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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코뿔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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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취미/취향을 늦게나마 만들어가고 있는 전 워커홀릭 직장인</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14 Apr 2026 10:50:53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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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취미/취향을 늦게나마 만들어가고 있는 전 워커홀릭 직장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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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6 안전정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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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1.복도에 세워둔 자전거를 닦아 중고로 내놓습니다. 어딜 가보려던 마음마저 팔지는 않았습니다. 서른은 상상과 달리 세계를 삼키는 나이가 아니었습니다. 게워내는 일이 잦아집니다. 꼭 이즈음 뱉어내는 흰머리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봄의 이별, 여름의 시작, 가을부터 꾸던 낡은 꿈과 겨울의 평화가 지층처럼 감겨있습니다.2.머리카락 끝을 꼬집는 버릇이 있습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Ce4%2Fimage%2F05YWKq9nwzQ__9FkMXiikxZBQ_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9 Jan 2026 14:59:15 GMT</pubDate>
      <author>코뿔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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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 사라져 가는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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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스쿠버다이빙을 하면 꽤 깊은 바다에 들어갑니다. 건물 높이로 치면 10층 넘는 깊이를 내려가는데, 햇빛이 살랑거리는 수면에서 점점 어둑한 곳까지 내려갑니다. 깊을수록 위험하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햇빛이 선명한 5~10m 구간이 가장 위험합니다. 압력 자체는 깊은 바다가 더 세지만, 압력의 변화는 얕은 구간에서 가장 심하게 겪기 때문입니다.  서른이라는 나이가</description>
      <pubDate>Sun, 28 Dec 2025 17:05:37 GMT</pubDate>
      <author>코뿔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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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 묘수는 정수로 받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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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바둑에서 판이 안 좋을 때 위험을 감수하고 두는 한 수, 국면 전환을 꾀하는 그 한 수를 꼼수 또는 묘수라고 부릅니다. 바둑판은 사람 사는 모양과 참 닮았습니다. 궁지에 몰릴 때, 아무리 보아도 상황을 타개할 수가 안 보일 때, 우리 역시 묘수를 찾습니다.   저는 종종 역으로 생각하곤 합니다. 자꾸만 묘수를 찾게 되는 날, 그때는 이미 제가 벼랑 끝에 서</description>
      <pubDate>Sun, 28 Sep 2025 17:20:15 GMT</pubDate>
      <author>코뿔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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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6 오솔길 만들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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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가장 많은 시간을 쓰는 일이 행복하지 않다면, 그 삶을 행복하다고 말하기는 어렵겠지요. 일 년에 단 한 번 찾아오는 기쁨이라면 그것은 행복이 아니라 쾌락일 것입니다. 여행이 그렇습니다. 여행의 즐거움을 부정하자는 뜻은 아닙니다. 다만 그 하루를 구원으로 삼고 일상을 살아낸다면, 남은 날들은 도리어 초라해질 수 있겠지요. 시간이 흐르면 몸은 낡고, 상황은 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Ce4%2Fimage%2FLkUSS-WlPWvLTchK59yPcf5W2J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9 Aug 2025 16:20:21 GMT</pubDate>
      <author>코뿔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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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 도구상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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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저는 생각이 많은 편입니다. 길지는 않은데 종종 복잡합니다. 그렇게 살다 보니, 구구절절한 생각들을 다루는 도구상자가 생겼습니다. 저와 비슷하게 구구절절한 생각을 품고 잠들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겠지요. 어딘가에서 비슷한 밤을 보내는 분들에게 이 도구들을 나누고 싶은 마음이 들어 권해봅니다.   1. 후회가 멈추지 않을 때  후회라는 건 왜 생기는 걸까요?</description>
      <pubDate>Wed, 13 Aug 2025 04:42:09 GMT</pubDate>
      <author>코뿔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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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 식사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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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제가 좋아하는 음식입니다. 여러분이 기분 좋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을 체크해 보세요. 몇 개나 겹치나요?  1~10개: 밥 한 번 먹어요 (먼 산)  11~30: 조만간 보시죠  31~ : 내일 뭐 하세요?  이 글을 쓰기 시작했을 때 주제는 &amp;lsquo;나를 꾸준히 기쁘게 해 준 것들&amp;rsquo;이었습니다. 그중 음식 이야기는 한 두 문단쯤 들어가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하지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Ce4%2Fimage%2FE2vjqiGRp1XZAwzA0BFc18sUEK4.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8 Jul 2025 03:11:20 GMT</pubDate>
