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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름나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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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그는 늘 가야 할 길을 헤매며 찾으려 애썼다, 이미 그 길을 걷고 있다는 걸 모른 채.</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Mon, 04 May 2026 05:19:21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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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는 늘 가야 할 길을 헤매며 찾으려 애썼다, 이미 그 길을 걷고 있다는 걸 모른 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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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맨날이라는 오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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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dquo;왜 제 삶은 맨날 이모양인지 모르겠어요. 지겨워요.&amp;rdquo;  &amp;ldquo;정말 맨날 그랬어요?&amp;rdquo;  백 퍼센트 매번 정말 이모양이었나. 정말 맨날 무겁고 고단하고 버거웠을까. 처음으로 이 생각을 의심했다.   &amp;ldquo;저 모양일 때도 있었네요.&amp;rdquo;  &amp;ldquo;그 기억들을 되새겨보세요. 저 모양이었던 시간들 말이에요.&amp;rdquo;</description>
      <pubDate>Wed, 27 Aug 2025 10:21:31 GMT</pubDate>
      <author>아름나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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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슬픔의 재구성 &amp;nbs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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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즐겁고 행복한 고등학교 시절을 보내서 그랬는지, 아니면 그때 가장 친했던 친구와 멀어져 힘들어서 그랬는지 난 나의 중학생 시절이 별거 없다고 생각해 왔다. 아니 그때를 생각하고 살지도 않았던 것 같다. (하긴 너무 먼 옛날이기도 하니까.)  그런데 휘성이 떠나고 그 시절이 물밀듯 다시 떠올랐다. 반갑고 애틋한 그때의 기억들 속엔 휘성의 목소리와 음악과 어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GC8%2Fimage%2FpS-dDj2uHA6qT6xRLZRy9qlXZAY.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5 Aug 2025 03:53:21 GMT</pubDate>
      <author>아름나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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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슬픔의 문을 통과하고 나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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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1. 사랑하는 존재를 잃으면 삶이 다음 단계로 넘어간다. 그전으로는 돌아가지 못하는 단계, 그전처럼 살지 않겠다는 생각. 한 번도 하지 못했던 생각들이 머릿속에서 솟아 나온다.  2. 열정이 넘치던 어렸을 땐 많은 이에게 영향을 끼치고 싶었는데, 이제는 이 생을 떠날 때 한 사람의 마음에 구멍을 만드는 존재가 되는 게 더 어려운 일이라는 생각.  3. 사랑</description>
      <pubDate>Thu, 24 Jul 2025 09:52:24 GMT</pubDate>
      <author>아름나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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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정한 슬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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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quot; (...) 사실 최근에 제가 아끼던 가수가 세상을 떠났어요. 그 뒤로 왜 살아야 하나 싶고, 사는 게 좀 무섭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쉽게 이해받지 못하는 감정인 거 같아서 꺼내지도 못했어요.&amp;rdquo;  내 이야기를 듣더니 그는 조용히 말했다.  &amp;quot;잃은 게 많네요. A도 잃고, B도 끝났고, 게다가 휘성도 잃고...&amp;quot;  A와 B를 잃는 건 까짓것, 그냥 참으면</description>
      <pubDate>Mon, 21 Jul 2025 07:23:42 GMT</pubDate>
      <author>아름나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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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이제 이 글을 덮고 나면, - 에필로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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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벌써 반이나 지나가버린 2025년. 처음 겪는 상실, 새로운 종류의 두려움, 그리고 막막한 위기감 등으로 정신을 차려보니 어느새 7월. 견디려고 힘을 주면 버겁기만 해 물 위에 둥둥 떠있는 채로 상반기를 보냈다.   영국에서의 삶을 마무리하고 한국으로 돌아오는 일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날것의 현실을 마주하는 일이었다. 한창 커리어에 열을 올려야 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GC8%2Fimage%2FIhlm6Qgaochg-jC0FTiBIyUXaN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6 Jul 2025 06:19:07 GMT</pubDate>
