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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일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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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이탈리아와 체코, 베트남을 거쳐 지금은 영국까지 와버렸네요.</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Wed, 22 Apr 2026 04:36:43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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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탈리아와 체코, 베트남을 거쳐 지금은 영국까지 와버렸네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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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평범한 일상이 되도록 적응하기 - 영국에 적응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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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는 어려서부터 아토피가 심했고 환경에 꽤나 민감한 편이었다. 그래서 강아지털 알레르기와 먼지 알레르기는 물론이고 물이 바뀌면 피부가 뒤집히고, 겨울철엔 온도차 때문에 생기는 한랭두드러기까지. 성인이 된 후로 많이 나아졌다고 생각했지만, 영국에 온 이후부터는 여전히 계절에 상관없이 늘 가려움에 시달리고 있다.  처음 영국에 왔을 때 엄청나게 고생했던게 생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GGa%2Fimage%2F1IKQG0Gyf2vPhGLJad8sGwJkyF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7 Mar 2026 13:01:45 GMT</pubDate>
      <author>아일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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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리하여 지금 영국에 살고 있습니다. - 영국에 살고 있는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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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는 인스타그램과 유튜브를 나름 꾸준히 업로드하고 있다. 거기에도 영국에서 살고 있다고 언급은 했지만 정확히 왜 영국에서 살고 있는지 그 이유에 대해서는 한 번도 이야기해본 적이 없다. 그런데 요즘 '왜 영국에 살고 계세요?', '거기서 일하시는 거예요?'라는 메시지를 받곤 한다. 일부러 말하지 않았던 것은 아니고, 아무도 궁금해하지 않는 것 같아서 말해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GGa%2Fimage%2Fk_-4QQBBs4e3ISZKZ_MRR-FIMu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3 Feb 2026 15:08:49 GMT</pubDate>
      <author>아일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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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제는 조금 좋아하게 된 영국</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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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마지막으로 글을 썼던 게 2023년. 영국의 삶에 적응하느라 허덕였을 때였다. 우중충한 겨울이 끝나면 영국을 좋아할 수 있을지 참 고민이 많았던 때였다. 우선 결론부터 말하자면, 3년 정도 지난 지금 나는 나름대로 적응을 한 것 같다. 여전히 비 오는 날은 싫어하지만, 영국에서의 비 오는 날은 피할 수 없으니 그냥 그러려니 여기고 살고 있다. 3년 동안 딱&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GGa%2Fimage%2FUKhPMKgJ_LQTRKXuGIYD0xmhGag.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9 Feb 2026 13:43:24 GMT</pubDate>
      <author>아일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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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I'm happy for you - 내가 좋아하는 담백한 영어문장</title>
      <link>https://brunch.co.kr/@@9GGa/24</link>
      <description>&amp;quot;엄마랑 이모랑 현서랑 동물원 갔었잖아. 또 가고 싶어. 그럼 행복하겠다&amp;quot; 4월, 조카와 함께 동물원에 다녀왔다. 그날 이후부터 조카는 만나는 사람들에게 모두 똑같은 이야기를 했다. 동물원에서 놀았던 이야기 말이다. 지금이 11월이니깐 반년 넘게 자랑하고 있는 셈이다. 기억난다. 어느 동물이든 좋아해 여기저기 뛰어다니며 신기해하며 좋아하던 모습. 자신이 좋&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GGa%2Fimage%2Fu-sNkUzmHsmePp5xAQTvbFwhhEY.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4 Jul 2023 09:33:41 GMT</pubDate>
