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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라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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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고양이랑 같이 살며 채식을 합니다. 읽고 듣고 가끔 뛰는 사람입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un, 26 Apr 2026 16:36:30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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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양이랑 같이 살며 채식을 합니다. 읽고 듣고 가끔 뛰는 사람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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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출근하면 퇴근 - 전직 100일을 맞이하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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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지난밤에 학교가 나오는 꿈을 꾸었다. 수업이 시작됐는데 교과서가 없다며 사물함에 다녀오겠다는 학생이 많다. 다녀오라고 했다. 한참이 지났는데도 몇몇 학생들이 안 오고 있다. 사물함 갔다 온다는 핑계를 대고는 어디서 노닥거리는지 기다려도 오지 않아서 나는 몹시 화가 난다. 나를 우습게 보고 이런 행동을 하는지 너무 분해하며 잠에서 깼다. 20년 가까이 해온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GtS%2Fimage%2FYe3grc0UgJhncwkfaoEDQD6052U.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4 Dec 2025 07:36:54 GMT</pubDate>
      <author>라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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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호구 - 어쩌면 어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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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전직을 앞두고 몇몇 동료들이 나에게 조언했다. &amp;lsquo;가서 일 떠맡지 않도록 조심해요.&amp;lsquo;  이 말이 나에게는 &amp;rsquo;호구가 되지 않도록 조심해요.&amp;rsquo;로 들렸다. 일터에서의 나는, 내가 해야 하는 일이라면 좀 불편하고 손해를 보더라도 그 일을 감수하는 편이다. 겉으로는 대인배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실상은 갈등을 피하기 위해 당당하게 받아칠 용기가 없기에 어쩔 수 없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GtS%2Fimage%2FpWxf9qJHsyQsU3XrN6NTfghH0EU.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1 Sep 2025 07:20:14 GMT</pubDate>
      <author>라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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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부 잘하는 엄마의 공부 못하는 아이 키우기 - 밑 빠진 독에 물 붓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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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지난 학기에도 둘째 아이는 전 과목 E등급을  받았다. 아이의 성적을 가지고 뭐라고 해본 적은 없다. 좋은 성적을 받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공부는 하는 게 중요하다는 말을 남편과 나는 자주 해왔고, 아이는 앞으로도 공부할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나는 학업적인 면에서 순탄한 삶을 살아왔다. 학창 시절 반에서는 줄곧 1등이었고, 경기도 외곽의 학교였지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GtS%2Fimage%2Fe_zZa92MVItzn0aYZ5wYGeD_qnk.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3 Sep 2025 13:51:42 GMT</pubDate>
      <author>라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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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캣맘과 캣대디 - 대충 고른 남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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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딸의 생일을 기념하기 위해 남편 회사 근처에 가서 맛있는 점심을 먹었다.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  딸아이에게 말했다. &amp;ldquo;엄마는 아빠랑 만날 때 열심히 고르지 않았어. 때가 맞아서 결혼했는데, 다행히 아빠가 좋은 사람이네. &amp;ldquo; 04년도에 만났으니 어느덧 20년이 훌쩍 넘었다. 오해와 갈등으로 냉랭한 시기를 보내고 있는 어느 부부를 보며 생각했다. 우리 부부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GtS%2Fimage%2FyzpWNGU1Hdx_cWF2kEapDzlStGk.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6 Sep 2025 08:21:00 GMT</pubDate>
      <author>라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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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청소의 기쁨과 슬픔 - 명백히 청소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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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점심시간, 평소 때와 같이 도시락을 먹으러 휴게실에 앉았다.  I 선생님과 처음으로 마주 앉아 도시락을 먹었다. 같은 실에 근무하지만 근거리에서 눈을 마주치며 대화하기란 쉬운 기회가 아니었다. 신이 난 나는 이런저런 질문을 하며 대화를 이끌어냈다. 도시락의 내용물을 보니, I 선생님은 요리를 좋아하는 분으로 짐작이 되었고 대화는 자연스럽게 청소파, 요리파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GtS%2Fimage%2Fn3aCBAeUOj-nrwNXi2IxIJgSvgM.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9 Aug 2025 05:35:02 GMT</pubDate>
      <author>라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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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잇몸 수난기 - 흔들리는 앞니를 붙잡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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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의사가 환자인 나보다 심란한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amp;ldquo;어쩌면 잇몸이 문제가 아니라, 다른데 원인이 있을 수 있어요. &amp;ldquo;  잇몸에서 피가 나서 한 달 전에 치과에 방문했을 때, 스케일링을 받으라고 해서 그렇게 했다. 피는 덜 났으나, 잇몸이 불편하고 전체적으로 잇몸에서 이가 들뜬 기분이었다. 미련한 나는, 한 달을 불편한 채로 지내다가 도저히 안 되겠다 싶&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GtS%2Fimage%2FhhkwaSbjEw1dILu6pnKlDiSRyA4.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4 Aug 2025 03:33:48 GMT</pubDate>