      <author>아름나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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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로운 겨울, 그리고 계속&amp;nbs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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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배터시 파크를 처음 만났던 2022년 1월. 세 번의 계절을 보내고 다시 겨울이 찾아왔다. 처음 겪은 축축하고 피곤하고 우울한 계절이 아니었다. 12월 초 어느 토요일. 그날 아침은 기온이 영하까지 내려가 있었고, 뽀얀 입김이 이는 바깥공기는 과제의 압박을 모두 내려놓은 대학원생에게 마치 탄산수처럼 느껴졌다. 그날 아침에도 어김없이 공원에 갔다. 그리고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GC8%2Fimage%2FAwvyqmhYClryA6_FDbAAhu8Nwx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9 Jul 2025 08:03:56 GMT</pubDate>
      <author>아름나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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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정하게, 지금 여기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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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자전거를 타고 도시를 누비는 걸 좋아했다. 몇 년 전, 서울의 어느 가을 저녁. 붉게 물든 노을을 따라 대치동에서 공용 자전거를 타고 영동대교를 건너며 퇴근하던 기억이 아직도 선명하다. 자전거 위에서만 느낄 수 있는 바람과 자유로움이 참 좋았다.&amp;nbsp;런던에 막 도착했을 때였다. 도심을 자전거로 돌아다니려고 빨간 공용 자전거를 빌렸지만, 차도 위를 달려야 한다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GC8%2Fimage%2Fi40VOqeX8lQKqlIviFGaTBI519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2 Jul 2025 09:09:55 GMT</pubDate>
      <author>아름나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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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각거리는 가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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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2022년&amp;nbsp;가을.&amp;nbsp;'예민함'을&amp;nbsp;'섬세함'으로 바꿔 쓰고 나니, 다시 맞이한 런던의&amp;nbsp;가을이 전혀 다른 얼굴로 다가왔다.&amp;nbsp;도수가 맞는 안경을 처음 썼을 때처럼, 계절이 또렷하게 보였다.&amp;nbsp;런던에서만 느낄 수 있는 가을의 색, 사각거리는 공기의&amp;nbsp;질감,&amp;nbsp;미묘하게 은은해진&amp;nbsp;햇빛, 그리고 '달리아'와 같은&amp;nbsp;가을꽃.  확실히 초가을은 한 입 베어 물면 '아삭' 소리가 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GC8%2Fimage%2F3jXqiq9GmY5KJRumCFI_AXs7kx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5 Jun 2025 12:26:41 GMT</pubDate>
      <author>아름나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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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은 아는 것부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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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우리 집 강아지는 잘 시간이 되면 만지는 걸 싫어해 작은 손짓에도 으르렁거리곤 한다. 그래서 나는 그 사랑스러운 똥강아지를 위해 (물론 가끔은 너무 귀여워서 참기 어려울 때도 있지만) 억지로 손을 대지 않으려 한다.&amp;nbsp;사랑하는 친구 A는 애정 어린 공감을 좋아해서&amp;nbsp;나는 그에게 따뜻한 말을 아낌없이 건넨다. 또&amp;nbsp;런던에서 만난 친구 B는 한식 집밥을 먹을 때면&amp;nbsp;</description>
      <pubDate>Wed, 18 Jun 2025 12:51:04 GMT</pubDate>
      <author>아름나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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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세상을 바꾼 슬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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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존재의 상실은,내 세상의 전과 후가 달라지는 일. 존재를 잃은 그곳은 어떤 것으로도 채워지지 않고,&amp;nbsp;상처자국만이 남는 일. 애도의 참된 의미는, 내 삶의 의미를 찾는 것. 나로 가득찬 삶에서 벗어나 '너'를 남기는 삶으로 가는 일.  들리지 않던 노랫말이 가슴을 후벼 파는 일. 이소라의 7집 중에 가장 들리지 않던 'Track8'이 들린 것처럼.  함께 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GC8%2Fimage%2FQP_89iKE3lCZWjpLHpm4UxiQfVU.jpeg" width="489" /&gt;</description>
