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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이디 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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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유월생 하씨 이디라고 합니다. 20세기 사람이라 살짝 촌스러워요. 기묘한 걸 좋아하는 부스스한 고양이입니다. 동족혐오라 요즘엔 목동개가 더 좋네요.</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hu, 30 Apr 2026 01:39:52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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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월생 하씨 이디라고 합니다. 20세기 사람이라 살짝 촌스러워요. 기묘한 걸 좋아하는 부스스한 고양이입니다. 동족혐오라 요즘엔 목동개가 더 좋네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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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낙서 - 작은 얼음 조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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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늘 책상 위 시계 앞에 두는 메모지에 하루는 내가 쓰지 않은 말이 삐뚜름하니 적혀 있었다.  '도와줘.'  뭘까 싶었지만, 그냥 의미 없는 일상의 토로인가 해서 내버려두었다. 다음날엔 메모지에 새로운 말이 또 갈겨 쓰듯 새겨져 있었다.  '살려줘.'  간혹 그가 함께 쓰는 책상이었으니, 그냥 그런가보다 했다. 나는 메모지를 뜯어서 버렸다. 어느날 보니, 그</description>
      <pubDate>Sat, 31 Jan 2026 07:31:17 GMT</pubDate>
      <author>하이디 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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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침대섬의 뱃노래가 들려오네&amp;quot; - 오로라</title>
      <link>https://brunch.co.kr/@@9Dl6/129</link>
      <description>[이 세계가 선택한 곡은 Enya의 Orinoco Flow입니다.]    안녕!  창문을 열며 카야는 외쳤습니다. 산뜻한 밤바람이 볼을 스칩니다. 아이는 입으로 들어간 머리칼을 대충 빼내며 후닥닥 침대로 도로 올라갔습니다. 새하얀 솜으로 부푼 베개를 탕탕 두드리고 이불을 훌쩍 어깨 너머로 둘러 질끈 묶어냅니다. 침대 중앙에 당당히 선 아이는 주위를 둘러보며</description>
      <pubDate>Mon, 08 Dec 2025 06:00:03 GMT</pubDate>
      <author>하이디 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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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짐승의 거울이 노래할 때&amp;quot; - 오로라</title>
      <link>https://brunch.co.kr/@@9Dl6/127</link>
      <description>[이 세계가 선택한 곡은 Sarah Brightman 의 Beautiful 입니다.]  나는 언제나 같은 공간을 걸어간다.  광활하고, 아득하고, 서늘하다. 심연의 호흡으로 자욱한 그 허공을 나는 가로지른다. 얕고 차가운 물이 고인 검푸른 바닥 위를 나는 이끌리듯 한 발, 한 발 내딛는다. 안으로 들어갈수록 새하얀 별들이 하나 둘 타오른다. 멀리서부터, 밤</description>
      <pubDate>Fri, 28 Nov 2025 06:00:04 GMT</pubDate>
      <author>하이디 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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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메이데이 메이데이 - 연재일 변경 공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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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안녕하세요, 하이디입니다.   기기기의 기록을 재밌게 읽어주시는 여러분께 먼저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안타깝게도 본 기편의 일정이 비정기적 연재로 변경됨을 알려드립니다.  사유는 다름이 아니오라 정신 나간 기장이 장편의 섬에 불시착했기 때문입니다.  다들 뿔뿔이 흩어지시더라도 마음 놓으시길.  생각보다는 유쾌한 무인도에 갇혔습니다.  발전기에 여분의 전력</description>
      <pubDate>Thu, 27 Nov 2025 02:00:13 GMT</pubDate>
      <author>하이디 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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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밀의 꿈] - 도마뱀 노래 - 은하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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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일곱 마리 도마뱀이 바위섬에 앉았네.  까맣고 날씬한 쌍둥이 도마뱀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빙글빙글 춤을 추지. 하나는 꽃무늬가, 하나는 뾰족 가시가. 그래도 상관없지. 돌다보면 그게 그거.   머리를 치켜든 청록빛 도마뱀이 먼 산을 보며 나뭇가지를 씹네.  작고 여린 아기 도마뱀이  저도 달라고 옆에서 낼름낼름.  붉고 새침한 관을 쓴 도마뱀은 바위 한가</description>
      <pubDate>Wed, 26 Nov 2025 06:00:02 GMT</pubDate>
      <author>하이디 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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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애도의 꿈] - 역류 - 은하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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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Marie. Lucy. Sarah. Julie. 마리. 루시. 사라. 줄리.  여신들의 이름이라기엔 아주 소박한 단어들.  하지만 때론 누군가의 곁에 있기 위해선, 그런 소박함이 필요했다. 신에게조차. 예쁘장한 소녀의 모습을 한 그들은 그저 말없이 그녀를 들여다보곤 했다.  눈 한 번 깜빡이지 않고.  오로지 그 변함없는 굳건한 시선만이, 그녀에게선 소박함</description>
      <pubDate>Mon, 24 Nov 2025 06:00:01 GMT</pubDate>