      <author>라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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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와의 줄다리기 - 복잡하고 어렵게 사랑하는 엄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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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squo;나는 여전히 엄마의 지친 얼굴을 싫어한다. 물론 그 지친 얼굴을 보며 단순하고 깔끔한 감사 인사 대신, 엄마의 어떤 면이 싫으면, 나는 그것을 싫어하는 내가 더 견딜 수 없이 싫다. 이 관계는 그냥 좋아할 수만은 없어서 어렵다. 나는 엄마를 복잡하고 어렵게 사랑한다.&amp;rsquo;      &amp;lt;사랑을 연습한 시간, 신유진&amp;gt;  딸과 함께 대입 박람회에 다녀왔다. 돌아오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GtS%2Fimage%2Fhz_Htcz9mVY8FjUbRoEY-WzucR4.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7 Aug 2025 13:07:35 GMT</pubDate>
      <author>라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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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를 키운 건 읽기와 듣기 - 성장의 도구</title>
      <link>https://brunch.co.kr/@@9GtS/7</link>
      <description>&amp;lsquo;성장캐(성장하는 캐릭터)&amp;rsquo;라고 생각해 본 적이 있다. 면접 준비를 할 때였다. 첫 연습 시간에 말을 못 했도 너무 못 했고 지나치게 더듬었으며 낯부끄러워했다. 매일매일 연습을 했고  하루 이틀이 지나면서 조금씩 나아졌다. 이때 처음으로 &amp;lsquo;나&amp;rsquo;라는 존재와 &amp;lsquo;성장&amp;rsquo;이라는 단어를 연결시키는 경험을 했다. 과거의 나보다 지금 나는 내적으로 건강한데, 이를 가능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GtS%2Fimage%2F_EpoJYLZ3ebDuBHUinX9Qx4MfBg.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4 Aug 2025 02:08:35 GMT</pubDate>
      <author>라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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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량 비건 - 비건 성장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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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비건 지향인으로 지내온 지 5년이 넘었다. 여러 책들과 영상들이 끌어당김의 법칙으로 나를 비건으로 만들었다. &amp;lsquo;아무튼, 비건&amp;rsquo;, &amp;lsquo;다이어트 불변의 법칙&amp;rsquo;, &amp;lsquo;더 게임 체인저스&amp;lsquo;,  &amp;lsquo;나의 문어 선생님&amp;lsquo; 등이 생각난다.     정세랑작가, 이슬아작가 등 내가 좋아하는 작가들이 채식을 하는 것을 따라 하고 싶었다. 하지만 40년 가까이 지켜온 식습관을 단번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GtS%2Fimage%2FwDZ4765NmmPAKsxFfMwAlhvzq84.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1 Aug 2025 07:47:01 GMT</pubDate>
      <author>라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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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양이와 연애하는 기분 - 아무튼, 고양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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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23년 가을에 고양이가 우리에게 왔다. 사춘기 아들을 위한 처방이었다. 이전까지 나는 반려동물을 곁에 둔 경험이 전무했다. 동물보호단체에 기부도 해오고 있건만, 반려동물은 호불호가 아니라 무관심의 영역이었던 나에게, 새로운 세상이 열렸다.  고양이가 온 후로, 그동안 겪어보지 못해서 전혀 알지 못했던 새로운 세상이 펼쳐졌다. 이 세상을 모른 채 지낼 뻔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GtS%2Fimage%2Fcj0k02dwXkdxjNcC7eevqoTVPX0.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7 Aug 2025 04:17:04 GMT</pubDate>
      <author>라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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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러너 라니 - 할머니가 되어서도 달리고 싶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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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하루 종일 빈둥빈둥 거리며 생산성이라고는 1도 없이 보냈다. 뭔가를 하지 않아도 하루는 잘 간다. 밤에 4킬로를 달렸고, 하루를 그럴듯하게 마무리지었다. 달리기의 가장 큰 매력은 하루를 근사하게 마무리지을 수 있다는 점이다. 나는 6년 차 러너이다.     20년 2월이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이전부터도 달리기에 담금질을 해왔었다.  내킬 때면 매일 동네 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GtS%2Fimage%2FQSsC9w4wRGumyzFBB6J2oEbw8pw.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3 Aug 2025 05:12:29 GMT</pubDate>
      <author>라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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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교사이다 - 변화를 앞두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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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교육전문직 시험에 최종 합격한 나는 9월 발령을 기다리고 있다. 02년 3월에 발령이 났으니 총경력은 23년 6개월이다. 어젯밤 산책하는 길에, 송별회에서 마지막 인사말을 어떻게 할지 생각했다. 시작 문구는 &amp;lsquo;이 순간이 기어이 오고야 말았네요.&amp;rsquo;로 하기로 했다. 이 순간이란 무엇일까. 새로운 변화를 시작하는.    어린 라니는 특별한 재능이 없었다. 선생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GtS%2Fimage%2FA5XKtexkmj1roEdGb1O7GJprTC4.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1 Aug 2025 06:39:51 GMT</pubDate>
      <author>라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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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은 터지지 않아 - 김소영, 임진아 작가와의 만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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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김소영, 임진아 작가의 북토크에 다녀왔다. 강연 두 시간 동안 나는 거울을 보지 않아도 내 얼굴이 어떤 표정일지 알 수 있었다. 나는 내내 미소 짓고 있었다!    언제가 처음이었더라? 첫 북토크 경험은 교보문고 강연장에서 있었던 공지영 작가와의 만남이었다. 표가 생겼다고 대신 가보라고 한 것은 친구 J였다. 그때 처음 알았다. '나'라는 사람이 이토록 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GtS%2Fimage%2FSA4Mi4QEhtK-tBh2gbkb2_HkI_8.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1 Aug 2025 06:23:45 GMT</pubDate>
      <author>라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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