      <author>아일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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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말 겨울이 끝나면 영국을 좋아할 수 있을까? - 가끔 자주 미운데 고마운 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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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흠,,,어디서부터 시작을 해야하나 뭘 생각이 너무 거창해서 시작하는게 늘 어렵다. 지금도 무슨 얘기부터 써야할지, 어디까지 말하면 좋을지 고민이다. 뭔가 큰 변화가 있다면 사랑따라 영국에 와버렸다. 영국에 오기까지 우여곡절도 많고 다사다난했는데 아마 그 얘기까지 다쓰면 2023년 글소재 떨어질 일은 없겠군. 아무튼 지금은 영국 아주아주 작은 도시에 살고 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GGa%2Fimage%2F_AxABaL0CUp3bWjDbojKyUJEKD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3 Feb 2023 18:56:52 GMT</pubDate>
      <author>아일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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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벚꽃이 질 무렵 친구들을 잃었다. - 나의 비밀을 친구들에게 털어놓지 못했다.</title>
      <link>https://brunch.co.kr/@@9GGa/29</link>
      <description>친구들에게 비밀 아닌 비밀을 털어놓지 못한 것이 발단이었다.   집에 있는걸 좋아한다. 친구를 만나는 약속이 한달에 한번 정도, 약속이 없을 때가 더 많은 편이다. 동생을 간병하는데 있어 이런 점이 엄마를 도와줄 수 있는 최대 장점이 아니었을까, 싶다. 그날은 저녁에 엄마 대신 병원에서 지내야 했던 날이다. 그래서 아주 오랜만에 친구들과 약속을 잡았다. 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GGa%2Fimage%2FZLJrCfrH-dADhaJCZTz9t-YQLE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31 Mar 2022 06:50:52 GMT</pubDate>
      <author>아일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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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title>강제로 추억을 소환당했다.</title>
      <link>https://brunch.co.kr/@@9GGa/28</link>
      <description>7년 전 오늘 찍었던 사진. 강제로 추억을 소환당했다.  우리는 모두 추억을 가지고 산다. 요즘같은 시기에는 여행 사진을 꺼내보며 '이땐 마스크도 안썼고, 돈만 모으면 여행 다니고 했었는데...'라며 포스트코로나를 그리워한다. 지금 시기가 아쉽긴하지만 언제든 꺼내보면 즐거운 추억들이 있다. 하지만 그에 반해 기억하고 싶지 않은 추억들도 있는 법. 예를 들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GGa%2Fimage%2FxIMr_Vr77CxPKCS96S4AHLGJUY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4 Mar 2022 06:33:54 GMT</pubDate>
      <author>아일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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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코로나 시대 영국에서 한국 입국하기 어렵다...2탄</title>
      <link>https://brunch.co.kr/@@9GGa/27</link>
      <description>나는 그렇게 한국에 도착했지만 집에 가지 못했다... 지난 번 글에서 말했듯이 다사다난한 경험을 하고 난 후에서야 나는 한국행 비행기를 탈 수 있었다. 영국에서 출발해 경유지에 도착하는 비행기는 거의 만석에 가까웠다. 나를 제외한 동양인은 한명도 보지 못한 상태. 블로그와 유튜브 후기에선 사람들이 다 눕코노미다, 하는데 내가 운이 없는건지 갈때도 올때도 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GGa%2Fimage%2FKGJuOi6vJ1WrheR5LI3ICdyDQ-Y.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9 Mar 2022 10:59:17 GMT</pubDate>
      <author>아일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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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코로나 시대 영국에서 한국 입국하기 어렵다...</title>
      <link>https://brunch.co.kr/@@9GGa/26</link>
      <description>2022년 1월 2일 예정이었던 영국에서 한국 입국&amp;nbsp;이틀이나 미뤄진 당황스러웠던 후기  당시 영국에서 한국에 입국할 때만해도 PCR 음성확인서는 확인서 발급 72시간 이내까지 받아들여졌다. 하지만 이것이 큰 파장을 일으켰다.  유럽 여행을 해봤던 혹은 유럽에서 생활하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유럽인들에게 크리스마스는 중요한 명절이기에 새해까지 일을 안하는 회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GGa%2Fimage%2FdmOki64Tztvt6E_JE2sb0hJ8CF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8 Mar 2022 02:10:40 GMT</pubDate>
      <author>아일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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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첫 해외여행 - 여행을 꼭 해야할까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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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직도 생생히 기억나는 나의 첫 해외여행. '난 여행을 꼭 해야하나?'라고 생각하던 사람이었다. 그러다 어쩌다 시작한 연애로 그 당시 애인을 만나러 이탈리아로 날아갔던 것이 나의 첫 해외여행이다. 지금은 헤어졌지만 생각해보면 나에게 인생의 많은걸 깨우쳐준 사람인 것 같다. - 2014년 12월 23일 출국 전날까지 학교에 가고 후루룩 뚝딱 종강을 하고 쫓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GGa%2Fimage%2FXDTE106Z0tVD2fEMvymVxTU_zhM.jpg" width="409" /&gt;</description>