      <author>하이디 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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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천국의 꿈] 파랑새 - 은하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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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하늘과 땅이 있었습니다. 보드라운 하늘에 몽글한 구름밭이 잔잔히 깔렸습니다. 바람이 쟁기질한 하얀 밭고랑 사이로 잘 녹은 햇살이 적셔들었습니다. 까슬한 풀잎들도 얌전히 빗질하고 앙증맞은 꽃핀을 꽂았습니다. 싱그러운 언덕이 넘실대며 제 맵시를 뽐냈습니다.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고르게 뿌린 씨앗들마냥 점점이 풀밭 위에 흩어져서 하늘을 그득히 담은 호수가 되고</description>
      <pubDate>Fri, 21 Nov 2025 06:00:00 GMT</pubDate>
      <author>하이디 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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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침입의 꿈] 엿보기 - 은하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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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지난 12일부터 수색 중인 경찰에 따르면 현재 폭우와 산사태로 인해 작업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한편, A군을 포함한 실종된 대학생 4명은 Z대학의 언론 동아리로 지역 신문 인턴 과정에 발탁돼 흑요산 실종 사건들을 조사하고 있던 중으로 전해지며&amp;hellip;]   &amp;ldquo;아유, 말도 마. 아는 동네 사람은 아무도 거짝엔 안 들어간다니께. 낮에도 시커멓</description>
      <pubDate>Wed, 19 Nov 2025 06:00:00 GMT</pubDate>
      <author>하이디 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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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혼돈의 꿈] 시나리오 - 은하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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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1 기억의 웜홀]   INT. 고등학교 / 대학교 / 회사 복도 - 아침  {불이 켜지는 것처럼 화면이 갑자기 밝아진다. 주인공 에아는 병실 침대에 누워 눈을 뜬다. 화면의 각도가 바뀌고 보면 그녀는 누워있는 게 아니라 복도에 서 있다. 그녀의 머리와 등에서 베개와 시트가 바닥으로 떨어져내린다.   그녀는 또 다른 에아다. 에아는 자신이 왜 복도에 서</description>
      <pubDate>Mon, 17 Nov 2025 06:00:00 GMT</pubDate>
      <author>하이디 준</author>
      <guid>https://brunch.co.kr/@@9Dl6/122</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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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예지의 꿈] 만나야만 하는 사람 - 은하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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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안녕 아가야.   전화로도 충분할 세상에 왜 너에게 이런 편지를 줄까 의아하겠지. 하지만 너도 이미 알다시피 엄마는 글을 쓸 때 가장 편안하고 자연스럽단다. 전화로는 너에게 잔소리밖에 더할까. 밥 챙겨먹어라, 감기 조심해라, 나쁜 사람은 피해라. 결국 네가 직접 겪기 전엔 모를 그 모든 일들. 그 누가 뭐라든 너 스스로의 언어로 표현하기 전까진 절대 이해하</description>
      <pubDate>Fri, 14 Nov 2025 06:00:00 GMT</pubDate>
      <author>하이디 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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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죽음의 꿈] 시에스타 - 은하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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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죽음의 왕국은 수면 아래에 존재한다.  사람이 어떤 방식으로 죽음을 맞이하든, 그 영혼은 사실 익사한다.  물이 단 한 방울도 없어도, 점차 물 속으로 가라앉는 희미한 감각. 저 멀리 아스라이 사라져가는 한 점의 빛.  숨의 공기방울이 하나 둘 두둥실 떠나가버리고.  귀에도 파도가 들어차 차츰 그 무엇도 들리지 않고. 태초의 소금기로 잘게 잘게 분해되는 컴</description>
      <pubDate>Wed, 12 Nov 2025 06:00:01 GMT</pubDate>
      <author>하이디 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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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무살 - 신기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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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둥글다. 새까맣다. 눈부시다.  둥글고 새까만 하늘이 나를 눈부시게 했다.  캄캄한 하늘을 도려낸 동그란 빛은 그렇게 환하고 눈부셨다.  잠을 잘 수가 없어.   차갑다. 시리다. 떨린다.  차고 시린 바람이 틈으로 새어 들어와 온몸이 떨렸다.  두근거리는 심장은 추위를 쫓던 것인지 흩뿌려진 빛줄기에 놀란 것인지&amp;hellip;  잠들었니?   시끄럽고 춥고 너무 밝은</description>
      <pubDate>Mon, 10 Nov 2025 06:00:01 GMT</pubDate>
      <author>하이디 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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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창가의 고양이 - 신기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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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우린 광합성을 해.  창문은 TV랑 비슷하지만 그 정도로 격이 없진 않지. 머릿속에선 고양이 노래를 흥얼거려. 꼬리로만 장단 맞출 정도의 품위도 있어. 빨래걸이 아래, 방석 네 개 위. 눈을 가늘게 뜨면 행복은 참 잘 보인다니까.  저기 도서관의 구름다리. 내가 볼 때면 늘 사람이 지나가고 있어. 내가 보지 않으면 텅 비어 있는 건 아닐까? 뚫어져라 바라보</description>
      <pubDate>Fri, 07 Nov 2025 06:00:00 GMT</pubDate>