      <pubDate>Tue, 17 Jun 2025 05:25:15 GMT</pubDate>
      <author>아름나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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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름 속에 누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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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1. 유럽의 여름은 뭐랄까, 밖에 나가 아무거나 해도 찬란하게 기억되는 계절이다. 그곳의 여름은 나를 꼭 영화 속 주인공으로 만들어주는 재주가 있다.&amp;nbsp;젤라또를 한 입 베어 물며 도심을 누비거나,&amp;nbsp;야외 테이블에 앉아 친구들과 맥주 한 잔을 마셔도 괜히 멋진 장면처럼 느껴졌다. 여름, 순간동으로&amp;nbsp;런던에 갈 수 있다면, 무얼 가장 하고 싶을까?  런던 땅에 처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GC8%2Fimage%2Fnp1z1bolabsJjl1EqqQRjfZhYx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1 Jun 2025 09:26:25 GMT</pubDate>
      <author>아름나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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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리움으로 번지는 슬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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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그리울 때마다, 보고 싶을 때마다, 그래서 사무칠 때마다, 눈물이 난다.  아침에 일어나서, 잠시 그의 음악을 듣다가, 그가 나온 영상을 보다가, 그가&amp;nbsp;쓴&amp;nbsp;글을&amp;nbsp;읽다가, 창 밖을 바라보다가, 쓰다가, 걷다가, 먹다가, 자기 전에.  눈물이 흐를수록, 이 마음이 더 깊어지고 짙어진다.</description>
      <pubDate>Mon, 09 Jun 2025 04:30:06 GMT</pubDate>
      <author>아름나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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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초여름, 부단히 &amp;nbs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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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quot;당신은 내면의 힘이 있어요. 자기 자신을 돕고 있는데요?&amp;quot;  몇 년 전 상담선생님이 내게 했던 이 말이 처음엔 도무지 이해되지 않았다. 이제껏 나는 나를 들들 볶았다고만 생각해서. 그래서 나 자신도 잘 믿지 못했다. 시간이 꽤 지난 지금, 문득 파크에서 보냈던 초여름을 떠올리니 아주 작고 단단한 믿음 하나가 떠오른다. 맞다, 그 초여름.&amp;nbsp;적어도 그 시절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GC8%2Fimage%2FYOfp20mvTzQWyBJPhOr5_-hos2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4 Jun 2025 07:27:10 GMT</pubDate>
      <author>아름나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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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간을 멈추게 하는 슬픔 - Never Ending Story</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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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1. 오랜 시간 동안 내 일상과는 아무 상관없던 사람. 그저 한때 좋아했던 사람이라고 가볍게 치부했던 그 사람. 그런데 왜 그가 떠난 게 나는 이토록 슬플까. 그런 이의 부재가 고통스럽다는 건 곧 사랑했다는 반증이고, 주룩주룩 흘리는 눈물의 양은 결국 내가 줬던 마음의 깊이라는 걸 깨닫는다.  상실의 슬픔은 저 깊이 묻힌 사랑을 발견하게 했고, 보고 싶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GC8%2Fimage%2FkQz917iY-tWHE3aNl18UfWMZIa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3 Jun 2025 09:28:20 GMT</pubDate>
      <author>아름나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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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마음에 핀 블루벨 &amp;nbsp;&amp;nbsp;&amp;nbs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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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영국의 봄은 꼭 긴 터널의 끝에서 스며드는 빛 같았다. 싱그러운 잎사귀도, 향긋한 꽃들도, 영국의 길고 우중충한 겨울을 지내느라, 우리 모두 수고가 많았다고 말하는 듯했다. 공원의 기지개는 생기가 도는 것이었다. 마치 &amp;quot;이제 슬슬 움직여볼까?&amp;quot; 하고 찌뿌둥한 몸을 풀 듯이. 이 계절의 시작을 알리는 또 하나의 꽃이 있다. 이름도, 생김새도 정말 귀엽고 예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GC8%2Fimage%2FkV0pVqQdF7gAIcrfEVWv7IB_lF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8 May 2025 07:32:25 GMT</pubDate>