      <pubDate>Mon, 07 Mar 2022 01:25:34 GMT</pubDate>
      <author>아일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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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증자와 보호자 그 사이 어딘가.  - 기쁘면서 언짢은 알 수 없는 기분.</title>
      <link>https://brunch.co.kr/@@9GGa/22</link>
      <description>&amp;ldquo;일치하는 기증자를 찾았습니다!&amp;rdquo; 누군가의 기증자가 된다는 것은 그들의 희망이 되어준다는 것이다. 이 이야기를 전해듣는 순간 환자와 보호자는 &amp;lsquo;드디어 끝나겠구나.&amp;rsquo;하고 안도하게 된다.   나는 기증자와 보호자 그 사이 어딘가였다. 보호자인 엄마는 다른 환자들 보호자들에게 들었던 이야기를 나에게 넌지시 이야기한다.  &amp;lsquo;결혼한 동생이 기증해주기로 했는데 와이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GGa%2Fimage%2FG1k8B2DrCCJhET_-XQizxbYO3g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30 Sep 2021 15:27:40 GMT</pubDate>
      <author>아일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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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네. 제가 바로 그 누나입니다. - 째째한 누나는 되지 않으리라 다짐했다.</title>
      <link>https://brunch.co.kr/@@9GGa/21</link>
      <description>동생이 입원한지도 거의 한달이 되었다. 격리병동 인터폰을 눌러 내 소개를 하는 일도, 자연스럽게 들어가 간호사님들과 눈인사를 하는 것도 어색할만큼 익숙해져버렸다. 줄지어진 병실 사이 자그마한 휴게 공간에 사람들에게 둘러쌓여 엄마가 앉아있다. 눈이 마주치자 이리오라며 나에게 손짓한다. 주변 사람들은 이 딸이 그 딸이냐며, 잘됐다고 말한다. 완벽한 문장을 말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GGa%2Fimage%2FHX1dRPkzaVtCNurV2jJZzehUuy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4 Sep 2021 16:19:41 GMT</pubDate>
      <author>아일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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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와 나의 유전자가 백퍼센트 일치할 확률 - 하루 아침에 동생의 골수기증자가 되었다.</title>
      <link>https://brunch.co.kr/@@9GGa/19</link>
      <description>부모의 유전자는 최대 50%만 일치한다. 가족 중 가장 완벽하게 일치할 수 있는 건 형제들 뿐인데, 그 확률도 25% 정도이다. 그렇지 않으면 유전자가 일치하는 기증자를 만나기까지 한없이 기다려야 한다. 하지만 만난다고 해서 무조건 받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당사자의 의견은 물론 가끔 아주 가끔 금전적인 대가를 바라는 사람을 만나기도 한다.  동생의 항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GGa%2Fimage%2FazbNHbuc2jUMGTdITgcLAZzQmR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5 Jan 2021 02:17:12 GMT</pubDate>
      <author>아일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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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무균실에 있는 제 동생 만나러 왔는데요.&amp;quot; - 관계자 외 출입금지 구역</title>
      <link>https://brunch.co.kr/@@9GGa/18</link>
      <description>10층. 동생이 옮긴 병실은 거의 꼭대기층이다. 층수는 높지 않지만 산 중턱에 있어서 도시를 한눈에 다 내려다볼 수 있었다. 벚꽃이 드문드문 피어있다. 집 앞 공원 벚꽃이 참 이쁘게 피는데. 작년 이맘때쯤 온 가족이 집 앞에 나가 벚꽃구경을 했었다.  조카를 안아 들고 창문에 기대에 기대서서 한참을 구경했을 때 엄마는 하얀 가운을 입은 분과 함께 상담실에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GGa%2Fimage%2FtYMjOD3sW7LwxfG0yKEojqB-Q_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4 Dec 2020 06:59:19 GMT</pubDate>
      <author>아일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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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 걱정은 누가해주나요? - 아픈 동생을 간병하는 이의 투정</title>
      <link>https://brunch.co.kr/@@9GGa/17</link>
      <description>간병을 하고 집에 돌아왔다. 집안의 불을 하나도 빠짐없이 다 켰다. 거실과 주방, 화장실, 베란다, 내방, 동생 방, 안방, 안방 화장실, 심지어 이 집에 살면서 한 번도 켜본 적 없는 장식으로 달아놓은 누런 빛깔의 조명까지 환히 다 켜놓았다. 집에 혼자 있는 것이 겁나서 그랬던 이유도 있지만 이러면 뭔가 나 말고도 이 집에 누군가 더 있는 것 같았다.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GGa%2Fimage%2Fitvvjqjhz5CgRyEkQJw5AkYK9x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4 Dec 2020 01:18:34 GMT</pubDate>