      <author>하이디 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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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금눈 - 신기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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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죽 쒀 버린 세상에 소금 뿌리듯 첫눈이 왔다네!  간이 잘 안 맞는지 뿌리고 휘젓고, 또 싱거운지 뿌리고 휘젓고.  그치만 아무리 뿌려도 싱겁기만 할 거야.  사람들은 각각 나름대로 자기들의 맛깔스런 인생을 살고 있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진한 매실처럼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시글시글한 맛의 인생도 있겠고,  생강차처럼 목넘김이 두려울 정도로 톡 쏘는 인</description>
      <pubDate>Wed, 05 Nov 2025 06:00:01 GMT</pubDate>
      <author>하이디 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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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푸른 피 - 신기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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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내가 누구더냐?  나는 동정하는 흡혈귀이지.  아름답고 싸늘한 푸른 추락을 보아.  파르스름히 식어버려도 달콤한 피여.  향기로운 피내음에 블랙홀이 되고픈 걸.  천상지하는 흡혈귀의 오랜 소원.  나는 선인장이 아니라구.  단 한 방울의 푸른 피도 놓칠 수 없지.  창백히 얼어버릴 때까지 푸른 피를 빨거야.  저런, 불쌍해라.  내 붉은 피를 주마.  죽음</description>
      <pubDate>Mon, 03 Nov 2025 06:00:01 GMT</pubDate>
      <author>하이디 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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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름 없는 무녀의 밤 - 신기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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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저 하늘을 보는 나의 눈을 믿을 수 없고 아름다운 물의 떨림마저  그저 뿌연 안개처럼 침묵이라면 그것이 고통스런 진실이라면 차라리 꿈에서 깨지 않겠습니다.  나를 돌아봐주세요. 그것이 한 방울의 잉크라 해도 당신의 눈 앞에서만큼은  신비로운 생명이 가득한 존재이기를.  이것이 허공에 흩날리는 연기보다 못하다면 나는 서늘한 바닥에 입을 맞추겠습니다. 꼭 그대</description>
      <pubDate>Fri, 31 Oct 2025 06:00:02 GMT</pubDate>
      <author>하이디 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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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속삭이는 인형 - 신기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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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환절기에 찾아오곤 하는 끈질긴 감기처럼, 가끔 저를 바보로 만들어버리는 병이 있답니다. 그건 감기처럼 증상이 눈에 띄는 것도 아니죠. 그리고 그건 절대 자신이 온다고 예고하지 않습니다. 어쩌면 암의 종류일지도 몰라요. 어느새 그 병에 먹혀버린 몸을 발견하고 놀라게 되니까요. 그 병의 이름을 뭐라고 붙이면 좋을까요. 아아, 어떤 책에서 본적도 있는 것 같아요</description>
      <pubDate>Wed, 29 Oct 2025 06:00:05 GMT</pubDate>
      <author>하이디 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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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나무&amp;nbsp; - 신기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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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는 나무. 취미는 바람과 춤추기. 좋아하는 것은 하늘. 고독과 고요의 향연을 즐기는 자. 언제나 방랑하길 꿈꾸지만 또한 언제나 머무르는 자. 침묵 속에 드레스자락 소리만 울리는 자. 햇빛에 자라지만 달을 사랑하는 자. 나의 연인은 하늘로 오르고픈 땅의 작은 한 쌍의 별. 그는 비단처럼 부드럽지만 또한 가시처럼 날카로워. 그는 발짝 소리가 없지만, 그의 노</description>
      <pubDate>Mon, 27 Oct 2025 03:40:36 GMT</pubDate>
      <author>하이디 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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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섬뜩함과 아름다움이 공존하는 세계에서 - 기기기의 기록을 시작하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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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안녕하세요, 하이디입니다. 새로운 매거진으로 다시 뵙게 되어 기쁩니다.  지난 [조약돌 하나] 시리즈가 개인적이고 소소한 일상의 흔적이었다면 이번 '기기기의 기록'은 무의식과 심연의 바다로 본격적으로 뛰어드는 모험의 시작입니다.  따뜻하거나 감미로운, 혹은 따끔하거나 씁쓸했던 기억들을 지나 이제 상상과 꿈이 난무하는 어둡고도 기괴하며 신비롭고도 찬란한 이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Dl6%2Fimage%2FqeiMzROMQVUqjZXLIrxxgIJOqJQ.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7 Oct 2025 02:35:50 GMT</pubDate>
      <author>하이디 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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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상파 기억 - 토 土</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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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오늘 아침도 시야는 흐릿하다. 날씨탓이 아니라 수면부족의 여파다. 매번 이제는 사람도 아닌 지피티에게 코칭을 받으며 흐트러진 시간표를 바로잡으려 다짐을 해보지만 밤에만 미끈미끈 반짝반짝하는 정신을 번번이 놓쳐버린다. 늘상 조금만 더, 하다가 새벽 두세 시. 분명 낮에도 혼자 작업할 시간이 있는데 왜 내가 계속 밤으로 기우뚱 치우치고 마는지 스스로가 야속할</description>
      <pubDate>Sat, 25 Oct 2025 02:00:10 GMT</pubDate>
      <author>하이디 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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