      <author>코뿔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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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 사과대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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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dquo;이거 엄마 소원이야&amp;rdquo;  어릴 적 제가 뭔가를 완강히 거부할 때면, 어머니는 그렇게 말씀하셨습니다.&amp;nbsp;그 소원들은 참 사소했습니다.  초등학교 때는 발레 오디션에 나가보라고 하셨습니다. &amp;ldquo;한 시간이면 끝난다&amp;rdquo;라고 덧붙이시며. 중학교 때는 사과대추 하나를 먹어보라 하셨고, 고등학교 때는 아침밥을 먹고 가라고 하셨습니다. 대학교에 들어가고 나서는 국제 봉사활동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Ce4%2Fimage%2F4Yp-kLJxurj7OlmYPKOMp_uoQd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5 Jul 2025 00:00:25 GMT</pubDate>
      <author>코뿔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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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 벌레 잡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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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컴퓨터에 문제가 생기면 우리는 그것을 &amp;lsquo;버그&amp;rsquo;라고 부릅니다. 그런데 이 단어의 기원은 의외로 낭만적인 에피소드에서 출발합니다. 지금은 주머니에도 들어가는 컴퓨터가 과거에는 방 하나를 통째로 차지했습니다. 덩치 큰 기계는 많은 열을 냈고, 그 열기를 식히기 위해 설치된 통풍구로는 종종 진짜 벌레가 기어들어왔습니다. 1947년, 미 해군이 사용하던 Mark I&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Ce4%2Fimage%2F5jQKD7g-NJ539WwufpVWyg9LcCo.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8 Jul 2025 00:00:24 GMT</pubDate>
      <author>코뿔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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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 내일은 머리맡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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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격투기를 배우겠다고 하면, 대개 세 가지 선택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주짓수나 유도처럼 상대를 꺾거나 던지는 그래플링, 또 하나는 킥복싱이나 무에타이 같은 타격, 마지막은 이 둘을 섞은 종합격투기입니다.  처음엔 종합격투기를 배우기로 했습니다. 이론상, 두 가지를 함께 배우는 것이 가장 좋기 때문입니다. 타격을 먼저 익히면 몸이 타격에 익숙해져서 그래플링에</description>
      <pubDate>Mon, 30 Jun 2025 23:32:16 GMT</pubDate>
      <author>코뿔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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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 덮개식물 심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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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정기적으로 들르는 보육원이 있습니다. 계절이 바뀔 때마다 찾아가는 곳입니다. 3월이면 아이들과 정원을 가꿉니다. 커다란 나무를 심고, 그 옆에는 색색의 꽃을, 가장 마지막에는 이름 없는 풀을 심습니다. 아이들에게는 꽃이나 나무가 인기가 많습니다. 그래서 풀 심기에는 동기부여가 필요합니다. 아이들에게 &amp;ldquo;누가 더 일자로 심었는지 보자&amp;rdquo;라고 말하면, 아이들은 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Ce4%2Fimage%2FIharbXGjS2A8bG7ovb_RZYZIGe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9 Jun 2025 06:27:12 GMT</pubDate>
      <author>코뿔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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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 잔불 끄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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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작은 비가 몇 번 내렸습니다. 우산을 꺼낼 만큼은 아니었고, 괜한 생각을 꺼내기엔 충분했습니다. 곧 장마겠지요. 비가 오면 마음이 가라앉곤 하는데, 가라앉는다기보다는 제자리를 찾는 것 아닐까 생각합니다. 비는 가장 낮은 곳부터 메워갑니다. 그래서 비가 오면 세상은 수평을 찾습니다. 가장 낮은 곳부터, 오래된 마음부터.  좋아하는 일들로 하루를 채우기 시작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Ce4%2Fimage%2FpZYqtIJOTiTqnGg-Q0HkiCmOPL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9 Jun 2025 06:17:56 GMT</pubDate>
      <author>코뿔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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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 숲이 될 때까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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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산불은 대개 4~5년을 주기로 계절처럼 피할 수 없이 찾아옵니다. 모든 것을 지우지만, 그 잿더미 위로 다시 새순이 틔는 것을 봅니다. 학교도 그랬습니다. 짧게는 3년, 길게는 6년 주기로 입학과 졸업을 반복했죠. 제 마음에도 그만한 간격을 두고 불이 났습니다. 불은 오래된 생각을 태우고 졸업장을 줍니다.  10대의 저는『죽은 시인의 사회』에서 키팅 선생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Ce4%2Fimage%2FF27C52FN1bTBPIVuga1Ghb0rsNw" width="300" /&gt;</description>
      <pubDate>Sun, 29 Jun 2025 06:15:36 GMT</pubDate>
      <author>코뿔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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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개 - 이제 이 브런치는 제 겁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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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시대가 참 어렵습니다.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이라면서도,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괜찮다며 토닥입니다. 한쪽 책장에는 바이브코딩이니 MCP니 날 선 기술용어가 담긴 책들이 뒤처지지 말라하고, 맞은편 선반에는 파스텔톤 일러스트가 그려진 에세이들이 쉬어가라 합니다. 그래서 우린 도대체 어떻게 살아내야 할까요?  저는 지난 몇 년 동안 전자 쪽이었습니다. 열심</description>
      <pubDate>Sat, 28 Jun 2025 14:58:16 GMT</pubDate>
      <author>코뿔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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