가운데 남들 눈에 가장 잘 띄는 자리에 번듯하게 꽂아놓고 손님을 맞이하는 의전용 책 말</description>
      <pubDate>Tue, 25 Jun 2024 05:59:47 GMT</pubDate>
      <author>고은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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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야성이 흐르는 세계 - 다섯 코미디언, 다섯 농담, 여자들이 작정하면 이렇게 웃기다니까</title>
      <link>https://brunch.co.kr/@@9BtQ/25</link>
      <description>이곳을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야성이 흐르는 곳이었다. 언제 시작할까 긴장이 고조되었을 때 오늘의 호스트를 소개하는 멘트가 들려왔다. 그리고 무대 위로 올라온 호스트는 이 모든 관객들의 기대와 긴장, 호기심을 동반한 열렬한 환호를 받아내고 되돌려줄 만큼 에너제틱 했다. &amp;ldquo;더- 크게! 더- 크게-!!&amp;rdquo; 라며 관객의 흥분을 증폭시키는 스킬은 이 공간 전체의 에너</description>
      <pubDate>Wed, 26 Jul 2023 09:36:15 GMT</pubDate>
      <author>고은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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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PMS 칵테일과 생리 할인 - 그래, 이건 대우 받는 기분이구나</title>
      <link>https://brunch.co.kr/@@9BtQ/24</link>
      <description>방금 내가 뭘 들은 거지? 생리랑 할인이 한 단어로 조합이 될 수 있는 단어였나? 조금 얼떨떨하면서 살짝 들뜨려는 광대를 끌어내려 꽉 잡고 있어야 했다. 처음 보는 사람 앞에서 너무 헤벌쭉 좋아하는 건 조금 없어 보이잖아. 하지만 기분은 이미 손에서 놓친 풍선처럼 두둥실 떠오르고 있었다. 그래, 이건 대우받는 기분이구나. 늘 짐 덩어리 같고 고생스럽기만 하</description>
      <pubDate>Tue, 09 May 2023 09:57:34 GMT</pubDate>
      <author>고은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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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런 데서 페미니스트 타이틀을 달고 코미디를 한다고?  - 페미니스트 딜레마</title>
      <link>https://brunch.co.kr/@@9BtQ/23</link>
      <description>우리는 조금 애매한 상황에 놓여 있었다. 우리가 들어가야 하는 건물은 1층 술집과 입구를 공유하고 있는데 여기는 아마도 주로 외국인 손님들이 애용하는 바였나 보다. 건장한 외국인 남성 몇몇이 무리 지어 담배를 피러 테라스 앞 길가에 나와 앉아 있었고, 들어가려면 이 앞을 지나가야 했다. 사실 몇 십 미터 전부터 그들이 있는 쪽을 보고 있었지만 그 말은 그쪽</description>
      <pubDate>Tue, 09 May 2023 09:34:47 GMT</pubDate>
      <author>고은별</author>
      <guid>https://brunch.co.kr/@@9BtQ/23</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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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피키 페미니스트 히스테리 - 지하 세계로 내려가는 옥색 시트지 입구</title>
      <link>https://brunch.co.kr/@@9BtQ/22</link>
      <description>내가 들어가야 하는 건물의 첫 인상은 싸구려 모텔 같네 였다. 사실 나는 지하철에서 내려서부터 줄곧 집에 가고 싶은 마음과 싸우는 중이었다. 집에서 너무 멀리 왔다는 사실만 아니었다면 그냥 일정을 취소하고 평소 하던대로 익숙하게 카페나 가서 커피 한 잔에 달달한 디저트나 한 입 하고 집으로 돌아가고 싶었다. 추운 날씨와 어둑어둑한 길거리가 그런 기분을 부추</description>
      <pubDate>Tue, 09 May 2023 09:23:30 GMT</pubDate>
      <author>고은별</author>
      <guid>https://brunch.co.kr/@@9BtQ/22</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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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파훼법 - 유머의 공격성, 여자들에게 필요한 것</title>
      <link>https://brunch.co.kr/@@9BtQ/15</link>
      <description>여자들과 관련된 다른 모든 문제가 그렇듯 이것 역시 믿음에 관한 문제였다. 여자는 남자들만큼 유머를 구사할 지적 수준이 못된다는 능력치에 대한 사전적 기대, 성적 대상화로 인한 여자들의 행동 제약을 보고 &amp;lsquo;거 봐, 여자들은 안 된다니까&amp;rsquo;라며 강화시키는 사후적 확증편향, 여자들에게는 관점을 세울 기회조차 없었지만 그러한 현실에는 편히 눈 감고 손가락질 하기에</description>