      <author>아일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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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나는 동생의 간병인이 되었다.</title>
      <link>https://brunch.co.kr/@@9GGa/16</link>
      <description>남의 손에 맡기고 싶지 않다는 가족들의 의견에 나는 자연스레 그의 간병인 노릇을 했다. 그나마 시간이 많은 대학원생이라는 이유 때문이다. 아빠는 나의 학교&amp;nbsp;시간표를 외웠다. 아마 아빠가 된 후로 처음일 것이다.&amp;nbsp;수업이 없는 날이면&amp;nbsp;나를 병원으로 태워다 줬다. 그리곤 밤새 옆을 지킨 엄마를 출근시켰다. 나는 자영업자인 아빠가 이럴 때 좋은 거라며 분위기를 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GGa%2Fimage%2Fxqowmd37PeKyulwtulJZzSpgzp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3 Dec 2020 04:51:59 GMT</pubDate>
      <author>아일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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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는 내 동생이 백혈병에 걸렸다고 말했다. - 2017년 우리 가족의 만우절</title>
      <link>https://brunch.co.kr/@@9GGa/15</link>
      <description>2017년 만우절, 엄마는 내 동생이 백혈병에 걸렸다고 말했다.  3월의 마지막날, 그 당시 만났던 애인과 데이트를 하고 집에 가는 길이었다. 대학원에 입학한 나는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애인에게 이것저것 묻느라 바빠 밥을 먹었는데도 허기가 졌다. 집에 가서 뭘 먹을까 고민을 하고 있는 찰나에 엄마에게 전화가 왔다. 엄마의 목소리는 보통 때와 다름 없었지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GGa%2Fimage%2FuLgIDl8LcgWVT_vDh8AiCHAFuL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2 Dec 2020 06:23:35 GMT</pubDate>
      <author>아일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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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예상치 못한 조합 - 계절이 바뀌기 전에 얼굴 한 번 보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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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자주 만나는 대학 동기들이 있다. 동기라는 단어보다는 친구라는 단어로 그들을 칭하고 싶다. 대학을 졸업한지도 한참이고, 따지고 보면 한 명은 우리보다 한 학번 높은 선배이다, 예술대학에서 선배는 깍듯하게 모시는 이쯤이면 친구해도 된다고 생각한다. 솔직히 한번도 그냥 대학에서 만난 사람들이라고는 생각해본 적이 한번도 없다. 친한 친구들이 누구야, 라는 물음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GGa%2Fimage%2FIKRPq5lIvI6bD0qEFQG7M7BW6-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6 Nov 2020 02:00:20 GMT</pubDate>
      <author>아일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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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흠모하는 사람 한 명쯤은 다들 있잖아요. - 사진작가 황예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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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는 학창시절 알고 지낸 친구들과 연락을 하며 지내지 않는다. 그럴 만한 친구도 딱히 없다. 그 당시에는 참 친했던 것 같은데, 시간이 지나고 환경이 바뀌며 사이가 소원해졌다. 딱히 연락을 하며 서글서글하게 행동하는 타입도 아니라 친구가 많은 편이 아니다. 주변 친구들을 만날 때면 우연히 전해 듣는 소식들, 요즘은 자주 만나지도 못하니 우연히 발견되는 SN&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GGa%2Fimage%2Fua-FF_K9tGDFhAJ_Wx_86Q-Er8g.png" width="489" /&gt;</description>
      <pubDate>Tue, 13 Oct 2020 23:35:50 GMT</pubDate>
      <author>아일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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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I'm so happy for you  - 행복하다고 말할 수 있는 용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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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quot;엄마랑 이모랑 현서랑 동물원 갔었잖아. 또 가고 싶어. 그럼 행복하겠다.&amp;quot; 4월, 조카와 함께 동물원에 다녀왔다. 그 이후부터 조카는 보이는 사람 아무에게나 가서 동물원에서 놀았던 이야기를 시작한다. 지금이 10월이니까 반년 넘게 자랑하고 있는 셈이다. 기억난다. 어느 동물이든 좋아해 여기저기 뛰어다니며 신기해하며 좋아하던 모습. 자신이 좋아하는 공룡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GGa%2Fimage%2FcRYKcWGhq6C6cD_fdg3Pch48Pc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8 Oct 2020 01:06:41 GMT</pubDate>
      <author>아일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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