      <author>아름나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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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낯선 이와 나누는 슬픔 - 커다란... 너무 커다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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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1.  며칠 전 그가 있는 추모공원에 다녀온 A는 자꾸만 그가 눈에 밟혔다고 했다. 다녀오면 마음이 한결 나아지길 바랐는데. 붉게 물들어 있는 유골함을 두 눈으로 보니 더 실감이 났던 것이다. 그가 정말 숨을 거두고 하얀 재가 되었다는 게, 저 예쁜 함 속에 있다는 게, 말이 되지 않아서. '왜 여기 있는 거야? 여기 있으면 안 되는 사람인데...' 자기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GC8%2Fimage%2FBzytwtrH5vOIqdihPTn0GBhThfk.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7 May 2025 07:36:43 GMT</pubDate>
      <author>아름나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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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향기는 파도처럼 밀려와</title>
      <link>https://brunch.co.kr/@@9GC8/172</link>
      <description>배터시 파크의 봄은, 돌아보면&amp;nbsp;황홀 그 자체였다. 연둣빛은 점점 짙어지고, 바람이 살랑살랑 내 몸을 스치며 계절을 알렸다.&amp;nbsp;벤치에 가만히 앉아 있기만 해도, 아니 풀밭 위에 철푸덕 누워 있기만 해도, 그 자체로 황홀한 계절.   그 싱그러운 봄을 처음 만났던 때, 내 속은 황폐하기 짝이 없었다. 잠은 쉽게 들지 않았고, 쉽게 피곤했고, 꺼내기 어려운 기억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GC8%2Fimage%2FKOq2J5p_HJMz-btqBjXX0Hu2VJ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1 May 2025 03:56:27 GMT</pubDate>
      <author>아름나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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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처음 겪는 슬픔 - 날아가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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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0. 살아내느라 힘들었을, 그러나 많은 것을 남기고 간 그를 위해 내가 할 수 있는게 무엇일까. 글을 써야겠다. 아무래도 이것밖에는 생각이 안난다.   1. 이제 곧 겨울이 끝나겠구나 싶었던 3월 어느 날. 한때 내가 그의 팬이었던 걸 알고 있던 친구로부터 그의 부고 소식을 들었다. 며칠 동안은 실감이 나지 않더니 눈물이 하염없이 쏟아지기 시작한 건, 그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GC8%2Fimage%2F0B8E3ncQm5xWIfgzuHhrCO5i_4E.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9 May 2025 08:24:45 GMT</pubDate>
      <author>아름나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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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용히 열린 마음의 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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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변화무쌍한 배터시는 뜨는 동네답게 늘 소란스러웠다. 도로 위를 달리는 차와 버스들, 유난히 귀를 찌르는 구급차와 경찰차의 소음. 소리에 예민한 나는 길을 걷다가도 그 소리에 놀라 귀를 막곤 했다.   하지만 공원은 달랐다. 입구에 발을 들이는 순간, 단번에 감각은 편안해졌다. 키가 큰 나무들이 도시 소음을 막아 주고, 사근사근한 새소리는 오히려 예민해진 청&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GC8%2Fimage%2FWGdM8l005O_Mx1ej8ypYqSKEpV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4 May 2025 05:36:48 GMT</pubDate>
      <author>아름나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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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겨울의 끝, 초대 &amp;nbsp;&amp;nbsp;&amp;nbs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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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20대 중반, 나는 영국으로 떠났다.&amp;nbsp;가족과 친구, 익숙한 모든 것을 뒤로하고 낯선 곳에서 오롯이 '혼자'로 보낸 2년여의 시간. 그건 설레는 도전이자 풍부한 경험이었고, 동시에 내&amp;nbsp;과거를 마주하고 작별하는 여정의 시작이었다.&amp;nbsp;알맹이를 보려면 쌓인 먼지를 치워야 하듯, 나는 내 안의 무언가를 계속 만나고&amp;nbsp;치워야 했다. 그리고 이 불편한 작업들을 하다 씨앗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GC8%2Fimage%2F-F2iqYq0YFXFive6E41xC2HjaR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7 May 2025 04:49:27 GMT</pubDate>
      <author>아름나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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