      <pubDate>Thu, 18 Aug 2022 06:33:36 GMT</pubDate>
      <author>고은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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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카타르시스 - 나의 첫 스탠드 업 코미디 대본, 유머로 공격성 표출하기 짜릿하네</title>
      <link>https://brunch.co.kr/@@9BtQ/17</link>
      <description>***아래 소개하는&amp;nbsp;조크는&amp;nbsp;2019년&amp;nbsp;첫 오픈 마이크 무대를 준비하면서 쓴 대본입니다.  하나님 아버지는 모든 인간을 사랑하신다면서 왜 자기 아들의 어머니로는 굳이 처녀를 고집하셨던 걸까요? 아무리 하나님이라지만 아무래도 한 번 사용됐던 여자는 좀 찝찝하셨던 걸까요? 물론 2천 년 전이니까 하나님 아버지도 지금보다는 조금 더 보수적이셨을 수도 있겠죠. (&amp;hellip;</description>
      <pubDate>Thu, 11 Aug 2022 07:34:46 GMT</pubDate>
      <author>고은별</author>
      <guid>https://brunch.co.kr/@@9BtQ/17</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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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주인공 - 스탠드 업 코미디에서 발견한 차별의 위계</title>
      <link>https://brunch.co.kr/@@9BtQ/16</link>
      <description>내가 찾아낸 이 교리의 파훼법은 생각보다 아주 간단하다. 하지만 그 전에 마지막으로 한 가지 더 밝히고 싶은 것이 있다. 이 코미디언이 누구인지에 대해서 말이다. 도날드 글로버라는 이름의 이 재능 있는 남자 코미디언의 또 다른 활동명은 &amp;lsquo;차일디쉬 감비노&amp;rsquo;이다. 그는 코미디언뿐 아니라 배우, 작가, 뮤지션 등으로 활동하며 미국에서 잘나가는 아티스트였는데, 우</description>
      <pubDate>Wed, 10 Aug 2022 08:48:19 GMT</pubDate>
      <author>고은별</author>
      <guid>https://brunch.co.kr/@@9BtQ/16</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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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체 - 스탠드 업 코미디, 공간 대여해 드립니다. 현대판 마녀사냥의 장으로</title>
      <link>https://brunch.co.kr/@@9BtQ/14</link>
      <description>충분한 수의 아군이 확보되었다고 판단한 그는 비로소 본색을 드러냈다. 그의 단어 선정에서 드러난 광기가 말해준다. &amp;lsquo;여자&amp;rsquo;를 모욕으로 사용하는 사회에서 웬만한 여성 혐오 표현에는 단련되어 있다고 믿었지만, &amp;lsquo;아빠가 결혼한&amp;rsquo;이라는 수식어를 단 성적 비하 발언에는 잠시 전의를 상실할 수 밖에 없었다. 남자들이 스스로를 방어하기 위해 만들어놓은 엄마라는 성역까지</description>
      <pubDate>Thu, 04 Aug 2022 04:30:18 GMT</pubDate>
      <author>고은별</author>
      <guid>https://brunch.co.kr/@@9BtQ/14</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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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범 - 스탠드 업 코미디, 관객과 코미디언이 공범이 되는 과정</title>
      <link>https://brunch.co.kr/@@9BtQ/13</link>
      <description>사람들이 동조하게 만든 방식은 간단했다. 사람들이 실생활에서 보고 듣고 접하는 것을 떠올리게 하는 것만으로 충분했다. 길거리에서 유모차를 끌고 우는 아이를 달래는 사람은 대부분 엄마들이었고, 잘 정돈된 긴 머리를 흩날리며 상냥한 말투에 나긋나긋한 몸가짐을 보이는 것도 거의 여자들이었다. 이제 사람들의 머릿속에는 &amp;lsquo;사실이 그렇잖아&amp;rsquo;라는 생각이 자리잡았다. &amp;lsquo;</description>
      <pubDate>Fri, 29 Jul 2022 09:45:31 GMT</pubDate>
      <author>고은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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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단서 - 스탠드 업 코미디에 녹아 있는 유머 코드 파헤치기</title>
      <link>https://brunch.co.kr/@@9BtQ/12</link>
      <description>가장 먼저 할 일은 분노가 발견된 지점을 찾는 일이었다. 그가 어디서 관객을 자극하고 분노를 촉발했는지, 어떻게 동조하게 만들었는지 그 방식을 알아내야 했다. 그러기 위해 사건의 개요를 처음부터 다시 짚어보기로 했다.   그가 맨 처음 미끼로 들고 나온 것은 성악설과 성선설이었다. 그리고 그는 성악설의 편에 섰다. 데이케어를 하며 어린이들을 많이 돌보았고</description>
      <pubDate>Thu, 21 Jul 2022 03:25:11 GMT</pubDate>
      <author>고은별</author>
      <guid>https://brunch.co.kr/@@9BtQ/12</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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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축제가 끝난 후 - 스탠드 업 코미디, 잿더미에서 발견한 분노와 광기</title>
      <link>https://brunch.co.kr/@@9BtQ/11</link>
      <description>인파가 모였다 해산한 자리는 축제의 장이었는지 전쟁터였는지 분간하기 어려웠다. 화려하던 불꽃도 사그라들고 남은 시간을 알려주는 유튜브 재생바도 막바지에 다다랐다. 몸을 불사른 코미디언의 공연에 눈물을 훔치며 폭소를 터뜨리던 관객들도 여흥에 젖어 숨을 고르며 하나 둘 자리를 떴다. 나는 영화관에 끝까지 남아 쿠키 영상을 기다리는 사람처럼 자리를 지키고 앉아</description>
      <pubDate>Thu, 14 Jul 2022 08:58:25 GMT</pubDate>
      <author>고은별</author>
      <guid>https://brunch.co.kr/@@9BtQ/11</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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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락모락, 테스토스테론 타는 냄새 - 스탠드 업 코미디, Mr. 마초왕 겨루기 대회</title>
      <link>https://brunch.co.kr/@@9BtQ/10</link>
      <description>작은 화면 안에는 더 작은 남자가 한 명 서 있었고 관중들을 향해 말을 던지고 있었다. 자신감에 차 보였지만 그의 눈빛 한 구석에는 살짝 눈치를 보는 기색이 어려 있었다. 웃음이 터지게 만드는 데에도 설득하는 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불안감을 숨기고 최대한 여유로운 척 하면서도 사람들의 마음을 사기 위해 살살 눈치를 보며 포석을 깔았고, 이내 사람들이 넘</description>
      <pubDate>Thu, 14 Jul 2022 08:57:01 GMT</pubDate>
      <author>고은별</author>
      <guid>https://brunch.co.kr/@@9BtQ/10</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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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디서 타는 냄새 안 나요? - 스탠드 업 코미디, 여기도 여자는 출입 금지인가요?</title>
      <link>https://brunch.co.kr/@@9BtQ/9</link>
      <description>그것은 아주 익숙한 냄새였다. 남자들만의 축제에서 빠지지 않고 피어오르는 향락의 냄새. 가까이 다가가기 께름칙하게 만드는 이 불쾌하고 텁텁한 냄새의 정체는 일단 한번 손 대기 시작하면 끊을 수 없다는 &amp;lsquo;여자들은 멍청해&amp;rsquo; 뽕을 태우는 냄새였고, 여기에 취하면 모든 여자들이 꽃뱀 아니면 구멍으로 보이는 환각 증세를 일으켰다.&amp;nbsp;이게 바로 이 중독 물질의 재밌는</description>
      <pubDate>Thu, 14 Jul 2022 08:50:25 GMT</pubDate>
      <author>고은별</author>
      <guid>https://brunch.co.kr/@@9BtQ/9</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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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검문소 통과하기 - 스탠드 업 코미디 입문자인데요</title>
      <link>https://brunch.co.kr/@@9BtQ/8</link>
      <description>발단은 영어 공부였다. 취업을 할 것이냐 창업을 할 것이냐 선택의 기로에 놓여 있었고 둘 중 무엇을 하든 영어는 필요하다고 생각했다.&amp;nbsp;하지만 이제 막 장기간 시험의 늪에서 겨우 빠져나온 찌질이 패잔병 같던 나로서는 토익 공부 같은 시험 공부는 진저리 나게 싫었고, 다시 할 여력도 없었다. 다닥다닥 떠오르는 토익 사이트의 팝업창, 미관은 전혀 생각하지 않고</description>
      <pubDate>Thu, 14 Jul 2022 08:40:36 GMT</pubDate>
      <author>고은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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